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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맥6구간 거니고개-행치
- 산행거리 : 약 26 Km
- 산행시간 : 9시간 21분
- 일정 2011년 6월 5일(일요일)
- 집 출발(05:00) - 동서울터미널출발(06:30) - 홍천 도착(07:45경) - 홍천출발(08:10발)
- 거니고개 44번국도 도착(08:58)
- 거니고개 44번국도 출발(09:00) - 가마봉 924.7 삼각점(10:14) - 1076.4봉 △어론24(11:42)
- 조망바위(12:09) - 소뿔산 1118m(12:12) - 점심 - 1119봉(13:11) - 10분정도 알바
- 임도 가로지르다(14:02) - 황병고개(14:23) - 싸리재골(15:42) - 백암산 삼거리(16:38)
- 백암산 1099.1m △어론 427(16:43) - 백암산 삼거리(16:52) - 송전탑(18:05)
- 아홉사리재 451번 도로(18:21)
- 내촌까지 히치(18:30~18:45) - 민박에서 1박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교통이 불편하여 당일치기로는 여간 불편하겠고 연휴를 이용하여 2구간을 진행하였다..
- 거니고개 시작부터 백암산까지 이어지는 오르내림이 힘들게 하고 행치까지는 내림길이라 ...
- 잡목과 길찾아 가기가 애매, 거미줄도 많아지고, 난장이 산죽 참으로 많고, 조망은 없다 ..
- 나물철이라 간간히 8부 능선쯤에서 나물꾼들의 소리가 들려오기도 하고 ....
- 행치 1.5km 직전 451번 군도인 아홉사리재에서 내촌으로 가기위해 6구간을 마무리했다 ...
(주의구간 정리) :
v 1119봉 조금 지나 희미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야 되겠다 ...
(등로가 희미하고 잡목으로 무심코 우측으로 진행하다 다시 올라오게 되었다 .... )
v 갈림길이 별반없지만 잡목이나 산죽 헤집고 가야되니 여간 성가시더라 ...
- 교통비 및 경비
- 오갈 때 전철 및 버스(1,200+1,200) - 동서울-홍천(6,200+6,200) - 막걸리(1,000) - 떡(2,000)
- 홍천-거니고개(3,450) - 내촌서 민박(20,000) - 내촌서 저녁(10,000) - 행치 택배비(20,000)
- 하뱃재에서 6일 점심(9,000) - 동홍천IC에서 홍천까지 버스(1,200) - 홍천에서 6일 저녁(9,000)
-------------------------(2일 합계 - 90,450원 춘천지맥 누적 : 150,500원)
- 홍천고개 오가는 교통편 (홍천터미널 교통안내 033-432-7891, 7893)
홍천에서 한시간에 한 대씩 있는 원통 행 시내버스로 원동리에서 내려 ...
(입으로 벌어 올라가던지, 홍천고개까지 걸어가던지, 것도 아님 택시타고 돈으로 때우던지 ....)
홍천에서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 2대가 있다 하더라만 시간 맞추기가 글쎄요 ~
(농어촌 버스 성산(원동)방면 참고하면 되겠다...홍천고개 아래가 종점이라더라 ... )
- 거니고개 오가는 교통편 (홍천터미널 교통안내 033-432-7891, 7893) ---- 50분소요
홍천터미널에서 원통 가는 버스(0610,0700,0810,0925,1015,1120,1210,1335,1430,1630,1900)
(거니고개라면 갸웃거리니 어론이라면 되겠고, 장승 많은 휴게소 고개라면 빨리 알아듣더라 ...)
- 아홉사리재 오가는 교통편 (교통안내 033-433-1933)
홍천 내촌에서 인제 상남으로 지나는 버스가 있다하며 전화로 문의하라 하데~
(참고로 아홉사리재보다 행치에는 버스타기가 더욱 어렵겠다 ... 지나는 차도 없고 ... )
▽ 춘천지맥 진행도 ........ (푸른색 부분이 오늘 걸어본)
▽ 거니고개-행치까지 구간 상세도 ........
▽ 원통방면 참고 .........
▽ 내촌참고 .........
▽ 삼마치, 양덕원방면 .........
▽ 동면, 서석 .........
이틀간의 황금연휴
집에서 봉사를 하느냐 ?
