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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에 걸쳐서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검토도 안 해 봐서 오타도 많고 문제가 안 되는 문제도 있을 거에요.
그냥 재미로 한번 읽어 주시고, 그 감동에 다시 한번 젖어 보시와요.
23:30 조금 넘었네요. 퇴근해야겠어요.
<퀴즈 ‘할 말이 많아요’>
1. (2월 6일) 주인공이 공부하는 학교는 언제 몇 시간의 자습을 합니까? (저녁에 두 시간씩)
2. (2월 6일) 주인공에게 일기를 써 보라고 일기장을 건네 주신 선생님의 이름은? (린델 선생님)
3. (2월 6일) 선생님은 일기를 언제 쓰라고 하셨나요? (자습 시간에)
4. (2월 6일) 일기를 쓰는 데 내건 조건은? (선생님이 일기장을 보지 않겠다, 쓰고 싶은 건 뭐든 써도 좋다, 일기장에 엉뚱한 짓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것만 가끔 검사하겠다.)
5. (2월 8일) 체육 시간에 다른 학생들이 테니스를 할 때 ‘나’는 무엇을 하였는가? (코트 밖에 있는 나무 아래에 앉아 구경만 했다.)
6. (2월 8일) 버클리 선생님이 내가 주 대표도 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한 스포츠 종목은? (장애물 경기)
7. (2월 8일) 전처럼 자신감에 넘치지도 않고 몸무게도 많아지고 아버지도 더 이상 내 경기를 보러 오지 않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은? (장애물을 넘다가 그만 발목이 부러진 사건)
8. (2월 11일) 소피의 목소리는 어떠한가? (스물다섯 살은 된 아가씨처럼 세련되면서도 섹시하게 들리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졌다.)
9. (2월 11일) 내가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목소리로 들릴 거라고 ‘나’는 생각하는가? (아마 불 속에서 타 들어가고 있는 빈 플라스틱 통 같은 소리)
10. (2월 12일) 어머니에게는 새로운 남자가 있는 듯 하다. 어머니는 편지에서 그 남자를 어떻게 불렀는가? (제이제이)
11. (2월 12일) 병원에 있을 때의 느낌과 지금 학교에 있을 때의 느낌을 ‘나’는 각각 어떻게 표현하였는가? (병원에 있을 때는 밝은 전등불빛 아래 나 자신을 노출시키고 있는 기분, 여기서는 등허리에 껍질을 짊어지고 그 아래에 숨어서 기어다니는 까만 달팽이가 되어 버린 느낌)
12. (2월 17일) 소피가 하루는 내가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어깨를 마구 흔들기까지 하면서 몹시 화를 냈다. 내가 맡은 일이란 무엇인가? (계단 청소)
13. (2월 17일) 소피한테서 화가 난 나는 어디로 들어갔는가? (교회)
14. (2월 18일) 이 일기장의 처음 몇 장을 읽어 본 ‘나’는 ‘나’와는 동떨어진 어떤 무엇을 발견하였는가? (자신감)
15. (2월 20일) 소피가 나를 놓고 복화술사 흉내를 내며 놀리는 것을 못하게 막은 사람은? (리사 모리스)
16. (2월 20일) 앤이 내 침대로 다가와서 일기 쓰는 거에 대해 말했을 때 나는 냉정하고 퉁명스럽게 반응하고 말았다. 나는 왜 내가 그렇게 반응을 보였다고 생각하는가? (난 그저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것뿐이다. 게다가 나는 말도 할 줄 모른다. ~ 또 다른 아이들이 내 일기에 관심을 갖는 게 싫다.)
