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의 쿠션 높이와 더불어 국내식 중대 테이블에서
큰 공을 쳐야 되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먼저 중대 테이블의 쿠션 높이를 알아보겠습니다.
42mm 부터 37mm까지... 당구장마다 그 특색에 맞게 다양하게 셋팅을 하고 있답니다.
가장 일반적인 보통 당구장들은 42mm 쿠션 높이를..
중대테이블을 대대테이블처럼 세팅한 당구장의 경우에는 38mm-37mm를..
가장 보편화 된 쿠션 높이는 40mm로 보면 아마 정확할것입니다.
중대테이블에서 치는 공의 크기도 65.5mm 부터
대대테이블용인 61.5mm공까지 다양하게
그 당구장의 특색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먼저 공의 크기에 맞는 테이블의 쿠션높이를 알아볼까요?
65.5mm 공일 경우에는 42mm의 쿠션 높이가,
63.5mm 공일 경우에는 40mm의 쿠션 높이가,
61.5mm 공일 경우에는 38mm의 쿠션 높이가 알맞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공의 크기에 따라 쿠션 높이가 맞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공과 쿠션에 관한 반응은 쿠션의 높이가 공의 중심에 가까울수록
회전에 대한 반응은 좋을 수 밖에 없고 예민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40mm의 쿠션 높이는 공의 중심보다 조금 위
그러니까 높이를 치면 한 60%를 차지하는 위치가 됩니다.
왜 당구공의 중심이 아닌 그보다 좀 더 위에 쿠션높이를 설정했냐면요.
빠르고 강한샷을 하다 보면 공이 테이블을 맞고 난 후
밖으로 나갈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튀어나가지 못하게 하면서
공의 회전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 60%의 높이를 설정하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65.5mm공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63.5mm공 또한
많이 배포 되어 있는 상황이라 40mm가 중대 테이블에서는
거의 표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알고 보면 간단하죠.
근래에 와서 tbc당구를 시작으로 하여 중대에서도
작은공을 많이 치는것을 보게 됩니다.
TBC 당구에서는 대대 테이블에서 치기 때문에 작은공을 치는데
일반 당구인들은 대대 테이블이든 중대 테이블이든 흔히
"쿠션공(작은공)주세요." 라고 말을 하죠.
시각적으로 T.V라는 공중매체에서 본것은 있고 하니
예전 혹은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흰공 2개, 빨간공 2개(65.5mm 혹은 63.5mm)보다는
빨간공 1개, 노란공 1개, 흰공 1개로 구성되어 있는 61.5mm공을
중대테이블에서 치는 사람이 많아졌죠..
그리고 작은공으로 치면 힘이 덜 들어가고
회전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작은공을 선호하게 된것이죠..
물론 중대 테이블에서도 쿠션 높이를 대대 테이블의 쿠션 높이(38mm)만큼
낮추었다면, 61.5mm공을 이용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렇더라도 쿠션과 나사지의 차이는 어쩔 수 없답니다.)
그렇다면 왜 중대테이블에서 61.5mm의
작은 공을 치는건 안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바로 쿠션의 높이 때문입니다.
40mm 높이의 큐션에서 61.5mm의 작은공으로 치게되면
전체높이의 65%이상 차지하는 위치에 큐션이 맞게 되는 거겠져!
공의 회전을 봅시다!
당구공의 중심으로 위는 빠른 회전을 하게되고
중간으로 갈수록 완만한 회전을 일게되져~
작은공으로 치게될경우 빠른 회전력이 이뤄지는 상단부에
맞게되므로 코너큐션에선 빠르게 튀어오르고 그 외 쿠션에선
늘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큐션높이가 높기때문에 큐션에 맞을수록 회전력이
급격히 줄게 되구요, 쿠션은 정지되어 있고 공은 움직이기에
회전력이 많은 부분이 맞게되면 회전이 줄게 되는 거져~
즉 공의 크기에 따라 쿠션의 높이를 조절해 놓았기 때문에
대대테이블과 극히 일부적으로 당구테이블을 낮추어 셋팅해놓은
경우를 빼고는 큰공으로 쳐야 되는것이랍니다.