연이틀 춘천지맥으로 들어가느냐 ?
눈치 많이봤다 ....
5~6구간을 하려니 5구간이 조금 짧고 6구간 중간 어디선가 탈출로가 불편하다 ...
하여 5구간인 홍천고개-거니고개는 담 일요일에 다녀오기로 하고 ...
당일치기로는 교통이 더 불편한 6~7구간 진행으로 청량봉을 밟아보기로 다잡아본다 ...
생각 많이 했다 ..
어데 생각대로 같이 다니는 팀이라도 있다면 아무생각없이 다녀오겠더라만 것도 아니라 ...
동서울에서 출발하는 06:30분 직통버스를 타기위해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했다만 ...
07:00표밖에 없다한다 ... 연휴값을 톡톡히 하데 ...
하여 일단은 표를 받아들고 06:30분 버스 앞에서 기다리며 줄을 서있다 얻어탄다 ...
홍천에서 거니고개 가는 버스가 언제 출발할지 모르니 어찌하든 06:30분 버스를 타야했다 ...
한 몸뚱이라 그럴땐 편해요 ~
춘천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차량이 많구만 ~
예전 시간보다 10여분이나 늦게야 홍천에 도착하더만 터미널에 거니고개 가는 찻시간을 물으니
08:10분이라 참으로 다행이다 ...
남는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다 원통가는 버스에 오르며 기사분에게 거니고개에서 내린다하니
그쪽 어디로 산행을 가냐 묻기에 춘천지맥이 어떻고 주저리주저리 ...
기사분도 한강기맥도 알고 몇 개의 기맥이 있다는 것도 아시더만 ...
하여 가는동안 옆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
장승이 많이 서있는 거니고개 휴게소에 내린다 ...
▽ 거니고개에서 내리고 .........
▽ 휴게소 뒤 줄기가 마루금인갑다 .........
▽ 여기서 내렸다 .........
▽ 간판옆으로 들머리 .........
▽ 건너편 절개지가 땀나겠다 .........
▽ 휴게소도 내려다보고 .........
거니고개 44번국도 출발(09:00)
휴게소라는 세로 간판이 서있는 절개지 옆이 들머리다 ...
지도며 꼬챙이며를 간단히 준비하고 절개지를 오른다 ...
이거 뭐 초장부터 밀어 올리며 땀나게 한다 ...
602봉쯤 되는 봉을 넘었나 어쨌나 ...
찻소리도 이제는 조용해지고 ...
혼자만의 거친 숨소리와 발소리 ...
가까이서 들리는 산새들의 속삭이는 소리 ....
잡목을 스치며 지나는 소리 ...
어느정도 올라서니 등로에 취나물이 많다 ...
산행 막바지라면 채취를 하겠다만 지금이야 짐만 될뿐 ...
▽ 은대난초도 올라오고 .........
▽ 쪽동백도 향기를 뿜으며 환영하고 .........
▽ 고속도론갑다 .........
▽ 멀리 가리산이 보이던디 아련하구만 .........
▽ 춘천지맥 5구간과 가리산방면 .........
▽ 취 잎사구가 낯바닥만하더라 .........
▽ 이름모를 넘도 간간히 .........
▽ 관중도 꽃대가 올라왔어요 .........
▽ 숲에는 민백미꽃이 지천 .........
▽ 아주 많아요 .........
▽ 우산나물도 꽃대가 .........
등로는 철쭉과 잡목으로 지나가기가 번잡하며 ...
앞에서 발 걸고 뒤에서 당기고 요지경속이다 ...
나름의 순수함이 와닿는다 ...
만약 속세에서 사람들이 그랬다면 일좀 났겠다 ...
계속되는 잡목으로 조망은 꿈에서나 그려보자 ...
빈틈이 없다 ..
가마봉 924.7봉 △ (10:14)
한쪽귀퉁이가 조금 열린다만 어딘지는 글쎄 ?
삼각점도 보긴했다만 글쎄요다 ...
여하튼 가마봉 정도인것만은 알겠다 ...
▽ 가마봉 924.7봉 삼각점 .........
▽ 어딘지는 글쎄요~ .........
▽ 숲에는 민백미꽃이 절정이라 .........
▽ 초록의 숲길을 .........
