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박민정 양, 미국기계학회 논문 경진대회 당당 3위 입상

[多恩/윤광석]

인하대 박민정 양, 미국기계학회 논문 경진대회 당당 3위 입상

세계적 기계공학 학술단체가 인정한 인재로 우뚝 서

지난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에 걸친 국제학술회의 논문 경진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박민정(24세, 인하대 기계공학과 석사과정(2차) 재학) 양이 3위에 입상 국가의 위상을 드높였다.

논문 경진대회는 각국의 대학 학부생 및 석사1학년생들이 제출한 논문을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를 5인을 뽑은 다음, 2차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기계학회(ASME :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국제학술회의 부대행사로 열렸다.

수상자 박민정 양은 “양항비와 비행안정성을 고려한 스키점프 선수의 자세 최적화(Optimization of Ski Jumper's Posture Considering Lift-to-Drag Ratio and Aerodynamic Stability)”이란 논문(공동저자·이기돈, 김광용)을 제출하여 지난 8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발표자 5인 중 1인으로 선정되어 미국 학술대회에 참가(ASME로부터 지원받음) 2차 최종심사결과 각국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영예를 안았다.

참고로, 2단계 최종 심사 발표자로 선정된 5인 중 박 양을 제외한 4인 모두, 미국 대학생들로 영어로 진행된 최종심사에서 한국 학생이 미국 학생들을 제치고 수상한 것은 국제학술회의(YEP Contest)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로 이번 수상은 매우 의미가 깊다.

한편, 수상 논문은 박민정 양이 기계공학과 학부 4학년 재학 중, 전산유체공학연구실 김광용 교수의 지도 아래 기계공학 특화설계 과목의 프로젝트로 수행한 연구의 결과다.

박 양은 이 논문에서는 비행안정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스키점프의 비거리에 대한 비행자세변수들의 영향을 삼차원 유동 해석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수치최적설계 기법으로 최적설계를 수행하여 스키점프의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최적의 자세를 도출해 냈다.

윤광석 기자

인하대 김민정양 미국기계학회 논문 경진대.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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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恩/윤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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