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Movie ]
< 건축학개론> 이후 찾아온 6년 만의 첫사랑 영화
2018년 여름 극장가 대전, 유일한 로맨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첫사랑의 공감대와 건축이라는 이색적 소재를 접목시켜 41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건축학개론> 이후 6년 만에 찾아온 첫사랑 로맨스로 반가움을 더하는 <너의 결혼식>은 고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이어지는 두 남녀의 연대기를 유쾌한 터치로 그려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승희를 향한 마음만은 늘 한결같지만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인이라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우연의 첫사랑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다채로운 사건과 드라마로 극을 채우며 기존 로맨스 영화와는 또 다른 신선함을 전한다.
생각만 해도 기쁘고 행복하고 좋았던 순간, 이와는 반대로 마음 같지 않아 화나고 슬프고 좌절했던 첫사랑의 다양한 감정과 이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가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연대기’라는 새로운 틀에 담아낸 <너의 결혼식>은 2018년 여름, 유일한 로맨스 장르의 영화로 극장가 대전에 합류해 더욱 눈길을 끈다. 판타지, SF, 첩보, 스릴러 등 남성적이고 강렬한 영화 러쉬 속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할 단 하나의 영화 <너의 결혼식>.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과 연애의 과정 속 깊어지는 성장, 그리고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법한 빛나는 청춘의 추억이 유쾌하게 녹아 있는 <너의 결혼식>은 차별화된 장르와 소재로 8월 극장가, 관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재미를 선물할 것이다.
‘첫사랑 그녀’ 박보영 & ‘현실 남친’ 김영광의 첫 연인 호흡
연애 세포 깨우는 사랑스러운 커플의 탄생!
명실상부 로맨스 퀸 박보영과 떠오르는 대세 배우 김영광이 <너의 결혼식>을 통해 첫 연인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브라운관을 접수한 박보영은 <너의 결혼식>을 통해 자신의 전공 장르인 로맨스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늑대소년에 연민을 느끼며 사랑에 빠지는 소녀 ‘순이’,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 등 판타지적인 매력의 캐릭터로 사랑받아 온 박보영은 우연의 첫사랑 그녀 ‘환승희’ 역을 통해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까칠한 성격으로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3초 만에 반하는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는 승희를 거침없는 매력과 성숙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낸 박보영은 통통 튀는 매력과 사랑스러움으로 ‘국민 첫사랑’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영광은 “정말 잘하고 정말 멋있는 배우다. ‘우연이 바라본 승희가 이렇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 만큼 제가 생각했던 ‘승희’와 완벽하게 일치한 캐릭터를 보여주었다”고 전해 기대를 더욱 높인다.
드라마 [파수꾼]에서 미스터리한 검사 캐릭터를 입체적인 연기로 소화해내며 실력을 입증한 김영광은 <너의 결혼식>에서 승희만을 바라보는 직진남 ‘황우연’ 역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매 순간이 ‘우연’이었다. 더 귀엽고, 더 사랑스럽고, 더 공감 가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며 박보영이 극찬할 만큼 김영광은 승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때로는 서툴고 때로는 쿨하지 못한 우연 역을 능청스럽고 순수한 매력으로 소화해냈다. 빈틈마저 사랑스러운 리얼한 ‘현실 남친’의 모습을 우연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아낸 김영광은 내 주변에 존재할 법한 생동감 있는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이처럼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싱크로율의 캐릭터로 변신한 박보영, 김영광은 바라만 봐도 미소를 자아내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앙상블로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것이다.
3초의 운명을 믿는 그녀와 첫사랑이 곧 끝사랑인 남자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
세대불문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
영화 <너의 결혼식>은 첫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주는 현실적 남녀 캐릭터와 이에서 비롯된 생생한 사건과 에피소드로 차별화된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첫사랑이 곧 끝사랑인 남자 ‘우연’은 10년간을 오직 첫사랑 승희에게 직진한 순정남이다. 고교시절 전학 온 승희에게 첫눈에 반한 후, 뚜렷한 꿈도 없던 인생에 승희와 같은 대학에 가겠다는 첫 목표가 생긴 우연. 승희를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쌍코피를 흘려가며 같은 대학에 가까스로 입학하지만 이미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승희의 말에 충격 받는 우연의 모습은 내가 그렇듯 상대방의 사랑도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 굳게 믿었던 순수했던 시절의 순정에 대한 공감대를 자극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승희 곁을 맴돌며 유치한 질투를 하고 그녀와 남자친구의 사이를 어설프게 훼방 놓는 쿨하지 못한 모습, 몇 년 만에 찾아온 둘만의 시간을 술에 취해 날려버리고 머리 쥐어 뜯으며 자책하는 우연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사랑에 빠져 앞뒤 재지 않고 돌진했지만, 그래서 자다가 이불킥할 만큼 후회도 많았던 현실의 연애담과 오버랩되며 유쾌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반면, “이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오는 시간은 3초”라고 믿으며 첫사랑은 첫사랑일 뿐이라는 ‘승희’는 현재의 사랑과 감정에 충실한 캐릭터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는 우연이 싫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전학으로 연락이 끊기게 되고, 대학에서 3초 만에 빠져든 운명적 상대를 만난 승희. 하지만 자신을 오랫동안 지켜본 우연이 못내 눈에 밟히며 두 사람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승희의 모습은 어떤 게 진짜 사랑인지 흔들리고 고민했던 각자의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고등학생,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까지 끊임없이 꿈을 좇아 노력하는 승희와 그런 승희에게 다가가기 위해 성장하는 우연, 각각의 시기에 경험할 수 있는 리얼한 에피소드로 구성된 두 사람의 첫사랑 연대기는 공감 지수를 최고조로 높인다. 이렇듯 사랑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두 남녀의 이야기를 개성 있는 캐릭터와 생생한 에피소드로 그려낸 <너의 결혼식>은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웃고, 미소 짓고, 때론 안타까워하고, 아파할 수 있는 공감대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함께 해서 더욱 빛나는 웃음과 재미!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라이징 스타&신스틸러의 유쾌한 앙상블!
