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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여행지 스크랩 [대학로 맛집] 대학로에 오픈한 핑거부스트, 더욱 사랑받으려면? [대학로 파스타 맛집]
강쇄 추천 0 조회 1,219 14.01.12 11: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대학로 맛집] 대학로에 오픈한 핑거부스트, 더욱 사랑받으려면? [대학로 파스타 맛집]

안녕하세요. 판타지 작가 수민입니다.^^

그제(9일)였죠. 아내 초코면과 함께 대학로에서

우즈베키스탄 청소년 연극 <개구쟁이 소년>을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외식을 하게 됐어요.ㅎ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제가 좋아라하는 조스바스켓을 가기로 했죠.

그런데 조스바스켓 맞은편에 새로운 음식점이 오픈했더라고요.

밖에서 보니 분위기도 괜찮고 해서

한 번 방문해보게 되었고,

그 서비스에 반하여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ㅎㅎ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새로운 대학로 맛집 핑서부스트를

살펴보러 가실까요?

고고! 고고!




대학로 맛집 조스 바스켓


제가 열렬히 좋아하는 조스 바스켓이에요.

다음에는 꼭 방문해서 포스팅을 남겨야겠어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핑거부스트는 조스바스켓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요.

외관으로 판단하자면, 분위기가 데이트하기에 괜찮고

메뉴판이 문 앞에 설치되어 있어서 가격을 살펴볼 수 있는 배려가 마음에 들며,

이제 막 오픈한 가게라 인테리어가 깔끔한데다 트랜디합니다.^^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메뉴판이에요.

잠시 후에 메뉴판을 확대해서 공개할 것인데,

일단 밖에서 살펴본 결과,

점심에 먹는 브런치는 11,000원이지만,

그 외 시간대에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메인 메뉴가 15,000원에서 21,000원

사이드 메뉴가 12,000원에서 18,000원

디저트가 12,000원에서 13,000원

음료는 콜라&사이다 2,000원을 제하고 4,500원에서 12,000원 사이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가 식사를 하는 중에도,

몇몇 분들이 문 앞에 놓인 메뉴판을 보고는

너무 비싸다며 돌아서시더라고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가게 앞에 설치된 입간판입니다.^^

대충 어떤 음식이 나오는지 알 수 있도록 배려를 해두었네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핑거 부스트 운영 시간은

아침 11시에서 저녁 11시까지!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테이블 기본 세팅이에요.^^

통나무를 깎아 만든 넓직한 테이블과

가죽으로 만든 큼지막한 쿠션이 마음에 쏙 드네요.ㅎㅎ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메뉴판입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주문이 가능한

핑거스 브런치는 11,000원으로 가격이 괜찮은 편이에요.

하지만 볶음밥이 15,000원 대.

스파게티가 17,000원 대인 것은 저렴한 느낌이 들지 않네요.

서가 앤 쿡처럼 엄청난 양이 나오거나,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할 수 있는 비주얼이거나,

맛을 보는 순간 여기 외에는 다른 곳에서 파스타와 볶음밥을 먹지 않으리라!

라는 다짐이 나오지 않는 메뉴라면 말이죠.ㅎㅎ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커피도 4,500원에서 6,000원대로 형성이 되어있네요.

그런데 커피가 비싼 이유, 있긴 있더라고요.ㅎㅎ

그 이유는 차차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독특한 인테리어에요.

전구인데, 앞쪽에 검은색을 칠해서,

빛이 벽쪽으로만 퍼져나가도록 했죠.^^

인테리어에 공을 들인 느낌이 팍팍 납니다.^^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안쪽에 오픈형 주방이 있고,

각종 식재료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테이블은 20개 내외 정도 되는 듯하네요.^^

전체 분위기는 요즘 트렌드에 걸맞은,

오픈형 인테리어라고 하나요?

오히려 이런 식의 인테리어가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하던데.ㅎㅎ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핑거부스트는 입구가 둘이에요.

정문 쪽에는 책장이 놓여있고, 커다란 문이 설치되어 있네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테이블 한쪽에 가림막을 설치해서 안정감을 준 것 같아요.

