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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육삼회. 건아산행회의 2015년 가을 관광.
1. 일시: 2015년 10월14일(수)~16일(금) 2박3일.
2. 장소: 강원도 외금강이 보이는 휴전선일대 및 관동8경 단풍, 경북 내륙지방.
3. 같이간 사람: 신원홍(2), 옥숙표(2), 김동락(2), 권혁포, 신수덕, 서태호, 옥치관, 서용호, 윤동경, 유태근, 김승희, 윤영희, 김광선, 옥경숙, 신애희, 이복선, 정명자, 김봉자, 원용선, 정점년, 김월선, 신원상. (여 14명, 남 12명. 총 26명)
4. 출발에서 도착까지 경유지: 14일 오전5시50분 거제 고현 수월 출발~연초삼거리~하청삼거리→장목파출소앞~7시 부산 동의대역 앞→신 대구 경부고속도로→청도 휴게소→안동 휴게소→횡성 휴게소→속초 설악산단풍(스쳐 지나)→양양“한식당 도원”에서중식→ 민통선 통과→통일 전망대→DMZ 박물관→화진포(김일성, 이기붕,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화진포 횟집(아귀탕 석식)→거진 우정사업본부수련원(5실.1박)→10/15일거진“함흥식당에서 황태국 조식→진부령고갯길의 단풍길을 넘어→한탄강(승일교)을 통과하여→화천 평화의 댐→”콩마을 가마솥 두부집“에서 손순두부 중식→김미숙(해설사)의 안내로 제2땅굴 내부→철새박물관→ 월정리 역(사)→백마고지→인민당사→21:00경 경북 영주 도착. ”칠향계 삼게탕“ 석식→풍기 우정교육센타(1박)→10/16풍기 소백산 온천욕→영주“다닐목 휴게소”에서 조식→영주“소수서원”→해설사“권단희”해설 듣고 죽계계곡→초암寺→예천 “참 한우전골식당” 중식→예천 농산물 축제장→경북 동명 휴게소→부산 가야“세연정”에서 夕食 후 해산.
개요(여행 동기): 재부63동우회 정기 가을여행은 52년 전 배움을 같이 했던 고향 친구들과의 추억을 보태기위한 연례행사로 2015년도는 건아산행회의 제20차 산행행사와 어울러서 단풍 구경과 동부전선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철원 비무장지대, 동해안 경북 내륙일부지역 여행을 합동으로 실시했습니다.
설악산의 단풍- 계곡까지 완연한 가을빛으로 단장한 설악산. 구불구불 능선마다 오색 빛깔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조금 이른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雪岳이라는 웅장한 캔버스에 천연색의 물감을 뿌려 놓은 듯 깎아지른 기암절벽 사이사이마다 단풍 꽃이 피어가고 있었다. 파란 가을 하늘아래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단풍의 세계, 이는 틀림없이 대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인가 보다.
민통線(민간인 통제선)- 비무장지대에는 군대의 주둔이나 무기의 배치, 군사시설의 설치가 금지되며, 일단 비무장지대의 설정이 결정되면, 이미 설치된 것을 철수 또는 철거하여야 한다. 비무장지대는 주로 敵對國의 군대간에 발생할 우려가 있는 무력충돌을 방지하거나, 운하, 하천, 수로 등의 국제교통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민통선이 설치된다. 한국은 휴전협정에 의해서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의 지대가 비무장지대로 결정된 바 있고, 비근한 예로 인도차이나 휴전협정에서는 베트남의 북위 17°선인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5km가 지역이 비무장지대로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 非武裝地帶)- 평화와 생명의 땅 DMZ.
조약이나 협정에 의하여 무장이 금지된 완충지대'를 의미 합니다. 무력충돌을 방지하거나 국제적인 교통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설치되며, 이 지역에서는 군대주둔, 무기배치, 군사시설 설치가 금지된다.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는 ‘한국휴전협정’에 의해서 설치된 것으로, 휴전협정이 조인될 당시 쌍방 군대의 접촉선을 군사분계선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이 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씩 4㎞의 폭을 갖는 비무장지역을 일컫고 있다.
