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병중에 하나가 바로 암이다.
현대의학계에서도 암을 정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지만 아직까지는 난치병 중에 하나임은 틀림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암을 두려운 존재로 여기고 나는 암에게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위안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막상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 결과 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왜 내가 이런 병이 걸려야 하느냐며 낙심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며 한해에 60,000 명가량이 암으로 죽는다고 하니 정말 무서운 병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평소에 암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가 암 진단을 받으면 극단적 혼란에 빠지게 되며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병원 문을 두드리게 되고 물불을 안 가리게 되어 필요 이상으로 돈이 낭비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옛말에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암과 싸워 이기려면 암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알고 나면 암이 그렇게 무서워할 병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암에 걸린 사람들 중에는 마음씨가 착한 사람들이 암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 왜 그럴까? 마음씨가 착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부당한 말에 제대로 대꾸하지 못하고 혼자 속을 썩이면서 참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나중에 병이 되는 것이다.
사회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암에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회에서나 가정에서 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 참고 살아가다 보면 그것 또한 마음에 스트레스가 되고 마음속에 응어리가 되어 결과적으로 그것이 나중에 무서운 병이 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들어보는 우울증이 나중에 큰 병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만이라도 남편이나 혹은 아내가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가족 중에 암의 발생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
따라서 문제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안으로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풀어내어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웃음, 봉사, 사랑, 나눔 등이 적절하다. 또한 “내가 뭘 잘못했기에 암에 걸린 것인가?” 하는 분노보다는 기꺼이 이를 수용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 지금까지 다소 소극적인 삶의 방식을 버리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투병에 임하여야 하겠고 관념적으로만 가지고 있던 사회봉사활동, 사랑, 나눔 등의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그럼 암이란 무엇일까요? 암이란 우리 몸속의 정상세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성질이 변하여 이상세포(암세포)로 되는 것을 말한다. 이 이상세포는 인체 각 기관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종국에 가서는 마비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다.
암세포는 사람 몸속의 정상세포가 성질이 변하여 발생하는 것이므로 인체는 이것을 이물질(비자기물질)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물질로 인식하여 그대로 증식을 계속하도록 내버려 둔다.
암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보통 현대의학에서의 수술, 화학요법(약물요법), 방사선요법 등이 있으며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 암을 완전히 치료하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보완대체의학으로 자연치유요법 등이 있으며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은 병원에서 주로 이용하며 자연치유요법은 병원치료 이외의 방법을 들 수 있다. 자연치유요법에도 여러 가지의 방법을 이용하여 암을 치료하는데 주로 찜질요법, 면역요법(운동), 식이요법 등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암의 치료과정은 선택의 연속이다. 수술을 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화학요법을 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어떤 보조제를 섭취해야 할까? 등등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이런 과정에서 무엇은 좋고 무엇은 안 좋다는 말이 들려올 때마다 갈등이 생기며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동반된다. 그러나 선택은 환자나 가족의 몫이며 그 선택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
암 치료 및 치유에는 왕도가 없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치료법이 나에게만 예외적일 수 있고 또한 대부분의 사람에게 효과 없는 치료법이 나에게는 성공적인 치료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어떤 경우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요법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 국소종양으로 나타나고 이 종양을 도려내는 것으로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에 잘 듣는 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형암, 즉 위암, 췌장암, 대장, 직장암 등의 소화기암과 폐암, 유방암, 자궁암 등이 수술요법의 대상이 된다.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이란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법을 말한다. 약물이 혈류를 따라 전신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전신요법이라고도 부른다.
항암치료의 치료기간과 횟수는 암의 종류, 항암제의 종류, 치료에 대한 환자의 반응에 따라 각각 다르다.
대개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증식속도가 빨라서 세포분열을 방해하는 약물에 그만큼 더 민감하다. 그러나 항암제는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하지는 못함으로 정상세포 중에서도 분열이 빠른 세포, 즉 모낭과 장의 점막 등은 항암제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이 때문에 항암화학요법을 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설사, 식욕부진 등과 같은 대표적인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화학요법의 부작용
메스꺼움, 구토, 탈모, 변비, 구내궤양, 심장기능저하,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성기능 저하, 식욕부진, 위장기능 약화, 신장기능 저하, 통증, 발열, 설사, 복통, 발진, 오한 등이 있다.
