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 강봉래
암흑 속 길잡이
방향식별이 불가능한 어둠
허공을 헤메이는 뱃사공의 희망
흔들림없는 고요한 찻잔
거친 파도 암흑의 바다
가물가물 희미한 불빛 하나
흔들리며 성장하고
어둠을 대낮처럼 밝혀
춤추는 고난을 이겨낸 삶처럼
연약하지만 부드럽게 강한
성난 파도를 반겨주는 등대처럼
산들바람 사랑의 눈물 망부석 되었네
<風雲 강봉래>
전북 고창 출생/
경남 거제시 거주/
백제문학회.문예세상문학회.
시와늪문학회.문학광장 문인협회.
황금찬 시맥회.청암문학작가협회.
글로벌문학인협회.팔공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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