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북부해안 철책길 걷기
언제:2020년 6월 6일 토요일
날씨: 맑음, 오존농도 높음, 기온:16/30도/C
어디를:강화도 북부해안 철책길 걷기 <약15km>
강화 평화전망대-북성리- 해안철책로-인화리-교동대교-창후리항
누구와:아내와 함께
트레킹 시간:5시간 41분<놀엉쉬멍,시간은 의미없음>
▲강화 평화전망대 입구, 생활속 거리두기로 문이 굳게 닫혀있다.
▲평화전망대 모습
▲이 길은 가로수가 모두 무궁화 나무로 심어져 있다. 오늘이 현충일인데....
▲서해랑길 103 코스라고, 표찰이 달려 있다. 라이더 들이 가끔 보이기도 한다.
▲아내와 셀카질도 하며...북성2리 입구
▲쥐똥나무꽃 향기가 좋다.
▲가야할 들판위의 섬
▲수로도 지나고
▲모내기가 끝난 들판도 지나고...
▲북성2리 마을이 물 그림자 드리우고..
▲들판 가운데 정미소, 사장님과 잠시 이야기 나누며...
▲보리가 누렇게 익었다.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보리를 베고 계셔서 잠시 도와드리고 간다.
▲족제비싸리가 지천이다.
▲까치아래돈대, 안대판이 없다.
▲ 까치아래돈대에 서있는 참나무. 돈대에 올라서 보니 북녘땅이 손에 잡힐듯 가깝다.
▲북한땅. 박무와 오존이 높아 뿌옇다.
▲ 오디도 익어가고...
▲모심은 들판에 저어새 삼형제가 쉬고있다.
▲바다나 습지가 아닌 논에서 저어새를 보다니...
▲ 인동초도...
▲북진로 라고... 현재 이 길이 군 접경지역이라 사진촬영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어
대신 꽃사진으로 대신한다.
▲으아리꽃..
▲붓꽃
▲담쟁이 덩굴
▲끈끈이대나물
▲인화리 마을로 내려서서...
▲어느집 화단,예쁘고 탐스럽게도 피었네...
▲인화리 고목나무와 교동대교
▲별립산..
▲북괴공작 안내원 서영철의 구출 지점이라고
▲무우 씨앗인가?
▲무태돈대
▲무태돈대 내부 모습
▲ 무태돈대에서 본 교동대교 모습.
▲무태돈대에서 바라 본 상주산.
▲건너 화개산.
▲창후리 뱃터,갈매기들의 휴식.
▲창후항 모습,요즘엔 병어와 밴댕이가 제철인데... 많이 안잡히는지? 주말이라서 그런지 가격이? ↑이다.
▲강화나들길 안내지도
강화도 북부 해안 철책길
강화 북부 해안지역은 군사 접경지역이라 그런지 강화나들길 코스에서 빠져있다.
그래서 섬 일주가 안된다. 그 빠져있는 공백구간을 별도로 걸어야만 강화도 섬 일주를 할수있어
아내와 둘이 남은 구간 북부해안 철책길을 걷기로 하고 이른 아침 집을 나선다.
강화도와 그외 부속섬들을 일주하는 트레킹 하고, 실제로 강화도 본섬의 북부해안을 못 가보았다.
숙제로 남겨 두었든 그 본섬 일주의 마지막 코스 북부해안 철책길을 걷기로 하고
강화터미널에서 07:25분에 출발하는 26번버스로 양사면 평화전망대 입구에서 하차하여 창후리
선착장을 오늘 트레킹의 종착지로 정하고 도로를 따라 걷는다.
다만 군초소의 통제만 없길 바랄뿐이다.
참고로 평화 전망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직도 문이 굳게 닫혀있고, 작년에 다녀갔던 곳이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못 가본다. 차도를 따라 걷다 보니 이 길이 서해랑길 이란다.
차도를 버리고 북성리에서 철책선으로 접근하여 따라 걸으려니 그늘이 없어 아침부터 볕이 따갑다.
철책선에 접근하니 군 CCTV가 사람을 부지런히 쫒아 다닌다.
기분은 안 좋지만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계속 철책선을 따라 걸으며 접경 지역의 풍경들은
촬영이 안 되니 아쉽게도 눈 으로만 보고 간다,ㅠㅠㅠ
몇 군데 돈대도 있는데 군 부대지역이라 들어가 볼수가 없고, 안내표시도 없어 무슨 돈대인지
아리송하고 지도에서 찿아보고 짐작만 하고 간다.
무슨 돈대인지 군초소와 붙어 있는데 여기에도 초병은 없지만 CCTV가 바쁘게 움직인다.
북녘땅을 바라보며 한동안 쉬며 간식을 먹고 땀을 식힌다.
현충일 10시다. 싸이렌이 울려 까치아래 돈대에서 아내와 1분간 묵념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돈대를 내려서며 ....나중에 지도에서 보니 이 돈대가 까치아래 돈대라는걸 알수있었고,
덥기는 하지만 철책선을 계속걸으며 처음보는 신기한 풍경들에 경외감을 느끼며
인화리 마을로 내려서서 교동 대교도 보고 수백년을 살아온 마을입구의 느티나무는 몇번의
수술 자욱이 보이고...ㅉㅉㅉ 사람이나 나무나 똑같다.
교동대교 밑으로 통과하여 창후리 방향으로 가면서 무태돈대에서 멋진 조망도 보며
창후리로 내려서며 강화 나들길 두번 완주에 더해 북부해안 철책길 트레킹을 모두 마치며
강화도 섬 일주~ 오래된 숙제 하나를 해결한 홀가분한 하루였다.
여기까지...
20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