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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한(거듭난) 자의 영혼(3)
- 영혼을 소성케 하는 여호와의 율법 -
요한복음 3장 1-10절 / 1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9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로마서 5장 12-21절 / 12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3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15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6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17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18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0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21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전서 15장 45-50절 / 45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47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49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50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시편 19편 7절 /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생명에서 발휘되는 지식, 거룩, 의로 인해 육적인 존재이면서도 영적인 존재인 것에서 자신을 육의 사람으로만 보지 않고 영혼임을 인식합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하나님으로부터 온 생명에 의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비롯하여 거룩함과 의로운 신의 속성이 발휘되어 하나님과의 영적 교통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의 타락으로 하나님을 반영하는 형상으로 있는 그 지식, 거룩, 의는 부패하여 신적 속성이 빛을 잃고 어둠에 있음으로 더 이상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사람으로 존재하지 않고 다만 흙의 형상인 육의 사람으로서 발휘하는 인적 지식, 거룩, 의를 발휘함으로 이것에 의해서 종교성을 갖더라도 우상숭배에 있으며, 사람으로서의 도덕성을 띠고 살아가나 그 또한 비도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육의 특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믿음의 형제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 받아 하나님의 형상으로의 회복에 있게 하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의해서 거듭남에 있게 해 주신 생명이 신적 지식, 거룩, 의를 발휘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재하게 한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다시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으로 사니, 그 영혼을 하나님께서는 귀히 보십니다.
첫째 아담으로 말미암은 사람의 상태
예수께서 니고데모와 가진 대화에서 예수님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라고 말씀해 주셔서 사람이 거듭나야 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야 한다는 것은 사람이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으로,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태어나야 할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는 첫 번째 태어난 출생에 있는 아담의 후손인 인류는 첫 사람 아담 한 사람에 의해서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그로 말미암아 온 인류는 죄의 사람이 되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 이르게 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모든 사람이 죽었습니다(롬 6:12, 15). 죄가 들어온 인간은 죄인이며, 죄값으로 사망이 들어온 인간은 죽어 있는 것입니다. 그 비참하고도 불행한 현상으로 (1)첫 번째는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에게서 영광스런 형상은 빛을 잃고 어둠에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에게 있게 하신 지식, 거룩, 의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속성을 잃고 단지 흙의 형상인 아담이 발휘하는 지식, 거룩, 의만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서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통은 단절되고 육의 본능과 본성에 의해서 살아가는 것에 필요한 지식, 거룩, 의를 발휘할 뿐입니다. (2)두 번째는 그러한 육의 사람은 흙에서 나온 흙으로 돌아갑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통해서 아담과 맺으신 언약에서 약속하신 “반드시 죽으리라”에 있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인 사람의 상태
첫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이러한 형편에 있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를 수 있게 하셨습니다(롬 5:18).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으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영생에 이르게 하신 것입니다(롬 5:21). 이렇게 사람이 영생할 수 있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된 데 따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창조하기 전부터 계신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니 곧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십니다(고후 4:4; 골 1:15; 히 1:3).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을 통해서는 그에게 불어넣어주신 생명을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있게 하셨는데, 타락 후 다시 흙으로 돌아갈 뿐인 육의 형상으로만 남아 있는 사람에게 흙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를 지으신 하나님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생명을 주시어 재창조를 하시는 것에서는 두 번째 아담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있게 하십니다. 그런 까닭에 첫 사람 아담을 통해서 그의 후손으로 오는 온 인류는 흙에 속한 자의 형상으로만 남아 있었는데, 이제는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음에 있게 되었습니다(고전 15:49)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하나님의 아들과 같이 될 수 있도록 정하신데 따른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맏아들이 되게 함으로 그와 함께 하는 모든 믿음의 형제들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그 아들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있습니다(롬 8:29).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인 까닭에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알며 그리스도는 자신을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와 그분의 뜻을 압니다. 그것처럼 아들의 형상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함에 있는 모든 믿음의 형제들은 자신들을 하나님의 아들들로 삼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알며 그 아들을 통해 또한 하나님을 압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의 특징인 신적 지식을 다시 발휘함에 있으며, 또한 거룩, 의의 신적 속성을 지님에 있습니다. 해서, 거룩하신 하나님처럼 거룩하며 의로우신 하나님처럼 의로운 자로 인정받음에 있습니다.
