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일: 2014년 2월 18일(화) 흐림, 비
중정 기념당-101빌딩-국립 고궁 박물원-베이터우 온천-스린 야시장
타이완 국민들
요즈음 타이완을 찾는 관광객이 무척 늘었다고 한다. 피부로 느끼는 것은 타이페이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하면서 중국 본토인, 일본, 대한민국, 동남아 관광객이 넘쳐
입국수속을 기다리는 여행객 줄이 길어 오래 기다린다. 타이완 국민은 친절하고 소박하고 예의바르고 자기나라를 사랑한다. “자기나라의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한다.” 이처럼 친절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 친절하게 길을 안내하여 주는 따뜻한 마음씨, 인간적인 만남도 큰 매력이다. 또한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남을 의식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삶에 충실한 모습! 타이완을 다시 보게 되어 이번 여행을 잘 왔다고 마음속으로 새겨본다.
공항에는 여행객이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냉온 정수기가 비치되어 편리하다.
대만 고궁 박물원, 고풍스러운 웅장한 사원, 야시장 전국 주요도시 마다 활발하여
우리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구두, 모자, 잡화, 생필품 등
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는 장소로 상권이 형성 되어 좋았다.
넉넉한 인간성, 친절, 따뜻한 마음씨, 빠르고 편리한 MRT, 전국 일주 철도망, 버스 등 여행에 불편이 없었다.
중정 기념당
장개석 총통이 1975년 4월5일 서거 한 후에 타이완 국내외 동포들은 장총통에 대한
숭고한 경의와 영원한 그리움을 기리기 위해 헌금으로 조성된 영웅 장개석 총통을
위한 타이완의 가장 인상적인 건물이다. 그림같이 조경이 잘된 광대한 정원 위에
거대한 대리석 건물인 기념관이 세워졌고, 우아한 정자, 연못 등이 배치되어 있다.
25톤짜리 장개석 총통 동상이 본 건물로부터 도시를 바라보고 있는 이곳에서
매시 근위병들의 사열식을 하고 있다.
중정 기념관을 관광하고 101빌딩에 갔으나 비가 와서 고궁 박물관으로 향했다.
국립 고궁 박물원
타이페이의 중심에서 북쪽으로 8km 떨어진 주위가 산림으로 둘러싸인 외상계
(外雙溪) 의 산 중턱에 있는 중국 궁전 식 4층 건물로 계단을 올라가면 입구가 나온다.
세계 4대 박물관중 하나로 중국 역대 황제가 수집한 우아한 궁중양식의 건축물로
중국 5000년에 버금가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중국 보물과 미술품으로 곽 차 있다.
천년이상 지난 초기의 송나라의 황실에 속했던 국보급 보물들이 특히 많으며
중국 황실 수장 품 중 최고의 것 들은 모두 이곳 타이완에 보관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5만점에 달하는 보물들을 한꺼번에 전시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특히 배추형상의 도자기, 청동보물, 옥, 회화, 등은 정기적으로 바꾸어 전시 하여
항상 새로운 전시품을 감상 할 수 있다. 옥제품, 각종도자기, 서예, 이중 항상
2만점을 전시하고 3개월에 한번 씩 바꾸는데 모두 보려면 8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오후에 비오는 날 관람하는데도 관람객이 너무 많아 몇 개 전시장만 중점으로
감상 하는데도 너무 피곤하여 쉬면서 관람하였다.)
베이터우 온천
베이터우 온천은 타이페이 분지의 동북쪽에 위치하여 사모산과 칠성산, 대둔산 등
으로 둘러 싸여 있다.
베이터우 온천은 유황온천으로 방사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우리는 신베이터우 노천 온천에서 온촌 욕을 즐기려고 갔으나
많은 시간을 기다려 되어 작은 동네온천에서 온천을 하고 하니 피로가 확 풀려 기분이
좋았다. 근처에 온천 박물관도 있었으나 시간이 없어 보지 못한 것이 아쉬었다.
사린(士林) 야시장
타이페이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야시장이다. 고궁 박물원을
관람하고 MRT를 타고 지엔탄역(儉淡)에서 내려 비를 맞으며 가니 스린 야시장의 옛
모습은 찾을 수 없고 새로 정비된 씨아오츠 구역으로 의류, 구두, 가방, 모자 등 각종
잡화가 건물 내에 입주 되었고 먹거리는 지하로 들어가니 깨끗하게 차려진 각종 먹
거리, 데친 새우, 오징어, 구운 뱀장어, 새우튀김, 대합구이, 거북이스프, 통째로 찐 생선,
구운 오리, 구운 비들기, 살짝 데친 닭고기요리, 굴, 마파두부, 열대과일, 바나나, 파인애풀,
망고, 라쯔, 구인바, 두리안, 왕대추, 사과, 싱싱한 과일을 먹고 생과일 쥬스도 만들어
팔고 있다
우리는 상해생선포, 사림향창(士林香腸), 대병포소병(大飣包小帲) 등 시켜 맛있게
금문도 고량주와 곁들여 맛있게 먹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맛보았다.
타이완의 음식 문화
도시상가에는 먹거리가 풍부하고 지방 마다 야시장이 형성 되어 있었다. 10년 전에는
야시장은 노점상들이 늘어서 있었으나 현재는 거리도 깨끗해 졌고 야시장 점포마다
특수 음식을 개발하여 탕 종류, 소세지구이, 오징어, 새우구이, 만두, 철판구이 등
거리의 풍경이 더 재미있다. 멈쳐나는 인파, 상점들이 정비되어 의류, 장난감, 신발,
가방 등 볼거리와 쇼핑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식도락을 즐기며 쇼핑을하는 모습를
보는 것도 좋은 관광거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