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14일 학부모 설명회 내용 정리
두 번째 주제 :
現 중2생부터 외고 모집단위가 전국에서 지원자의 거주지로 제한되는가?
6월 19일 - 외고의 신입생 선발을 지역별로 제한하며 시행 시기는 현 중2생을
대상으로 하는 내년부터라고 교육부 발표했다.
=> 서울에 있는 학생은 서울에 있는 외고만 진학이 가능하고,
용인 외고 진학은 안 된다.
경기 용인에 사는 학생은 명덕 외고에 지원을 할 수 없다.
6월 20일 -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부 발표에 반대의사
6월 25일 - 29개 외고 교장단에서 외고 조치가 불합리하다는 하다고 주장
7월 7일 - 전국의 외고교장단이 반대성명 발표와 함께 2010년으로 유보
이 과정에서 특목고 중심의 학원들과 언론들은 교육부가 조치를 재검토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교육부 장관이나 새로 부임한 김병준 장관의 아이 둘 다 외고를 졸업했다.
김진표 장관의 아이는 외고를 나오고 연대를 나왔다. 동일계 진학을 하지 않은 것이다.
어떤 학원에서는 장관의 아이들도 그랬지 않느냐고 주장하는데 절대 속으면 안 된다.
“동일계 진학”을 제외한 학생들은 내신 불이익을 받게되는 것은 2008학년부터이다.
두 장관의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 때는 그런 제도가 없었다.
외고 지역별 제한과 관련한 중요한 조치가 하나 있다.
그것은 외고 수업편성에 있어서 파행, 즉 수2를 비롯한 이과수업을 하는 경우, 그리고
외국어 전공과목의 수업을 줄이는 경우가 적발되면 외고를 일반고로 강제전환 시킨다는
조치이다. 원래 외고 지역별 제한을 하는 교육부의 취지는 외고가 설립목적에서 벗어나
명문대 진학의 장소로 변질되었다는 취지에서 시행된 것이라 강력한 시행을 하리라 생각된다.
그렇게 되면 특목고는 내신에서의 절대적인 불리함 뿐만 아니라 수업자체도 불리해진다.
그럼 교육부가 발표한 외고 진학의 지역 제한에 대해 어떻게 될 것인가?
특목고를 가려는 학생은 매우 궁금할 것이고, 특목고를 가지 않더라도 아주 궁금할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 1/2학년들의 관심은 더 클 것이다.
지금까지 화곡대성은 이런 부분에 대한 예측을 정확히 해 왔었다.
이번에는 교육부에 질의서를 보냈다.
7월 4일에 교육부에 대성본원의 이름으로 공식적인 질문을 했더니 7월 6일에 외고지역 제한은
그래도 시행된다고 교육부에서 답변이 왔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원들이 외고 신입생 지역제한이 취소
혹은 유예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렇지 않다고 오늘 학부모들에게 교육부에서
공식적으로 전해받은 답변내용을 전하려고 설명회를 급하게 준비했다.
그런데 어제 교육부에서 외고지역제한이 그래도 시행된다는 발표가 언론을 통해 정식으로 보도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오늘 좀 김이 빠지네요...^^)
첫 번째 주제 :
해외 연수보다 2배로 효과적인 가정에서의 영어학습법
원장은 그동안 대입 재수생 수업을 하면서 늘 관심이 서울대 가는데 유리한가에만 초점을 맞춰서 수업을 해 왔다.
원장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여름 방학 때 아이들을 어학 연수를 보내거나 유학을 보낼 계획이신 분이 있는가?
1. 어학연수의 목적이 무엇인가?
-발음 때문이라고 한다. 원어민의 발음을 그대로 발음하기 위해서 어학 연수를 보낸다.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의 차이점
1. Z - 지이 / 젯
2. water - 워러 / 워터 computer - 컴퓨터 / 컴퓨터
3. dance - 댄스 / 단스 ask - 에스크 / 아스크 today - 투데이 / 투다이(호주/영국_
미국 영어는 여러 민족들이 어울려 살면서 불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발음에 있어서 영국/호주보다 훨씬 부드러운 면이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발음의 차이가 아니라 어휘의 양과 구사능력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정통발음이란 없으며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렇게 보면 발음을 위해 어학연수를 간다는 것은 넌센스이다.
미국 CNN에서 이라크와 1차 전쟁 때 MBC에서 동시 통역으로 실황을 중계한 적이 있었다.
온 신경을 집중해서 해야 하므로 10분씩 돌아가면서 통역을 하는데 호주 출신의 미국 장교가
밝고 환한 표정과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데, 그 말을 통역하는 사람이 아주 심각한 통역을 했다.
“우리는 죽기를 각오하고 이곳에 왔다.”
“We arrive here to die."
죽기를 각오하고 온 사람의 표정이 너무 밝고 환한 것이 분위기에 맞지 않아 보였다.
전문 킬러가 아닌 일반 사람이 죽음을 이야기 할 때 “너 죽으실래요?”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전쟁 중에 한 말이라면 아주 비장한 각오로 해야 하는 말이다.
그 때 장교의 말이다.
“We arrive here today."
아까 말한대로 영국에서는 a 를 [a]로 발음한다.
전세계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 정통 영어 사용자는 10%도 되지 않는다.