17. (2월 21일) 5학년 때 부캐난 선생님 시간에 창의적인 작문이라는 걸 했는데 내가 쓴 어떤 말 때문에 어머니가 불려와야 했다. 나는 뭐라고 썼는가? (이기적인 XX)
18. (2월 22일) 내가 예닐곱 살 때 할머니께 카드를 만들어 드리고 그 뒤로는 다시는 생일 카드를 만들지 않았다. 그 때 내가 문구점의 카드를 보고 베낀 구절은? (당신의 즐거운 생일날, 뜨겁고 화끈한 밤을 보내시기를)
19. (2월 24일) 일요일 오후 딸아이를 만나기 위해 부모들이 몰려들 때 나는 나무 위로 올라가 이 광경을 지켜 보았다. 그런데 나보다 더 높은 가지에서 그걸 지켜 보는 나를 지켜 본 사람이 있었으니 그게 누구? (리사 모리스)
20. (2월 24일) 내가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것을 평소에 어떻게 생각했는가? (힘들고 어려웠다. 늘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고 어색한 침묵이 두려웠다.)
21. (2월 25일) 카운슬러인 랜섬 선생님의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 어떤 문제인가? (마약) 이것은 하나의 아이러니이다. 카운슬러의 자식에게도 문제가 있다니.
22. (2월 26일) 내가 영어 숙제를 다시 할 수 있다면 그 시를 이렇게 쓰고 싶다. ‘밤의 어두움 속에서 / 복도의 벽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린다. / 문들은 하나씩 등뒤로 열렸다가 닫히고 / 어두운 황혼은 마룻바닥을 적신다. / 이 모두가 내 주위를 압박할 때 / 한 무리의 희미한 불빛이 부서져 내린다.’ 이 시를 분석하여 쓴 사람의 심리를 말하시오. ( )
23. (2월 26일) 내가 정신병원에 있을 때 나는 어떤 요법을 받고 있었는가? (그룹요법)
24. (2월 26일) 그룹요법이 나에게 준 영향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공개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는 것에 익숙해졌고, 언제부턴가 나 자신도 마음속으로 같은 일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
25. (3월 4일) 할머니가 찾아와서 시내로 함께 나가 영화를 보았는데 제목은? (잃어버린 사랑은 없다)
26. (3월 5일) 나는 신자도 아니면서 교회에 가 있었다. 나의 또 다른 피난처는 어디? (도서관) --이건 참 좋은 습관이다.
27. (3월 5일) 언젠가 오래된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런 말을 한 것이 기억 난다. 뭐라고 했게? (“아들아, 입으로 말을 하고 있을 때는 배우는 게 하나도 없단다.”)
28. (3월 6일, 7일) 내가 나 자신에 대해 표현한 말과 학교에서 나는 무엇으로 통하는가를 쓰시오. (살아있는 시체, 걸어다니는 유령)
29. (3월 7일) 세탁물 때문에 캐시는 나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 말은 내 마음속에 깊고 깊은 상처를 남겼다. 캐시가 한 말은? (“너 말이야, 우리가 언제까지나 너를 동정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마.”)
30. (3월 8일) 전에 우리 집에서 일어나는 어머니 아버지의 싸움은 대개 무엇으로 이어졌는가? (끝없는 침묵) --침묵이 얼마나 무서운데...
31. (3월 9일) 나는 수영을 싫어하지만 아이들이 없을 때 조용한 물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들이 웃으며 물놀이 할 때는 그 부서지는 수면 보는 걸 무서워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조용한, 그러면서 완전한 상태를 그리워한다. 물이 깨어지는 것, 그것은 가정의 깨어짐이다.)
32. (3월 13일) 나는 어리석게도 실수로 진공청소기로 그만 누구의 무엇을 쳐서 산산조각이 나게 하고 말았다. 누구의 무엇인가? (앤의 도자기 새)
33. (3월 15일) 내가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은? (각각 역사, 체육)
34. (3월 15일) 내가 필기도 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영어)
35. (3월 16일) 영어 선생님이 언젠가 소개해 주신 글귀를 완성하시오. ‘우리는 모두 기이할 정도로 (혼자)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유리벽)을 통해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는 것은 중요하다.’
36. (3월 18일) 어젯밤에는 전등이 모두 꺼진 후 가족들 이야기를 했다. 8명 중 몇 명이나 부모가 이혼을 했는가? (3명)
37. (3월 20일) 영어 시간에 이야기 나눈 주제들은? (내 미래의 꿈은? 가장 그려보고 싶은 장면은? 전자 제품을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등)
38. (3월 22일) 기숙사에 나만 있었을 때 갑자기 누구를 도와주어야 할 처지에 있었으나 그러지 못하는 나를 발견하고 나는 다시 절망하고 만다. 무슨 일이 있었는가? (리사가 슬프게 소리 높이 울었다.)
