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9월20일 화요일
이은권교수님 전미경교수님
와인이 이해
※일찌기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플라톤이 극찬한 와인은 소아시아에서
처음 생산되기 시작했지만 유럽에서 열매를 맺은 술이다.
중요한 품종이라고 한다
와인이름
1.까베르네 2.소비뇽3.까소 4.메를노 5.멜론 등
1.화이트와인
흰살 생선요리와 잘 어울리고
2.레드와인
붉은 육류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함
전문가들에 이름
1.커피~바리스타
2.물전문가~워터소몰리에
3.티소몰리에~어떤 음식에 어떤 차가 어울리는지 골라주는 사람
직업이 점점 세분화되고 전문화 되어 가고 있다.
※술은
1.양조~발효를 시킨것 막걸리,맥주 도수가 낳다
2.증유~40도 이상
3.혼성주
세계에서 알코올을 제일 많이 수입하는 나라~ 한국
와인은 살아있는 술이다
와인 뚜껑이 돌아가야 정상이다.
코르크마개(뚜껑)으로 미생물이 조금씩 숨을 쉰다.
뚜껑에 미세하게 구멍이 뚫려져있다.
보관시 거꾸로 세워 놓는다.
※거꾸로 세워 놓아야 하는 이유
코르크가 젖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좋은 와인 좋은 원료를 쓰야한다.
화이트와인~작은잔
레드와인~큰잔
와인 잔이 투명하다.~와인이 색을 보기 위해서다.
와인의 향기와 빛깔을 느끼면서
와인은 취하려고 마시는 것이아니라
즐기면서 마셔야 한다.
뚜껑을 열어서 먼저 코르크마개에 와인이 묻어있는지 확인
리저브~고급~3년이상 숙성시킨것
제4장 와인, 그리고 차 p43쪽
1.멋과 풍류의 기호품, 차와 와인
차와 술은 예로부터 인류 제일의 기호품이었다.
오늘날 차는 세계 1백70여 개 국에서 수십억 인구가 하루 20억 잔 이상을
마시는 음료이며 와인은 전 세계 8백만 헤타르의 포도밭에서
해마다 2백 50억 병이 생산된다.
차는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고 명상을 깊게 하며
술은 억눌렸던 감정을 이완시켜 인간관계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그 작용이 대비된다.
특히 와인은 절제의 술로 천천히 취하기 때문에 상대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마시는 술이라는 점에서 매너와를 중시한다.
오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차와 술은 더불어 어울리며 멋과 풍류를
돋우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를 등선의 세계로 유혹한다.
하늘 나라에서 죄를 지어 인간세상으로 유배됐다는
주선 이태백이나 귀거래의 전원시인 도연명 그리고 산과 강, 명월을
읊은 소동파가 모두 하나같이 술과 찻잔을 벗 삼아 꿈같이 황홀한 삶의 순간들을
보내며 수많은 명시를 남긴 문인 호걸들이다.
난세에 절망하고 경세의 뜻을 접으면서 술과 차,거문고를 벗 삼아 청담의
세월을 보냈던 죽림칠현들, 손수 차를 덖어 마시며
송다송,다신전을 쓴 다승 초의선사, 그와 함께 시대를 풍미했던
다산 정약용
자하 신위.
해거 홍석주,
추사 김정희
석오 윤치영등이 모두 차와 술로 풍류를 즐긴 시인 묵객이었다.
차와 술은 이처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묵객~붓과 먹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
특히 현대에 이르러 차와 함께 술의 대표라 할 와인은 전문 감별사가 따로
존재해야 할 만큼 매우 섬세한 기호품이라는 점에서
여러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어떤 점이 같을까?
1.차와 포도는 수확하는 그 해의 기후에 영향을 받는다
비가 많이 온 해에 수확을 했는가.
아니면 가뭄이 들던 해에 수확했는가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
2.맛,향.색깔.투명도.부드러움 등등을 따지는 기준이 양자 모두 비슷하다.
3.산지가 어디냐에 따라 와인도 프랑스 보르도산인가
칠레산인가에 따라 맛이 다르듯이
차도 산지가 지리산인가.
전남 보성인가.
중국 무이산 인가에 따라서 맛이 다르다.
4.어떤 잎으로 (포도로) 어느 해에 만들었느냐에 따라서
빈티지(제작연대)를 결정한다
양자 모두 빈티지는 매우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된다.
5.차와 와인은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저질에서 극상품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
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와인은 6만종 정도로 알려져 있고
차의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가격도 1만~2만원대에서 수 천만 원대까지 걸쳐있다.
※그렇다면 차와 와인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1.와인은 한 자리에서 3-4병을 한꺼번에 마실 수 있지만
차는 보통 1통을 사면 6개월 내지 1년의 시간을 마신다.
차에 비해서 와인이 훨씬 소비가 빠르다는 점이 다르다.
