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문에서 유형,무형끼리만 몽촌토성을 가기 위해 모였다. 몽촌토성을 한 바퀴 삥~~ 돌면서
어느 호숫가 옆 벤치에서 쭉~~~ 둘러 앉서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오덕만 선생님의 훈화(?) 말씀을
듣고 몽촌 역사관 쪽으로 가서 그 주위에 무형,유형으로 다시 나뉘어서 앞으로 어떻게 활동을
할 것이며 각자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난 무형 문화재 동아리에 속해 있어서
열심히 토의를 했다. 우리 무형 문화재 동아리는 선배들이 해 놓은 것이 없다. 선생님이 우리가 처음
이라고 하셨다. 유형 문화재 동아리는 선배들이 베이스(?)를 잘 깔아 놓으셔서 쉬울 것 같은데......
하지만 내가 보기엔 우리도 유형 문화재 동아리 선배들처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바로 내가 있기 때문이지....ㅋㅋㅋㅋ
어쨌든 열심히 토의를 하고 일어났는데 웬지 모를 불안감이 나한테 다가오는 것 같은데....
역시나 내 느낌은 언제나 틀린 적이 없다... 잔디아래에 물이 촉촉히 있어서 내 엉덩이에 너무
노골적으로 묻었다. 그려면서 점점 걸을 때 자신감이 없어졌다. ㅠㅠㅠㅠ 어쨌든 다행히도
물이 금방 말랐다. '근데 앞으로 도대체 어떻게해야 우리 동아리가 잘 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조금
된다.
첫댓글 너 완전 웃겼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