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기술양식에는 설명, 논증, 묘사, 서사가 있다 이 중에 논증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논증이란? 입증이라고도 하는데 사물의 옳고 그름을 사리에 맞도록 논술하여 증명하는 것을 뜻하고 주어진 판단이 참이라고 하는 논리적인 이유를 절차에 맞게 밝힘으로서 독자로 하여금 필자가 증명한 바를 옳다고 믿게 하는 것이다. 또한 논증은 명제를 증명하는 것으로서 항상 명제에 의해서만 행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명제란? 어떤 문제에 대한 논리적인 판단이나 주장을 언어나 기호로 표현한 것이다. 명제에는 사실 명제 정책명제 가치명제가 있는데 사실명제는 무엇이 진실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고 정책명제는 어느 계열의 행동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가치명제는 사상. 윤리. 이상. 예술작품등에
관한 판단이다. 논증에서 사용하는 기본용어는 고정 되어 있어야하고 뜻이 분명 해야한다. 그러므로 논증을 하는 문장에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수식. 비유. 필자의 감정을 나타내는 말이 들어 가서는 안된다.
명제를 논증하기 위해서는 그 명제가 참으로 진실한가에 대한 추론이 필요하다. 명제는 그것의 진위를 판단하기 위해 3가지 요건을 필요로 한다.
1. 명제는 단일해야한다.
2. 명제는 둘 이상의 주장, 판단을 거쳐서는 안 된다.
3. 또한 명제는 명료하고 공정해서 선입견이나 편견이 없어야 한다.
즉 오류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충분하고도 필요한 만큼의 사례가 반듯이 검토되어야 한다. 갑, 을, 병, 정이 모두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감기에 걸렸다는 속단은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기 쉽다. 이와 같은 오류에 빠지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 할 필요가 있다.
1. 충분하고도 필요한 만큼의 사례를 검토해야한다.
2. 검토된 사례는 그 분류 가운데서 가장 전형적이어야 한다.
* 논거-논거는 논증을 확실하게 뒷받침해 주는 근거로써 객관성 타당성 전형성 등을 갖추어야 한다. 논거에는 사실논거와 의견논거가 있다.
추론에 있어서는 귀납적 추론과 연역적 추론으로 나뉜다
* 귀납적추론-개별적 사례를 전제로 하여 일반적 사실로서의 결론을 끌어 내는것
*연역적추론-일반원칙에서 구체적이고 특수한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이 있다
연역적 추리의 가장 전형적인 경우는 삼단논법이다. 삼단논법에 있어서 대전제는 연역법에 있어서 명제이고 결론은 개별 명제가 된다. 이 개별명제가 곧 소주제문이 되는 것이다.
예) 말의 뿌리는 침묵입니다. (일반명제)
우레와 같은 침묵을 갖지 않고는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개별명제)
커다란 침묵 속에서만이 마음이 열리고 은쟁반에 흰눈을 담은 듯 고요하게 환히 들여 비칠 것입니다
개별명제와 일반명제를 이어 주는 요소들이 적합하지 못할 경우에도 또한 오류에 빠질 위험이 없지 않다. 하나의 논증 단계에서 동일한 말이 상이한 뜻으로 해석 된다든지 논리의 비약이 심할 경우, 더욱이 문제의 핵심이 망각될 경우 오류에 빠질 염려가 크다. 그때 문제점을 잘 고찰하고 용어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
( 논증의 예 )
제목: 스케일링은 치아 건강에 꼭 필요하다.
스케일링이 이를 상하게 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꺼린다고 한다. 그것은 큰 오해중의 하나이다. 치아 주위는 잇몸과 잇몸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무리 이를 열심히 닦아도 "고랑"이라고 불리는 부분은 칫솔이 거의 닿지 않는다. 그 고랑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서 딱딱하게 굳어지면 잇몸뼈를 파고 든 것을 "치석" 이라고 부른다. 이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스케일링이다.
우리가 스켕일링을 피하지 말아야 할 첫째 이유는
첫째, 치석이 많이 끼면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고 결국은 잇몸뼈가 없어져 풍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치석을 제거하야 한다. 풍치를 치료하려면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 스케일링은 풍치를 예방할 수도 있고 치료할 수도 있는 방법인 것이다.
둘째, 스케일링이 이를 상하게 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음파 스케일러의 끝부분은 초음파 진동을 하므로 치석을 잘게 부수어 내며 이에는 아무런 영항을 가하지 않으므로 이가 깍이거나 상하게 되는 경우는 결코 없다. 단 수십년간 쌓인 치석을 처음으로 제거 받게 되면 심한 풍치로 인한 치아 뿌리 부분의 노출로 인해서 갑자기 깨끗해진 치면에 차고 뜨거운 것이 닿으면 일시적으로 치아가 예민해진다. 직접 경험한 바에 의하면 스케일링한 후 2-3 일 이면 예전과 같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케일링이 치아를 상하게 한다는 잘못된 정보로 스케일링을 피해서는 안된다. 스케일링은 치아건강을 위하여 필요한 것이며,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