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이들 유치원으로 어린이 집으로 태워보내고 집을 나섭니다.
울 마눌이 지방으로 1박2일 연수 떠나고나니 모두 제 일이 됩니다.
라스베가스 공원뒤 오름길에 도착하니 인부 몇 분이
새로 등산로를 정비하시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두분은 계단을 만들고있고 세분은 지게로 계단만들 침목을 지게로 져올리고있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성호중학교가 잘 보이는 곳에 이르니 진달래가 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꽃을 클로즈업하고 학교를 아웃포커싱하니 꽃이 좀 살아납니다.
몇 발짝을 옮기지 않아 청설모에게 놀림을 당했습니다.
길옆에서 먹이를 찾던 청설모가 참나무뒤로 숨더니 안보입니다.
돌아가보니 조금만 오르고는 빤히 쳐다봅니다.
카메라를 켜고 셔터를 눌러도 가만 있습니다.
노출이 좋지않아 후레쉬를켰더니 적외선 센서에 놀라 달아나 제대로된 사진은 얻지못했습니다.
회림선원뒤에 지난해 봐두었던 진달래 군락지에가니 잡목이 넘많이 우거져서 볼품이없고
진달래도 아직은 조구마한 망울만 부퍼있습니다.
수암봉까지 가기로 하고 길을 잡았는데
중앙병원뒤 삼거리에도 도착하기도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그래도 조금이려니 진행을 합니다.
돌아보니 제가 산행을 하면서 되돌아 갔던기억은 한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부곡정수장 뒷산도 오르기전에 돌아섭니다.
아이들이 하원하기전에 집에가 있어야하기도 했지만 돌아서는것도
고집스럽게 진행하는것 만큼이나 용기있는일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다시 중앙병원뒤 삼거리에서 일대학 쪽으로 가는길로 향합니다.
이길에서는 언제든지 시간맞춰집에 도착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중앙병원 뒷길로 내려서니 계곡 군데군데서 생강나무가 노란 꽃을 피우고
수줍은듯 나무사이에 있습니다.
수리실 고갯길을따라 팔곡터널 위로 나가보니 공동묘지가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묘지뒤로는 버려진 화분, 조화, 철잭용 기둥, 잡석, 안전띠 등이 버려져있습니다.
일부이겠지만 성묘하신분들이 사용한후 버린듯합니다.
묘지에 비석을 보니 ~~장로, ~~권사,~~집사라는 비명이 있는걸로봐서
교회에서 운영하는 묘지인듯 합니다.
망자들이 저렇게 버리는걸 바라지는 않으실터인데....
묘지 관리를 하는분이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이분도 문제라고 말씀만 하십니다.
문제는 묘지는 안산시관내이고 쓰레기가 버려진곳은 군포시라고 합니다.
누가 치워야할까요?
돌아오는길에 본 묘지에서의 조망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안산선 철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다시 일대학 쪽으로 가는길로 되돌아 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철조망 옆으로 안전제일 띠가 있습니다.
철조망이 어떤곳은 이중으로 쳐져있습니다.
사유제산도 좋지만 공공이 이용하는 이곳에는 제발이지 철조망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수리실 고개를지나 성태산으로 향합니다.
많은 나무계단을 지나 삼거리에서 반월저수지 쪽으로난 길에이르니
안전제일이 적힌 띠가 더많습니다. 그옆에는 MTB코스 라고 적힌 안내판도 있습니다.
아마도 MTB하시는 분들의 라이딩 코스인듯합니다.
그런데 행사가 끝나면 정리를 해야하는게 당연할터인데 행사만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일까요?
되돌아와 성태산으로 향합니다.
비는 오히려 좀더 많이 오고있습니다.
성태산 체육시설에는 비가 오는데도 남자 한분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들 유치원이있는곳으로 하산을 시작 합니다.
일동 사무소쪽 갈림길에 이르기전에 진달래가 제법많이 피었습니다.
수줍은듯 찔래나무가 새순을 막 티우고있는 너머에서 피었습니다.
좀더내려오니 철탑이있고 그왼쪽에 2m는 넘을듯한
진달래 몇 그루가 막 꽃망울을 터뜨리고있습니다.
여기는 생강나무도 꽃망울이 좀더크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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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까이에 이렇게 이쁜 산이 있음이 참 좋으네요~~~잘 봤습니다...
아니 벌써~~~~~~~~~~~~~참 이쁘네요!
회원님들 모여 데려가지용 혼자만 가고 그래여..........나빼고
어제도 난초향 이랑 다녀온코스랍니다~~~오늘도갑니다...모여라~~~모여라~~~
매일 매일 가나요? 어제는 수암봉까지 날랐었는데.... 릿지타고... 바위사진 기타이미지 코너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