< 너의 결혼식>은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강기영, 장성범, 고규필, 신소율, 송재림, 서은수부터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김현숙, 임형준까지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명품 배우들이 완성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예기치 못한 재미를 전한다.
함께할 때 더욱 철없고 엉뚱한 시너지로 보는 이를 무장해제 시키는 ‘우연’의 절친 3인방에는 배우 강기영, 장성범, 고규필이 합류해 유쾌한 케미를 발산한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유식’ 캐릭터를 능글맞게 소화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은 강기영은 <너의 결혼식>에서 우연의 첫사랑을 가장 오랫동안 지켜봐 온 절친 ‘근남’으로 분해 진지해서 더 웃긴 매력적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우연의 연애코치를 자처하지만 엉뚱한 조언으로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강기영의 폭풍 드립과 생활 연기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영화 <군함도>, 드라마 [힐러]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장성범은 우연의 대학 동기 ‘수표’ 역으로 분해 취업도, 군대도, 결혼도 계획대로 착착 성공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철없음을 자랑하며 웃음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화 <나를 기억해>, 드라마 [검법남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고규필은 순수한 매력을 지닌 ‘공자’ 캐릭터를 정감 넘치고 코믹한 연기로 소화해 특별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여기에 ‘승희’의 대학친구 ‘소정’ 역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소율이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승희가 3초 만에 반하는 대학선배 ‘윤근’ 역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우리 갑순이]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송재림이 연기해 여심을 저격하는 훈훈한 매력을 전한다. 또한 우연의 대학 후배 ‘민경’ 역에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서은수가 합류해 신선함을 더한다. 여기에 영화, 드라마, 예능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김현숙과 임형준이 각각 하숙집 주인 ‘미쎄스 민’과 쌀집 주인 ‘배씨’ 로 출연, 특유의 맛깔 나는 연기로 놓칠 수 없는 웃음을 만들어낸다.
시간의 흐름, 인물의 감정을 담아낸 따스한 볼거리
추억과 공감 일으키는 디테일한 손길을 만난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우연’과 ‘승희’의 이야기를 담아낸 극의 특성상 <너의 결혼식> 제작진은 세월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를 제외하면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2000년대를 표현하는 데 있어 제작진은 시대적 고증이나 복고에 치중하기보다는 인물들의 감정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의 감성과 온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촬영에 있어서는 고등학교, 대학교, 취준생, 사회 초년생으로 이어지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색감을 달리하고, 인물의 감정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1.85:1의 화면 비율을 활용해 캐릭터의 내면과 정서를 세밀하게 담아냈다. 아프고 힘들었지만 풋풋하고 순수했던 학창시절에서는 ‘할리우드 블랙매직 필터’를 활용, 따뜻하고 정감 있는 컬러로 인물들을 위로하고 보듬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현재에 가까워질수록 보다 차가운 색감으로 현실성을 높였다. 그리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영화 속 공간 역시 인물의 감정과 정서를 담아내는 데 중요한 요소였다.
풋풋한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오랜 기억을 간직한 장소인 고등학교는 긴 헌팅 끝에 청주의 한 학교에서 촬영했고, 우연의 감정이 가장 다이내믹하게 요동치는 시기인 대학교의 하숙집은 우연의 감정을 긴 호흡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다채로운 인물들이 한 곳에서 부대끼는 옛 하숙집의 정서를 담기 위해 세트가 아닌 홍대 앞 게스트하우스를 활용, 미술팀의 세밀한 손길을 거쳐 새로운 공간을 완성했다. 고등학교 교복부터 캠퍼스 룩, 미식축구 유니폼, 수트, 웨딩 드레스까지 세월에 따라 변화하는 의상 스타일은 각 인물의 성장을 표현하고, MP3 플레이어, 공중전화, 게임기 등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리얼한 소품들은 친근하고 기분 좋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승희를 위로하기 위해 우연이 열창하는 럼블피쉬의 ‘Smile Again’을 비롯,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서정적으로 흐르는 음악은 <너의 결혼식>을 풍성하게 채우며 더욱 짙은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