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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산행 제 3~4일차 (서파-북파)
일시 : 2009. 8월 3일 ~4일 월,화요일
코스 :송강하-천지-서파-북파-장백폭포-이도백하-심양-부산
송강하 호텔에서 05시30분 콜 시간인데도 일찍부터 설친 잠은 뒤척이다가 일어나니 새벽 4시다.
제일먼저 하늘부터 보아진다. 어제까지도 좋았던 날씨이기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거라는 기대와
천지를 보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들어준 때문인지 날씨는 좋아 보이는데 안개 낀 흐린 날씨다.
그래도 다소 걱정이 되었지만 이곳까지 어떻게 왔는데... 또 다시 천지를 보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어본다.
0600분 호텔에서 제공한 식사는 여전히 강한 향신료가 가미된 때문인지 입맛이 없다. 산행을 위해
계란후라이에 아침을 그런대로 채우며 제공해준 점심용 김밥 도시락을 챙긴다.
이곳에서 산행을 하지 않을 7명은 열차편을 이용하여 북파초소로 이동하여 짚차를 이용하여 백두산을
보고 서파에서 북파를 완주한 우리 일행과 만나기 위해 분산된다.
산행을 완주할 24명의 울님들은 시간을 절약하기위해 일찍부터 서둘렀건만 시작부터 가이드의 엇나간
행동으로 지체되며 가이드를 대동하고 서파산문을 향하여 버스로 출발이다.
(가이드인 중국인1명, 조선족 1명은 강제임)
0630분 서파산문을 향하여 출발
숲 사이로 나있는 2차선 아스팔트길은 일부도로가 공사 중이다. 가까운 곳에 공항을 건설 중 이라하니
몇 년 후엔 교통편이 상당히 좋아 질 것 같다.
0730분 서파산문 도착하니 많은 인파로 붐빈다.
백두산을 찾는 관광객이 한국인이 제일 많아서인지 이곳저곳마다 한국말이다.
마치 한국에서 평상 시 산행하며 만난듯한 착각 속에 젖어든다.
(마산 창원에서 온 백운등산클럽은 백두종주까지 동행함)
7기의 정기용님을 이곳에서 알아본 산님이 있다. 세계 속의 한국인이 마치 하나가 된 느낌이다.
비교적 잘 갖춰진 자동출입문을 한 사람씩 지날 때마다 “통~닭”이라고 들려지는 체크기의 중국
발음에 모두들 한바탕 웃는다.(입장료 1인당 한화 20만원이나 매년 인상된다 함)
나무 깔판 깔린 수풀림을 지나니 바로 셔틀버스 주차장이다.
늦게 입장한 단체 관광객들은 벌써 출발했건만 가이드의 지체로 또 늦어진다.
외국인을 대하는 가이드의 의식 없는 행동이 여간 불미스러워 보인다.
0800분 셔틀버스로 천지를 향하여 출발이다.
양옆으로 늘어진 숲길사이를 굽이굽이 굽어가며 고산지대로 올라갈수록 다변화된 모습으로 바뀌어
가며 이곳의 나무는 물에서 가라앉으며 돌은 물위에 뜬다는 특성을 지닌 갖가지 자태를 뽐내던 이름
모른 나무들과 고목들도 키 작은 나무에게 자리를 내워주며 1800미터 고지의 광활한 초원지대를 들어
서자 이내 야생화의 천국으로 탈바꿈하는 탄성에 버스가 놀랬는지 이내 서파 주차장에 들어선다.
널따란 주차장에 찬바람이 이방인을 반갑게 맞아준다.
0855분 서파 주차장 도착이다.
0900분 천지주봉입구 이정표에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백두산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 딛는다.
5호 경계비까지는 1236개의 계단은 감회가 깊어서인지 조금도 힘들지가 않으며 마냥 즐거울 뿐이다.
수백 명은 될 것 같은 관광객들로 계단을 오르는 길이 무척 붐빈다.
걸어 오르기 힘든 사람을 위해 2인1조로 구성된 가마꾼의 호객행위가 무척 이채롭다.
가마에 타고 있는 노인의 모습이 땀 흐리며 메고 가는 가마꾼과 여간 대조적이다.
부자와 가난한자의 엄격한 차별화는 중국에서는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문화이기에 조금도
거부감이 없단다.
0925분 천지 도착
5호 경계비에 도착하니 조상 4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의 모습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아!
감격의 순간이다!
반만년 유구한 역사 속에 한민족의 기상이며 표상인 천지!
이름을 함부로 담기조차 벅찬 느낌이지만 눈으로만 담아 가기엔 너무나 아깝다.
