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희망 인력에 비해 취업문이 좁다보니 서류전형과 필기시 험에 이어 면접까지도 5대1 이상은 기본이다. 그 만큼 취업관문을 뚫기 가 어려워 졌다는 얘기로 대학학점이나 필기 시험 성적이 좋아도 면접에 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하면 사실상 취업은 불가능하다.
허를 찌르는 면접관의 질문도 있겠지만 질문의 유형이 비슷하다는 점에 서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기울이면 보다 우수한 면접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 예상할 수 있는 질문에 당황하거나 우물쭈물 답변을 못한다면 합격은 기대하기 힘들다.
기업체 면접 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지원자 본인이나 가족관계, 지원 동기, 학창시절 교우관계 등에 집중돼 있다.
다음은 기업체 질문 빈도가 높은 면접 문항.
▲본인과 가족관계
△자신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보라 △자신의 장점 과 단점에 대해 말해달라 △본인의 특기는 무엇인가 △어떤 성장과정을 거쳤나 △본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 있다면.
▲학창시절.교우관계
△봉사 활동 경험이 있는가( 봉사활동이 왜 필요하 며 어떤 의미가 있는가. 무엇을 느꼈는가) △동아리 활동은 어떤 것을 했는가(왜 택했는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친구들이 자신 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대학에서 전공 외에 관심을 가졌던 분야와 이유 는 △외국여행을 통해 얻은 교훈이나 느낌이 있다면.
▲당황스런 질문들
△학점이 왜 이렇게 나쁜가 △입사시험 성적이 하위 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왜 여자친구가 없는가 △우리 회사보다 규모도 크고 수익성도 좋은 A사에 합격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인상 이 나쁘다는 말을 듣지 않는가 △가족을 통해 채용 청탁을 하지 않았나 △스톡옵션으로 1억원이 생긴다면.
▲컴퓨터.외국어 능력
△활용가능한 컴퓨터 프로그램은 △자신있는 외국 어로 자신을 소개해보라.
▲전공.연수.아르바이트경험
△대학시절 전공 이외에 관심을 가진 분야 는 △국내 혹은 외국에서 연수를 받은 적이 있나 △해외여행을 통해 얻 은 교훈이나 느낌을 말해보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무얼 느꼈나 △졸업 후에 (또는 휴학기간에) 무엇을 했나.
▲과거 직장경험
△이전에 다른 직장에 근무한 적이 있는가 △왜 그만두 었나
▲지원동기와 희망부서
△우리회사를 택한 이유는 △우리회사에 대해서 아는 대로 말해보라 △만일 당신이 최고경영자라면 우리 회사의 문제점 을 어떻게 해결하겠나 △만일 영업부에 배치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귀하가 지망하지 않은 부서나 지역에 배치한다면
▲상사와의 관계
△상사가 납득하기 힘든 지시를 한다면 △퇴근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상사가 계속 일을 시킨다면
▲장래포부
△10년 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 △직장생활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최근 뉴스
△최근 읽은 신문기사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미 국의 MD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통일에 대한 염원과 함께 금강산 관광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연봉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면접시험은 취업을 위한 최종 관문이다.
특히 채용에서 필기시 험 비중이 점차 줄어들면서 면접이 취업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 인이 되고 있다.
특히 지금같이 최악의 취업난속에 필기시험에 합격하고도 면접에 떨어진 다면 아쉬움이 많으므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원회사 정보를 파악하라 먼저 면접에 들어 가기 전에 지원한 회사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회사의 조직문화는 물론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 주 력 분야 등 기업정보를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지원동기나 입사후 비전 등에 관한 질문에 대비하는 것도 면접에 임하는 기본 자세다.
지원회사에 대한 기본 자료는 홈페이지나 취업정보 사이트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지원한 기업에 다니는 선배나 친지가 있다면 이들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면접 2~3일전부터 반드시 신문을 정독해 최근의 중점사안에 대해 체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객관적인 자기 PR을 하라 면접장소에 들어가면 면접관이 앉으라고 권유할 때까지 잠시 서서 기다 린다.
외국인 면접관은 악수를 청할 때도 있으나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 럽게 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악수는 두 손을 잡거나 허리를 굽힐 만큼 과도하게 할 필요는 없고 가벼운 목례 정도로 하면 된다.
면접에 들어가서는 시종일관 침착하고 밝은 표정으로 주의를 집중한채 면접에 응해야 한다.
