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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 "대불보전 불사로 마음의 안식처 만들터"
대작불사를 앞두고 있는 부천 천화사 전 주지 월산 스님이 주지로 취임했다.
천태종 부천 천화사는 3월 2일 오전 11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 의장 도산 스님, 사회부장 경천 스님, 부천사암연합회 회장 영담 스님(석왕사 주지), 한윤석 부천시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8대 주지 취임식을 봉행했다.
월산 스님은 취임사에서 "천화사 주지 소임을 맡아 6~7년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했지만 부족함이 많은 것 같다"며 "진행 중인 대불보전 불사를 원만하게 성취해 불자들을 비롯 부천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주법계에 가득 차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스스로의 수행력에 차이가 난다"며 "대작 불사를 통해 불자들을 비롯 부천 시민들을 위한 안심입명(安心立命)의 도량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깨달음을 위해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찾았는데, 선지식은 내가 구도심을 일으켜 얻은 바를 모든 중생에게 회향하는 이들"이라며 "오늘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을 비롯 모든 부처님의 제자들이 선지식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영담 스님과 한윤석 부천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도산 스님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손욱 신도회장의 주지스님 약력 소개, 취임사, 총무원장 정산 스님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월산 스님은 1970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득도했으며, 1980년 천태종 총무원 사회부장을 역임했다. 천태종 감사원 감사위원, 종의회 의원, 종의회 부의장, 춘천 삼운사 주지, 경주 청강사 주지, 포항 황해사 주지, 분당 대광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천태종 종의회 의원을 맡고 있으며, 부천 천화사 주지에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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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산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