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9월 17일 - 9월 18일
대상지 : 두타산 - 청옥산
대원 : 서용기, 최웅림, 김봉철, 이찬, 채승진, 조윤수, 박지훈 - 오명훈 (후발합류)
9월 17일 토요일
6:00 예술의 전당앞 집결 문막 휴게소에서 승진이형과 합류 간단하게 조식을 먹었다...모두들 국밥으로 통일했는데
소고기에서 냄새가 나고 영 먹을 음식이 아니다. 문막 휴게소 쇠고기 국밥 절대 먹지 맙시다!!!
10:00 정리를 하고 출발을 하려 하니 벌써 10시다. 오늘 갈 길이 까마득한데 출발이 늦다.
11:00 쉰음산 오십정(오십개의 작은 우물)에 도착 휴식을 취했다.
오십정에는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물이 고일 정도의 구멍이 여러개 있었다.
50개인지는 찬이형이 확인했는데 50개가 좀 넘는다고 하신다.
아직까지는 비가 흩뿌리는 정도이다. 기분도 아직 삼삼하고 에너지도 펄펄!!
14:00 (잘 기억이....승진이형 도와 주세요)
두타산에 도착했다.
비는 이제 주룩주룩 내리고 이미 대부분 팬티까지 젖었다.
그냥 맨바닥에 매트리스 하나 깔고 준비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웠다.
비맞으면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 신세가 쪼금 처량하지만....뭐 청옥산은 일단 식후경이다.
한 시간 가량을 더 내려가니 박달재다.
날씨도 안좋고 시간도 많이 지체되었고...나는 여기서 내려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무런 주저 없이 형들이 다 청옥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헉!!
16:00
청옥산에 도착하니 우리들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으나....사실 시간이 좀 많이 늦었고
우리가 하산해야 하는 학등능선은 죽음의 '도가니 분쇄기'.....걱정이 많이 된다.
하산길은 역시 힘들었다.
이때까지 계속 앞서 가시던 용기형도 무릎이 아프다 하시고...봉철이형은 뭐....늘 그렇듯....
우여곡절 끝에 하산을 19:30에 완료...
인기형이 기다리시는 횟집으로 향했다....
맛있는 산지 회...음냐음냐
배터지게 회를 먹고....민박집에서 한잔 더 하고....
신기하게 이날 아무도 코를 안골았다.
9월 18일
웅림이형의 소란에 모두 깨어 근처의 곰취국(각 방송사 출연)집에서 유명한 해장국으로 위장을 한 번 발라 주시고...
올라가는 길에 강릉의 '테라로사'라고 하는 엄청난 커피 집에서 맛있는 커피와 브런취....추릅 추릅~~~~
원주에 가서는 매지리 막국수집에서 또 막국수 (야호!!!!)
우리들의 입과 위벽이 행복하다고 아우성을 친다!!
첫댓글 두타산 도착은 14:00~14:30 사이로 추정됨. 청옥산 도착은 15:40이 거의 정확함. 곰취는 풀이고 곰치는 어류로 알고 있음. 둘 다 제법 맛있는 것들이니 혼란 없게 정리바람. 우린 곰치국(탕)을 먹었음
우히히 원고는 그냥 두겠습니다. 그게 더 재밌을 듯...
오... 요새는 완죤 럭셔리 산행이구나... ^^ 따라 댕겨야겠다~
산행도착시간 잘모르겠거든... 디카사진 찍은 시간 보면된다... 메타데이터를 보시라.. 요즘 좋은것은 좌표도 나온다..위도.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