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분에 부어주면 영양제가 따로 없다.
아이가 먹다 남긴 분유를 아깝다는생각에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나중에 먹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다.
하지만 아이가 먹다남긴 분유는 주저하지 말고 바로 버려야 한다. 먹다 남긴 분유는 1시간 정도가 지나면 변질되기 때문. 그 때는 집안 화분이나 화단에 부어주면 좋다. 화초도 잘 자라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다.
2. 마사지 할 때 사용한다.
분유물은 우유처럼 피부 보습 효과가 있다. 특히 얼굴 당김이 심한 건조한 피부일 경우 따뜻한 물에 분유 1큰술을 넣고 섞은 다음 얼굴에 문질러 마사지 하면 피부에 유/수분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마사지 한 다음 잘 씻지 않으면 끈적거릴 수 있으므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낸다.
3. 와이셔츠를 세탁할 때 활용한다.
나일론이나 합성섬유로 된 옷이나 이불, 커튼 등을 세탁할 때, 헹구는 물에 분유 1/2 컵을 넣어준다.
그냥 물로 헹구는 것보다 풀을 먹인 것처럼 빳빳해 진다. 오래 입어 색이 변색되고 흐느적 거리는 와이셔츠도
헹굴 때 분유 1스푼을 넣으면 후줄근해진 와이셔츠가 다시 빳빳해 진다.
4. 아이 목욕 보습제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 목욕할 때 분유 뮬을 보습제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누질 한 후 헹구는 물에 분유 1큰술을 넣으면 아이 피부가 촉촉해 진다. 단, 피부가 갈라졌거나 가려움증이 있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은 분유에 들어있는 젖당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남긴 분유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먹다남긴 분유를 아이스크림 틀에 담아 냉동실에 얼리면 부드러운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너무 오래 얼리면 딱딱해지고 우유맛이 살아나지 않으므로 30분 정도 살짝 얼리는 것이 좋다.
분유물만 가지고 만들기 보다 다진 과일 등을 넣으면 색다른 아이스크림을 만나볼 수 있다.
6. ’헌 커튼’을 감쪽같이~
나일론이나 테트론 또는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커튼은 세탁하면 후줄근해져 주부들을 속상하게 만든다.
이럴땐 분유를 활용하면 효과가 있다. 즉, 커튼을 세탁한 다음 반컵 가량의 분유나 탈지분유를 물에 풀어
그 물에다 커튼을 한번 더 헹구시면 커튼이 풀을 먹인 것처럼 빳빳해져 마치 새 커튼처럼 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