사람마다 나라마다 다른 발음의 정통을 찾아서 어학 연수를 한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어학 연수를 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발음 때문이 아니라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영어 학습을 하는 가장 이유는 서울대를 가기 위함이다.
그러면 어학 연수도 궁극적으로 서울대 가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어학 연수는 어떤 모습인가?
2.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문제점?
1. 비용
-> 이 정도의 비용이면 저희 집에서는 껌??이거든요.
-> 저희 부부가 술 한 잔 마시는 비용인걸요.
=>저희집은 돈이 썩어날 정도로 부자이거든요
=>아이들을 위한 것인데 돈이 문제입니까?
이런 경우를 제외한다면 4주에 5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어학 연수를 굳이 갈 필요가 없다.
2. 학습효과
- 미국 초등학교에서 4주간 미국초등학생들의 교과과정대로 수업을 받는다
그런데 미국의 교과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수학이 우리보다 2년 정도 늦는다.
마치 지방 초등학교 6학년생이 화곡대성 학원의 초등 4학년 교실에서 한 달
수업 듣고 돌아가는 것과 똑같다.
해외연수를 갖다 온 학생들이 영어를 제외한 타과목에서 뒤쳐지고, 실제로는
영어실력도 더 뒤지게 되는 결과가 오는 경우를 많이봤다.
결론적으로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해 해외여행을 보내는 것은 몰라도 영어학습을
위해 해외연수를 보낸다는 것은 비용과 효과를 비교해볼 때 정말 돈 낭비이다.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즐거움을 위한 목적이라면 몰라도...영어학습을 위해 해외연수나 캠프
에
엄청난 비용을 쏟아붓는 것은 대단히 비효율적이고 효과도 없다.
그러면 가정에서 여름방학때 어떻게 영어학습을 시킬 것인가?
쉽고도 간단하다. 그런데 학습방법은 쉽고 간단한 것이 실현 가능한 방법이다.
첫째, 집에서 영어로된 재미있는 만화영화, 예를 들면 '라이온킹', '포카혼타스' 같은 영화들을
비디오로 빌려다가 재미있게 반복해서 보도록 해주십시오.
둘째, 교보같은 대형서점에 가시면 영어로 된 재미있는 동화책들이 있습니다.
그런 동화책들을 사서 읽도록 해주십시오.
셋째, 아이들의 동기유발을 위해 영어동화 한 권을 자기 힘으로 해석해서 다 읽을 때마다
만원씩 줘라. 해외연수 비용 500만원으로 책 한권씩 읽을때마다 만원씩 주면
아이들은 영어동화 500권을 다 읽을 것이고 영어동화 500권을 자기힘으로 해석해서
다 읽으면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했을 때 10년간 장기 학습 프로그램이면서
비용은 500만원이 든다.
<질의 응답>
영어 사전을 찾는 것을 싫어한다.
=> 전자 사전을 사줘라. 영어 단어장을 일일이 찾는 것은 1 ? 4 후퇴 때 발상이다.
문법이 문제가 된다.
=> 학원에서 문법을 가르친다. 해석 연결이 안 되는 것은 학원에서 시켜라.
집에서 엄마가 가르치면 좋겠지만 부모 자식간에서는 정상적인 배움의 관계가 안 된다.
만화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 성인 영화는 단어가 어렵기 때문이다. 만화 영화에 나오는 단어는 쉬운 단어들로, 알아듣기 쉬워서
동기 유발에 도움이 된다.
18세 이상 가.. 그런 영화를 보고 싶어한다.
=> 뉴질랜드는 공기 청정지역이다. 그런데 공기가 너무 맑다 보니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져서
외국인들이 떨궈주는 피부병에 몸살을 앓는다.
어른들이 집에서 막아도 요즘은 친구 집에 가서 다 본다. 워낙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고, 못하게
막는다고 통제되는 것이 아니다.
영어로 된 영화를 보는 것은 영어 학습이 목적이지 도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오래 봐도 지겹지 않을 것으로 보게 해라.
도덕은 교회에 가서 가르치면 된다.
한꺼번에 구입해서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게 하면?
=> 교보에 가서 아이가 직접 자기가 좋아하는, 자기에게 맞는 책을 고르게 해라.
테이프가 함께 있는 교재에 대해
=> 영어는 듣기와 독해가 되어야 하는 것인데 독해에 테이프가 들어가면 가격이 비싸진다.
지금은 비싼 돈 들여서 집중해서 독해를 하는 것이 아닌 아이가 어릴 때는 감각을 키워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재미있게 하는 것에 굉장히 집중해야 한다. 오랫동안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하므로
재미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그 나머지는 자기가 알아서 하므로 실력은 저절로 늘어난다.
원장은 중학생보다 훨씬 자제력이 뛰어날텐데 담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18년동안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도 자제력을 요구하기 보다는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미있으면 본인이 알아서 집중해서 하게 되므로...
영자 신문
=> 선행을 많이 하는 세대라 자기가 어느 정도 이해하면 영자 신문도 좋다.
아이가 받아들 수 있는 것이면 괜찮다.
고등학교 때 대학 수학 능력 시험 듣기 나옴. 그래서 듣기가 중요하지 않은가?
=> 듣기 문제는 중학교 3학년이면 거의 듣고 푼다.
고교 가서 내신에서 나오는 듣기는 워낙 쉬워서 큰 문제가 없다.
듣기가 무진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데.. 정작으로 듣기가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대 가고 난 후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