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나무와#쥐똥나무#구분법
어제에 이어 오늘도 피부과를 들린후 만보걷기를 하면서
다시금 바라본 구분하기 어려운 사철나무와 쥐똥나무 꽃은 이미 져버리고
바야흐로 지금은 비비추와 맥문동의 계절이 시작되고 있었다
언제 : 2023. 06. 13(화) 맑음
어디를 :
#지도공원(도당산 까치봉, 능굴동산) :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유형장군사당 :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가로공원 :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누가 : 신경수 홀로
얼마나 : 11167보 약7.8km 약1시간40분 시속4.5km
어제에 팽당한 피부과를
오늘은 어제보다 30분 빨리 집을 나섰다
예정한대로 팽을 안당했지만
민망하게도 오늘은 20시까지 운영하는 날이라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날이었다 에구~~~
몸 한두곳 보여주었지만 그냥 피부염이란다
나는 아무래도 약을 오래 복용한 후유증으로
피부가 엄청 약해져서 생긴 면역저하현상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마침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면역체계 등 모든 분야가 다 정상이다
참 기분 그렇다
매사가 그런 식이다
#병원순례는 거의 매일 반복이 되는 것이다
금년도에도 87일인가 몇일인가 넘으면서
#불량의료수급권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만보걷기를 하면서
도로와 공원 땅바닥을 어지럽히는 노란살구를 한두개 주워 먹으면서
#지도공원(도당산 능굴동산, 까치봉)을 시나브로 오른다
일부러 능곡쪽으로 내려가 길게 돌아서
유형장군 사당을 지나며
오래간만에 사철나무팻말을 보며
쥐똥나무와 어떻게 다른지 구분도할겸 사진도 몇장 찍고
이제는 비비추의 계절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가로공원의 #무늬비비추 연보라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했다
덩달아 #맥문동 푸른 붓사위가 춤을 춘다
마치 대규모 춘란밭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가로수로 심어진 #사철나무와 #쥐똥나무 구분이 어렵다
꽃도 비슷하고 향도 비슷하여 잎과 가지도 비슷하여
평소때 구분하기도 어렵지만 그냥 무심코 다닌적이 더많다
#사철나무는 잎이 색깔이 변하거나 지지않고
사철 푸르다고 하여 사철나무고
#쥐똥나무는 열매가 마치 쥐가 똥을 싸질러놓은 것 같이 생겼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잎이 꼭 4장이 같이 돌려가며 네잎토끼풀처럼 생긴 것 같지만
그것은 위에서 본 모습이고
옆모습을 보면 실제로는 2장씩 마주보며 나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철나무가 잎이 더 넓고 큰것 같다
그리고 #사철나무꽃이
#쥐똥나무꽃보다 좀더 큰 것 같고
사철나무나 쥐똥나무는 아주 조그만 하얀꽃이 뭉쳐서 피지만
#쥐똥나무꽃향기가 #사철나무꽃향기 보다 더욱더 향기로운 것 같다
그래서 항시 그 두나무가
가로수밑 도로경계수종으로 널리 심어진 것은 사실이나
같이 심겨져 있는 것은 아니어서 구분이 안되었지만
이번에 일부러 찾아다니며 사진 찍어 대조해 보았다
잘 관리된 도로경계로 심어진 사철나무
잘 관리가 안된 도로경계로 심어진 쥐똥나무
그결과 꽃을 떠나서 잎만 가지고 두 나무를 비교해보면
#사철나무 잎은 가지에서 순차적으로 두잎이 서로 마주보며 자라고 있고
#쥐똥나무 잎은 가지에서 순차적으로 두잎이 서로 누워서 나란히 자라고 있는 것으로
100% 구별할 수가 있다
그 외 #사철나무잎은 단단하고 더 두껍고 윤기가 나지만
#쥐똥나무잎은 상대적으로 얇고 가느다랗고 윤기가 없다
자연스럽게 담장밑에서 자라고 있는 쥐똥나무
꽃피는 계절이면 집안까지 습격하는 애교쟁이 쥐똥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