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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5월5일 무흘구곡(武屹九曲) 제9곡/용소폭포(龍沼瀑布)1 용이 살다가 하늘로 올라갔다 해서 용소폭포다
무흘구곡가 天下山誰最著靈 천하의 산중 어느 곳이 가장 신령스러운가 人間無似此幽淸 인간 세상 이처럼 그윽하고 맑은 곳 없 어라 紫陽況復曾棲息 일찍이 주자가 깃들었던 곳 萬古長流道德聲 오래도록 길이 흐르는 도덕의 소리여!
한강 정구의 무흘구곡
가야산 줄기인 단지봉(1327m)을 근원으로 김천시 증산면의 청암사와 수도암 계곡 그리고 원황점마을 옥류계곡에서 흘러내리는물이 대가천을 이루는데 그 계곡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 나무들, 이아홉굽이 절경을 보고 조선시대 성주가 낳은 대유학자인 한강(寒岡) 정구(鄭毬) 선생(1543~1620)이 무흘구곡이라 이름하였다. 한강 정구는 주자(朱子)가 무이정사(武夷精舍)를 짓고 무이구곡(武夷九曲)을 경영하였듯이 27세되던 1569년(선조2)부터 무흘구곡을 경영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1573년 한강정사, 1604년 무흘정사를 건립하고, 1612년에 노곡정사(蘆谷精舍),사양정사(泗陽精舍)로 이주하기까지 계속되었다. 그가 나서 자란 성주군 수륜면의 봉비암(鳳飛巖)으로부터 김천시 증산면 용추(龍湫)까지 100리길을 구곡원림으로 설정하고 경영하면서 그는 '무흘구곡가'를 지었다.
2010년5월5일/무흘구곡(용추폭포)
무흘구곡중 1곡과 2곡은 성주군 수륜면에 있고, 3곡에서 5곡까지는 성주군 금수면에 있으며, 6곡에서 9곡까지는 김천시 증산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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