▽ 뚥고 가자니 답답 .........
▽ 벌깨덩굴도 많고 .........
▽ 은방울 꽃도 간간히 만나고 .........
▽ 숲은 졸망제비꽃 시상이라 .........
▽ 당개지치는 구목령에서 만났는데 여기서 보는구만 .........
▽ 풀솜대도 자주만나고 .........
▽ 감자난은 군데군데서 봤다 .........
▽ 볼수록 이쁘데 .........
▽ 애기나리도 많이 만나고 .........
▽ 커다란 관중은 원시림의 느낌을 살려주더라 .........
▽ 산괴불주머니도 .........
▽ 큰앵초는 참으로 오랜만에 만났다(대간때보고 첨인가보다 .........
1076.4봉 △어론24(11:42)
거미줄도 여간내기가 아니고 오르내림도 만만치가 않아요~
얼마나 오르락 내리락 거렸나 삼각점이 있는 1076.4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터진다 ...
3시간 가까이를 막힌 숲에서 허적거렸구만 ...
그나 어디가 어딘지 간만에 보니 짐작이 더디다 ...
▽ 1076.4봉 삼각점 .........
▽ 이산중에 이정목도 있데 .........
▽ 아래는 어론방면이고 뒤로는 인제 .........
▽ 멀리로 설악도 보일텐데 .........
▽ 마루금 우측 내촌 괘석리방면 골프장 만드나 채산성도 없다던디 아님 광산터라냐 ??? .........
▽ 내촌 괘석리방면 .........
▽ 내촌의 백우산과 매봉이 눈에 들어온다 .........
▽ 소뿔산과 뒤로 안테나가 있는 1119봉 .........
▽ 1076.4봉을 내려와서 .........
▽ 산죽이 간간히 나타나더만 .........
▽ 소뿔산 가는 이정목 .........
▽ 숲속에는 감자난이 불쑥불쑥 올라와있다 .........
소뿔산이 건너다 보이더라만 100여미터를 내려갔다 150여미터를 올려쳐야 ...
그것참 오르락내리락의 연속이로구나 ...
군소리말고 가자 ...
난장이 산죽이 나오더만 계속이어진다 ...
산죽밭 헤집기도 일이다 ...
한차례 내려갔다 올려치니 전망바우라고 나오더만 ...
내촌으로 백우산과 매봉이 조망되고 멀리 가리산까지 보이데 ~
▽ 산죽밭도 많이 나오더라 .........
▽ 그래도 난장이라 다행이라 .........
▽ 1076.4봉 봐가며 가리산도 보라하구만 .........
▽ 내촌의 백우산과 매봉이 멋지다 .........
▽ 멀리 가리산이 뵈지만 희미하구나 .........
▽ 조망바우라 하데~ .........
▽ 나무가 심도 좋아요 ~ .........
▽ 이런 심 있으면 좋을라나 ?? .........
소뿔산 1118m △ 확인못함(12:12)
낑낑거리고 조금 올라서니 소뿔산이다만 잡목으로 어데 볼만한 곳이 있어야지 ...
심들고 잡풀이 많아 삼각점 찾는다는 것도 잊아묵고 왔다는데 정신이 팔려서리 ...
가만 시간을 보니 아직 갈길도 멀고 해전에 내려서기 위해서 ....
결국에는 삼각점 찾는것도 등한시 했다는 변명이라 ...
▽ 소뿔산 정상에 이정목이 있더만 .........
▽ 내림길에 광대수염도 많아요 .........
▽ 산죽밭도 자주로 나타나고 .........
▽ 광대수염 .........
▽ 줄딸기가 피었더만 .........
1119봉 직전 사실은 1119봉이 아직도 꽤나 남은줄알고 하도 배가 소리지르고 난리라 ...
바위가 있던 쉴만한 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
하고 조금 가다보니 콘크리트 임도가 넓게 1119봉으로 지나가더라 ...
조금 더와서 여서 먹을걸하고 후회 ...
잡목으로 뭐가 보여야지 ...
▽ 저 바우에서 밥묵고 .........
▽ 바로 1119봉 안테나가 나오더만 .........
1119봉 안테나봉(13:11)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서니 봉우리에는 안테나와 컨테이너 박스가 있다 ...