39. (3월 29일) 어제는 내가 이제 외래 환자로서 병원에 다녀왔다. 거기에서 예전의 환자들도 더러 만났는데 그 중에서 노엘 헤링턴이라는 남자 아이도 만났다. 이 아이는 어떤 병에 걸린 아이인가? (학교공포증) -- 이거 증세가 뭔가? 학교를 공포의 대상으로 여긴다는 말일 텐데.
40. (3월 30일) 나는 린델 선생님을 보고서 누구를 연상했는가? (‘작은 아씨들’에 나오는 조와 결혼했던 베어 교수)
41. (3월 31일) 할머니와 함께 보낸 부활절이 나에겐 지루했다. 할머니가 하지 않은 것과 한 것은? (날 안아주지 않았다. 다행이다. 신체적인 접촉은 내게 맞지 않다. 뉴스, 퀴즈, 고전 음악 프로그램을 빠짐없이 시청하셨다.)
42. (4월 1일) 만우절에 장난할 계획을 세우는데 아이들이 나를 끌어들이려 했을 때 리사가 반대하면서 나를 두둔하는 말을 했다. 뭐라고 했는가? ( 그만둬. 그 앨 그냥 내버려두라구. 그 앤 우릴 신뢰하고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그 앨 실망시키면 안 돼.)
43. (4월 2일) 어떤 영화를 보았는데 남자의 손이 타 들어가는 장면을 보고는 너무나 놀라 나는 정원으로 나가 나무 뒤에 몸을 숨겼다. 무슨 영화였는가? 누가 뒤따라 나와서 나를 꼭 껴안아 주었는가? (인디애나 존스가 나오는 ‘레이더스’ 그리고 캐시가 나를 안아 주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44. (4월 13일) 바다괴물 꿈 이야기가 의미하는 것은? ( )
45. (4월 19일) 하드 카슬 선생님의 과학 시간이 오늘 무척 싫었다. 선생님이 이 단어를 언급할 때마다 교실 안에 긴장감이 감돌았기 때문이다. 무슨 단어인가? (산성)
46. (4월 19일) 영어시간에는 ‘다른 사람에게 얘기한 적이 없는 감정이나 느낌’에 대해 글쓰기를 한 후 읽고서 토의를 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무엇을 주제로 썼는가? (외로움)
47. (4월 20일) 오늘 일기의 주제를 한 글자로 하면? (성)
48. (4월 21일) 린델 선생님이 오늘 나에게 놀랄 만한 제의를 하셨다. 무엇인가? (선생님 집에 와서 주말을 보내면 어떻겠니?)
49. (4월 23일) 선생님 댁에서 내가 겪은 일이나 받은 감동들은? (아이들 공놀이 할 때 집어 준 일. 선생님이 음식요리를 직접 하시는 것. 아이들을 대하는 선생님 내외의 모습.) --특히 나는 내가 잘못된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느끼기까지 한다.
50. (4월 23일) 지금 이 순간에도 찌르르 전율이 흐르는 걸 느끼는데 무슨 일로? (어린 애나가 내 무릎에 앉아 날 꼭 끌어안았다.)
51. (4월 29일) 세상을 향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 나가는 ‘나’. 드디어 캐시에게 오늘 생일 선물과 카드를 전달하는 데 성공. 선물은 무엇? 카드에는 뭐라고 썼고? 리사한테 전해 들은 캐시의 반응은? (정원에서 주워온 씨앗과 나무 열매로 만든 웜뱃, ‘즐거운 생일이 되길 바래. 네게 사랑이 깃들이기를.’ 캐시가 울었다)
52. (4월 29일) 웜뱃은 어떤 동물? [웜뱃(영어: wombat)는 웜뱃과에 속하는 유대류의 총칭으로 두 속, 세 종을 포함한다. 모두 호주에만 분포한다. 짧고 근육이 발달된 다리와 매우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웜뱃이라는 이름은 시드니 지역에 거주하던 Eora 원주민 부족이 붙인 이름이다. 웜뱃의 강한 발톱과 설치류를 닮은 앞니는 긴 굴을 파기에 적합하다. 밤이나 어스름할 때 활동하지만, 시원할 때나 흐린 날에는 낮에 나오기도 한다. 초식동물로 풀이나 뿌리를 먹는다.]
