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사에 장비판매 진행하고 토요일에 직접방문주신분들과 거래를 마치니 7시가 넘은상태.
하지만 아니 나갔다오면 답답하고 보리도 며칠을 뜀박질을 못해서 울어대고 있음.
그냥 가서 잠만자고 보리산책시키고 올생각으로 학암포 자동차 야영장으로 출발.
국립공원운영 학암포자동차야영장.
사이트 구획 4X4정도.바로옆에 주차공간.
제반 시설은 깔끔하겠으나 사이트구획이 그대로 다닥다닥 붙어있고
아쉬운데로 잠만잘꺼니까 칠까 했으나....이리저리 빈곳에 차 밀어넣어놓은데다
새벽1시에 여기저기 칠만한 곳은 예약석이라고 팻말세워놨음.
개인적으로.....돔텐트만 들고오거나 2집이 붙여 예약해서 주차공간을 활용할꺼 아니면
오토캠핑살림은 불가능한곳이며, 뭣보다 다닥 다닥 붙여서 친 난민촌이라 아는사람들이랑 놀러올꺼 아니면 다시 올일이 없음.
(게다가 해변이나 해변 바로앞도 아님. 물론 좀 걸어나갈수 있는 거리지만....)
시설괜찮고 어쩌고 하더니 내가볼땐 난민촌임.
(내가볼땐!!!! 글타는거임. 또 나 여기 갔다와는데 그럼 내가 난민이라는거냐 이러면서
웃자고 한말에 죽자고 열폭하시는분 없기바람.)
자동차 야영장 바로 옆의 주차장야영장이 훨씬 나아보였으나 확인도 안하고 혼자쳤다가 관리인이나 마을주민이 와서
걷으라고 하면 귀찮아지기 땜에....-_-;;;; 그밤에 보리 뜀박질시킨후 오다가 어깨너머로 본 야영장으로 들어감.
근데 여긴 또 오투클럽 정모하는듯....모조리 4륜 짚계열차량들이 꽉차서 안으로 진입도 못함.
원래 길가자리 또는 입구자리 죽어자 싫어하는데 달리 방법도 없고
일단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엘파소 뚝딱침. 부슬부슬하던 비가 다치고 나니 쏟아짐.
새벽에 추울까 동계침낭 던져넣을까 하다가...비쏟아지고 모기들어올까 미루고 타올덮고 잤더니....
새벽에 추워뒤짐. -_-;;;;;;;
보리 해변에서 원없이 뛰고
또 갈매기 한마리 잡아보겠다고 온 해변에 갈매기들을 괴롭히고 다님.
연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허벌나게 잘 뛰고 있음.
집에와서 세상모르고 쿨쿨 잘잠. 내가 뽀시락거려서 귀찮던지 아주 안방침대가서 어퍼져서 잠.
나도 한숨자고 양재에서 장비거래 마무리하고 내려와서 자던거 마저 잠 ㅡ ㅅ ㅡ
1박....잘 하지도 않지만....그래도 답답해서 나갈땐....
앞으로 싱글캠1박은 도시락과 함께 잠만자고 보리 뜀박질이나 원없이 시키는걸로....
아 -_- 주차장이나 국도변에 차량휴게차선뒤로도 자리깔곳이 많기만 한데.....
보리가 좀만 더 미더웠어도....ㅡㅡa
그래도 정캠있어서 그런지 요금받으러 안왔음. 기름값만 들었음.
서산시내 1587 횟집 매운탕 맛있었음. 점심특선 11-14시. 오갈때 들러서 밥먹을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