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행트랙 :
□ 산행일시 :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맑음, 영하 6도 ~ 영상 3도, 북풍 2m/s
□ 산행코스 : 금북 전월 금성분맥3구간
봉산리~두루봉~성주봉~평당봉~152.6봉~오봉산~우각봉~고무레봉~홍대뒷산~노적봉~토흥산~고대뒷산~서창리
□ 동 행 인 : 강송산악회 25인
<고무레봉에서 운주산, 만경대, 동림산>
전월지맥에서 분기한 금성분맥을 하면서, 오봉산에서 조치원역으로 내려온 적이 있다. 그 때에는 오봉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없이 서쪽 산줄기로 내려오느라 평당봉, 성주봉, 두루봉을 외면하였다. 그리고 한 봉우리가 계속 마음에 걸려있는 것이 노적봉이다. 그래서 이번에 산악회에서 오봉산을 잡아, 오봉산의 봉우리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노적봉을 거쳐서 고대뒷산으로 내려오는 개인산행도 해보기로 한다.
오봉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르면 바로 두루봉이다. 그리고 성주봉을 살짝 찍고 와서 평당봉을 오른다. 이렇게 산길이 좋다면 오늘 산행은 12시 이전에 마칠 것 같다는 회원들이 많다. 그렇다면 등로에서 조금 빠져 152.6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일제때 사방공사를 하면서 세워놓은 시멘트 말뚝이 아직까지 건재하다. 그리고 오봉산을 두번째 오른다. 팔각정이 있는 우각봉에서 직진하여 이어지는 산길이 처음에는 희미했으나 점점 뚜렷하여 이 역시 둘레길 수준이다.
'홍대, 고대뒷산'으로 표기한 이정표가 계속 이어진다. 봉산로에는 생태이동통로를 만들어놓았다. 홍대뒷산 갈림길에서 고무레봉을 거쳐 173.3봉까지 가면서 조망을 즐긴다. 다른 이들이 이 길로 내려가는 것을 보며, 갈림길로 되돌아 온다. 홍대뒷산으로 가는 길에는 인적이 드물다. 홍대뒷산을 정한다면 어디로 할까 궁금한데, 고대뒷산의 위치로 유추해보면 104.8봉이 유력하다. 솔고개를 지나 노적봉 방향으로 잡아 내려간다. 의외로 산줄기가 짧다는 생각이 들 때에 어느덧 홍대도서관이다. 도서관 앞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토골고개이다.
토골고개에서 원룸 뒤로 노적봉 들머리가 보여 오르니 산길이 아주 희미하다. 가끔 잡목들이 스쳐가지만 그래도 오를 만하다. 정상부에는 산꾼들의 표지기가 가득하다. 내려가는 길은 왕복하려고 하다가 남쪽으로 길을 잡아 잡목을 피하며 내려오니 우측에 신광사가 보인다. 그런데 너무 지나쳐 신광사 서쪽으로 내려오는 완만한 길로 가기에는 무리이다. 어쩔 수 없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내려다보니 울타리와 주택이 없는 곳이 있어 급경사지를 미끄러지며 내려와 도로에 닿는다.
사전에 지름길을 찾았지만, 최단거리로 잡은 것이 1.7km 이다. 이편한세상아파트를 지나고 신안저수지를 바라보며 다시 고대뒷산으로 오른다. 토흥산이라고 하는 봉우리를 올랐다가 다시 삼각점봉에 이르는데, 이 봉우리를 고대뒷산이라고 하는 것 같다. 산에서 내려오면 고대도서관이다. 오늘 두 대학의 도서관을 거쳐간다. 학군단을 지나 내려와서 산행을 마쳤는데, 오신 분들이 몇분 안 계신다. 다른 분들이 오기를 기다려 맛있는 추어탕집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고, 상경길에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14 오봉산 등로 입구(약47m), 멀리 오봉산을 바라보며 산행들머리로 이동한다.
09:22 두루봉(120m, 0.6km, 0:10), 이정표는 이 봉우리를 제4봉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09:29 성주봉(139m, 1.1km, 0:16), 3봉은 성주봉은 약 50미터 왕복하면 닿을 수 있으며, 몇 장의 리본이 게시되어 있다.