항암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심각한 부작용을 들 수 있는데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하지 못하고 함께 죽임으로써 정상세포의 기능저하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꼽을 수 있으며 또한 항암제의 반복 사용은 암세포로 하여금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처음에는 항암제의 효과로 암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임상적으로 호전되는데 치료횟수가 거듭되면서 항암제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되어 항암제에 예민한 암세포는 다 제거되지만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돌연변이 된 암세포만이 남아 번창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화학요법을 할 때에는 치료의 가능성, 증상의 호전성, 삶의 질, 부작용 등 많은 것을 따져보고 치료를 선택해야 하며 관행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란 방사선, 엑스선, 감마선을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좁은 범위의 종양들을 파괴하는 것이며 또한 수술치료를 하기 힘든 부위에 사용하여 암세포를 없애는 경우에 이용하며 단점으로는 방사선치료도 항암제와 마찬가지로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하지 못하고 죽인다는 점이다.
방사선치료는 시간이 적게 걸리며 수술로는 미칠 수 없는 곳의 종양까지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태아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인체의 특정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입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치아가 썩을 수 있고 골반에 하면 폐경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남녀 모두에게 불임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리고 치료를 한 부위분에 한 동안 화끈거린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대체의학
암세포를 100% 죽이는 그런 항암제는 아직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하여 낸 것이 바로 보완대체의학이라는 것이다.
암과 싸워 이기려면 암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그래서 암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거기에 알맞은 선택을 한다면 얼마든지 암과 싸워 이길 수 있다.
사람들은 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암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수술을 하게 되고 항암주사를 맞으며 방사선치료를 하면서 엄청난 병원치료비를 들이지만 어느 날 담당의사로부터 최선을 다했지만 이제는 더 손을 쓸 수 없다는 이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병원 문을 나서게 된다. 그리고 하늘을 쳐다보며 원망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 낙심할 때는 아니다. 아직 희망은 있다. 다시 한 번 하늘을 쳐다보며 아직 살아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하자. 그리고 크게 한번 웃어보자. 웃음은 모든 병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된다. 특히 암 치료에 웃음만큼이나 더 좋은 치료법은 없다.
암은 생활습관병이라고도 한다. 생활습관이란 식습관, 행동습관, 스트레스를 축적해가는 습관, 운동습관 등 생활전반을 포함한다. 이러한 전반적 습관들이 암을 만드는데 유리하게 작용함으로써 암에 이르게 된다. 습관의 족쇄를 스스로 벗어 던지지 못하면 암으로부터 해방될 수 없음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습관이란 족쇄를 쉽게 벗어던지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라는 존재이다.
습관의 족쇄를 벗어던지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아무리 암을 도려내려 해도 완전치유는 거의 불가능하다. 암의 원인은 습관에 있고 그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눈에 보이는 것들을 제거해도 여전히 씨앗을 안고 있기 때문에 그 씨앗은 기회만 있으면 싹을 틔우게 될 것이다. 암의 씨앗이 싹을 틔울 수 없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체내의 토지를 옥토로 바꾸는 길 뿐이다. 체내 환경을 암이 활동할 수 없는 쪽으로 바꿔 주기 위해서는 자연식을 위주로 하는 섭생,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생활, 몸의 행리활성을 유도하는 마음과 정신의 기본요소가 필요하다.
찜질요법
암 투병을 할 때 찜질은 때론 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암세포는 뜨거운 것을 싫어한다. 암세포는 섭씨39~40도에 손상을 입고 43.5도에 죽는다. 그러나 정상세포는 42도에 손상을 입고 46~47도에 죽는다. 즉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열에 약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고열요법을 적절히 이용하여 정상세포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의 활동을 제한하는 대체의학적 온열요법과 찜질요법을 암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찜질은 통증을 경감시켜주며 피부를 통해 질병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암 환자가 찜질을 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때는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이다. 방사선 치료를 여러 차례 받으면 피부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건조해지면서 붉거나 검게 변한다. 때로는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이럴 때에 찜질을 하게 되면 피부의 손상을 부추길 수가 있으므로 방사선 치료 후의 찜질은 절대 금물이다. 그리고 수술 후에도 찜질을 하여서는 안된다. 상처가 겉으로는 다 아물었지만 감각이 무뎌있어 찜질을 하다가 데이기 쉽다. 찜질의 종류는 다양하다. 기왕이면 각 찜질의 효능을 파악하고 적절히 사용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암 투병에 많이 사용되는 찜질법을 알아보자
비파잎 찜질
비파 잎의 성분인 비소, 청산가스를 이용하는 것인데 본래 청산은 매우 강한 독이지만 비파잎으로 찜질을 하게 되면 희박한 가스체가 되어 모공을 통해 체내로 흡수되어 효능을 나타낸다고 한다.