최근에는 중대테이블에서도 40mm가 아닌 39mm까지
쿠션 높이를 낮추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쿠션이 낮을수록 더 예민한 반응을 하기때문에..
고점자일수록 낮은 쿠션과 예민한 테이블을 선호한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대테이블의 쿠션 높이를 많이 내리지 않은 당구장에서는
61.5mm 작은 공이 아닌 큰공으로 쳐야 되는 이유가 성립되는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즐거운 당구 되시길... ^-^
"사장님! 당구공은 무엇으로 만들었어요?"
당구장을 운영하는 경영주라면 누구라도 이런 질문을 들었겠지만
명쾌한 답변을 해주기는 쉽지 않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듯이
당구공의 재질이 종이나 사기라는 말은 낭설이며, 당구공은
화학제품인 합성수지에 비밀의 혼합물질을 해서 만들었다 한다.
그 물질이 무엇인지는 제조회사마다 틀리지만 현재 세계 당구공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벨기에 살뤽사의 아라미스 당구공은
주 원료를 페놀.포름 알데히드 수지를 원료로 하고 있으며 생산공정은
철저한 보안체제를 갖추고 극비로 하고 있다.
당구공의 역사를 알면 당구동호인들이 깜짝 놀랄만할 사실이
하나 있는데 바로 당구공의 발명 때문에 플라스틱이 발명된 일이다.
19세기 초 당구공은 당연히 나무나 돌을 깍아 만들어서 사용했다.
1863년 미국에서는 상류사회의 오락으로 당구가 대 유행이었는데
이때의 당구공은 코끼리의 상아로 만들어졌으나 당구공, 피아노 건반,
빗 등 상아의 수요가 많아지자 코끼리의 수가 점차로 줄어들면서
당구공의 값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았다.
당구공을 만들던 회사는 상아당구공을 대신할 다른 재질의
당구공 발명에 1만 달러의 현상모집 광고를 내게되었다.
이 때 재주가 많았던 인쇄공이었던 독일출신 하이야트라는 청년이
새로운 재질의 당구공의 개발에 나섰다. 나무를 말려 가루로 만든 것과
물에 불린 종이, 헝겊, 아교풀, 콜로디온, 셀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써서
반죽한 다음 단단하게 압축을 해서 당구공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다. 그러나 상아당구공처럼 단단하지도 묵직하지도
않은 실패작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다시 실험을 계속해서
천연 셀룰로오스에 질산을 반응시켜 인류최초의 플라스틱인
셀룰로이드를 만들어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당구공의 시초이다.
허나 당구공보다는 주사위, 단추 등 다른 용도로 쓰이면서
하이야트라는 청년은 돈방석에 앉는다.
당구공의 품질은 발전을 거듭해 현재 벨기에 살뤽사에서 제조해
세계당구공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아라미스 당구공은
화학적인 합성수지에 다양한 물질을 혼합해서 만든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성분은 극비로 하고 있다. 단, 우리가 막연히 짐작하던
종이나 사기가 당구공의 재료라는 생각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한국에서도 80년대 초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막공으로 불리우던
국산당구공을 만들었었는데 유나이트 수지라는 화학분말재료를
원료로 제조했었다. 이 때 종이로 만들어졌다는 얘기가 퍼지게 되었으나
재질이 종이와는 무관하다. 그 후에도 많은 기술자들이 품질 좋은
국산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벨기에 제품의 품질에 50%도
미치지 못하는 등 현재까지 경쟁력 있는 국산공의 개발은 요원하다.
모방의 천재인 일본인들도 당구공의 기술을 흉내만 내다가
포기하고 말았고, 대만. 중국 등에서도 만들고는 있으나
아주 저급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니 앞으로도 당구공은
벨기에의 자랑으로 남을 전망이다.