이 천지의 모습이 진정 꿈이 아니리라!
벅차오른 감격스러움에 가슴이 울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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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머물러 있고 싶은 심정이지만 아쉬움을 뒤로한 체 울님들과 마산 백운등산클럽 회원만이
마천우(2.691m)를 향한다.
가파른 너덜지대 왼편 아래로는 광활한 초원을 각종 야생화가 수놓고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초원은 한 폭의 그림이다.
마천우 정상에 오르니 다시 천지가 내려다보이며 눈 아래 펼쳐지는 구름의 모습이 마치 그림을 그리듯
지웠다가 다시 새로운 그림을 그려내곤 한다.
수시로 변화되는 천지의 모습을 글로 표현하기엔 정말 어려울 것 같다.
천지를 발아래 둔 자신이 구름위에서 천지를 호령하는 신선이 되어있는 기분이다.
청석봉을 향한다.
천지를 감싸 돌고 있는 능선을 따라 오른쪽 천지 쪽은 가파른 절벽이고 왼쪽은 광활한 평원을 이루며 극한
대조를 이룬다.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청석봉에 이르며 다소 위험한 너덜지대는 미끄러질 때 마다 자갈이 흘러내린다.
수시로 구름이 밀려오며 시야를 가리는 기상의 변화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다.
.
청석봉 아래 안부에 이르는 동안 가끔 천지를 덮고 있는 구름이 걷히면서 드러내는 천지의 모습은 순간순간
마다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내며 화보집에서만 보았던 아름다운 모습들이 현실로 다가오며 펼쳐진다.
청석봉을 내려서니 광활한 평원이 끝없이 펼쳐지며 돌에 빨간 리본으로 감싼 등산로표시기가 선명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8월의 한 여름철이건만 군데군데 기슭에는 아직까지도 녹지 않은 얼음이 하얗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백두산에서만 볼 수 있는 노란 만병초가 군데군데 양귀비와 비슷한 모습을 띄며 군락을 이룬 모습이
야생화를 즐기는 산님들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구름에 가려 보였다가 사라지는 백운봉이 건너편 지척이건만 천길 낭떠러지 절벽이 가로 막는다.
수 백길 낭떠러지의 험한 너덜지대로 바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한허계곡까지 내러가서 다시 올라서야
되는 제일 힘든 코스이기도 하다.
한허계곡 쪽으로 내려서는 원만한 경사 길은 많은 야생화들로 들판을 수놓으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감미로운
정감을 안겨다 준다.
청석봉과 백운봉사이 협곡에서 만들어지는 한허계곡에 이르러 차디찬 천지 물을 만난다.
천지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처음으로 맞는 산님들, 모두가 감격에 겨운 흥분으로 손을 담그며 세안을 즐긴다.
배낭이 무거워지건만 아량 곳 하지 않고 1.5리터 물통을 가득 채우며 한 모금 마셔본다.
아! 천지를 내 품안에 담겨 가는구나.
비록 천지에 내려가 맛볼 수는 없었지만 천지에서 흘러내린 천지물이라는 감격스러움에 가슴이 찡해온다.
차가운 냉기가 속을 말끔히 씻어 내리는 전율이 느껴지며 기가 온몸을 덮치는 기분이다.
가느다란 흥분이 발걸음을 묶어둔 체 천지가 있는 곳을 향하여 시선을 돌려본다.
이곳을 기점으로 백운봉을 향하여 급경사 오르막길을 오른다.
가쁜 숨을 토해내며 너덜지대를 지나는 도중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산악회(부산의 산악회)에서 8기의
한둘이님을 만났다.(1150)
어! 어떻게 이런 곳에서... 정말 반갑기도 했지만 우연이란 놀라움이 더 큰 것 같다.
서로의 안산을 빌어주며 마음속으로 나누지 못한 반가움을 전해준다.
아직 절반도 못 왔건만 동행한 울님 중 한 분이 기력이 소진됐는지 고통을 호소한다.
회장님의 비상약품으로 응급조치했건만 몹시 걱정이 앞선다.
동행한 일행이 배낭을 거들어 주지만 많이 걱정된다.
안타까운 마음에 비상시를 대비해 준비해둔 남자들만의 신약이라는 파란 색채 띈 마름모형 알약 반
조각을 건네준다.
분명 효험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다행이 이후 무사고로 종주함)
백두종주를 하고 있는 기력 때문인지 산행에 전혀 어려움 없이 즐겁기만 하건만 다소 어려움을 겪는
산님(관광차 오신님)이 있는 듯하다.
끝없는 급경사 너덜지대를 서행하며 꾸준히 오르다 보니 어느 듯 정상아래 평탄한 초원이다.
