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쓰시마/대마도 라이딩/대마도 자전거투어/2박3일대마도여행
2013/JUN/27~29
우리는 매일매일의 타이트한 일상속에서 작은일탈을 꿈꾼다.
나름의 방식으로 재충전을 하며 지친심신에 휴식을 주고 스스로를 힐링한다.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려있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과 상황을 탓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내가 걸은 만큼만 내세상이라고 배우 김여진은 그러더라...
여행을 즐기는 필자도 바쁜가운데 며칠 휴가를 내서 자전거를 이용하여
대마도 일주를 하고 왔다.인터넷에 널려있는 후기들과 별반 다를바 없겠지만
내가 느꼈던 느낌과 내가 경험했던 소박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라이딩이 이처럼 울창한 삼림속을 통과한다.
여행의 준비와 예약
먼저 대마도는 거리상 가깝기 때문에(부산에서 직선거리 49,5Km) 커다란 페리는 출항하지 않는다.
선편에 따라서 자전거를 싣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필히 확인을 해서 예약을 하자.
필자가 알기로는 대아해운에서 운영하는 오션플라워호가 유일한듯 하며
탑승권을 티켓팅하면서 자전거를 탑재한다고 하면 조그만 Tag을 함께주며
자전거에 부착하고 바로 완성자전차를 가지고 타면 된다.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여행지를 선택했다면 여행지에 대해서 공부하고 정보를 습득하는건 당연한것이고
여행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여행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자세 일것이다.
대마도에 대한 정보는 쓰시마시에서 운영하는 부산의 사무소에 문의하면 대형지도와
안내팜플렛을 무료로 받아볼수있다.이후에 여행의 동선을 계획하고 경유지를
선택하는게 좋을듯 하다.참고로 배편의 예약은 성수기와 비수기의 예약여부가 달라지므로
미리 해운사에 전화해서 확인을 하고 바로 예약을 하면 되겠다.
필자는 대마도의 유명캠핑장(아소베이파크)을 함께 예약해서 1박을 했다.
캠핑장의 예약은 대마도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해당캠핑장의 팩스로 전송하면 하루이틀뒤에 바로 예약완료라는 체크가된 예약증에 금액이
표시되어 팩스를 받아볼수 있다.
캠
캠핑장예약증/자전거탑승태그
입출국 수속
부산항 연안여객선 터미널은 부산역에서 도보로 10여분거리의 가까운거리다.
터미널에 도착했다면 페리를 타고 일본본토를 여행한다면 자전거는 탁송해야 하며
휴대전화사용을 원할시 각통신사별로 코너가 있어 로밍신청을 하고
현지에서 사용할 금액을 환전하면 된다.남은돈은 다시 환전이 되지만 동전은
추후에 사용하던지 반값으로 매입하니 웬만하면 남기지 말고 기념품이라도
사는게 좋을듯하다.모두 1층에 있으며 매표소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탑승권으로
교환해서 시간에 맞추어서 2층 수속대로 올라가면 된다.입국시 세관에 신고서를
미리작성하던지 입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지시에따라 짐을 옮기고 여권을 심사받고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탑승하면 된다.
국제연안여객선터미널/환전소/매표소/면세점
이동 및 숙박
대마도의 관광은 버스와 랜트카 자전거등으로 나눌수 있지만 필자는 자전거를 이용했으므로
자전거에 대한 안내를 하겠다.대마도는 울창한 삼림지대가 90퍼센트가까이 되므로
필연적으로 산을 관통하고 깍아서 도로를 내었다.총터널 갯수만 60여개가 되며
지금도 건설중이라고 한다.필자도 세다가 포기했으며 대략 서른개 가까이 통과 한듯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업과 힐의 반복이라고 생각하면 무리없으며 킬로수는 의미가 없다.
주로 국도인 382번 도로와 지방도인 39번 도로가 자전거 라이딩코스의 주축이다.
382번국도는 대마도의 중앙을 관통하는 도로이며 39번 지방도는 해안선을 따라서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서 달릴수있어 각광을 받고있다.
히타카츠국도갈림길/미우라캠핑장/미네의호타루노유온천/신화의마을캠핑장/아소베이캠핑장
줄창 라이딩만 한다면 하루에라도 가능하겠지만 무슨의미가 있겠는가?
대마도는 양국간의 깊은 역사가 숨쉬는 테마 관광지이며 조용한섬이다.
북적이는곳을 좋아하고 단지 라이딩만 즐긴다면 비추이며 적당치 않은곳이다.
어딜가나 조용하고 한적했으며 캠핑장은 아름다운 경관과 어울려 우리나라에선 보기힘들게
관리가 잘되어 있었고 가족단위의 여행지로 최고로 추천하고 싶다.
숙박또한 예약이 필수이며 숙박예정지별로 정리되어있는 민숙으로 예약을 하면된다.
보통 미네에서 일박을 하며 오하시 민숙이 애용되어 지고있다.
바로 옆의 근처에 작은 온천도 있다.필자도 이용해 봤지만 부담없는 비용에
피로를 풀수있었으며 일본의 전통을 체험해 볼수 있으므로 꼬옥 추천한다.
