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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Maria," an original Korean musical, is now pushing for a debut Off-Broadway in New York, a move that is likely to infuse fresh inspiration to the domestic musical industry where imports and licenses are dominating.
The musical, which is scheduled to begin this year's run from April 12 at Towol Theater of the Seoul Arts Center in southern Seoul, was the biggest hit last year, grabbing four prizes at the 10th Korea Musical Award ceremony, including best musical and best actress.
"Maria, Maria" tells a story about Maria, a prostitute who is coerced to seduce Jesus in the hope for a new life. Largely based on the Bible yet drastically modified for the taste of local audiences, the musical scored big here, with 80 percent of its tickets sold - a respectable record for a homegrown musical.
Organizers of "Maria, Maria" are now in talks with Broadway musical production officials saying that the musical could appeal to English-speaking theatergoers as well, as the theme has long been familiar with Western audiences.
"Maria, Maria," an original Korean musical which aims to be on an Off-Broadway stage in New York.
Over the past three years, the musical has been staged more than 400 times, and production manager Kang Hyun-chul said in an interview with The Korea Herald that it should evolve constantly, and one such transformation is to make a debut on Off-Broadway, marking the first entry to the much-coveted arena by a Korean musical.
The domestic musical industry is fast expanding, with licensed Broadway works leading the pack on the back of solid capital investment and well-known plots. But homegrown musicals are relatively falling behind due to the dearth of investment and interest. Against this background, the efforts to stage "Maria, Maria" on Off-Broadway is being regarded as a fresh development that could bolster the domestic foundation of the fast-growing entertainment genre.
Here are excerpts from the interview with Kang:
Herald: What made you plan for an Off-Broadway stage debut of the Korea musical?
Kang: A number of Broadway hit musicals have rushed to the Korean market, and now is time for us to reverse the direction a bit. "Maria, Maria" is aiming for Off-Broadway, but this will be a launching pad for the formal debut on the mainstream Broadway stage later. What makes Broadway truly Broadway is the Off-Broadway's unique spirit of competition and experimentation. We hope that Broadway producers notice the potential of "Maria, Maria" while it is staged on Off-Broadway.
Herald: How is the progress?
Kang: We have sent a synopsis, musical scores and related materials to Off-Broadway officials and received positive responses. Our managers will fly to the United States in April or May to negotiate agency and theater rental contracts. As soon as specific schedules are set, we will hold a formal press conference.
Herald: Are Korean actors going to act in Korean?
Kang: Yes, Korean actors and staff members work on the Off-Broadway stage, and our ultimate goal is to sell our license to Broadway producers while the musical is being played there. Our work should go beyond Korea and even the United States. We are making efforts to make it into a work that can be played around the world in many different languages. To that end, we will continue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staging the musical elsewhere by participating in international theater festivals.
Herald: What are the strategies in staging the show on Off-Broadway?
Kang: Overall operations will be done through agencies. In Korea, culture-related investment is mostly targeting short-term gains, but we are looking to partnerships for entering overseas markets and licensing deals in the longer term. And the performance in the United States will rely on English subtitles. Of course, if an American producer recruits Broadway actors and staff, it will be ideal. After all, to be commercially successful, our show should be made in the target local language. Choi Moo-yoel, who joined the projects for staging other Korean shows in foreign markets like Germany and Japan, will be of a great help, and Lee So-jeong, known as Alex Lee who took a title role for "Miss Saigon" on Broadway, will help our efforts too.
Herald: What is the estimated revenue of the show in the United States?
Kang: "Maria, Maria" will not be able to generate sizable revenues in the short term. However, if the show becomes competitive as a content-oriented product, we can secure a steady stream of income like royalty payment and original soundtrack sales. To achieve this goal, we have to prove the show's potential and get positive reviews. And if it's successful in overseas markets, domestic performances are very likely to be profitable, as well.
Herald: Will "Maria, Maria" become the first Korean show to be staged on Off-Broadway?
Kang: There is Nanta's "Cookin" which is staged at Minetta Lane Theater. But its Off-Broadway performance is limited to a non-verbal act, and as a full-fledged musical, "Maria, Maria" will be the first of its kind. While Nanta's performance overcomes the language barrier with a non-verbal act, our show will compete with other Off-Broadway musicals in terms of music and other performance components.
Herald: What is the key marketing point?
Kang: "Maria, Maria" deals with a universal theme. And the show is based on the world's biggest bestseller, the Bible. In fact, the theme is more familiar to Westerners. Just imagine an American producer makes a work featuring Buddhism or Confucianism. It will be natural for Asians to pay more attention to such work. Likewise, Westerners will be interested in how we view Maria.
(insight@heraldm.com)
By Yang Sung-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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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진출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었입니까?
