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on the tip of my tongue.
( 그 말이 입안에서 빙빙 도는군요. )
'제가 실언을 했습니다'는 말을 영어로 'It was a slip of my tongue'이라고 한다.혓바닥에서 미끄러져 나온 말이라는 뜻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말은 신중하게 해야 하는 법이다.'우리 속담에도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One should be wary of one's words'(말 한마디가 천냥 빛을 갚는다).
아무튼 생각이 날듯 말듯 할 때 미국 사람들은 'It's on the tip of my tongue'이라고 한다. 'I'll take back my words'는 '제가 말을 취소하겠습니다'라는 뜻이다.
▨대화▨
A:What kind of books do you read in your free time?
B:I usually read romance and action novel.
A:Have you read 'The Godfather' then?
B:I gave it the once-over.
A:Who is it by?
B:Well,wait a minute….Oh my God! It's on the tip of my tongue.
▨해석▨
A:여가 시간엔 어떤 종류의 책을 즐겨 보십니까?
B:대개 애정류나 활극(액션)소설을 즐겨 읽습니다.
A:그럼 '대부'라는 소설을 읽어보셨나요?
B:대충 훑어봤습니다.
A:저자가 누구죠?
B:그러니까,그게….이런 세상에! 입안에서 빙빙 도는데 도무지 생각이 안 나네요.
▨Tips▨
'Who is it by?'는 '저자가 누구죠?'라는 말이다. 또 'What is it about?'는 '내용이 어떤 겁니까?'라는 말로, 'What's the story?'와 같은 말이다.그리고 본문 중에 나오는 'I gave it the once-over'라는 말은 대충 한번 훑어봤다는 얘기다. 반면 'I read the book from cover to cover'는 '그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라는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