2분여 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
10여분 내려왔나 삼거리에서 좌측인것을 못보고 우측으로 ...
내려가다 남성 심볼처럼 생긴 바우도 보고 조금 더 가다보니 느낌이 아니더라 ...
잡목 사이로 좌측으로 능선 같은 줄기가 흐르는것 같더라고 ...
하여 다시 올라가다보니 삼거리에 도착하게되고 이제야 삼거린줄 알겠더라 ...
그리하여 10여분을 까묵었구만 ...
아직 갈길도 먼디 ...
내림길에서 조심하자 다짐을 했건만 ....
▽ 가까이 다가서니 감시카메라가 있다 .........
▽ 민들레 지천이여 .........
▽ 바로 헬기장나오데 .........
▽ 지나온 지맥길 .........
▽ 아래는 오미자농장정도 되고 멀리로는 설악이가 보일텐디 깜깜하구나 .........
▽ 병꽃나무가 이쁘게 피어있더라 .........
▽ 어론방면이라냐 어쩐다냐 .........
▽ 10여분 알바중 .........
▽ 멧선생 변들이 많다 .........
▽ 숲길 .........
▽ 은대난초 많데 .........
황병고개 직전 안부인가본디 임도가 가로지른다 ...
그런갑다 하고만 지난다 ...
▽ 임도가 가로지르다 .........
▽ 황병고개 직전 임도인디 .........
▽ 하늘한번 푸르다 .........
▽ 미나리아재비도 많고 .........
▽ .........
▽ 여가 어딘지 기억에 없다 .........
황병고개(14:23)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중간에서 멈춰선 황병고개에 이르다 ...
내촌방면으로는 비포장, 상남방면은 포장 ...
▽ 뱀무도 보고 .........
▽ 애기똥풀이도 보고 .........
▽ 매발톱꽃 많데 .........
▽ 참개별꽃도 박아주고 .........
▽ 매발톱꽃 .........
▽ 아랫도리도 박고 .........
▽ 별꽃류 .........
▽ .........
▽ 쥐오줌풀 .........
▽ 싸리냉이 이넘도 이쁘더만 .........
▽ 몸통도 박아주고 .........
▽ 황병고개가 가로지르다 .........
▽ 내촌방면으로 .........
▽ 상남방면으로 .........
▽ 푸르름 .........
20여분 가니 조망이 터지는 봉에 이른다 ...
어데 뒤로 설악산도 보인듯 하다 ...
사방이 첩첩이로구나 ...
하루종이 답답하다 한번의 뻥에 속이 시원해지누만 ...
▽ 가야할 길이 참으로 갑갑하다 .........
▽ 내촌 괘석리방면 .........
▽ 소뿔산과 1119봉 그리고 멀리 가리산정도 되납다.........
▽ 좋으면 설악도 보일텐디 .........
▽ 산줄기가 멋드러져요 .........
▽ 산너울이 .........
▽ 첩첩산 .........
▽ 지나온 지맥길과 산너울 .........
▽ 백우산과 매봉이 날카롭다 .........
▽ 울퉁불퉁 .........
▽ 가야할 길을 담아본다 .........
▽ 당겨보고 .........
▽ 대간의 산들같아서 당겨본다 .........
가마봉 삼거리는 지난지도 모르게 지나고 결국에 신경을 안쓴다는 이야기 ...
오르고 내리기를 얼마나 했나 ...
▽ 가마봉 삼거리 정도에서 약간의 알바한번 하고 원위치(길찾기 애매하데~ .........
싸리재골(15:42)
속새가 많이 서식하는 안부에 이른다 ...
그리고는 또 오름이다 ...
▽ 속새가 자라는 안부가 싸리재골인갑다 .........
도상의 문내치는 어딘지도 모르고 지나치다
나물꾼들이 몇몇이서 쉬고 있던 안부가 문내치던가 보다 ...
안부에서 오름길을 밀어올린다 ...
▽ 이런표식이 있던디 어딘지 .........
▽ 문내치라는 곳 같기도 하고 확실치는 않다 .........
▽ 삿갓나물 .........
▽ 눈개승마 .........
▽ 잎사구 .........
백암산 분기 삼거리(16:38)
삼거리에 도착하니 심이들어 백암산을 지나칠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만 나중에 후회할까봐서리 ...