세계의 거의 모든 대학에서 화학강의시간에 당구공의 제조발달과정에서
플라스틱이 발명된 사실과 그 성분에 관해 공부하고 있으며,
당구공이 움직이는 운동의 원리는 물리, 수학, 응용역학 등
거의 모든분야에서 기초학문으로 연구하고 있다하니 당구공은 과연
신비의 결정체가 아닌가 생각된다.
어쨌건 당구공은 인공합성수지인 화학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이 글은 당구공 전문가 유병혁 씨의 도움을 받아 쓰여졌습니다)
돗대, 돛대, 돚대... 이 말의 유래를 아십니까?
국적도 철자법도 확인되지 않은 이상한 왜색 단어인데도
당구에서 한점 남았을 경우나, 한개피 남은 담배를
이 단어를 써서 표현하곤 하죠?
어떤 분이 배의 돛대가 서있는 모습이 1자와 비슷해서
한개 남은 것을 그렇게 부른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또...
어떤 대상에 대해 홀로 마주서있는 모습을 형용하는
독대라는 표현이 와전되어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 하는
설명도 그 연관성과는 무관하게 막연히 추측되어 왔죠.
그러나 수많은 당구용어가 그러하듯이
이 말은 우리말의 "하나", "한개" 등을 표현하는
일본어의 "ひとつ"(히도쯔, 혹은 히돗쯔)가 변화되어
우라이, 시끼, 오마시, 기라까시 등등의
다른 왜색 당구용어들과 함께 널리 사용되어 왔다는 것이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이라고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면
아름다운 우리말로 표현하는 것이겠고
그렇지 않다면 골프등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영어 등의 원어로 표기를 하는 것도 좋겠지만
습관이 되어 이 이상한 왜색 단어를 사용해야만 한다고 해도
최소한 그 뜻이라도 알고 써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만...
"한점 남으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
세리치기...
4구를 칠때 삼각형으로 공을 가두어
쿠션의 레일을 따라 몰고 가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죠.
세리의 어원은 영어의 Series(시리즈)입니다.
시리즈라는 말의 의미는 다 아시죠?
일련의 연속된 어떤 일들이나 사물을 말할때 쓰는 말이죠.
특히 당구에서 쓰이는 시리즈는
American Series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알아두시면 어디가서 아는척 한마디 할 수 있겠죠? ^-^
▼야후! 영어사전에서 퍼왔습니다.
series [sí∂riz] n. (pl.~)
1 [a ~] 일련 , 연속 ((of))
a ~ of victories[misfortunes] (연전) 연승[잇단 불행]
2 시리즈 , 연속물, 연속 출판물, 총서(叢書), 제 ···집(集);
(라디오TV영화 등의) 연속 프로; 연속 강의
a ~ on African wildlife 아프리카 야생 생물에 대한 연속 프로
series 한 작품 한 작품이 완결되면서 계속되는 것
serial 클라이맥스로 끝나고 다음으로 이어지는 연속물
3 (화폐우표 등의) 세트, 시리즈, 한 벌 ((of))
4 (야구 등의) 연속 시합
5 【화학】 열(列); 【전기】 직렬 (연결), 직권(直捲);
【수학】 급수; 【지질】 통(統), 계;
【생물】 계열(系列); 【음악】 음렬(音列)
in ~ 연속하여; 연속 (간행)물로서; 【전기】 직렬로
an arithmetical [a geometrical] ~ 등차[등비] 급수
☞ serial a. ; seriate a. , v.
당구공이 폭발을 한다?
놀라우시죠?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한 세기 전만 해도
사람들은 이런 일을 종종 경험했답니다.
예전에 지금 쓰이는 페놀수지로 만든 공이 나오기 전에는
코끼리의 이빨, 상아로 만든 공으로 당구를 즐겼었다고 하는데
지금의 공처럼 매끈하지 않은 상아의 특성상
매끈하게 보이기 위해 질산 셀롤로스라는 물질을 칠했었다네요.
