2016년 국가직 최종합격했습니다.

먼저 이러한 합격수기를 쓸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대전 둔산제일고시학원 원장님과 국어 신호성 교수님, 한국사 현창원 교수님, 행정학 조은종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얼마전까지만해도 대전소재의 대학교를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였습니다. 그러다가 학교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걱정끝에 학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곧바로 휴학을 하고 2개월 과정의 이론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험생활에 있어서 첫 수업을 듣는 2개월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많은 진도를 나가는 수업도 중요하지만 밀리지않고 복습하고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사의 경우 암기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혼자서 정리하기에는 벅차서 이론 수업과정을 마치고 문제풀이 수업을 들을 때는 현창원 교수님의 야간 심화이론 수업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야간수업이라 졸릴 까봐 걱정했지만 현창원 교수님이 워낙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한번도 졸았던 적이 없었고 수업이 끝난 뒤에도 부담없이 복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에는 쉽게 지나치기 쉬운 부분인 고대사,고려,조선의 문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간의 스터디를 짜주셔서 혼자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스터디원들과 같이 상의하면서 더 창의적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한국사의 경우 기출문제풀이에 80% 이론공부를 20% 정도로 시간 배분을 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현창원 교수님의 문제풀이 수업간에는 평소 기출문제에서 풀수 있었던 문제뿐 만 아니라 잘 나오지 않은 지엽적인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 지엽적인 문제가 나오더라도 가르쳐주셨던 문제푸는 스킬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저는 국가직 시험에서 커트라인보다 20점이 높은 점수로 최종합격을 하였고 지금은 매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제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중에는 저처럼 평범한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습니다. 또 합격은 남의 일이 절대 아닙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