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수)에 제19대 국회의운을 뽑는 총선이 있습니다.
성도님들께서는 투표를 포기하지마시고
기도하시고 꼭! 투표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기도로 시작한 국회입니다.
다시 한 번 그런 국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아래는 제헌국회 당시의 모습과
국회를 시작하며 대표로 기도한 이윤영 의원(목사임)의 기도문입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ostfiles7.naver.net%2Fdata44%2F2009%2F5%2F23%2F182%2F%25C1%25A6%25C7%25E5%25B1%25B9%25C8%25B8_choijw0.jpg%3Ftype%3Dw3)
1948년 5월 31일,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제헌국회 개원식이 거행되었다.
초대의장에 이승만, 부의장에는 신익희, 김동원 의원이 선출되었다.
이날 의원 일동이 기립하여 감사기도를 올렸다.
당시는 ‘정치와 종교는 분리된다’는 헌법 조항이 없었기에 허용되었던 장면이다.
국회속기록이 전하는 이윤영 의원의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오랜 시일 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사 정의의 칼을 빼서 일제의 폭력을 굽피시사 하나님은 이제 세계 만방의 양심을 움직이시고 또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역사적 환희의 날을 이 시간에 우리에게 오게하심을… 저희들은 믿나이다.
하나님이시여, …남북이 둘로 갈리어진 이 민족의… 고통과 수치를 신원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원컨대 우리 조선 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시옵고 또한 우리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 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야 저희들은 성스럽게 택함을 입어가지고 글자 그대로 민족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러하오나 우리들의 책임이 중차대한 것을 저희들은 느끼고 우리 자신이 진실로 무력한 것을 생각할 때 지(智)와 인(仁)과 용(勇)과 모든 덕(德)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이러한 요소를… 간구하나이다.
…역사의 첫 걸음을 걷는 오늘의 우리의 환희와 우리의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다 하나님에게 영광과 감사를 올리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