그리고 창 안쪽에 저런 큼지막한 알파벳 조명을 달아서,

핑거 부스트라는 글자가 밖에서도 잘 보이도록 했어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이런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텅 빈 벽일 수 있었는데,

조명을 하나 달아서 그럴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거죠.^^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물수건이 나왔어요.^^

물을 묻히면 부풀어오르는 코인 물티슈처럼 생겼네요.^^

아기자기한 쇠 그릇에 놓인 물티슈가

따뜻하더라고요.

그래서 추운 날에 따뜻한 물티슈로 손을 녹일 수 있었어요.

소소한 배려가 눈에 띄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이건 유리 병이에요.^^

고깃집에서 보던 플라스틱 물병보다 고급스런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따뜻한 물이어서,

추위를 녹이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이것은 피클이에요!

직접 만든 듯한 피클에는

양배추, 오이가 들어있네요.

이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나더라고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계산서에요.ㅎㅎ

재미있죠?

계산서까지도 작은 유리병에 담아서

예쁘게 꽂아주시네요.^^


저희 부부는 핑거부스트의 메인 메뉴 중에서도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핑거스 스테이크(함박 스테이크, 맥&치즈, 토마토 소스)

매콤한 맛이 잘 어울릴 듯한

스파이시 크림 스파게티(할라피뇨를 곁들인 스파게티)를 시켰어요.^^


어떤 메뉴를 시킬지 고민하다가 메뉴에 대해 여쭤보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음식에 어떤 것들이 담기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주는지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다른 건 몰라도, 서비스 하나만큼은 최고인 것 같아요.ㅎㅎ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식전 빵이에요.^^

아웃백이 생각나죠?ㅎㅎ

그런데 여기에는 코울슬로라고 하나요?

상큼한 야채가 곡물 빵과 함께 나오더라고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담백한 빵과 상큼한 야채라니.

이것도 별미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메인 메뉴에 더 큰 기대를 갖게 되었답니다.^^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좌측에 있는 것이 핑거 스테이크!

그리고 우측의 것이 스파이시 크림 스파게티에요.^^

직원분이 설명해주시기로,

핑거 스테이크는 오븐에 냄비 째로 넣어서 조리했다고 하네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치즈와 마카로니가 버무려진 것을 '맥&치즈'라고 하죠?

여기에 토마토 소스가 부어지고,

그 안에 함박스테이크가 숨어있어요.

오븐에서 냄비 째로 구워진다기에

뭔가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느낌을 기대했는데,

21,000원에 이 정도 비주얼이라.....

사실 좀 실망했답니다.ㅋㅋㅋ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이것이 바로 17,000원짜리 스파이시 크림 스파게티에요.^^

멋진 그릇에 담기긴 했는데,

가격대비 많은 양은 아니네요.

트렌디안 인테리어처럼, 요즘 트렌드에 맞춰 많은 양이 나오지는 않을까 기대했는데요.ㅎㅎ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맥&치즈를 살짝 걷어내니, 두툼한 함박스테이크가 나왔어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불그스름한 고기가 보이시나요?

소고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오븐에 냄비째로 넣기도 해서,

안쪽 고기가 불그스름한 편이에요.

저희 부부는 이 점이 이상해서 주방에 문의를 했는데,

고기의 부드러움을 살리려다보니 그럴 수 있으며,

원하신다면 좀 더 익혀드리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육회도 곧잘 먹는 저희 부부는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고기가 부드럽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가열된 냄비로 인해 소고기가 점점 더 익어가더라고요.^^


맛은 어땠냐고요?

치즈와 마카로니, 약간 고급스러운 그러나 특별하지는 않은 토마토 소스,

부드럽기는 하지만 함박스테이크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그래서 차라리 다른 고기를 시킬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감정가가 13,000원 내지 15,000원 정도가 될 법한 음식이었어요.ㅎ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21,000원의 가격에 합당한 음식인지 의심이 간다는 것이었죠.^^;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스파이시 크림 스파게티는 맛있었어요.

