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종로구청장 될 터”
정문헌 제8대 종로구청장 당선인
“약자와의 동행, 서민 위주 행정 구현”
“종로의 자랑스런 명예와 긍지도 회복”
“종로구민을 위한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제8대 종로구 민선 구청장 정문헌 당선인은 지난 6.1 종로구 지방선거에서 제일 먼저 내세운 슬로건이 바로 ‘든든한 구청장론’이다.
“든든한 구청장은 주민의 든든한 뒷배가 되겠다는 요지입니다. 어렵고 힘든 주민들을 진정으로 돕고 지원하겠다는 소신입니다”.
정 당선인은 당선 이후 길거리 현수막에도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며 당선사례를 발표했다. 이른바 ‘약자 동행’ 철학의 발로다. 서민 위주 구정으로 지원과 돌봄 정책을 펼치면서 지역 사회 더불어 살아가는 종로 자치를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힘 있고 강한 주민들에게도 일종의 ‘노블레스 오블레주’ 정신을 실천하도록 포용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동선을 이루겠다는 소신이기도 하다.
정 당선인은 사실, 주민 기대가 높은 예비 종로구청장이다. 오는 7월 1일, 정식으로 민선 종로구청장 취임을 앞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그에게 쏟아지는 주민 기대치는 예상외로 높다. 그 배경은 정 당선인이 2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때문이기도 하다. 중앙정치인으로서 풍부한 국정 경험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대한민국 1번지이자 서울의 심장부인 종로구의 여러 현안문제를 거침없이 해결하리라 믿기 때문 인 것이다.
”현재 지난 13일부터 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가동되고 있습니다만 김정탁 교수를 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를 임명했습니다. 이는 서울의 심장부인 종로가 그동안 성장동력을 잃고 침체적 분위기에 빠진 것에서 구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역사적 전통과 문화를 긍지로 삼는 종로의 지역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정 당선인은 종로구 삼청동에서 태어난 종로인이다. 중앙중학교와 경복고를 다니면서 종로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1970년대와 80년대를 종로에서 생활하면서 종로에 대한 자긍심을 누구보다 실감했던 경험도 있다. 따라서 그 시절 종로에서 시작해서 종로에서 끝나던 종로만의 로망을 느낀 세대였으며, 화려했던 종로의 명예를 기억하고 있는 입장이다.
”사실, 이번에 종로구청장에 나선 것도 ‘종로를 확 뒤집어 보겠다’는 심산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창 시절 그리고 젊은 시절의 종로와 지금의 종로는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특히 지방자치 시대 전국적인 성장세를 감안하면 종로는 오히려 낙후와 침체기를 보이는 모습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고향을 살리면서 고향 이웃들에게 미래 희망과 비전을 주고싶었습니다“
정 당선인은 그래서, 앞으로 구청장 인수위원회에서 이러한 기조 아래 정책 제안서를 만들고, 더불어 주민 고충과 애환을 해결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보다 구체적으로 민원을 접수하여 고충을 처리할 방침이며, 구청 행정업무 차원에서도 개방직 감사관제를 실시하여 투명하고 깨끗한 자치행정을 구현할 생각이라고 전한다.
특히 지난 12년간 고착화된 구청 직원 인사 부문에서도 보다 탕평적인 능력주의로 분위기를 일신하여 직원 사기진작은 물론 화합과 단결의 효율적인 구정을 이룰 방침이라고 강조한다.
능력과 경력을 갖춘 정 당선인에게 주민 기대가 큰 만큼 그의 향후 종로 자치에 대한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정 당선인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고, 시카고 대학교에서 정책학 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고, 강원도 속초.고성.양양에서 제17대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