2.와인은 많이 먹으면 알코올에 취하지만
차는 맛과 향에 취한다는 점이 다르다
차는 이지적이고 술은 감성적이다.
차의 깊은 맛을 알려면 마음이 가라앉아 있어야 한다.
마음이 바쁘면 깊은 맛을 느끼기 어렵다.
차 맛을 깊게 느끼려면 마음이 한가한 건달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세상사라고 하는게 묘해서 마음이 한가한 건달은 차 맛을 알지만
돈이 없어서 못 사먹고 바쁘게 사업하는 사람은 돈은 있지만
마음이 산란해서 차 맛의 깊은 풍류를 알 수 없다.
3.술에는 화기애애한 즐거움과 함께 방만함 시끌덤벙한 소란과 이완
그리고 흐려지는 눈이 있는 반면에 역동성과 창조성 그리고 생명력을 함유한다.
차에는 조용함과 정진을 위한 자기 성찰의 긴장이 있고 오관을 통해
내밀하게 퍼지는 즐거움과 맑아지는 눈이 있는 반면 소극적 정체성이 두드러진다.
차와 술은 인간의 영원한 사랑의 물이면서도 상반성의 물이다.
서양 신화에 등장하는 대표적 신을 기준으로 차는 아폴론적 문화
와인은 디오니소스적 문화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
그리스 신화의 디오니소스 로마 신화의 바쿠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포도주는 신이다
그 술은 다름 아닌 포도주다
그래서 미술 작품에 묘사된 디오니소스는 흔히 머리에 포도나무 잎사귀와
담쟁이 덩콜로 된 관을 쓴 채 손에는 포도송이 또는 술잔과 술병을 들고
거나하게 취한 모습으로 등장하곤 한다.
디오니소스는 바로 아폴로신이 대표하는 태양,이성 및 빛 의 측면과는 대척점에
서 있는 신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디오니소스는 낡은 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을 가져오며
죽음에서 재생하는 신으로 이해되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비교에서 그의 역활이 중요해진다.
디오니소스는 거대한 흐름을 가진 미분화된 생명력 그 자체를 상징하며
결코 고갈되지 않는 자연의 힘 그 자체를 상징하는 신이기 때문이다,
합리성과 이성적 판단을 중시하는 아폴로 정신과 불합리와 감성적 판단을
디오니소스 정신의 조화야말로 정적인 차와 역동적인 와인의 조화를
잘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다주론
와인은 술이오
차는 음료이다.
차와 술은 공생하며 더불어 멋과 풍류를 돋우어 신선이 될 수 있는 길이지만
대비되기도 한다.
술을 가리켜 하늘의 미록, 백약의 장 이라고한다.
그리스와 로마에서 주신인 디오니소스(로마에서는 바커스)를 매우 매력적인
신으로 숭배하는데서 알 수 있듯이 술은 신이 인간에게 준 행복한 선물이었다.
중국에도 주신이 있는데 고대 하나라의 시조인 우왕에게 의적이란 사람이
최초로 곡류로 술을 빚어 진상하여 이후 주신으로 받들어 모셔졌다 한다.
그러나 우왕이 술을 처음으로 마셔본 뒤 은근히 취해오는 기분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지 후세 사람들을 위해 술을 경계하는 뜻에서
후세에 반드시 술로 망하는 나라가 있을 것이니라 는 말과 함께
다시는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은나라가 망한 것도 도를 넘는 음주 탓이었다고 하며(당시의 청동기는 대개가 )
은나라를 부너뜨린 주나라는 무리를 지어 음주하면 사형으로 다스리는
한편 백성들에게 술 대신 차를 마시도록 했다.
우왕은 중국 역사상 최초의 음주자이며 최초의 금주자인 셈이다.
한나라 때에도 황제가 특별히 허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 사람 이상의 군음은 금기사항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술문화를 주도한 것은 공자였다.
음식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까다로운 공자였지만 유독 술만은 사양하지 않았다.
구약 의 노아의 방주 편을 보면 하나님이 노아에게 포도의 재배법과 포도주 재배법을
전수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노아가 포도주를 먹고 만취하여 실수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불교에서도 살생 도둑질.간음,망언과 더불어 음주를 다섯 가지 금기로 다스렸다.
차를 유난히 좋아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은 술을 좋아하는 민족은 망하고
차를 좋아하는 민족은 응한다. 고 말씀하셨다.
논어 향당편에 유주무량 불급난이란 말이 나온다.
술은 일정한 분량을 정해두지 않고 기분이 좋은 정도에 그치다는 의미다.
차는 우리에게 무위지족과 자연회귀의 깨달음을 준다.
그러나 많은 술 가운데 와인은 또 다른 미향과 색감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와인은 자신이 자라난 자연과 지리에 대한 모습을 그대로 알려주며 은근하게
때로 화사하게 우리에게 대화를 청하는 정감 있는 술이다
2016년9월20일 화요일
이은권교수님 전미경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