문제는 당구공 표면을 매끈하게하기 위해 칠했던
이 물질, 질산 셀룰로스에 폭발성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당구공들이 아주 강하게 부딪치는 경우
공의 표면에서 폭발이 일어나서 그 폭발음 때문에
사람들이 놀라는 일이 생기곤 했었답니다.
코끼리의 수가 줄어들면서 상아의 가격이 폭등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1860년대에 한 당구공 제조업자가
상아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해 내는 사람에게
일만 달러라는 거금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큰돈은 항상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법...
여러 사람들이 그 일에 매달렸고, 결국 상금의 주인이 나타났답니다.
오늘날과 같은 당구공을 발명해서
행운의 주인공이 된 장본인은 바로 독일 출신의 인쇄공
존 하이야트였죠. (위의 "공의 재질" 글을 참고하세요.)
그는 질산 셀룰로스에 장뇌와 알코올을 섞어
더 이상 폭발의 위험이 없는 당구공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시작에 불과했답니다.
하이야트가 사용했던 셀룰로스라는 재로는
다시 여러 연구자들의 손을 거치면서
마법의 소재로 다시 탄생합니다.
셀룰로스를 가열해 가공하면 셀룰로이드 필름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인류가 처음으로 만들어 낸
열가소성 고분자 재료였던 것이죠.
플라스틱의 원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1907년 벨기에 태생의 미국 화학자 리오 베이클랜드가
최초의 본격적인 합성물인 플라스틱을 만들어내는 바탕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 후 100년도 못 되어 플라스틱은
비닐 봉지에서 부터 반도체,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물건들의 재료로 그 용도를 넓혀 가면서
우리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 왔답니다.
흠... 공을 무조건 세게만 치면 좋은 줄 아시는 분들께는
질산 셀룰로스를 바른 공을 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폭발이 겁나서 좀 부드럽게 칠테니까요. ^^
당구... 알고 치면 더 재미있습니다. ^-^
골프등 다른 스포츠 경기와 같이...
차라리 영어등의 원어를 사용한다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가장 바람직한 것은 우리말로 바꾸어 쓰는 것입니다만
널리 쓰이고 있는 일본식 당구용어이기에
아쉬운대로 그 뜻이라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최기범의 일본, 일본어 연구에서 옮겨와서
약간 수정하고 글씨색을 바꿔 올립니다.
그리고 올바른 우리말에 대해서는 당구 동호회인
당구매니아클럽의 "당구강의"를 참고했습니다.
하꼬마와시(はこまわし)
오마와시(大回し)와 비슷한 기술로, 大回し는 당구대의 긴 쪽으로
공을 돌리지만 <はこまわし>는 당구대의 짧은 쪽으로
공을 돌려 치는 기술이다.<はこまわし>에 대한 어원은 불확실하다.
그러므로 "하꾸"는 틀린 말이다.
<올바른 우리말 : 옆돌리기>
네지마와시(ねじまわし)
ねじる는 "비틀다"의 뜻이다. ねじる와 まわし가 합쳐서
ねじまわし가 되었는데, 이것은 흰공이 당구대를
한 바퀴 이상 돌아서 적구를 맞추는 기술이다.
흔히 "레지", "니주"로 부르는 것은 틀린 말이다.
<올바른 우리말 : 크게 돌리기, 대회전>
겐뻬이의 기원
1072년경 일본의 源(げん)씨, 平(へい)씨가 두패로 갈라 싸운데서 유래.
源氏가 흰 깃발, 平氏가 붉은 깃발을 들고 싸웠다고 해서
당구공의 색깔도 흰색 과 빨간색이다.
<노출증환자의 생각 : 당구는 일본에서 발생한 경기가 아니므로
흰색과 빨간색도 일본에서 결정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당구에서의 겐뻬이(源/げん/+平/へい/=げんぺい)는
두팀으로 갈라서 시합을 한다는 뜻이다.