암 통증제거나 전이 방지로 장기간 이용하면 좋다. 찜질법은 용기에 물을 끓인 후 면주머니에 비파잎 자루를 넣고 적당히 우러나게 한 후 복부나 환부에 피부가 데이지 않을 정도의 뜨거운 상태로 올려놓고 가스가 새지 않게 비닐과 담요를 덮는다. 비파 잎 자루를 두, 세 개 준비해서 식으면 번갈아 가며 40분 정도 찜질한다. 하지만 혼자서 찜질할 때에는 번갈아 끓이기가 쉽지 않다. 이 찜질 주머니로 목욕을 해도 좋다. 욕조에 찜질 시 사용했던 비파 끓인 물과 찜질주머니를 넣고 목욕한다.
피마자유 찜질
피마자, 아주까리 등으로 불리며 옛날에는 동백과 함께 머릿기름, 등화용 기름으로 써왔다. 피마자기름에는 다른 식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지방산으로 리시놀레산이 87~9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피마자기름에는 특수성분으로 다량의 생리활성물질과 독성 단백질인 리친을 비롯 복합 당단백질, 알칼로이드 물질 등이 들어 있다. 피마자기름 찜질은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찜질법은 환부에 댈만한 천을 두 세 겹 겹쳐 피마자기름을 부어 흡수시킨 후 기름을 머금은 천을 환부에 붙이고 그 위에 비닐로 감싸고 찜질기를 올린 후 복대나 목욕 타올로 몸을 감싸 고정시킨다. 최소 1시간 이상하고 온도는 환자가 견딜 수 있을 만큼 하면 된다. 저녁부터 아침까지 잠자는 동안 계속 붙이고 자도록 한다.
된장 찜질
된장 찜질은 장의 활동을 증진시킨다. 열을 빼고 변통을 쉽게 해주고 소변이 잘 나오며, 복수가 찬 데 도움이 된다. 찜질법은 찻잔 하나 정도의 된장을 뜨거운 물에 잘 개어 거즈 위에 붓고 그 위에 비닐을 덮어 손으로 된장을 잘 펼친 후 된장물이 들어가지 않게 두꺼운 종이나 반창고를 배꼽에 붙인다. 거즈가 배에 닿도록 하여 만든 된장팩을 붙인다. 그 위에 온찜질 팩이나 찔질기를 올린 후 복대로 고정하고 찜질을 시작한다. 찜질하는 시간은 4시간 정도로 한다.
면역요법(운동요법)
암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는 병상에 가만히 누워 있을 것이 아니라 산과 들을 다니는 것이 좋다.
병상에 누워 있으면 다른 환자들의 우울한 모습에 자기 자신도 자연히 우울한 사람이 되고 만다.
산으로 들로 다니면 암 환우는 얼마든지 좋은 생리활성물질을 몸에 투여하여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계절별로 나오는 산나물을 적절히 활용하고 자신이 진단받은 암에 유효한 식물이나 약초에 대한 정보을 스크랩하거나 수집하여 산과 들로 다녀라. 다리만 움직이면 공짜로 이들 약초를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특히 민들레, 질경이, 엉겅퀴, 돌나물, 고들빼기, 씀바퀴, 뽕나무, 짚신나물 등 산이나 들에는 이러한 것들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식물은 움직일 수 없으므로 자체물질로 세균, 해충 등으로부터 방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물질들이 사람의 몸에 이롭게 작용한다. (짚신나물은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어서는 안되며 상하거나 곰팡이가 핀 것은 독성이 있으므로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
발품을 팔아 산에 오르는 것은 꼭 산약초 채취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암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운동이며 또한 숲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암세포는 산소를 지극히 싫어한다. 산과 들을 다니면 맑은 공기를 마시게 되고 자연히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어 암세포가 맥을 추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몸을 움직이고 운동을 하면 살아날 것이요 아프다고 누워만 있으면 죽는다. 50보를 걸을 수 있고 삶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50%의 치료 가능성을 확보한 셈이다.
그러니 침상에 마냥 누워서 치료되기를 기다리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다. 빨리 일어나라. 그리고 숲이 우거진 조용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라. 그러면 암세포는 움직일 수 없다. 누워만 있으면 암세포는 활개를 펴고 날아다닐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