중생한(거듭난) 자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 : 영으로 난 영 - 영혼
사도 바울은 이처럼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으로의 회복에 있는 자를 ‘새로운 피조물’인 ‘새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라고 하였습니다(고후 5:17; 골 3:10). 이 새 사람, 곧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에 있게 된 것을 중생, 곧 두 번째 태어나는 거듭남이요 그를 가리켜 ‘영(성령)으로 난 자’라고 말합니다. 그런 그는 ‘영(성령; Spirit, Holy Spirit)으로 난 영(영혼; spirit, soul)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이기에 신적 속성인 지식, 거룩, 의를 발휘함에 있어 하나님과 교통하는 품성의 생명 있는 영혼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은 영원한 생명에서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의 기질이 발휘되는 것이며, 그는 자신이 육의 사람이 아닌 생명 있는 영의 사람임을 자각하고 그 인식에 있어 자신을 ‘내 영혼’, 믿음의 형제를 ‘너희 영혼’이라고 말합니다.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행 7:59)
내가 내 영혼을 두고 하나님을 불러 증거하시게 하노니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고후 1:23)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히 13:17)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약 1:21)
영혼을 소성케 하는 여호와의 율법
김명현 교수는 창조과학세미나에서 중생은 영혼과 관련해서 이해해야 한다며 영혼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시편 19:7을 들어서 설명하였는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 해 주고 있기에 이를 정리하여서 저의 말로 전해 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이 구절 전반부에서의 ‘소성케 하고’는 죽었던 것을 살아나게 하거나 시들시들한 것을 생기가 돌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 소성케 한다는 것을 어디에 적용하여서 말씀하시는 것인가 하면 ‘영혼’입니다. 그래서 “영혼을 소성케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혼을 소성케 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지고 하시는가 하면 ‘여호와의 율법’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영혼이 되살아나는 것은 무엇과 관련이 있는가 하면 ‘여호와의 율법’입니다. 이 여호와의 율법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법으로 ‘완전’합니다. 여호와의 율법이 무엇에 완전한가 하면 영혼을 소성케 하는 것에서입니다. 이때의 ‘완전’은 달리 표현하면 ‘표준 원리’(표준 질서)입니다. 이 완전을 영혼에 적용시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기 때문에, 표준 원리이기 때문에 여호와의 율법을 받아들이면 영혼의 소성, 곧 살아남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면 거듭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생인 거듭남(born again)은 다시 태어나는 것, 곧 두 번 태어나는 것, 태어나는 것을 두 번째 겪는 것입니다. 두 번 태어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면 첫 번째 태어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결혼한 여자는 임신하여 태어나도록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셨습니다. 이 과정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면 남자와 여자 둘이 한 몸이 되어 부부가 된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결합해야 하는데, 이 결합에서의 정자 속에는 유전 암호가 들어 있고, 이것을 난자에 전해주게 되는데 난자에도 유전 암호가 있어 이 둘이 합해져서 유전 암호를 똑같이 지니고 얼굴도 똑 닮은 자녀가 태어납니다. 이것이 사람이 태어나는 첫 번째 과정입니다. 그런데 난자가 만들어진 후에 성숙한 난자가 난소를 통해서 배란이 되어서 한평생 사는 동안에 유전 암호가 합해지는 정자와의 결합, 곧 난자와 정자의 수정이란 특별한 과정을 겪지 않으면 여자의 난자는 난자 그대로 있다가 죽고, 남자의 정자 또한 정자 그대로 있는 한평생을 살다가 마감합니다. 하지만 정자가 난자에 들어와 수정됨으로써 정자의 유전 암호에 있는 생명에 관한 정보가 난자의 유전 암호와 결합하여 하나가 되면 이적(기적)이 일어납니다. 정자 또는 난자의 상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인 사람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그런 것처럼 어느 사람에게 여호와의 법에 있는 생명에 관한 말씀이 들어오면 그 사람은 이 세상 사람의 상태와는 전혀 다른 하나님 나라에 속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납니다. 난자에 정자의 법(생명의 정보, 유전 암호)이 들어오지 않으면 절대로 그 다음 세계로 못 갑니다. 난자는 스스로 생명으로 잉태되지 못하며, 따라서 난자와 전혀 다른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지 못합니다. 그것처럼 육의 사람에게서 생명에 관한 말씀이 들어오지 않으면 그 사람은 육의 사람으로 끝날 뿐이지, 그가 육의 사람과 전혀 다른 새로운 사람인 영의 사람으로 태어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육의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그는 육의 사람으로 있다가 육의 사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육의 사람인 그가 영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새사람으로 있게 되어 영의 사람으로 사는 새사람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새사람은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주어진 이 정보에 의해서 삽니다.
소성된 영혼인 영의 사람이 사는 법(삶의 법칙) : 하나님의 말씀
그러기에 영의 사람의 특징이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그 하나님의 말씀의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로 예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다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육의 사람은 정상적인 음식을 먹으면 건강하나 상하고 썩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헤쳐져 건강이 나빠지고 독이 음식을 먹으면 죽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몸은 음식을 먹어야 살며, 그 몸이 건강히 잘 살려면 상하거나 독이 없는 온전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사람은 몸뿐만 아니라 정신세계가 있기에 그 정신세계에 살 수 있는 것도 먹어야 하는데, 정신세계는 음식이 아니라 말을 먹고 삽니다. 그래서 좋은 말을 들으면 정신이 건강해지고, 나쁜 말을 들으면 정신이 나빠지며, 아주 지독한 말을 들으면 자살도 합니다. 이는 실험에서도 증명됩니다. 어떤 사람에게 “당신은 못됐다는 말을 들으시죠”라고 하는 부정적인 나쁜 말을 계속해 주면 그 말을 듣는 사람은 처음에는 농담하는 줄 생각하다가 계속 들으면 그 사람의 말이 그를 병들게도 하고 죽이는 결과에도 이릅니다. 자신조차 자기가 정말 못된 것은 아닌가 생각하고 우울증의 병에도 걸리며 심지어는 자살도 합니다. 하지만 만날 때마다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야”, “천사 같아”라고 칭찬하며 좋은 말을 계속해 주면, 처음에는 자신을 놀리는 것으로 생각하다가 점차 그 말을 믿기 시작합니다. 심지어는 자살할 마음을 먹었다가도 격려하는 말을 듣고는 “그래도 다시 용기를 내어서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며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자 하여 정말 생명의 길을 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죄를 가진 사람의 말도 다른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한데 우주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은 사람을 영원히 살리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죄를 가진 사람이 영원한 말씀을 받아들이면 영원한 말씀 때문에 영원히 살게 되는 영의 사람으로 새사람이 됩니다. 이것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 곧 성령으로 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를 가리켜 ‘성령으로 난 자’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이며, 그를 가리켜 또한 “중생하였다”, “거듭났다”, “새 생명으로 두 번째 태어났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을 살리는 영원한 말씀이 들어와 그 말씀으로 사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두 번째 태어난 것이 중생이요 또한 거듭남이며, 그렇게 중생, 곧 거듭난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보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
2022년 1월 23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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