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무릎지기는 한방에서 수렴, 이뇨약으로 임질, 산후복통, 요통, 관절염, 생리불순,
각기, 수종, 암, 음위 등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약초이다.
쇠무릎지기의 뿌리는 맛이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답니다.
소의 무릎팍을 생각해 주세요.
우리 누렁이 소의 앞다리와 뒷다리의 정강이 부분에 무릎팍이
어찌 생겼을까요?.....
그 무거운 몸을 지탱해가며 밭을 갈며 논을 가는 막강한 힘을 쓰는
소의 다리를 생각하시길 바라며...
쇠무릎풀은 반자 정도 올라오는 것을 채취해 나물로 무쳐 먹거나
밥 위에 얹어 쪄서도 먹기도 하는 잎사귀조차 좋은 양분의 찬거리 랍니다...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도 크게 한몫하고. 끈끈한 점액질이 나와
우슬, 쇠물팍, 전골초, 고장근 등의 이름으로도 불러요
비름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로 키가 석자 내지 4자까지 크는 힘이 왕성한 풀입니다.
논밭에서 힘차고 씩씩하게 자라지요.
그래서 농부들에게는 더욱이 눈 밖에 나는 잡초가 되기도 하구요.
돌아서면 다시 자라는 저 왕성한 풀을 투정해가며 없애기 바빠했지요.
한번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찌 그리도 소의 무릎과같이 생겼는지.
원줄기대는 네모가 지어졌어요.
그래가지고는 작은 줄기가 무성히 뻗혀 풍성하게 자라지요.
꽃줄기에 벼이삭처럼 다섯잎꽃이 피었다 열매를 맺지요.
꽃은 여름내내 피고 가을까지 갑니다.
그랬다가 열매를 맺게 되는데 열매에 가시가 있어 사람이나 동물에 붙어 씨를 옮겨 번식을 하지요.
통통한 마디 부분은 붉은 색을 가졌지요. 마디의 불룩 나온 통통한 마디가 바로 소의 무릎 어김 없어요.
쇠무릎을 달이면 끈끈적한 점액질이 나와요. 쇠무릎의 뿌리는 맛이 쓰고 약간 시어요.
내장이 허약한 사람, 양기가 부족한 사람,
노인의 실료나 관절염 등에 좋고 정력을 높여주며 음기를 이롭게 하지요.
골수를 채우고 백발을 막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간장의 풍허를 보한다고도 문헌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관절염이나 류머티스에는 뿌리를 한가마 솥 푹 삶아 약한 불로 하루종일 끓여 달인 다음 건더기는
건져내고 달인 물로만 더 졸여 물엿처럼 되면 냉장고에 잘 보관했다가
하루 밥 먹기 전 두세 숱갈씩 드시면 좋은 효험을 보실 수 있지요.
허리와 무릎이 아플 경우 쇠무릎 잎을 잘게 썰어 쌀과 청국장을 넣어
죽을 쑤어 드시면 아주 좋지요.
쇠무릎은 자궁 수축작용이 있어 임신중절 약으로도 썼었다는군요.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이 안 나와 고생할 때 달여 드시면 또한 좋아진대요.
우슬주가 신경통, 관절염에 명약인데 이렇게 담가요.
소주와 쇠무릎 뿌리를 적당히 넣어 밀봉해 서늘한 곳에 반년 정도는
지나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술이 익어요.
찌꺼기는 버리고 성질 급한 분은 바로 드시고 일부 남겨둬
더 숙성에 들어가 잘 보관했다 하루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드시면
참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지요. 허리와 하반신이 아픈데도 좋지요.
뿌리를 잘게 썰어 말려 곱게 가루를 낸 것을 한수저 정도를
술 한잔과 함께 드셔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들꽃문화원장
★ 퇴행성관절염은 한마디로 나이가 들어서 관절이 닳고,
변형되어 생기는 것이므로 완치가 어렵고,
수술 또한 쉽지가 않아서 서양의학적인 치료보다
한의학적인 치료가 선호되고 있습니다.
이런 치료와 함께 환자 스스로 냉온요법 및 환부의 보온과
관절에 부담주지 않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쇠무릎지기의 뿌리를 다듬어 깨끗히 씻은후 솥에넣고 푹 삶은물을 그냥 차처럼 드셔도 좋고 그 물에 식혜를 만들어 드시면 맛이 기가 막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