백암산으로 방향을 잡는다 ...
▽ 백암산 삼거리에 도착 .........
백암산 1099.1m △어론 427(09:10)
정상은 조망은 없다만 정상석이며 안내도가 단정하게 서있다 ...
잠시 앉아 간식도 해결하고 ...
분기 삼거리를 향한다 ...
▽ 백암산 삼각점 .........
▽ 백암산 안내 .........
▽ 백암산 정상석과 삼각점 .........
▽ 백암산 풍경 .........
삼거리를 지나자 또 산죽밭이 나타난다 ...
아주 오늘 따라다니기로 작정을 한겨 ...
그래도 잡목으로 거추장스런 것보다는 편하긴 하더라만 ...
이후 아홉 살이재까지는 내림길이라 내일이야 내일 일이고 ...
오름길이 줄어들었으니 산행 막바지에 ....
▽ 이어지는 산죽 .........
▽ 오늘 참으로 많이도 나타난다 .........
▽ 은대난초도 많데 .........
송전탑(18:05)
조그만한 송전탑이 지나가더라 ...
잡목 숲에서 좋은 랜드마크가 된다 ...
이젠 아래서 간혹 찻소리도 들린다 ...
계속되는 내림길 ...
▽ 송전탑 만나고 .........
아홉사리재 451번 도로(18:21)
절개지에 도착하니 상당히 높더만 ....
내려갈길을 찾기가 어려워요 ...
나중에 내려와서보니 우측으로 내려와도 될것같긴 하더라만 ...
위에서 한참을 빙빙돌며 급경사 절개지를 왔다갔다 했구만 ...
그렇게 고개로 내려서니 건너편 공터에 정자가 있고 물만 있으면 좋겠더만 ...
정자옆 길로 가다 행치까지는 1.5km를 가자니 행치에서 내촌가는 교통이 불편하겠고 ...
하여 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기로 하고 ...
눈으로만 멀리 행치까지 다녀온다 ...
▽ 아홉살이재에 이르지만 급경사로 내려가는데 애묵었다 .........
▽ 앞의 능선따라 조금 더 가야 행치라지만 교통이 더욱 불편하여 여서 구간 마무리 .........
▽ 상남방면 .........
▽ 내촌방면 .........
▽ 상남방면 .........
▽ 인제와 홍천의 경계 .........
정자에서 남은 물로 닦아내고 도로에 내려서서 홍천터미널에 전화하여 차편을 알아보지만 ...
별 시원한 대답이 없다 ...
하여 히치를 시도 ...
한번만에 지나가던 차량에 탑승하여 내촌까지 가게된다 ...
가다보니 같은 동에사는 분이시더만 ...
여간 고맙고 감사 .....
내촌에서 민박(19:00~05:30)
내촌에 내려 건너편에 서있던 남자분께 숙박할 곳을 물으니 친절하게도 이쪽저쪽 전화하시더만 ...
민박집을 소개 ...
하여 민박집 사장님 차편으로 ...
민박집에서 닦고 저녁을 먹기 위하여 다시 내촌시내로 나와 식사 ...
그리고 막걸리 한병에 ...
담날 아침과 점심까지 싸가지고 ...
룰루랄라 개구리소리 정겨운 시골길 걸어서 ...
민박집에 도착 ...
그나 막초한병이 모자라구나 ....
잠자리에 들며 왜 그토록 산줄기를 이어가는 산행을 하는지 생각해본다 ...
무얼 해보고, 느끼고자 하는지 ...
그냥 좋아서라 생각할 수만은 없는 ...
물론 걸어보았다는 혼자서 해냈다는 만족, 성취감 같은 생각도 들긴 하데~
자연스런 순수함에 매료되어서일까 ???....
찬찬히 생각해 보기로 하고 ....
내일 또 자연의 순수함에 매료되기 위해 꿈나라로 가보자 ....
근데 왜 검은등뻐국이라는 홀딱벗고 새는 밤새도록 벗으라고 울어대는 거냐~ 냐~~ ????
염병할 잡히면 꾸버묵어 버리고 싶구만 ...
2011년 6월 28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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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홀딱 벗고 홀딱 벗고
우리는 홀딱 벗으려 산으로 가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