또한 비무장지대 안에는 한국 주민이 사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과 ‘평화의 마을’로 이름 붙여진 북한 측 마을이 있다. 한국 측의 ‘자유의 마을’은 1953년 8월 이후 〈私民의 비무장지대 출입에 관한 협의〉를 근거로 설치된 특수마을로 비무장지대 안이라는 특수성에 따라 주민에게는 납세와 병역의 의무가 면제되고 있다고 한다.
통일전망대- 1988년 7월 이 마을에는 43세대 217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 이 지역 유일의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명파초등학교”)아동은 28명이란다. 한편, 북한 측 주민이 살고 있는 ‘평화의 마을’은 宣傳 村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곳이다. 비무장지대는 35년 이상 사람의 출입이 없어 자연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서 학술적 연구나 평화적 이용대상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한다. 전망대는 남과 북이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던 1984년 분단의 아픔과 망향의 한을 달래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고자 세워졌다.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의 안보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동해안의 해수욕 철이면 더욱 많이 붐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는 천혜의 절경이라고 할 수 있는 金剛山과 동해의 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금강산 1만 2천봉과 금강산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깃든 강호, 하얀 포말에 휘감긴 송도, 푸른 동해 바다의 잔잔한 파도는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DMZ박물관- 2006년 3월 남북관광교류타운으로 공사를 착공했으나, 2008년 12월 강원도 DMZ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2009년 8월 14일 개관했다. 설립 목적은 남북한 분단의 현장을 안보, 평화, 관광 거점 지역으로 중점 육성하고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적인 역사문화의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인 박물관이다.
전시공간은 축복받지 못한 탄생, 냉전의 유산은 이어지다, 그러나 DMZ는 살아 있다, 다시 꿈꾸는 땅 DMZ, DMZ 영상실 등으로 나뉜다. '축복받지 못한 탄생'에는 냉전이 낳은 비극, 민족 분단의 비극 등이 전시되고 있다.
비교(평화통일 전망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 2007년 8월에 준공된 휴전선의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북한지역의 평강고원, 북한에서의 선전용 마을 등을 전망할 수 있고 금강산이 바라다 보이는 전망대 망루.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보니
높은 건물 1층에는 전시관이고 2층에는 전망대로 앞에는 북쪽의 땅이 지척이듯 훤히 보인다. 언제면 우리가 저 벌판을 걸어가 볼까? 우리시대는 어려운 일인지?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죽정리 화진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는 이승만의 별장은 "이승만이 부인과 함께 수시로 찾았던 별장으로 1954년 건립되었으나 1961년부터 방치되던 것을 1997년 7월 육군이 재건축하여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여 유품들과 친필휘호 의복 소품 등을 전시해 놓고 있다.
이기붕 별장- 이승만과 김일성 별장 사이 호숫가에 위치해 있다. 이기붕 별장은 1920년대에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현재까지 보존된 건물로서 해방 이후에 북한공산당 간부 휴양소로 사용되어 오다가 휴전 후에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처 박마리아가 개인별장으로 사용하였다. 박마리아는 생전에 인근 고성군 대진읍에 대진교회를 세우고 자주 이 곳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일성 별장-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이 세워진 연도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한다. 다만 김일성은 1948년부터 50년까지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 가족과 함께 하계휴양지로 화진포를 찾았다고 한다. 48년 8월 당시 6살이던 김정일이 소련군 정치사령관의 아들과 별장입구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된 화진포의 성은 내부에 김일성의 정체, 독재체제 구축과정, 한국전쟁 도발, 그리고 정전협정 이후 북한의 도발만행 등 북한관련 자료를 판넬식으로 게시하고 있으며 김정일과 김경희가 어린 시절 이곳에서 찍은 사진 등 관련자료 사진도 전시하고 있다.
진부령 고개- 해발 530m. 오래전부터 관동지방과 영서지방의 중요한 교통로가 되고 있다. 고갯길 구비구비에서 바라다 보이는 동해의 모습이 장관이며, 이곳에 안개가 감돌아 봉우리를 덮게 되면 대자연의 장엄한 모습이 연출된다고 한다.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이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흘리 일대의 태백산맥 설악권과 금강권에 속하며 주변지역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기후조건을 이용하여 명태를 건조시키는 황태덕장이 다수 위치하고 있으나 깜박 조는 바람에 황태덕장을 지나치고 말았다.