너덜지대를 지나 다시 찾아든 광활한 평원에 모두모여 점심시간을갖는다.(1240분-1300시)
호텔에서 제공해준 김밥이 약간 변해있어 조심스런 마음으로 모두들 허기를 달랬지만 다소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배탈사고는 없었음)
백운봉(중국쪽의 최고봉=장백산)에 이르는 광활한 평원의 이곳에도 야생화 천국이다.
수 백길 낭떠러지와 온갖 모양의 형상(오봉)들을 감상하며 산행하는 이 느낌은 체험해 보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모를 것이다.
능선따라 가다보니 구름이 걷히면서 또 다시 천지의 위용이 펼쳐진다.
구름사이로 그려내는 갖가지 형태로 변화되는 모습들은 예술의 극치다.
백운봉 아래 갈림길에 이르니 구름과 안개로 지척을 분간하기가 힘들다.
선두의 중국인 가이드와 일행은 백운봉 정상을 가지 않고 갈림길에서 바로 안부로 내려선다.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가이드를 따라 함께 내려선다.
7기정기용님이 회장님 허락 하에 홀로 백운봉에 갔다하여 후미에서 조선족 가이드, 이말술님과 함께
서행하며 가는 동안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
굵은 비는 아니지만 지면을 촉촉이 적셔오기에 모두들 비옷을 꺼내 입는다.
백두산의 기후는 변화가 많아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곳이다.
사슴뿔처럼 바위들이 천지를 향해 뻗어있다 하여 불러진 녹명봉에 도달하니 선두도 보이지 않고
빨간리본 안내표시돌도 안 보인다.
주위는 비바람과 천둥으로 시계가 제한되어 가이드 또한 길을 못 찾고 헤맨다.
전화도 불통이고 순간적으로 방황을 했지만 나침반을 이용하여 방향을 잡다보니 등산로가 나타난다.
조선족 가이드(의사소통 가능함: 24세)도 전혀 믿을 수 없음을 알게 되었지만 구름이 조금 걷혀 저
멀리 녹명봉을 뒤돌아보니 정상에 뒤따라온 산님들이 보인다.
(마산, 창원 산악회원으로 백운봉 들렸다 옴, 정기용님은 녹명봉 지나 합류 함)
백두종주란 천지를 가운데 두고 주위의 봉우리들을 돌며 일주하는 코스이기에 능선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천지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녹명봉을 벗어나 완만한 내리막길은 내려서며 차일봉과 연결되는 안부에 도달하니 또 다시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천지의 모습이 부분적으로 펼쳐진다.
이젠 하산하는 코스이기에 천지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이곳이 마지막이다.
바로 천지와는 작별을 해야 되는 지점이다.
이별의 순간이 아쉬운지 짧은 햇살이 천지에 뿌려지며 광채를 뿜어내고 있다.
우리 민족의 태양이요, 희망이요, 기상이며 겨레의 얼이 서린 백두산 천지여!!
반만년 유구한 역사 속에 영원히 간직될 민족의 정기를 천지가 마를 때까지 영원하소서!
하루빨리 통일되어 이곳에서 애국가를 힘차게 불러볼 수 있도록 하소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달도록~~~” 애국가가 저절로 불려진다.
왜 이 자리에서 애국가가 나오는지 나도 모르겠다.
잘게 부서진 돌 하나를 손바닥에 쥐어 들며 주머니에 챙겨본다.
(이곳의 돌과 한허계곡의 천지물과 광개토대왕기념품비를 집에 가져 옴)
한참을 내려오니 텐트가 보이며 가까이 다가서니 기거하는 2사람이 반갑게 맞는다.
산을 지킨다는데 전남이 고향이라며 우리말로 인사를 한다.
인사만 나누고 말았지만 대화도 못 나누고 돌아선 것이 너무 아쉽다.
다소 지루한 평원의 하산 길은 장백폭포가 보이는 곳까지 계속된다.
돌아온 길을 뒤돌아보니 우뚝 솟은 봉우리들이 화산재가 굳어져 형성된 시커먼 절벽과 암벽들이
원근을 이루며 겹쳐지며 그려내는 모습들과 어우러져 정말 장관을 이룬다.
멀리 봉우리 중간에는 지금도 녹지 않은 얼음으로 흰 천을 깔아 놓은듯하다.
작은 금강폭포의 모습이 바로 왼편으로 보이며 하얀 물줄기를 뿌려내고 있다.
저 멀리 장백폭포로 오르는 꼬불꼬불한 길과 휴게소의 모습도 눈 아래 비쳐진다.
1500시 장백폭포 전망대
드디어 장백폭포가 멀리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도착이다.