<올바른 우리말 : 편가르기>
다마(玉/たま/, 球/たま/)
우리말로 [구슬/공]이란 뜻이다.
일본에서는 4개의 공으로 하는 4구보다는 포켓볼이 주종을 이루며
4구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4구는 일본어로 よっつだま라고 한다.
<노출증환자의 생각 : 일본에서 포켓도 유행인 것은 맞지만
3쿠션 인구도 많으므로 주종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올바른 우리말 : 공>
다이(台/だい/)
이 단어는 우리의 생활 속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선반"과 같이 물건을 올려놓는 부분을 "다이"라고 한다.
당구에서 당구대를 "당구다이" 그냥 "다이"라고 한다.
<올바른 우리말 : 당구대>
히네리/히네루(ひねり/ひねる)
기본형은 ひねる. "비틀다", "뒤틀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즉, 흰 공에 회전을 주어 비틀어 친다는 의미이다.
"시네루, 히나리"등은 틀린 말이다.
<올바른 우리말 : 비틀기, 비틈, 회전>
오마와시(大回[おおまわ]し)
大(おお) + 回(まわ)し, まわし는 "돌리다/まわす"의 명사형이다.
따라서, 大回し는 당구대를 크게 돌려치는 기술을 의미한다.
"오마오시","오마시"등은 틀린 말이다.
<올바른 우리말 : 앞돌리기>
우라마와시(裏回[うらまわ]し)
裏(うら) + 回(まわ)し, うら는 "뒷쪽", "뒤"의 뜻이다.
따라서, 裏回し는 적구의 뒤쪽으로 흰공을 돌려 치는 기술을 의미한다.
"우라마시"는 틀린 말이다.
<올바른 우리말 : 뒤돌리기, 뒤돌려치기>
다테(縱/たて/)
縱/たて/는 "세로"를 뜻한다.
흰공에 ひねり를 주지 않고 각도만을 이용하여 세로로 길게 치는 기술.
"다대"는 틀린 말이다.
<올바른 우리말 : 길게치기, 길게잡기>
가라꾸(空/から/クッション)
"空/から/クッション(가라쿠숀)"에서 앞의 세 글자만 따서 부른 것이다.
空/から/는 "빈", "비어있는"의 뜻으로, 흰 공으로 적구를
먼저 치지 않고 당구대의 빈 곳 즉, 쿠션을 먼저 친 후
적구를 맞히는 기술이다.
"가락"은 틀린 말이다 .
<노출증환자의 생각 : 가라오케라는 말을 쓸때도 이 가라를 쓰나봅니다.>
<올바른 우리말 : 빈쿠션치기>
히끼(引[ひ]き)
흔히 "시끼". "식끼"라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히끼"이다.
引く "끌다"의 명사형으로, 흰 공이 적구를 맞춘 다음,
뒤로 끌려오게 하는 기술이다.
"빽시끼"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히 "パックひき"가 맞다.
<올바른 우리말 : 끌어치기>
오시(押[お]し)
ひき와 반대되는 기술로, 흰공이 적구를 때리고 난 뒤,
다시 앞으로 밀고나가는 기술이다.
기본형 "押(お)す (밀다,누르다)"의 명사형이다..
<올바른 우리말 : 밀어치기>
나메(なめ)
흰공이 적구를 맞출 때,
적구를 살짝 스치고 지나가게 치는 기술을 なめ라고 한다.
흔히 "나미"라고 부르는데 틀린 발음이다.
기본형 "なめる" (핥다)의 명사형이다.
<올바른 우리말 : 얇게치기>
겐세이(牽制/けんせい/)
겐세이의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견제"이다.
특히, 야구에서 쓰이는 단어이다. 의미 그대로,
상대방의 기술을 방해/견제하기 위해 자신의 흰 공을
상대방 흰 공 앞에 가려 놓는다거나 하는 상태이다.
겐세이를 함으로써 상대방이 쉽게 칠 수 있었던 기술에
견제를 하여 상대의 실수를 유발한다.