평화의 댐-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건설 되고 있는 평화의 댐은 북한강의 상류지역에 급격한 홍수사태에 대비 하류지역에 있는 댐들의 안정성 확보와 홍수피해의 방지를 위해 한국 수자원공사에서 건설하는 댐으로 댐의 높이가 80m~414m이고 총저수량은 26억3 천만 톤으로 북한의 임남댐저수량보다 1 천만톤이 많으며 임남댐이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에도 하류에 있는 댐들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완벽한 댐으로 건설 되고 있음. 온 국민의 정성과 땀으로 태어나고 있는 평화의 댐은 시작당시의 직설적인 취지를 우회해서 강원도의 관광 자원이 될 수 도 있을법하게 추정된다.
한탄강- 길이 136㎞. 평강군의 추가령곡 동쪽 산지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면서 평강과 철원을 南流하고 연천군과 포천군의 경계를 따라 南西流 하다가 미산면과 전곡면의 경계에서 임진강으로 흘러든다. 하류인 전곡부근은 6·25 때 격전지로, 강변의 풍경이 뛰어나고 수질이 좋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휴전선을 가로질러 흐르기 때문에 협곡과 절벽 같은 지형은 戰略的으로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다.
흔히 6·25전쟁 중 다리가 끊겨 후퇴하지 못한 사람들이 '한탄하며 죽었다'고 해서 불려진 것이라고 하나 이 명칭은 '크다·넓다·높다'는 뜻의 '한'과 '여울·강·개'의 뜻인 '탄'이 어울린 순수한 우리말이며, 이를 한문으로 음차 한 것이다.
한탄강의 承日橋-한탄강의 중류지점에 35m높이, 길이 120m, 폭6m의 교량.
승일교의 이름에 대한 유래.
①. 남북 합작으로 완성한 다리라 하여 시승만의“承"자와 김일성의“日”자를 따서 지은 이름.
②. 6.25당시 한탄강을 건너 북진 중 전사한 박승일 대령을 기리기 위하여 이름 지어졌 다는 얘기가 있음.
강원도 철원(평야)- 강원도 내 제1의 평야로, 영서 북부지방에 있는 이 평야는 삼남지방의 평야지대에 비하면 작지만(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진 평야) 좁은 강원도 내에서는 그 규모가 가장 크다. 현무암이 풍화된 비옥한 토양은 농사에 적합하여 예로부터 “철원 쌀”이 유명하고 강원도 쌀 생산량의 1/3을 차지한다고 한다.
면적은 650㎢이고, 해발고도 200∼500m, 평균높이 300m이다. 신생대지층으로 玄武巖의 분출로 생긴 용암대지대라고 한다. 휴전 이후 북한강의 물줄기를 통제 당한 때문에 학 저수지를 비롯한 3곳의 대형 관개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대대적인 개간을 하였다고 한다.
최근에는 비무장지대의 청정지역 이미지를 이용하여 ‘철원 오대쌀’이라는 상표로 다른 쌀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고 함.
철원- 한반도의 正 중앙에 위치한 鐵原! 평강 용암대지는 토질이 비옥해 벼, 보리, 밀, 옥수수, 콩, 감자 등이 재배된다. 옛날 후고구려의 궁예가 도읍을 정하기로 했던 한탄강 유역에는 6·25전쟁 때 평강, 철원, 김화를 연결하는 “철의 삼각지”를 비롯해 백마고지, 단장의 능선, 김일성고지 등의 격전지와 제2땅굴, 38선경계비, 승일교, 만세교, 김일성별장, 필리핀군 참전 기념탑 등 분단의 아픔을 실감하게 하는 전적비와 전적기념물이 많은 곳이다.