우측 멀리 웅장하고 장엄한 물줄기가 엄청난 크기로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마치 흰 줄을 그어 놓은 것처럼 선명하게 긴 줄기를 이어가고 있다.
높이가 60여m의 웅장한 폭포는 엄청난 수량으로 떨어져 송화강으로 유입되며 겨울철에도 유일하게
얼지 않으며 마치 용이 날아가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비룡폭포라고도 한다.
울님들 모두가 추억 만들기에 많은 시간이 지체된다.
떠나기가 아쉬워 쉽게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을 옮기겨 내려서자 조각상과도 같은 정교한 모습의
형상물(개구리바위, 괴물바위, 벽바위, 독수리바위. 등등)들이 마치 전시물처럼 오가는 산님들의
시선을 앗아가고 있다.
젖어있는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스레 30여분 내려오니 따뜻한 온천수가 차가운 냉수와 함께 어우러져
흘러내리는 광경이 신비스럽다.
잘 정비된 나무계단을 조금 내려오니 천지에서 장백폭포를 거쳐 흐르는 물을 건너는 다리를 지난다.
수량이 엄청나다.
이 많은 수량이 장백폭포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가까이서 본다면 얼마나 장관일까 싶다.
다리를 건너니 바로 장백폭포 주차장으로 오늘의 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이별이 아쉬운듯 가느다란 빗줄기가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고 있다.
이곳에서 아침 호텔에서 헤어진 일행(7명)과 함께 이곳에 있는 천상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오늘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본다.
천연 온천수가 너무 뜨거워 차가운 온천수를 함께 흘러 보내는 노천온천에서 보슬비를 직접 맞으며
온천욕을 즐기고 있는 자신이 무척 아이러니칼 하기만하다.
1630분 장백폭포 주차장 출발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북파산문으로 이동한 후 (1630분) 북파산문에서 다시 관광버스로 옮겨 탄 후
(1655분) 이도백하로 이동하여 한국인이 운영하는 강원도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이도백하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이동한다.(1900시)
백두산 산행 제 4일차 : 8월 4일 (화)
이도백하역을 출발한 야간열차에서 3번재 밤을 맞는다.
한칸에 6명이 3단으로 되어있는 침대열차다.
한 열차에 4명씩, 6명씩 탈수 있는 침대칸과 일반좌석, 입석으로 나눠지며 각각 요금이 차별화되어
침대칸을 이용한 경우는 상당히 부유층이 이용한다고 한다.
3단의 침대도 상층, 중층, 하층에 따라 각각 요금이 차별화 되어있단다.
심양까지 무려 14시간의 장거리 여행으로 어제 밤 술기운에서인지 깨어보니 아침이다.
식당에서 준비해준 아침용 식사(빵, 우유, 죽이든 캔, 쏘쎄지)로 요기한다.
차창 밖으로 전개되는 전원은 온통 옥수수밭이며 허울한 건물과 풍경은 우리나라 80년대 초반 농촌의
모습을 닮은듯 싶다.
0900시 심양역에 도착
송강하에서 헤어졌던 낯익은 관광버스가 이곳에서 다시 마중하며 심양공항까지 안내한다.
1015분 공항도착하여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하여 무사히 김해공항 도착하니 8월 4일 1430분이다.
같이 한 일행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며 이것으로 3박 4일 백두산 트레킹을 마친다.
2009. 8 월 7 일
글쓴이 이 찬 수
첫댓글 대단한 산행기입니다...너무도 생생하고 리얼한 표현과 그때 비상약을 드신분이 저의 룸메이트였는데..그약 덕분에 무사히 종주를 하셨고..정말 산행하면서 변화무쌍한 일기를 잘 표현하신 이천수님께~~박수를....짝짝짝...!!!!!!
칭찬해 준 듯하여 고맙씸~~니, 비상약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아깨배서 반 만 드렸는데 아마 한 알 다 드셨다면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까봐 겁이 났답니다.ㅋㅋ 14:58
그걸 넣고 콩나물 국을 끊이면 콩나물이 일렬 행대로 선다는거 아닙니까~~??
퀴즈 박사 탄생이요! 비록 부상을 없지만 추카 드립니다.^^
4일차를 이렇게 꼼꼼하게 정리하신게 정말 대단하네요 전 가물 가물 하구만.. 항상 구름이 걸려있어 백운봉이라고 하더군요 백운봉을 올라설때 칼날 능선을 간담을 서늘하게 하더군요 맑은 날씨가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비가 내리고 또 우박이 내리고 약 30분 가량의 향연이라고나 할까요 백두산의 모습을 전부 보고 온 듯 합니다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