<올바른 우리말 : 견제>
가야시(かやし)
흔히 "가오시"라고 부르는데 "가야시"가 맞는 말이다.
"かやし"는 "かやす"가 기본형이며, "かえす"와 같은 뜻으로
"되돌리다."의 의미이다.
즉, 흰공으로 적구를 맞춘 뒤, 적구를 다시
치기 좋게 모이도록 되돌린다는 뜻이다.
"かやし"는 "よせだま"라고도 하는데,
이때 "よせ"는 "끌어 모음"의 뜻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우리말 : 돌려모으기>
히까께(ひっかけ)
기본형은 引っかける이며 의미는 "걸치다", "걸다"이다.
즉, 흰공으로 먼저 당구대의 쿠션부분을 치고,
다시 적구에 걸리게 치는 기술이다.
"히까끼", "시까끼"는 틀린 말이다.
<올바른 우리말 : 걸쳐치기>
기리까에시(切[き]り返[かえ]し)
기본형은 切り返す이며 "되받아치다"라는 뜻이다.
해석 그대로를 당구에 적용하면 의미가 애매할 수도 있지만
이 공의 코스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리라 본다.
"기레까시", "기리까시"는 틀린 말이다.
<올바른 우리말 : 되받아치기>
후루꾸
흔히 "뽀록", "후루꾸"라고 하는데 영어의 [Fluke:요행]에서 온 말이다.
일본식 발음으로 フルク가 된다.
정식기술로 친 것이 아니라, 어쩌다가 맞은 요행수라는 뜻.
<올바른 우리말 : 우리말로 적당한게 없구요, 플루크가 좋겠네요.>
바킹(罰金/ばっきん/)
흔히 "빠킹"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발음은 "박킹"이다.
"벌금"이란 뜻으로 しろ(시로)를 했을 경우 벌점을 받는다는 뜻이다.
<올바른 우리말 : 벌점>
시로(白/しろ/)
우리가 흔히 "히로"라고 하는 말이다.
しろ는 당구의 흰 공을 의미하며 즉,
흰 공으로 상대방의 흰 공을 맞추었을 때 쓰는 당구용어이다.
<올바른 우리말 : 흰공, 적당한 말이 없다면 보통 여러가지로
시로의 상황에서 대회에서는 파울을 선언하므로 파울도 좋겠네요.>
히도쯔(혹은 히돗쯔)
우리가 보통 "돗대", "돚대" 등으로 부르는 말로
ひとつ는 한개, 하나를 의미한다.
<올바른 우리말 : "한점 남으셨습니다." ^^>
질 문
당구의 수지를 말하면서 왜 일단위가 아닌 십단위로 올라가는 건가요?
오십이면 5개를 말하는거고, 200이면 20개를 뜻하는건데..
왜 그렇게 계산하는지 갑자기 궁금해 지내요..
엉뚱한 질문 같은데 아시는분 갈쳐주세요..
답 변
엉뚱한 질문 아니군요.
당연히 궁금해 하실만한 내용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4구 게임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는 독특한 게임이며
원래의 4구(스트레이트 빌리어드)게임은 수구로 나머지 3개의 적구중
2개 이상을 맞추면 득점이 이루어지는데 빨간공과 흰공을 맞추면 2점,
빨간공 두개를 맞추면 3점, 빨간공 2개와 흰공을 다 맞추면 5점을 주는 게임입니다.
요즘도 수구로 나머지 3개의 공을 다 맞추면 "고도리!" 하면서
5점이라고 농담하는 것 들어보셨죠?
나머지 공을 다 맞추었을때 주어지는 득점 5점을
고스톱의 고도리(5점)에 빗대 말하던 습관에 의한 것입니다.
물론 그때는 점수가 1단위였죠.