제2땅굴- 1974년에 발견된 이 땅굴은 한국군 초병이 경계 근무(보초 근무) 중에 땅속에서 울리는 폭음소리를 듣고 끈질긴 굴착작업으로 1975년3월19일에 한국군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발견한 북한의 기습 남침용 땅굴이다.
☂문화 해설사(김미숙 해설사)의 충격적인 여론조사- 땅굴 견학을 온 중, 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땅굴의 실상을 둘러보고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60%이상이 남과 북의 통일을 반대한다는 안타까운 대답을 듣고 그 이유를 물어 보니“통일이 되면 부모가 세금을 지금보다 더 많이 납부해야 하므로 내 용돈이 줄어든다는 어처구니없는 단순한 사고를 가진 학생들이 한심했다”는 얘기였다. 20대 초반 젊디젊은 청년들이 학문과 직업을 멈추고 2년의 시간을 철책을 지켜야 하는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를 알면서도 통일에 대해서는 단순히 소극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
누구를 탓해야 할까?- 반공교육이 흐려진 것은 누구의 탓일까?
오늘도 국가와 국민은 망각한 채 개인의 사리만 챙기는 저 나쁜 정치꾼들. 생각하면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린다. 어느 정치인이 자기의 사상에 대한 죄책감으로 중단한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바른 역사 교육을 하루빨리 시작해서 사상적으로 적화되어있는 從北 진보세력을 빨리 발본색원하여 짓 이겨버려야 할 것이다.
철원 두루미 박물관- 구 월정역 전망대의 2층과 3층을 재단장 하여 철원이 철새의 도래지가된 배경과 철새에 대해 설명되어 있고 3층의 두루미관에 전시된 민통선 내에 서식하는 각종동물들의 박제되어 전시되어 있었다. 80년 이상 오래 사는 장수동물인 두루미는 암수의 緣分이 좋아 두루미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여 보관하면 가정의 화목과 평화에 도움이 된다는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는 모두들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이었다.
월정리 역사(舍)- 서울에서 원산까지 운행하던 경원선의 간이역이었던 곳으로 기차의 잔해 앞부분은 군사분계선에 위치하였으나 갈 수 없는 곳이라 기차의 잔해(殘骸) 앞부분만 전시되어 있었다.
항공기 월경(越境)방지표시- 200m간격으로 주황색 표지판이 남방한계선에 설치되어 있어 하공기가 이 표시판을 보고 비행을 저지, 기수를 돌려야 하는 표시판으로 삼팔선을 東 西로 가로질러 1592개의 표시판이 항공기조종사들의 비행을 도우고 있다고 한다.
백마고지- 고지 앞마당에 날개 없이 날 듯 雄飛를 자랑하는 백마 상. 백마부대의 상징인 동물상이다. 여기에 새워진 위령비는 6.25당시 백마고지 전투에서 희생된 아군과 중공군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전적비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 제9보병 병사단과 중공군 38군 소속 3개의 사단이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벌인 전투로,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중 하나이며 9사단이 승리한 전투를 말한다. 엄청난 폭탄으로 인해 고지가 연기로 새하얗게 보여 미군들이 화이트호스(White horse) 같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 백마고지이다. 백마고지 사수를 위해 싸운 제9사단 장병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철원읍 대마리에 백마고지 전적비가 건립되었다. 지금은 민통선 안이라 출입 하지 못한다고 한다.
인민노동당사- 백마고지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목에 방치된 듯 허물어져가는 한 건물! 해방 이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의 강화하고 주민들의 통제하기위해 건립된 건물로6.25전까지 사용한 북한노동당 철원군 당사로서 악명을 떨치던 건물인데 지금은 반공교육을 위해 당시의 참혹했던 모습이 허무하게 낡은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영주- 경상북도 북부 산악지대의 높고 푸른 소백산 자락에 맑은 물이 유유히 흐르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선비의 고장 영주! 동으로 봉화, 남으로 안동,예천. 서쪽으로 충북 단양, 북으로 강원도 영월을 접하고 있는 힐링관광의 중심도시.
대한불교화엄종의 근본 도량인 부석사와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전통문화 유적과 선비의 얼이 깃든 곳으로 역사의 숨길을 느끼고 선비의 정신을 새길 수 있는 고장이다.