09:32 140.5봉(1.45km, 0:19), 이 봉우리에는 쉼터가 있으나 거의 이용하지 않는 것 같다.
09:39 평당봉(1.9km, 0:26), 제2봉인 평당봉에는 운동기구, 쉼터, 식생 설명판 등이 있다.
09:50 152.6봉 분기점(약187m, 2.8km, 0:37), 쉼터가 있는 봉우리에서 지도상에 표기된 152.6봉이 궁금하여 왕복하는데 0.4km/0:09분 소요되었다.
09:54 152.6봉(3.0km, 0:41), 100년전인 일제때 사방공사시행지라는 콘크리트 말뚝이 세워져 있다.
10:07 오봉산(262.4m, 3.8km, 0:54), 오늘의 최고봉에 올랐으니 이제는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상쾌한 생각이 든다. 오봉산은 두번째 올라서 신선감은 떨어진다.
10:10 우각봉(약256m, 4.0km, 0:57), 2층 팔각정인 오봉정,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이다.
10:11 홍대, 고대뒷산 갈림길(약245m, 4.0km, 0:58), 우각봉 아래 분기점에 있어야할 이정표가 없어 이 곳으로 가려면 주의를 요한다. 바로 동쪽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로 향한다.
10:19 167.9봉(4.6km, 1:06), 한적한 산책길은 거의 무장애 수준이다.
10:27 안부(약116m, 5.0km, 1:14), 이 안부에서 살짝 올랐다가 내려가면 봉산로이다.
10:31 봉산로 생태통로(약98m, 5.3km, 1:18), 이 생태통로가 여간 고마운 것이 아니다.
10:40 고대뒷산 분기봉(196m, 5.8km, 1:27), 이정표, 국가지점번호, 오봉산둘레길 안내판, 쉼터가 있다. 여기서 고무래봉을 거쳐 173.3봉을 왕복하고 오는데 1.0km/0:12분 소요되었다.
10:42 고무레봉(약199m, 5.9km, 1:29), 특별한 표식이 없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173.3봉까지는 벌목지대와 묘지가 있어 조망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길이다.
173.3봉으로 이동하면서 서남쪽으로 아침에 올라왔던 산들은 167봉외에는 고도가 낮아서 존재감이 없고 그 뒤로 전월지맥과 천태분맥이 지나가고 있다.
10:48 173.3봉(6.4km, 1:35), 고대뒷산 산줄기는 여기까지 하고 되돌아가서 홍대뒷산 산줄기를 노적봉까지 마치고 토흥산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10:57 솔고개(150.3m, 7.3km, 1:44), 구렁말과 모시터를 연결해주는 고개가 있다. 지금은 홍대가 있어 고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 같다.
11:02 홍대뒷산 분기봉(약172m, 7.6km, 1:50), 이 봉우리에서는 직진하면 1km를 못가서 산줄기가 끝나버린다. 여기서 남동쪽으로 노적봉으로 이어가려 한다.
11:11 104.8봉(8.4km, 1:58), 홍대뒷산을 정한다면 여기로 하여야 할 것 같다. 홍대를 품에 안고 있는 봉우리이다.
11:14 홍대도서관(약79m, 8.7km, 2:02), 홍대와 고대는 지역사회에 모두 열려있어 접근과 이탈이 쉽다.
11:17 토골고개(약68m, 8.8km, 2:04), 우측(동쪽)으로 노적봉 들머리가 있으나, 산길은 아주 희미하며 가끔 가시잡목이 걸리적거린다.
11:22 노적봉(107.6m, 9.1km, 2:10), 잡목 사이에 표지기들이 걸려있다. 왔던 길로 가면 편할 텐데 남쪽으로 내려가보기로 한다. 그러나 거센 잡목들은 없지만 산길이 없다. 정답은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치우쳐 신광사 서쪽으로 내려오는 것이었다.
11:30 노적봉 하산(약36m, 9.3km, 2:18), 신광사 서쪽으로 내려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남쪽으로 내려왔다가 서쪽으로 울타리와 주택이 없는 급경사지를 미끄러지며 내려왔다.