53. (4월 30일) 캐시는 나에게 쪽지와 시를 주었다. 캐시의 시는 정말 감동이다. 우리 학교 학생들도 서로 이렇게 시를 주고 받게 한다면 어떨까? 친구를 주제로 쓴 시를 바로 그 친구에게 주는 거 말이다.
54. (5월 5일) 방학이 되어 어머니와 새 아버지 집에서 지내는데 오늘은 거리의 어디까지 갔다가 어떤 건물을 보고는 그 건물이 어떤 건물인지를 알아보고는 기분이 이내 안 좋아진다. 무슨 건물인가? (가정법원)
55. (5월 8일, 12일) 이번 방학에 생긴 일 중에서 가장 멋진 일이라고 한 것은? (캐시한테서 편지를 받은 일)
56. (5월 15일) 말을 하는 데 별로 진척이 없어 보여 ‘나’는 다시 학교에 돌아가지 못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듣고 나는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는가? (린델 선생님) ●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 : 과연 나는 학생 누군가 간절한 도움이 필요할 때 그 학생이 나를 떠올릴 것인가? 이런 학생을 나는 몇이나 두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57. (5월 8일) 코알라가 이 나무에 올라가 살고 이 나무의 잎을 먹는다. 캐시의 편지 중에 목욕탕에 벽지를 새로 발랐는데 아빠는 ‘이 나무가 있는 벽지를 써야 하는 거였는데’라고 말하였다. 무엇인가? (검트리. 검트리는 유칼립투스라고도 함)
58. (5월 16일) 오늘 나는 캐시한테서 편지도 받고 또 이것도 받았다. 나는 이것 속에 얼굴을 파묻고 울고 또 울었다. 캐시가 편지 말고 또 보낸 것은? (꽃다발)
59. (5월 18일) 오늘은 무지 특별한 날이었다. 데스 간호사가 지나가다가 나를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무엇 때문인가? (나는 린델 선생님을 보고는 웃음을 지었다. 간호사가 한 말 “네가 웃을 수 있는 줄은 몰랐는데.”)
60. (5월 24일) 학교에 기숙사에 다시 돌아와 다시 지겨운 일상들이 반복되지만 전과는 그래도 뭔가 달라졌다. 소피가 나를 보고는 인사를 한다. 뭐라고 했는가? (“안녕 마르셀” 마르셀은 프랑스의 무언극 예술가 마르셀 마르소)
61. (5월 25일) 오늘 린델 선생님이 수업 중에 하신 말씀은? (밤이 어두울수록 촛불은 더 밝게 타오른다.)
62. (5월 29일) 얼굴 모습이 달라지면 어떤 느낌일까? 페이스 오프가 종종 영화에서나 실제에서 화제가 되는데 정말 자신의 이것을 유지할 수 있을까? 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무척이나 이것과 밀접하다. (정체성)
63. (5월 30일) 린델 선생님 댁에 다시 갔을 때의 일이다. 애나와 나만 있을 때 애나는 애완 동물 가게에서 어느 강아지가 아프다고 말을 해 준다. 이 일로 내가 애나에 대해 갖게 된 생각은? (순수함과 정직함)
64. (6월 2일) 내일 오후 연극 오디션이 있어서 기대가 크다. 연극의 제목은 <알제농을 위한 꽃Flowers for Algernon>이다. 이 책에 대한 정보는? (다니엘 키스의 소설. 번역본이 여럿인데 제목이 다 다르다. 모래시계, 앨저넌에게 꽃을, 빵가게 찰리의 행복하고도 슬픈 날들, 알게논의 무덤 위에 한 송이 꽃을 등이 있다.)