*수많은 브로드웨이 작품이 한국으로 밀려 들어왔잖아요..
이제는 우리가 그 곳을 공략해야죠...마리아의 오프브로드웨이 진출은
브로드웨이로 가기 위한 전초 작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브로드웨이가 브로드웨이 될 수 있게 한 것은 오프브로드웨이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실험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을거에요... 그 치열한 공간에서
작품으로서 부딪쳐 보고 경쟁하고 싶었어요.. 궁극적인 목적은 오프에서
공연하는 동안, 미국 브로드웨이 제작자에 의해 우리 마리아가 그들의 언어와
그들의 자원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결국 이 프로젝트는 “마리아의 해외 진출” 이라는 글자적(상징적) 의미가 아닌
그들과 똑같이 경쟁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당당하게 브로드웨이에 입성하기
위해 기획 되어진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어요.
2.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우선 오프브로드웨이 극장 관계자에게 보낸 마리아의 시놉시스와, 뮤지컬넘버 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구요. 에이전시 계약 및 극장계약건들을 위하여 4,5월경
미국에 다시 한번 들어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공연 일정이 잡히는데로, 공식 기자회견 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3. 실제 한국배우가 그곳에 가서 연기를 하는것인지 아니면 스토리만 라이센스로 판매하는
것인지요?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오프브로드웨이에서는 한국 배우와 스텝들이 공연을 하는 것이구
요.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브로드웨이 제작자(프로듀서)들을 만나 라이센스를 판매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적입니다. 우리 작품은 한국과 미국에서만 끝날 작품이 아닙니다. 해외
각지에서 그들의 언어로 공연되어질 문화 상품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국제 페스티
벌 참여 등을 통해 마리아 해외진출의 가능성들을 계속 열어갈 계획입니다.(넓혀갈 계획
입니다)
4. 만약 한국배우와 스탭이 미국에 간다면 자본투자나 언어문제 등의 어려움이 있을듯한데
어떤 전략을 가지고 계신지요?
*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은 에이전
시를 통해 진행할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문화투자의 형태는 단기투자가 대부분 이지만,
중장기적으로, 해외진출에서부터 라이센스 사업까지 함께 갈 수 있는 파트너를 찾기 위 해 여러 업체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회사나, 외국으 로 나가 있는 한국인 회사가 우리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현지 교포 들과 한인교회들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받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공연은 영문자막이 활용될 것입니다. 물론 미국제작자에 의해서
미국인 배우와 스텝들로 브로드웨이에서 마리아 마리아가 공연된다면, 언어적인 문제와
자본투자에 대한 문제는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공연되어진 라보엠 이라는 작품이 작품성이 좋았음에도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이탈리아어로 만들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즉, 마리아
가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언어로 다시 만들어졌을 때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현실일 테니까요...
해외로 진출한 국내 작품 중에 대표적인 3작품 “지하철1호선(독일진출), 겜블러(일본진
출), 명성황후(미국진출)”에 배우와 스텝으로 참여했던 최무열씨는 우리 작품에서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데요.. 그의 풍부한 해외 경험은 마리아 마리아의 이번 프로젝트
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지난 12월에 공연되었던 마리아의 주인공역을 맡았
던 이소정(영문명 -Alex Lee)씨의 적극적인 도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 - 이소정 :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사이공(Miss Saigon) 타이틀 롤을 맡았음
/ 현재, 월트디즈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뮤지컬 알라딘의
여주인공인 자스민 공주역을 맡았음 / 미국연극협회 회원임
5. 역으로 수출한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실제 얼마 정도의 수입을 예상하십니까?
* 명성황후 작품이 해외에서 항상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작년 캐나다 투어 때에
수입을 만들어 왔다고 하더군요.. 우리 마리아 역시 당장 큰 수입을 생각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컨텐츠 상품으로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면, 작품에 대한 로
얄티와 OST 음반판매 등등에서 지속적인 수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명한 언론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고, 마리아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브로드웨이 제작자에 의해 다시 공연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한국 뮤지컬시장은 지금 가파른 상승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후, 고국에서 재공연을 하게 된다면 수입창출의 성공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생각 합니다. 뮤지컬은 영화와 달리 매년 공연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문화상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젠 해외시장에서 뮤지컬로 돈 좀 벌어 와야죠.. 그동안 많이 수입해 왔잖아요..
