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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24차(당고개~아화고개) 산행일지
▣ 산행개요 ○ 산행일자 : 2015. 3.24(화)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낙동정맥 사룡산(685m) ○ 위 치 : 경북 경주시(건천읍, 산내면), 영천시. ○ 동 행 자 : Solo
○ 산행코스 : 당고개~독고불재~숲재~사룡산~아화고개 ○ 산행거리 : 19.0km(정맥거리17.0km + 고속도로 우회2.0km) ○ 산행시간 : 6시간33분(08:47~15:20, 휴식 포함) ○ 구간거리 : 당고개-(5.1)-남양목장-(3.4)-숲재-(1.3)-사룡산-(5.9)-경부고속도로-(1.3)-아화고개 ○ 구간별 산행시간 • 08:47 당고개(국도20호선) 출발. • 08:57 369.9m봉 • 09:57 651.2m봉 • 10:11 독고불재(어두목장) • 10:47 청천봉(751m : 산불감시초소) • 11:37 기원정사 • 11:52 숲재고개(우라2리 생식마을) • 12:25 식물분석장 입구 • 12:43 사룡산(685m) • 12:54 656m봉(비슬지맥,밀양기맥 분기점) • 13:09 바위전망대 • 14:05 갈림길 • 14:49 고속국도1호선 • 15:20 아화고개(국도34호선, 4호선), 산행끝. ※ 1:50,000지도 P.414,390.
▣ 산행지도 ▲ 산행구간 : 당고개(국도20호선)~아화고개(국도34호선,4호선)
▣ 산행사진 ▲ 08:47 당고개 버스정류소 하차. - 경주시외버스터니널옆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에서 350,351,352번 산내행 시내버스 승차 후 당고개(단석산입구)에서 하차 (약 30분 소요). - 시발점인 경주역에서 고속버스터미널까지는 약6~8분 소요되며 6:35, 7:15, 7:45, 8:10, 8:50, 9:35, 10:10, 10:45.......25~4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시간표는 아래 사진 참조. - 例 경주역 8:10출발 ~ 고속버스터미널 8:18 승차 ~ 당고개 8:47 하차(29분 소요)
- 부산,양산 등지에서 근교산행지로 당일 산행 가능함(마산 첫차6:15 → 양산7:10 → 경주 도착8:00. 노포동 → 경주 첫차8:00)
▲ 08:47 하차지점이 산행 들머리 - 오는 동안 차내에서 산행 준비는 완료, 버스에서 내리자 말자 바로 산행시작.
▲ 08:57. 10분만에 첫 봉우리 찍고.....
▲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꽃. - 자주 만나는 리본도 낯이 익다.
▲ 09:47 첫 봉우리에서 1시간만에 두번 째봉우리(651.2m봉) 통과.
▲ 10:11 독고불재 캠핑장과
▲ 어두목장 사이 능선길을 따라서......
▲ 10:47 산행시작 두 시간만에 청천봉에 도착하니
▲ 10:47 개짖는 소리를 듣고 사람이 접근하는 것을 감지한 산불감시 초소 근무자가 명부를 들고 내려온다.
▲ 인적사항 기재해주고 사진 한 장 부탁해서 남기는 여유까지.......ㅎ
▲ 11:17 고랭지 채소 재배지를 지나서
▲ 오른쪽으로는 뒤쪽에서 본 여근곡도 조망된다.
▲ 길 가운데 누운 소나무에 앉아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 11:37 기원정사 입구
▲ 숲재고개
▲ 11:52 뒤에 보이는 길을 따라 100여m쯤 올라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 12:25 식물분석장 입구 ※ 이 문 안으로 통과하게 되는데 군데군데 떨어져 있는 건물들이 간판과 다르게 기도원이나 요양 시설 같은 느낌이 든다.
▲ 12:43 사룡산 정상(685m)에 도착하여
▲ 인증샷 남기고......
▲ 12:54 분기점 팻말.
▲ 비슬지맥과 밀양기맥 분기점.
▲ 13:09 조망이 탁트인 바위 전망대 - 저 뒤로 희미하게 팔공산도 보이고.....
▲ 영천시가지도 보인다.
▲ 분기점 삼각점 같은데 팻말과 표지석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 산 아래 자락에는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꽃 -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몇 송이 따먹어 보는데 호젓한 산길이 너무 좋다.
▲ 사룡산에서 4.0km지점 갈림길 팻말(1시간20분 소요) - 효리쪽으로....
▲ 14:49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현장. 이어가야 할 길을 고속도로 건너편 바로 앞에 두고...... 백두대간 탈 때 딱 한번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한 적이 있는데 도로교통법 제63조에 의거 '30만원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를 알면서도 무단횡단 하고 싶지만 워낙 교통량이 많아 엄두를 못낸다.