65. (6월 2일) 점차 세상과 대화를 하기 시작하는 ‘나’ 6초 동안에 세 가지나 되는 다른 유형의 대화를 나누었다. 무엇무엇? (고개 끄덕이기, 어깨 들썩이기. 미소 짓기)
66. (6월 3일) 주말에 캐시와 함께 처음으로 외출한 날, 나는 모래 위에 창살을 그렸다. 창살이 의미하는 바는? (감옥에 갇힌 아빠)
67. (6월 6일) 랜섬 선생님의 카운슬링이 사뭇 다른 날이다. 중요한 내용이다. 선생님은 먼저 나와 부모님 간의 이것부터 해결해야한다, 직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무엇? (감정)
68. (6월 7일)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나의 무슨 날인가? (생일)
69. (6월 7일) 아이들의 생일 축하와 선물을 받고 내가 느낀 상반된 감정 두 가지는? (고통스럽기도 했고 기분이 좋기도 했다. 달콤하면서도 씁쓸했다.)
70. (6월 8일) 오늘 화장실에서 있었던 이상한 일은 누군가 “난 네가 싫어, 이 나쁜 계집애, 넌 나쁜 계집애야.” 이 말을 반복하고는 울면서 밖으로 나갔다. 누구? (소피)
71. (6월 9일) 랜섬 선생님의 카운슬링을 받으면서 내가 선생님께 질문한 것은? (아버지의 주소를 알 수 있느냐)
72. (6월 16일) 나는 오늘 리사와 쪽지를 주고받는 일을 했다. 리사와 쪽지로 대화를 나누면서 아빠에 대해 내가 갖고 있던 감정을 확인하고는 나는 많이 울었다. 아빠에 대해 내가 갖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가? (아빠를 미워하지 않고 있다는 것)
73. (6월 19일) 랜섬 선생님이 드디어 아빠의 주소를 갖고 오셨다.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아빠는 어느 성격의 교도소에 있는가? (교도소 농장)
74. (6월 20일) 리사가 이틀 전에 써 놓은 카드를 책상 위에 올려 놓았는데 거기에 써 있는 말은 “성찰이 없는 삶이란 살 가치가 없다.” 누구의 말인가? (플라톤)
75. (6월 24일) 오늘 나는 드디어 거의 세 시간이나 걸려 아빠에게 보낼 편지를 완성했다. 그것은 책에 인쇄된 대로 몇 줄이었는가? (석 줄)
76. (6월 25일) 명쾌한 주교님. 젊은이들이 조언을 얻으러 오면 하시는 말씀 (난 자네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들었으니 이제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얘기해보게나.)
77. (6월 30일) 매우 기쁜 날이다. 벌써 아빠의 편지를 받았으니까. 아빠의 편지에 의하면 손을 다쳐서 매주 병원에 간다고 하였다. 무슨 요일인가? (월요일)
78. (7월 2일) 캐시의 집에 있을 때 이곳에 갈 수 있는가를 알아보고 갈 수 있다는 걸 알고는 무척 설렌다. 아빠가 보고 싶은 것이다. 그곳의 이름은? (번틀리)
79. (7월 10일) 나는 병원에서 아빠를 만날 생각으로 이 생각 저 생각을 많이 한다. ‘모든 게 무서웠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게 무엇인지 나는 안다. 난 언제나 그걸 알고 있었다.’ 그것은 무엇인가? (난 아빠가 날 미워할까봐 무서웠다.)
80. (7월 11일)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기도 하고 가장 감동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코끝을 강타하는 찡하는 울림을 이 대목에서 다들 느꼈으리라. 이 대목에서 드디어 ‘나’의 이름이 불려진다. 먼저 간호사가 불렀고 대기실에 막 들어온 아빠가 ‘나’의 이름이 불려지는 걸 들었고 그렇게 해서 이 부녀지간은 극적인 상봉을 하게 된다. ‘나’의 이름은 무엇? (마리나) 아빠의 부름에 나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 (“안녕하세요, 아빠”라고 말을 했다. 내가 말을 한 것이다.) 한 번도 날 안아 준 적이 없는 아빠가 날 꼭 안아 주셨다. 한참 뒤 내가 목을 가다듬고 입을 열어서 한 말은? (“아빠, 할말이 너무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