전 국민이 함께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6. 한국 뮤지컬이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 처음으로 진출하는것입까? 만약 그렇다면 의의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난타(COOKIN)가 현재 멘하탄에 위치한 오프브로드웨이
미네타 레인 극장(Minetta Lane Theater)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non-verbal 형태의 공연이구요... 뮤지컬로서 오프브로드웨이 진출은 마리아가
최초라고 알고 있습니다.. 난타는 언어의 한계성을 non-verbal 형태의 퍼포먼스 타악으로
극복하였지만 마리아는 뮤지컬의 모든 요소(음악, 언어 등)를 가지고서, 뮤지컬의 본고장이 라고 할 수 있는 미국으로 진출하여, 브로드웨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수많은 작품들과 함 께 경쟁하게 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7. <마리아, 마리가>가 해외 진출시 가지는 장점은 무엇입니까?
* 그것은 보편성입니다. 마리아는 인류 최대의 베스트셀러인 성경에 근거한 작품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마리아는 분명히 동양권 보다는 서양에서 더욱 친숙한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미국 사람이, 부처나 유교사상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다면 동양인들
로서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 것이 바로 마리아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동양인들에게 마리아는 어떻게 비춰질까?... 라는 흥미를 유발
하는 것이 마케팅의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8. 계속 연장공연이 추진되고 있는데 향후 장기적인 레파토리로 가는것인지요?
* 2003년 제작원년부터 3년간 400회의 공연을 진행하면서 마리아는 계속변화 되고 있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창작뮤지컬로서 보다 완성된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
하기 위한 제작자와 연출부의 당연한 노력일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앞으로도 계속 진
화 될 것이고, 발전할 것입니다. 결국, 계속적인 연장 공연은 마리아를 무대위에서
직접 관찰하고, 수정 보안되어야 할 요소들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 4월과 12월 예술의 전당에서 예정된 공연 역시 그러한 의도에서 재 공연 되어 지는
것이라고 해석하면 될 것입니다.. (혹, 돈만을 벌기 위해 국내에서 마리아를 혹사 시킨
다고 오해하지 마시길.... )
9. 국내에서 호평을 받고 흥행도 호조인데 어떤 점이 관객에게 가장 어필하고 있습니까?
* 외국뮤지컬의 문화적 이질감과 극 이해의 한계성의 문제가 생기면서 창작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의 뮤지컬이 영화의 쉬리와 같은 역할을 할 때 가 왔잖아요. 그리고, 지난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을 포함하여 4개부분을 수 상하며 언론과 방송에 집중 조명 되었던 것과 작품의 주인공인 강효성씨의 집중 스타마 케팅 또한 관객들에게 어필이 되었던 같아요..
작품적 측면에서는. 외국의 뮤지컬과 다르게 마리아에는 연극적 요소들이 들어가면서
흥미위주의 작품이 아닌, 한국인들의 정서와 눈물샘들을 자극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
끼게 해 주었다는 거예요. 관객들은 마리아를 보면서 마리아가 곧 “나(자신)라는 생
각을 갖게 하죠. 거대한 사회 속에 소시민으로 이용당하는 마리아의 모습은 현대를 살아
가는 우리들과 너무나 흡사 하거든요.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진리와 거짓이 혼돈
되는 세상에서 마리아의 진실한 사랑 이야기가 간객들의 마음과 발걸음을 움직인 거죠
10.국내 창작뮤지컬이 자본투자부족과 홍보/마케팅등에서 열세로 인해 대규모 수입뮤지컬에
비해 상당부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현 상황을 어떻게 보시고 계십니까?
* 한국시장에서 뮤지컬의 투자는 원금보장 및 확정수입을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투자자에게
유리한 계약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거시적인 투자가 아닌 2-3개
월안에 치고 빠지기식 투자는 어떻게 보면 문화적 마인드가 없는 돈 장난에 불과하다고
생각 합니다 작품은 망해도 투자자는 망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점에 창작뮤지컬의 현실 이 슬프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년에 70여편의 뮤지컬중 2/3 이상이
창작뮤지컬 이라는 점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 투자 없이 작품을 만들고 있는 젋은 예술가
그룹들이 있는 한국 창작뮤지컬은 더디지만 계속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본지를 통해 기업의 활발한 메세나 활동과 국내 관객들의 (국내)뮤지컬 사랑을
부탁드리고 싶고, 치밀한 분석과 마케팅 방법을 다양하게 연구하는 제작자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랄 뿐입니다. 불과 10년 전 한국영화도 할리우드영화의 범람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지않습니다. 지금 창작 뮤지컬의 상황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컬의 홍수 속에서 옛
영화의 상황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영화는 멋지게 성장하여 세계시장에 손색
없는 작품으로 발전했고 결국 우리의 뮤지컬도 그렇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11.기타 <마리아 마리아>에 대해 언급하시고 싶으신 부분을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좋은 작품은 관객들이 절대로 외면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진리라고 생각하며 마리아 마
리아를 만들었습니다. 아니 만들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계속 진화될 것이고 발전될 것
입니다. 기대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수출하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200X년 브로드웨이 입성’ 이라는 기사가 본지에 소개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