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안전체험관에는 여러가지 안전체험이 있다. 1층은 기초 안전체험과 2층은 생활 체험이 있고 3층은 재난안전체험이 있다. 문수실버복지관 기자단은 2층에서 화재안전체험을 했다
우리 생활에 화재로 큰피해를 보는 일이 많다.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져 인명과 재산을 잃는다. 화재는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체험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대피방법을 체험했다. 평소에 소화전이나 소화기에 대해 설명을 들은 적은 있으나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본적은 없었다. 소화전 문을 열어 호수를 화재 가까이 놓고 스위치를 열고 불을 끄는 방법을 배웠다. 소화기는 종류에 따라 사용도가 다르고 불길의 위보다 아래에 있는 원불을 끄는 연습을 했다. 오늘 안전체험은 몸으로 직접 체험해 비상시 확실하게 할수 있을 것 같다.
화재시 비상 탈출하는 방법도 체험했다. 높은 곳에서 로프를 가슴에 끼우고 지상으로 내려오는 체험은 내려가는 일이 두려워 기다리는 동안 가슴이 두근거렸다. 줄을 잡고 앞만 보고 한발씩 차례로 내리고 서서히 아래로 내려 갔다. 긴장이 되었지만 위험한 체험이 아니고 쉽게 내려왔다. 비상시 한번이라도 해본 이번체험이 당황하지않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수 있을 것이다. 길고 둥근 천으로 된 비상 탈출방법도 있었지만 위급시에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화재 현장처럼 연기로 가득차고 어두운 곳을 빠져나오는 체험도 긴장 되었다. 코와 입을 막고 엎드린 자세로 앞사람을 따라 가며 벽을 치고 조심조심 걸어 갔다.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했는데 직접 젖은 수건과 마른 수건의 차이를 눈으로 볼수 있는 실험을 해 주었다. 젖은 수건은 거의 연기가 통과하지 못하고 마른 수건은 눈에 보이게 연기가 새어 나왔다.
오늘 체험으로 위험한 불길에서 열심히 우리를 지켜주는 소방관 분들의 노고를 몸으로 체험하고 깊이 감사를 드린다. 무서운 불길 속에서 연기와 어둠을 뚫고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체험으로 느꼈다. 앞으로 드론이나 로봇이 위험한 화재현장에서 불을 끄는 안전한 방법은 없을까?
많은 사람들이 울산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안전체험을 받고 비상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