필자는 아소만의 아소베이파크에서 캠핑을 1박했다.
아직 시즌전이라 그런지 주말임에도 캠핑장 전체를 나홀로 사용하는 호사를 누렸다.
산길을 따라 산책로도 있으며 샤워장과 레져를 체험해볼수 있는 프로그램도
갖추어져 있고 휴식과 안정을 취할수 있는 힐링스페이스로 손색이 없었다.
자유스럽게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일박정도는 캠핑장을 예약해서
자연을 벗삼아 캠핑 해보는걸 적극 추천한다.장비가 없어도 모두 대여가 가능하다.
첫째날
히타카츠-미우다해수욕장(4Km)-히타카츠-슈시단풍거리(3.2Km)-킨의장수은행나무(14km)-사카(19km)-미네(8km)
둘째날
미네-니이(10km,밸류마켓)-와타즈미신사/에보시타케전망대/신화의마을캠핑장(4,5km)-아소베이캠핑장(20여Km?)
셋째날
아소베이캠핑장-만제키바시-이즈하라(20여Km)
음식 및 쇼핑
자전거 여행객이라면 매번 끼니를 매식 할수는 없을것이다.비용도 비용이지만
현지에서 식당을 찾아서 입맛에 맛는 음식을 즐기는건 힘들기 때문이다.
필자는 마켓을 주로 이용했으며 도시락도 사먹고 직접 취사도 했다.
마트는 밸류마켓이 세군데 있었다.히타카츠항 외곽의 382국도상에 커다란 밸류가 있었고
보통1박하는 미네를 지나 니이에서도 밸류를 들렀고 이즈하라 가까이에 대형밸류가 있었다.
본토와 다르게 편의점 같은건 전무하므로 경유지에 따라서 적절한 구매를 하면 되겠다.
필자는 원형부탄까스를 찾느라 한참을 헤맸었다.밸류에는 없었고 히타카츠 밸류옆에 붙어있는
상점에서 간신히 찾아냈다.한국형 캠핑버너를 사용한다면 필히 참고해야 한다.
깨스는 어차피 휴대할수 없어 현지구매 해야 되니까...
쇼핑은 제한적이다.담배나 양주등 면세품이나 기껏 이즈하라 지역의 티아라 쇼핑몰의
100엔샾정도?밸류의 식료품정도? 지역특산물을 파는곳이 여러곳 있었다.
대마도의 수도인 이즈하라지역의 좁은 하천을 따라 좌우에 약간의 쇼핑거리가
형성되어있다.그게 모두다.중국집도 있고 카페 라면전문점도 있으며 면세점도 있다.
개인적으로 커피라도 한다면 "친구야" 라는 카페추천한다.
가벼운 환전도 하고 무료 휴대전화 충전서비스와
인터넷도 사용 가능하며 와이파이도 잘터졌다.
쇼핑은 여행후 마지막에 천천히 들러보며 구입하면 되겠다.밸류에는 도시락점이 있었고
점심시간 가까이엔 특선으로 가격이 싼식사도 많았다.
이즈하라에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음식점이 많다.
관광지도를 보면서 찾아가는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밸류의상품들/이즈하라쇼핑거리/친구야카페/중국집"론"/티아라쇼핑몰/\
끝맺음
쓰시마는 오랜 역사속에서 부터 우리나라와 인연이 있는나라이다.
통한의 역사도 있지만 현재엔 교류도 활발하다.
계절별로 특화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우리의 제주도와는
또다른 분위기의 묘한 이국적인 아름다움도 간직하고 있다.
한번에 구석구석 다 돌아 보기 보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여행이 다음을
기약해보는 진짜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며 사색과
성찰을 곁들인다면 일상에서 커다란 활력과 힘찬 에너지를 충전하리라 확신한다.
여행의 즐거움은 머니해도 스스로 준비하면서 기다리며 설레임을 즐기는거?
부산역/미우다해변/와타즈미신사/에보시타케전망대/신화의마을캠핑장/아소페이파크캠핑장/킨의장수은행나무/만제키바시/광안리야경
대마도 여행을 계획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Have a good trip ~
대아해운 오션플라워호 예약하기
쓰시마 부산사무소(캠핑장예약,대마도안내지도받기)
추가동영상입니다.파일이커서 SNS에 올릴수 없어서 링크용으로 올립니다
첫댓글 라이딩 거리는 100여KM 이나 터널 등과 업힐 구간이 많아 우리나라 강원도정도 된다고 합니다.
일박 2일 또는 2박 3일 정도이며 여행사를 이용할 경우
1박 2일 \220,000 정도 2박 3일 \240,000 정도(2015년 기준)
꼭 필요한 시점에 꼭 필요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2박3일로 캠핑과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캠핑.. 숙소 옆에 공터라도 주시면 텐트 치고 캠핑~^^
캠핑준비물은 대여되는데 밥은 누가 해묵을라고?
재료사고 어쩌고하면 짐도 많고 일도 많을건데
@새미물(이태순) 여하튼 가능은 함
@새미물(이태순) 와규에 소금, 사케만 있으면 3일은 버틸 자신 있습니다~
@빼까리 혼자만 버티믄 우야노
난 고기묵고 버틸건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