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례봉(635.7m) 대구시 동구
♣ 언 제 : 2007년 2월 3일(토) 맑음
♣ 어디로 : 각산동-초례봉-능천산-출발지
♣ 얼마나 : 도상거리 약 13.5km, 6시간 00여분
♣ 누구랑 : 외톨이
▣ 구간별 산행거리 : 동녘길삼거리-(4.3)-초례봉-(7.5)-능천산-(1.7)-출발지
=도상거리 약 13.5km
10 : 40 동녘길삼거리에서 출발
10 : 45 능선에 올라서고/좌로 꺾으면 우로 내림 길이 있다.
10 : 52 ~ 55 삼각점봉(225.0m)/산불감시초소 있고
11 : 10 두 번째 봉우리/우측에 묘지 한발 앞 좌측에 조망이 트인 바위가 있다.
11 : 12 안부/우로 내림 길이 있고
11 : 21 ~ 25 삼각점봉(407.3m)/나직한 나무들로 조망이 트임
11 : 28 안부/좌로 내림 길이 있고
11 : 30 삼거리봉(427.0m)/우로는 신서지 방향. 여기서부터 주등산로
11 : 35 쉼터(초례봉 1.75, 신서지 2.85km)
11 : 38 ~ 40 지능선분기봉/우로 신서동 방향
11 : 55 지능선분기봉/우로 동내동 방향
12 : 05 ~ 20 초례봉 정상
12 : 24 헬기장/우로 내곡동 방향 내림길 있음
12 : 25 지능선분기봉(648.0m)/좌로 매여동(초가집식당)내림 길이 있고
12 : 30 안부/좌로 역시 매여동 내림 길이 있다.
12 : 40 능선분기봉/우로 장군산방향. 가톨릭대나 경일대로 갈 수 있다.
12 : 46 ~ 13 : 30 조롱만대이(중식)/흔히들 말하는 낙타봉
13 : 38 지능선분기봉/좌로 매여동 내림길
13 : 45 ~ 47 기댄 바위봉우리
13 : 55 능선분기/직진. 우로는 성령을 거쳐 환성산방향
13 : 58 지능선분기/우로 꺾어서
14 : 08 솔봉우리/좌로 틀자 이내 우로 꺾어 급하게 떨어짐
14 : 12 중간봉우리/조림솔숲이 그새 능선을 많이 잠식
14 : 15 ~ 17 삼각점봉(476.2m)
14 : 20, 24 두 개의 중간봉우리를 지나
14 : 27 ~ 40 지능선분기봉(464.0m)
14 : 41 송전철탑/직진은 평광동 방향. 좌로 산사면을 돌아
14 : 44 다른 능선의 송전철탑
14 : 46 솔능선 따르다 좌로 꺾고
14 : 48 다시 우로 꺾어
14 : 50 안부로 다가선다.
14 : 52 우로 살짝 꺾어 오르면
14 : 57 지능선분기봉/우로는 평광동 방향
15 : 01 ~ 20 삼각점봉(383.0m)/좌로 매여동 내림길
15 : 23 안부네거리
15 : 30 중간봉우리와
15 : 36 다음봉우리를 지나
15 : 42 능선분기에 접/우로는 도동(용암산)방향
15 : 45 ~ 16 : 00 조망바위봉(492.0m)/전망 좋음
16 : 13 중간봉우리(357.0m)를 지나
16 : 17 ~ 20 능천산(369.0m)
16 : 40 도로 접
16 : 43 출발지 도착
미련한 짓
아~래 초하룻날 최근 들어 최고로 춥다고 하는 날.
마카 다 내 밥그릇 안 뺏길라고 전국에서 모여든 회원들과 함께
과천정부종합청사 앞마당에서 몇 시간동안 고함을 지르며
얼마나 오돌오돌 떨어놨던지 아직까지 정신이 멍하네요...
참석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게 채찍과 당근을 준비하여
참석하는 자에게는 당근을 불참자에게 채찍을 가한다니
채찍을 맞지 않기 위해서라도 참석할 수밖에요...
아니지 내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서는 오지말래도 가야겠지요...
하지만 상대가 워낙에 말도 잘 통하지 않고 힘도 센 놈이라
제까짓 것들이 암만 떠들어봐야 제풀에 나가떨어질 것들이 하면서
콧방귀도 안 낄 놈들이니 아무튼 밥그릇 챙기는 것도 예삿일이 아닙니다.
시위는 노사관계나 무슨 특별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건줄 알았는데 떠돌이도 이런데 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하긴 시위라기보다는 궐기대회로 탁상행정으로 입안하는 자들에게
뜻을 알아들을 수 있게 괜히 우리의 목소리를 한번 내보는 것이지요...
아무튼 내려오는 대절버스 안에서 따뜻한 히트열기로 몸을 데피고 보니
내릴 때 어째 몸이 아실아실 한 게 뭔가 조짐이 시원찮아 보입니다.
뒷날 쫓아오는 감기를 한방에 조지기 위해 막초까지 챙겨들고
가까운 동네뒷산을 찾아 낫~게 한바퀴 돌아보고 왔더니만 웬걸
완전히 KO패를 당했다는 거 아입니까...??
만약 넘들 이바구 듣고 소주에 꼬치가리 태워 먹고
빡세게 한바퀴 돌았으면 우짤 뻔 했노 싶더만은요...
민간요법(?) 그거 아무나 통하는 거 아입디다.
다음날 아침 꼼작도 못하고 더러 누워 있는데 죽마고우란 놈이
따뜻한 봄 날씨에 입춘대길을 맞으러 동해안으로 회 먹으로 가자고 하네요...
“언놈 부애지르나...!!“
그 ‘후폭풍’에 아직까지 주둥아리가 당나발이 되어 몰골이 말이 아입니다.
산행기로 몇 번 올렸던 동네뒷산이라 적을 게 없어 사적인 이바구만 올렸네요... 죄송^^...
주) *아~래: 그저께, 이틀 전, *마카: 전부, 모두, *부애: 화, 성질
▽들머리 산불조심현수막 앞으로
▽산불감시초소봉에서 바라본 대구시가지와 앞산
▽건너 능천산
▽반듯한 솔숲 길
▽두 번째 봉우리 좌측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환성산(좌)과 초례봉
▽무학산
▽환성산과 조롱만대이 능선
▽조롱만대이서 바라본 환성산과 좌측 뒤로 팔공산능선
▽무학산(좌)과 하양시가지
▽뒤돌아 본 초례봉
▽매여동과 가야할 능천산(동네 뒤 능선 끝 봉우리)
▽지날 때마다 뭔가를 붙이고 싶긴 한데...
▽팔공산능선(서봉에서 관봉까지)
▽송전탑봉우리에서 바라본 환성산
▽성령(좌)에서 초례봉까지(가운데 독수리대가리가 조롱만대이)
▽분기봉에서 바라본 팔공산주능선
▽환성산과 서릉
▽초례봉과 올라온 남서릉
▽가운데능선 우측 끝이 시점과 앞에 능선 우측 끝이 종점이 되는 능천산
▽분기봉 바위아래
▽능천산 정상
▽매여동
▽날머리
▽지형도
첫댓글 수고햇심더 등산도 취미가 다 다르네요 난 오직 달려가는 운동 구경도없구 앞만보고 기냥 달려유 기록도 없구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