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소나무와 참나무는
우리나라 산림에 가장 흔한 나무로 전체 산림의
48%를 차지한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소나무, 참나무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아왔다.
아이가 태어나면 선산에 소나무를 심었고,
사람이 죽으면 소나무를 잘라 관을 만들어
떠나보냈다.
특히, 조선시대 소나무는
궁궐을 짓고 전함을 만드는 데 중요한
국가자원이었다.
그래서 봉산(封山), 금산(禁山), 송산(松山)과 같은
제도를 만들어 철저히 보호하였다.
한편 소나무는 먹거리로도 사용돼
허기를 달래는 구황식물, 봄철엔 노란 송홧가루를
모아 만든 송화다식,
가을엔 송편을 찌는 솔잎 깔개로 이용하였고
귀한 송이버섯이 나는 곳도
소나무 숲이다.
소나무는 척박한 땅, 흙 한줌 없을 것 같은
바위 사이에도 뿌리를 내리고, 사계절 언제나 푸름을 유지하므로
무병장수와 지조, 그리고 절개의 상징으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소나무는 으뜸으로 여겨졌고 한자로는
木+公 나무 중의 귀족 ‘송’(松)으로 불렸다.
소나무와 더불어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무가 참나무이다
.
그래서 나무 중에서도 진짜 나무라는 뜻에서
참나무라고 이름 지어졌다.
우리 숲에 살고 있는
참나무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등
여섯 종류가 있는데
모두 다양한 쓰임새를 가진다.
상수리나무의 도토리는 묵으로 만들어져 식탁에 올랐고,
굴참나무 껍질은 굴피집을 짓는 데,
떡갈나무 잎은 천연방부제로 음식을
보관하는 데 쓰였다.
이외에도 화력이 세고 연기가 나지 않는
참숯, 와인의 향을 깊게 하는
참나무(oak) 술통,
무늬가 아름다운 참나무 가구, 영지버섯,
표고버섯 모두 참나무에서 비롯된다
풍수지리에서
소나무가 많은 곳을 습하지 않아서 좋은 묘자리로 여겻다
소나무는 한번 베면 싹이 나지 않아서
사라져 버리지만
참나무는 베어내도 다시 싹이나고
우리나라 산에 거의가 참나무인점을 감안 한다면
자연장 인 수목장 목으로
풍수지리상 비록 음목에 해당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시 살아나는 참나무 밑에 모시어
영원히 자연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읍니다
근 곡[根 穀] 김 홍 엽
[풍수지리/전통예절/강의상담/010-5287-4560]
義城金氏三十二世 詹事公/文學公后/ 鶴山公派孫
근곡풍수지리연구원 /근곡전통예절연구원/원장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 생활 풍수지리/겸임교수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 문화재답사반/ 지도교수
문화재청 한문화재 지킴이/문수산성지킴이/회장
첫댓글 참나무에 그러한 자생력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자세하게 알려주신 근곡선생님 감사합니다.
토론의장 283번(2018.10.10) 동강의 풍수론은 이현령비현령인가?
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