11:48 신안저수지(약58m, 11.0km, 2:36), 저수지가 살짝 얼어있다. 그 뒤에 보이는 고대뒷산으로 오른다.
11:54 토흥산(11.2km, 2:41), 오봉산약수터에서 고산정이라는 팔각정이 있는 토흥산을 왕복하고 내려간다.
11:59 고대뒷산(117.1m, 11.5km, 2:47), 지적삼각점, 쉼터, 체육기구,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공터이다. 이 주변의 이정표는 이 고대뒷산을 가르키고 있다.
12:08 산행종료(약38m, 12.2km, 2:55), 학군단 반대편에 있는 중앙요양병원 옆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나와 산행을 마치고 한도령 추어탕에서 식사를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09:14 오봉산 등로 입구(약47m), 멀리 오봉산을 바라보며 산행들머리로 이동한다.
들머리에서 두루봉이 보인다.
등산안내도와 식생 설명판이 있고 수시로 쉼터와 이정표가 등장한다.
09:22 두루봉(120m, 0.6km, 0:10), 이정표는 이 봉우리를 제4봉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산책길 같은 산길을 걸어 3봉으로 오른다.
09:29 성주봉(139m, 1.1km, 0:16), 3봉은 성주봉은 약 50미터 왕복하면 닿을 수 있으며, 몇 장의 리본이 게시되어 있다.
09:32 140.5봉(1.45km, 0:19), 이 봉우리에는 쉼터가 있으나 거의 이용하지 않는 것 같다.
09:39 평당봉(1.9km, 0:26), 제2봉인 평당봉에는 운동기구, 쉼터, 식생 설명판 등이 있다.
동쪽으로 고무래봉이 보인다.
산책길은 임도와 만나서 더욱 넓어졌다.
09:50 152.6봉 분기점(약187m, 2.8km, 0:37), 쉼터가 있는 봉우리에서 지도상에 표기된 152.6봉이 궁금하여 왕복하는데 0.4km/0:09분 소요되었다.
09:54 152.6봉(3.0km, 0:41), 100년전인 일제때 사방공사시행지라는 콘크리트 말뚝이 세워져 있다.
10:07 오봉산(262.4m, 3.8km, 0:54), 오늘의 최고봉에 올랐으니 이제는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상쾌한 생각이 든다. 오봉산은 두번째 올라서 신선감은 떨어진다.
북쪽으로 국사봉, 송학산이 보이며, 그 뒤로는 만경대와 동림산이 배경이 된다. 맑은 날에는 만뢰지맥이 보여야하는데, 연무가 가리고 있다.
2X
10:10 우각봉(약256m, 4.0km, 0:57), 2층 팔각정인 오봉정,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이다.
10:11 홍대, 고대뒷산 갈림길(약245m, 4.0km, 0:58), 우각봉 아래 분기점에 있어야할 이정표가 없어 이 곳으로 가려면 주의를 요한다. 바로 동쪽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로 향한다.
10:19 167.9봉(4.6km, 1:06), 한적한 산책길은 거의 무장애 수준이다.
약171봉에서 4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오봉산의 동쪽 아래 계곡에는 두개의 대학이 들어섰는데, 이 계곡은 텅 비어 있어 여유롭다.
10:27 안부(약116m, 5.0km, 1:14), 이 안부에서 살짝 올랐다가 내려가면 봉산로이다.
10:31 봉산로 생태통로(약98m, 5.3km, 1:18), 이 생태통로가 여간 고마운 것이 아니다.
북동쪽으로 망경대와 동림산을 바라본다.
2X
북쪽으로 운주산을 바라본다.
2X
10:40 고대뒷산 분기봉(196m, 5.8km, 1:27), 이정표, 국가지점번호, 오봉산둘레길 안내판, 쉼터가 있다. 여기서 고무래봉을 거쳐 173.3봉을 왕복하고 오는데 1.0km/0:12분 소요되었다.
10:42 고무레봉(약199m, 5.9km, 1:29), 특별한 표식이 없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173.3봉까지는 벌목지대와 묘지가 있어 조망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길이다.
동북쪽으로 운주산, 망경대와 동림산을 바라본다.