▲ 여기서 오른쪽에 큰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약500~600m 내려가서 지하 통로박스를 건너 좌측으로 꺾어 다시 반대편까지 가야한다.
▣ 산행외 사진 ▲ 산행 전날 양산에서 포항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 후 찜질방 입실.
▲ 다음 날 아침식사와 점심으로 김밥 두 줄을 준비한 24시간 영업 식당 - 시외버스터미널을 나와 왼쪽 교보생명 쪽으로 약 5분간 내려가면 사거리에 위치한 밥집이 있다. - 터미널 건물 내에 있는 식당은 먹던 밥이 나오는 등 뜨내기 손님 대접이라 기분이 나빠 절대로 이용을 안 한다
▲ 시외버스 터미널 쪽 버스정류소(700번 기계행 첫차가 6:20~25경 도착)
* 경주시내 고속버스정류소 - 당고개까지 좌석버스1,500원(카드1,450원)
▲ 경주 ↔ 산내 시내버스 시간표.
▲ 우중골,단석산입구(또는 당고개)에서 하차.
▣ 산행후기 혼자서 산행을 하다보면 가끔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데 이번에는 황당한 실수를 하게 되었다. 이전에 해오던 것처럼 산행 전날 산행지 가까이에 가서 숙소에서 묵고 다음 날 산행을 하기 위해서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부근 24시 찜질방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일찍(5:00) 기상하여 미리 정해 둔 식당으로 이동하여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점심식사로 김밥 두 줄을 준비한다. 여기까지는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포항에서 기계환승센터로 이동하여 거기서 7:20에 출발하는 감곡행 첫 차를 타야만 계획된 산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포항시내 문덕에서 기계행 첫차가 6:00에 출발하는데 시외버스터미널에는 20분~25분경에 도착한다. 그런데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쪽 정류소에서 타야하는데 맞은편에서 기다리느라고 시간이 한참 지나도 오지를 않아서 알고 보니 반대쪽에서 기다렸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는 말도 있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혹시나 해서 차를 기다리고 있는 두 사람에게 물어봤지만 잘 모르겠다는 대답인데다가 이전에 청하행 버스를 탔던 곳이라 같은 방향인 줄 알고 예단하는 바람에 참으로 어이없는 실수를 하게 되었다. 배차 간격이 30분이라 그 다음 차를 타게 되면 기계에서 감곡행 첫 차를 탈 수 없고 두 번째 차는 너무 늦게(11:00) 출발하기 때문에 포기해야 될 실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오늘 산행을 포기할 수는 없고 당일 산행으로 계획해 두었던 당고개~아화고개 까지를 대체 산행지로 계획을 급변경하여 포항에서 경주까지 시외버스로, 경주에서 당고개 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하여 산행을 하게 되었다. 산행길은 비교적 오르내림도 심하지 않고 편하고 좋은데 전날 찜질방에서 옆 사람의 코고는 소리에 잠을 설친 탓으로 컨디션 난조로 힘이 좀 들었지만 어쨌든 남은 네 구간 중 한 구간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위안으로 삼는다. 이번에 실패한 한티재~오룡고개 구간은 다음 계획으로 잡는다.
※ 가사령~한티재 구간 접근 방법 (양덕에서 6:00 두번째 출발)500번 청하행 좌석버스 →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정류소(맞은편)승차(6:20~25경 도착) → 청하환승센터(약40분 소요) → 7:10 첫 출발하는 상옥행 시내버스 승차 → 상옥1리(삼거리)에서 하차 → 상옥1리 삼거리에서 Asp차도를 버리고 마을회관 맞은편 Con'c포장 농로를 따라 가사령까지 도보로 이동.
※ 한티재~오룡고개 Or 시티재 구간 접근 방법 (문덕에서 6:00 첫차 출발)700번 기계행 좌석버스 → 포항시외버스터미널앞 정류소 승차(6:20~25경 도착) → 기계환승센터(약40분 소요) → 7:20 감곡행(첫차) 시내버스 승차 → 감곡입구에서 하차 → 한티재까지 도보로 이동.
▶ 총경비 : 40,650원(교통비18,650 + 찜질방9,000 + 식대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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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구 산마님 고생 마이 했네요.
저번에 우리도 신불산 일출 계획했다가 간월산에 갔듯시 ...
사전 계획과 준비가 얼마나 중요 한지 다시 되새겨 지네요 ...
그라고 나이 탓도있고 기억이 옛날같지 않아서리 자주 자료도 보아야 될 듯 ...
전혀 안 할 것같은 실수를 나이 탓으로 돌리기에는 좀 그렇고.....
하지만 실수를 통해서 산 공부도 되고, 이것 또한 산행을 통해서
겪을 수 있는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