응시자들은 면접을 하게 되면 다소 위축될 수가 있지만 이럴수록 패기있 고 능동적인 답변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PR 에 충실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지원분야에 대한 자신의 강점을 말한뒤 약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인정하 고 어떤 식으로 보완하겠다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은 면접 요령이 다.
잘 모르는 내용을 질문받았을 때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는 척하거나 우물쭈물 얼버무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옷차림부터 신경써라 첫인상의 상당부분을 좌우하는 것은 옷차림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깨끗 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도록 옷차림에 신경쓴다.
특히 야한 옷차림을 삼 가고 진한 화장이나 향수도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감색 정장에 회색 블라우스를 입는 것이 단정한 느낌을 준다 . 외국계 기업의 면접에서 갈색 양복과 흰 양말을 착용하는 것은 결례에 해당한다.
특히 지연이나 학연 등 연고(緣故)에 대한 과시를 삼가는 것도 중요하다 . 자신의 능력을 취업을 위한 제1의 수단으로 삼아야지 '우물안 개구리' 식으로 연고를 찾는 사람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이밖에 동종 경쟁업체에 대한 비난도 삼가야 한다.
비방하는 사람은 뒤 돌아서면 지원 회사를 욕할 수도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돼 위험후보자 로 낙인찍힐 수 있다.
면접때 말끝을 흐리는 것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내 말만 맞다'고 주 장하는 '독불장군형'이나 '이 말도 맞고 저말도 맞는 것 같다'는 소극주 의자들은 채용담당자들이 가장 싫어하기 때문이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들이 취업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을 갖는 것은 면접이다. 더욱이 최근 들어 기업들은 신규인력 채용 때 면접에 큰 비중을 두고 다양한 방식의 면접으로 원하는 인력을 선발하고 있다. 채용정보 전문 제공업체인 인크루트와 리크루트의 전문가들을 통해 바람직한 면접전략을 알아본다.
◇높아지는 면접비중=인크루트가 최근 매출액 1천억원 이상의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졸신입직 채용에서 83.2%가 면접을 가장 높은 비중의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은 95.7%가 면접을 가장 중요한 채용평가 도구로 여겼다.
리크루트 조사결과도 국내기업의 92.7%, 외국계 기업의 82.6%가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다. 벤처기업은 183개사 중 87.1%가 면접에 비중을 두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이민희 팀장은 “면접은 취업의 최종관문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업들도 단순히 모범적인 인재보다는 창의적이고 능력있는 직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수차례의 면접이 이어지는가 하면 개별 및 집단면접, 술집에서 이뤄지는 이색면접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면접시험이 대략 ▲질의·응답하는 일반면접 ▲해당분야 실력을 집중 점검하는 직무능력 평가면접 ▲창의성·적응력 등을 알아보는 기발한 이색면접 ▲컴퓨터 사용능력을 알아보는 인터넷면접 등 4가지로 나눠진다고 전한다.
◇성공적 면접준비는=리크루트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인 면접 질문유형은 5가지. 지원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지원자의 목표의식을 보기 위한 “어떤 직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나”, 적응력을 알아보기 위해 “영업직을 맡게 된다면, 지방근무를 하게 된다면”, 회사 경영 전반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를 측정키 위해 “내일 당장 이 회사의 경영자가 된다면”, 개인의 능력과 의지를 보기 위해 “왜 우리 회사가 당신을 고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등이다. 리크루트 최윤선씨는 “기본적인 인사담당자들의 면접기준을 알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면접준비에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우선 입사지원서 작성에 신경을 써야한다. 면접관의 관심을 끌 만한 사항을 직무능력 중심으로 기록, 면접관의 질문을 먼저 유도해낸다.
둘째, 능력을 인정받고 면접관의 기억 속에 남도록 자신을 드러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셋째는 지원회사의 조직문화, 주력분야의 이슈,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문제와 회사의 관계, 경영철학 등 기업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이는 지원사 홈페이지나 취업정보 사이트, 언론보도 스크랩 등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넷째, 지원분야의 최고 적임자임을 강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직무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등을 미리 파악해 놓아야 한다. 여기에 지원기업의 입사 선배를 통해 회사분위기 등을 파악하고 면접 당일은 반드시 신문을 읽어 최근의 중점사안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 필기도구를 지참해 정확한 질문 요지를 메모해 답하는 것도 좋은 인상을 줄 수있다.
첫댓글 최근 공무원 면접시험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필기시험 합격자 여러분 힘내시구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