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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개공원지킴이봉사단 대원들과 당고개파출소 직원들이 공원 청소 및 순찰에 들어가기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 당고개파출소 조재홍 소장, 공원 안전에 큰 역할 지킴이 활동 적극 동참 나서
“내 동네 내가 깨끗이”
노원구 상계3․4동에 위치한 당고개공원을 가꾸기 위해 주민들이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일명 ‘당고개공원지킴이봉사단(봉사단)’이 그들이다.
당고개공원은 지역주빈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으나 뉴타운과 맞물려 노숙자들이 몰려들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봉사단의 정식 회원은 25명. 그러나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그 숫자는 훨씬 늘어난다.
어르신들은 주로 새벽녘에 공원으로 나와 밤새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청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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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이 단원들이 당고개공원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
낮에 활동하는 봉사단은 청소년선도, 노숙자 계도, 청소 등을 겸한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2시면 어김없이 공원에 모여 청소를 하고 공원 구석구석을 살핀다.
2010년 당고개파출소 개소와 함께 부임한 조재홍 소장은 “봉사단이 활동하는 것이 당고개공원 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경찰도 봉사단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봉사단이 주로 부녀자와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어 노숙자 계도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봉사단 창단부터 현재까지 봉사단과 함께 3~4명씩 한조를 이루어 함께 순찰을 돌고 있다”고 했다.
봉사단 유문성 회장은 “정자와 분수대 등 잘 꾸며진 공원을 우리가 지키기 위해 모인 봉사단체”라며 “처음 출발은 구청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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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개파출소 조재홍 소장과 지킴이봉사단 단원들이 산책로에서 술을 마시던 노숙자를 계도하고 있다. |
는 자발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지역의 명소인 당고개공원을 가꾸어 나간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는 봉사를 하며 느끼는 뿌듯함과 적지 않은 시간동안 묻은 손때로 정이 생겨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시간이 되면 모이고 틈나는 대로 공원에 애정을 쏟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공원관리소에 마련된 봉사단 사무실을 자비를 들여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 권영란 총무는 “봉사단의 회원은 봉사단 활동 소식을 듣고 참여한 스님부터 직장인, 가정주부, 지역사업가 등 다양하다”며 “더욱 자주 그리고 안전하고 깨끗한 공원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본지 기자가 취재를 한 19일에도 노숙자로 보이는 한 주민이 정자 옆 산책로에 다리를 뻗고 술병과 안주를 놓고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당연히 산책을 나온 주민들은 기피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봉사단과 파출소 직원들은 그에게 다가가 자리를 옮기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계도를 하기도 했다.
공원을 관리하는 구청 직원이 상근하기는 하나 1~2명이 감당하기에는 벅찬 당고개공원의 안전과 청결.
이제는 구청도 주민들이 내 지역의 명소를 스스로 가꾸어 나가는 지킴이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첫댓글 홧팅 홧팅!!~ 멋진 당고개공원지킴이 이하 당고개 파출소 소장님과 팀장님들께 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훈훈한 소식들이 기사화 되길 바래봅니당!~ ^^
열심히봉사할동하시는 대원님들화이팅~!
소장님 이하 대원님들 한분 한분의 정성과 관심으로
지킴이 가족이 더욱더 보람되고 즐거운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지킴이 화이팅!!!!
여러회원님들이계셔서 우리지역은 항상 맑고,깨긋한지역이되겠습니당!!
당고개 공원지킴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