그러다가 우리나라 당구 초창기에
서울의 삼화당구장에 모이던 고점자들이 그 게임에 싫증을 느껴
그보다 훨씬 어렵게 룰을 만들어 자기 점수의 2할(20%)을 놓고
지금의 4구인 "빨간볼 치기"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벌점등이 추가된 룰이다보니 이전의 스트레이트 빌리어드보다 어려워졌으므로
원래 점수의 2할만을 놓고 게임을 했던 것인데
이를 하점자들도 자기 점수의 1할(10%)을 놓고 따라하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널리 유행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10분의 1 차이가 나게 되는 이유가 거기 있는 거죠.
http://cafe.daum.net/bmc2003
제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당구에 관한 여러가지 상식들을 정리해놓고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것이 있으실때 들르셔서
질문해 주시면 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즐당하시길... ^^
이 글은 제 좋은 동생 김병기(카페 닉네임 "도마뱀")의 글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세밀하고 진지하게 당구를 대하는 그의 열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어떻게 보며는 아주 유별나고, 어떻게 보면 너무나 철저한 성격을 가졌습니다.대게의 동호인들은 큐의 무게를 판별할 때 대충 들어보고 무게를 18온스다, 몇온스다 520그람이다, 몇그람이다 라고 판단하더군요.. 큐의 성능에 있어서 무게만큼 중요한 요소가 없다는 점은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 혼자 생각인가요? .. 아님 말구요.. ^______^ 그 중에서도 샤프트의 무게는 정말 정말 중요하지요.. 허슬러님의 말씀처럼 샤프트의 무게는 공의 성격을 직접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한밭의 민과장님은 개인큐상대 사이즈의 경우 아주아주 드물게 100 그램부터 또 아주 아주 드물게 140 그램까지 나온다고 하더군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는요.. 최하 116 그램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135 그램 이상은 사용해 본적이 없지만 지나치게 무거운 것도 좋진않겠죠.. 무게가 성능, 즉 딱딱한(stiff) 정도와 정비례한다고는 자신할 수 없지만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밀도의 차이 때문일까요??.. 상대의 무게는 머.. 그렇구요.. 큐의 무게는 통상 그립을 제외한 모든 부품이 조립된 무게를 말합니다. 개인큐를 사용하실 때는 그립의 무게도 반드시 참고해서 알고는 있어야겠지요? 한밭큐에는 대표적으로 4가지의 무게볼트가 사용됩니다. 정확한 무게는 이렇습니다. 10g, 27g, 47g, 70g??(요고는 정확하게 안 달아 봤네요.. 죄송^^ 큰 차이 없을겁니다) 하우스큐의 볼트는 45g 이구요.. rubber bumper 라고 하죠? 밑에 끼우는 고무요.. 그거는 11g.. 국산 고무그립 아시죠? 엠보싱되있고, IBS 라고 마니 찍혀있죠? 그건 22g 내외.. 세무그립은.. 신품은 18g, 마모정도에 따라 1g 정도 차이나는거 같네요. 일제그립은 두가지가 있긴 하지만, 30cm 잘랐을 경우 거의 11g 내외.. 그런데, 한참 쓰다가 땀이나 분비물, 때 등이 묻어서 그런지 15g 이 나오기도 하네요.. 그립 무게도 종류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걸 아셨을 겁니다. 큐에서 10g 의 차이는 엄청난 거니까요..그리고 큐(하대)는요, 그립부분에 흑단이 사용됐다면 무거울테구요.. 장미목같은게사용됐다면 비교적 가볍겠죠? 그렇지만 같은 나무, 같은 버드아이 메이플(하대중에서 위쪽에 사용되는 장식용 단풍나무)이라도 무게는 천차만별입니다..그리고.. 최고의 큐라는 아담은 그립부분(흑단이던, 장미목이던) 이 타 메이커보다 아래쪽으로 치우쳐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운틴이나 버터의 무늬는 아주아주 높게 올라가 있긴 하지요.. 많은 참고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이거 읽다가 ,,야마도는줄알았넹,,,야마 이것도 쪽빠리말이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