일반 파스타 가게에서 파는 크림 스파게티보다

크림도 짙고 매콤한 맛도 곧잘 어울려서,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스파게티였죠.


하지만 제 감정가는 12,000원 정도가 될 것 같네요.

대학로에 이탈리아 음식점이 넘쳐나는데,

굳이 핑거부스트 스파이시 크림 스파게티를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높은 가격 때문에 말이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훌륭한 서비스를 내세우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음식점은 서비스와 인테리어보다 맛과 가격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어요.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인테리어도 마음에 쏙 들어서,

핑거부스트가 조금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오랜만에 찾아갔을 때에도 그 자리에 남아있길 바라는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거랍니다.ㅎㅎ;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함박스테이크를 해부해봤어요.^^

고기가 두툼하고, 소고기가 정직하게 들어있죠.

마카로니, 치즈, 함박스테이크, 토마토소스.

따로 놓고 보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같은데,

이것들이 합쳐져서 비싼 가격을 형성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네요.ㅎ


제 생각으로는 양을 늘리시든,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시든,

외관을 화려하게 변화시키시든,

핑거부스트를 각인시킬 수 있는 뭔가가 추가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저희 부부가 식사 후에도 담소를 나누고 있자,

저희를 계속 주시하고 있던 직원분께서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어요.ㅎㅎ


핑거부스트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서비스에요.

식사를 하고 있으면,

직원분이 한쪽에 서서 계속 지켜보시거든요.

부족한 것이 없는지 살펴보시다가,

뭔가 필요한 것 같으면 바로 채워주셔요.

손님을 응대하는 방식도 친절하고,

또 이런 소소한 서비스를 주시는 것도 감사하죠.^^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제 핸드폰이 작아보이네요.

핑거부스트의 커피잔은 엄청 커요.

그래서 무겁죠!

두 손으로 들고 먹어야 할 양이 들어있기 때문에,

카페라떼 5,5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은 이해가 될 것도 같네요.^^

게다가 커피 위에 있는 크레마가 하트를 그리고 있네요.^^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제가 주문한 유자티에요.

이것 역시도 크죠.^^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아내 초코면이 그림을 그려놨어요.ㅎㅎ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핑거부스트 정문이에요.^^

그 옆으로도 식당이 하나 있죠.

이 근처에는 유명한 식당이 너무 많아서,

핑거 부스트 사장님께서도 걱정이 많으실 것 같네요.ㅎ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대학로 맛집 핑거부스트


맛 ★★★★★★★☆ (7/10) : 핑거부스트의 음식은 맛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입맛을 사로잡는 맛을 내죠. 그런데 그 적당함이 자칫 평범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핑거부스트만의 독특한 맛을 느끼기에는 조금 무리라고나 할까요? 좀 더 적극적인 메뉴 개발 혹은 비주얼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 ★★★★★☆ (5/10) : 핑거부스트의 최대 약점이 아닐까 싶어요. 훌륭한 서비스와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다면, 음식만으로 이 가격을 지불했다는 사실에 씁쓸해하며 돌아섰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것들이 마음에 드는 핑거부스트이기에, 가격을 조정하든, 음식의 양을 늘리든, 메뉴 구성을 달리하든, 특별 메뉴를 신설하든, 다양한 방법으로 손님을 응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서비스 ★★★★★★★★ (10/10) : 세세하게 챙겨주시는 서비스에 감동했지요. 음식점이라면 모름지기 이래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어요.ㅎㅎ

환경 ★★★★★★ (8/10) : 인테리어는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나 트렌디한 인테리어이기 때문에, 독특한 인테리어 하나 때문에 핑거부스트를 찾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총점 ★★★★★★★☆ (7/10) : 결국 음식점은 음식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손님은 자신이 지불한 값어치만큼 대접을 받았느냐를 판단하게 되는데, 그 기준이 천차만별일 테지만 기본은 음식이겠죠. 가격에 걸맞은 음식, 혹은 음식에 걸맞은 가격이 요구되는 아쉬운 핑거부스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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