2X
동쪽으로 병마산을 바라본다.
잠시 후에 내려가면서 거쳐가는 노적봉을 바라본다.
2X
173.3봉으로 이동하면서 서남쪽으로 아침에 올라왔던 산들은 167봉외에는 고도가 낮아서 존재감이 없고 그 뒤로 전월지맥과 천태분맥이 지나가고 있다.
10:48 173.3봉(6.4km, 1:35), 고대뒷산 산줄기는 여기까지 하고 되돌아가서 홍대뒷산 산줄기를 노적봉까지 마치고 토흥산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10:57 솔고개(150.3m, 7.3km, 1:44), 구렁말과 모시터를 연결해주는 고개가 있다. 지금은 홍대가 있어 고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 같다.
커다른 나무가 쓰러져 있어 그 밑으로 지나간다. 이 나무는 썩어서 가라앉을 때까지 그대로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약175봉을 올랐다가 분기봉으로 내려간다.
11:02 홍대뒷산 분기봉(약172m, 7.6km, 1:50), 이 봉우리에서는 직진하면 1km를 못가서 산줄기가 끝나버린다. 여기서 남동쪽으로 노적봉으로 이어가려 한다.
이제부터 이정표는 홍대도서관을 따라간다.
짙은 소나무숲으로 들어간다.
11:11 104.8봉(8.4km, 1:58), 홍대뒷산을 정한다면 여기로 하여야 할 것 같다. 홍대를 품에 안고 있는 봉우리이다.
11:14 홍대도서관(약79m, 8.7km, 2:02), 홍대와 고대는 지역사회에 모두 열려있어 접근과 이탈이 쉽다.
문정도서관에서 외부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이용한다.
11:17 토골고개(약68m, 8.8km, 2:04), 우측(동쪽)으로 노적봉 들머리가 있으나, 산길은 아주 희미하며 가끔 가시잡목이 걸리적거린다.
11:22 노적봉(107.6m, 9.1km, 2:10), 잡목 사이에 표지기들이 걸려있다. 왔던 길로 가면 편할 텐데 남쪽으로 내려가보기로 한다. 그러나 거센 잡목들은 없지만 산길이 없다. 정답은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치우쳐 신광사 서쪽으로 내려오는 것이었다.
11:30 노적봉 하산(약36m, 9.3km, 2:18), 신광사 서쪽으로 내려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남쪽으로 내려왔다가 서쪽으로 울타리와 주택이 없는 급경사지를 미끄러지며 내려왔다.
홍대를 우측에 두고 걷고 있다. 홍대를 지나서 세종이편한세상아파트로 들어간다.
아파트의 111동과 112동 사이로 후문이 있고 바로 신안저수지로 이어지는 도로에 연결된다. 아파트에 코끼리 가족들이 돌아다닌다.
아파트 후문에서 신안전수지로 이동한다.
11:48 신안저수지(약58m, 11.0km, 2:36), 저수지가 살짝 얼어있다. 그 뒤에 보이는 고대뒷산으로 오른다.
호수를 뒤로하고 다시 산으로 오른다.
고대뒷산 산줄기에 붙으니 오봉산 약수터가 있고, 오봉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고대 사유지 말뚝이 계속 이어진다.
11:54 토흥산(11.2km, 2:41), 오봉산약수터에서 고산정이라는 팔각정이 있는 토흥산을 왕복하고 내려간다.
고대를 감싸고 있는 봉우리와 봉우리가 연결되어 있다.
11:59 고대뒷산(117.1m, 11.5km, 2:47), 지적삼각점, 쉼터, 체육기구,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공터이다. 이 주변의 이정표는 이 고대뒷산을 가르키고 있다.
이런 표지판은 고대뒷산 정상 표시가 아니라 370미터를 가면 고대뒷산이라는 표지판이다. 학생들의 산책을 도우려는 것 같다.
고대도서관에서 학군단을 거쳐 바로 날머리로 연결된다.
12:08 산행종료(약38m, 12.2km, 2:55), 학군단 반대편에 있는 중앙요양병원 옆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나와 산행을 마치고 한도령 추어탕에서 식사를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