☞사액서원- 임금님으로부터 책, 토지, 노비를 하사받고 면역의 특권을 가진 서원을 말함.
☞풍기 우정교육센타-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위치에 객실은 거실과 방 주방(취사도 가능) 그리고욕실, 발코니로 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 휴식 공간이었다. 이는 육삼회 총 회장님이시며 건아산행회 총무님이신 옥숙표씨 내외분의 덕택으로 저렴한 가격에 편히 쉬고 올 수 있었음을 고맙게 생각한다.
紹修書院-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말 유학자이며 성리학자이신 안향선생이 태어나 자란 곳에 그분을 기리고자 서원을 건립했는데 그 후 퇴계 이황 선생이 풍기 군수로 부임, 조정에 건의하여 소수서원이란 사액을 받게 됨.
竹溪계곡-초암사- 소백산의 국망봉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자그마한 절. 국립공원 소백산 지원센타 문화 해설사(권단희- 권대장과 촌수를 따지니 할머니뻘)의 죽계구곡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길섶 양쪽으로 과수원이 즐비한 시골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이 계곡이 죽계계곡.
초암사는 의상이 부석사 절터를 보러 다닐 때 초막을 짓고 수도하며 임시 기거하던 곳으로 부석사를 창건한 후 이곳에 다시 절을 세웠는데 지금도 절의 주춧돌을 비롯해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보아 규모가 큰 절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예천 농산물 축제장- 귀향길에 예천의 농 특산물들(사과, 버섯을 비롯한 경북 내륙지방의 산야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홍보하기위한 행사로 예천 강변에서 축제행사를 하고 있었다. 농산물은 홍보하기 위해서는 “無 농약, 有機농”이 필수다. 역시 예천의 진열된 홍보용 농산물도 마찬가지였다. 과연 믿어도 될까요? 우리는 農高 출신인데.
가을 여행을 다녀와서- 어린 시절 배움을 같이했던 古友들과의 가을 관광 여행은 통제된 구역(가정)을 잠시 떠나 덜 뜬 맘으로 음주 가무와 화투놀이로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 할지 모르나 육삼, 건아 회원들은 실속 있는 참 여행 관광을 했다고 생각한다. 일행 중 남자는 군 복무를 모두 만기 제대한 진짜 사나이들이고(지금은 진짜 노인으로 변해가고 있지만) 특히 이곳 철원과 인근지역에서 몇몇(권혁포, 김동락, 신수덕, 김성희, 윤보원)이 군 생활을 했던 곳이라 이번 여행으로 감회가 새롭고 흥분된 여행이었다. 그들이 지키던 산하(山河)는 변하지 않은 채 당시의모습보다 울창한 숲으로 덮여있고 병사들의 복장이 변화된 모습이다. 여자 일행들도 자기들의 남편이 또는 내 아들이 이런 환경 속에서 국방을 지켰다고 생각하면 동감이 아니었을까 싶다.
남자들! 군대 이야기 너무 오래 많이 하지 마세요! 국가 기밀도 새고 여자들이 싫어해요!
참고자료: 지역 홍보용 안내지. 인터넷. 국어사전. 실지 근무자들의 추억담.
작성일: 2015년 10월 늦 중순.
작성자: 신원상(총. 재부육삼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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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편의 단편영화를 감상하듯이 파노라마되어 흘러 갑니다. 좋은 기록 남겨 주시어 우리 건아산행회는 빛납니다. 혹시 이글을 읽어 보시는 비회원 여러분. 가입하셔서 남은 여생 즐기세요. 왕회장님.파이팅입니다.
꼭 한 편의 다큐멘트리적 드라마 보는것 같은 생생함 눈 앞에 펼쳐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함게갔던 모든 분들 고마웠습니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갑니다."는 노래가사 아니더라도 우리의 삶이 건강과 아름다움으로 깊어짐을 느끼게합니다.
유태근씨가 cd를 만들어 보내왔습니다. 11월4일 산행때 오시면 드리겠습니다.
그때 함께 갔던 친구분들 다 있나요? 더욱 건강하여 추억의 주인공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