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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마26장 6~13, 막14장 3~9절, 눅 7장 36~50절, 요12장 1~8절.
제목 “향유옥합을 드린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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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제시 :
1) 향유 사건은 동일 사건이 아니다.
* 첫째 향유옥합 사건 : 눅 7:36~50
* 둘째 향유옥합 사건 : 마 26:6~13, 막 14:3~9, 요 12:1~8
이 사건은 두 번의 향유옥합 사건으로 볼 수 있는 건거.
☞ 첫째 : 향유옥합은 예수님의 구원사건을 초점으로 “영적 자만심에 빠져 있는 바리새인과 여인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 준 것이다.
☞ 둘째 : 향유옥합 사건은 예루살렘의 입성을 하루 전의 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구속사적인 의의를 강조하는데 촛점을 두고 기록하였습니다.
☞ 마태와 마가, 요한이 보고한 위의 사건은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기름을 부은 일”을 (눅 7장 36~50)에 언급 되어 있는 “기름 부은 일”과 혼돈해서는 안 된다.
두 사건은 어느 정도 비슷한 점이 있지만 차이점이 있다. 누가가 보고한 사건은 갈릴리 북부 지역이고, 마태, 마가, 요한은 남쪽 유대의 베다니에서 있었던 사건이다.
누가의 사건은“한 바리새인의 집”에서 있었고, 마태사건은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있었던 사건이다.
누가는 기름 부은 사람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마태복음에서는 “죄인”으로 마리아였다. 그리고 이 사건의 시간적인 간격도 1년 이상 된다.
2) 향유 사건은 동일 사건이다.
☞ 마태와 요한은 직접 목견한 제자들이지만 누가와 마가는 듣고 기록했던 제자였습니다.
마가는 베드로에게 그리고 누가는 베드로에게 들은 바울을 통해 그러한 정보를 얻었으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이지만 인간의 이해와 사상과 보고 들은 자신의 관점에서 기록되었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날 수가 있습니다만 그러나 문맥을 잘 살펴보시면 다른 가운데 일치성을 보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 막 14장 5절 (이 향유는 삼백 데나리온에 팔수 있고,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도 있었을 텐데 그리고 여자를 호되게 나무랐습니다.) - 가롯유다가 한 말입니다.
가롯유다는 비판의 합리화를 찾고자 “가난한 자들”을 끌어 드렸습니다. 간접적으로 가난한 자들과 함께한 예수님에 대한 비난입니다.
☞ 막 14장 7절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므로 원하면 언제든지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항상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 예수님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입으로 “장례”라는 말씀을 하셨다. 유월절 명절 즐거운 시간 이였지만, 십자가의 수난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잔치석상에서 기름 붓는 행위를 자연스럽게 자신의 죽음과 결부 시킨다.
또한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보이셨던 헌신, 병자들에게 끝없는 관심, 소외되고 불우한 사람의 이웃으로 보여주며, 예수님의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자신의 사역을 위탁하셨다.
3) 개인적인 결론
☞ 질문1. 향유를 부은 시기는 언제입니까?
-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모두 유월절 이틀 전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누가복음은 이에 대한 언급이 없고, 요한복음에는 유월절 엿새 전에 베다니에 도착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 답 : 베다니에 도착하엿다고 되어 있으며, 다른 복음서와 내용이 동일합니다. 향유 사건 시기는(이튿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것으로 보아 유월절 이틀 전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 마 26:2 너희도 알다시피 이틀 뒤가 유월절이다. 그 때에 인자는 넘겨져 십자가에서 죽을 것이다.
- 막 14:1 유월절과 무교절이 되기 이틀 전이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흉계를 꾸며, 예수님을 아무도 모르게 잡아서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 요 12:1 유월절 육일전에 예수님께서는 나사로가 살고 있는 베다니로 가셨습니다. 나사로는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던 그 사람입니다.
문2. 향유를 부은 장소는 어디입니까?
-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는 베다니에 사는 문둥이 시몬의 집으로,
- 누가복음에는 바리새인 시몬의 집, 요한복음에는 베다니라고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 답: 아마 문둥이 시몬이 바리새인였던 모양입니다. 바리새인 시몬과 마리아, 마르다 자매는 같은 동네에 살며, 가까운 이웃 또는 친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 왜냐하면 요한복음 12:2에 보면 시몬이 예수님을 위하여 잔치를 열고자 했을 때 나사로도 초청되었고 마르다는 남의 집 잔치를 주도하여 준비하고 있었고 또한 시몬은 마리아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베다니란 "고난의 집, 가난한 집"이라는 뜻으로 아마 문둥병자, 죄인 같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었던 마을로 보입니다.
- 시몬은 바리새인이었지만 문둥병에 걸렸기 때문에 베다니라는 소외된 자들의 동네에서 그들과 함께 살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마 26:6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문둥병에 걸렸던 시몬의 집에 계셨을 때입니다.
- 막 14:3 예수님께서 베다니 마을에 있는, 문둥병에 걸렸던 시몬의 집에서 음식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한 여자가 매우 비싼 나드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병을 열고,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 눅 7:36 어떤 바리새파 사람이 예수님께 함께 식사를 하자고 권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 바리새파 사람의 집에 가셔서 식사 자리에 않으셨습니다.
- 요 11:1 나사로라고 하는 사람이 병이 들었습니다. 나사로는 마리아와 마리아의 언니 마르다와 함께 베다니라는 마음 사람이었습니다.
- 요 12:1 유월절 육 일 전에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살고 있는 베다니로 가셨습니다. 나사로는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던 그 사람입니다.
문3. 향유를 부은 여인은 누구입니까?
-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그냥 한 여자라고만 기록되어 있고,
- 누가복음에는 죄인인 한 여자라고 되어있으며,
-요한복음은 나사로의 누이이며, 마르다의 동생인 마리아라고 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이 가장 정확하게 마리아의 신분을 밝혀주고 있는 셈이지요...
- 그렇다면 바로 <베다니 마리아>가 향유를 부은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누가복음 7:37에 베다니 마리아가 <죄인>이라고 했는데, 어떤 죄인이었는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없습니다.
- 여자더러 죄인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창녀가 아니었겠는가? 추측할 따름입니다.
☞ 누가복음에서 한 죄인 여자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사건은 다른 복음서의 향유 사건과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사건으로 보아야 한다는 학자들의 견해도 있는데 그러한 근거를 성경에서 찾아 보기는 어렵습니다.
- 마 26:7 한 여자가 비싼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와 식사하고 계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이 향유를 부었습니다.
- 막 14:3 예수님께서 베다니 마을에 있는, 문둥병에 걸렸던 시몬의 집에서 음식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한 여자가 매우 비싼 나드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병을 열고,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 눅 7:37 그런데 그 마을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파 사람의 집에서 식사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향유병을 가지고 갔습니다.
- 요 12:3 마리아가 매우 비싼 나드 향유 약 300그램을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았습니다. 그러자 그 향기가 온 집안에 가득하였습니다.
문4. 향유는 어디에 부었습니까?
- 향유를 부은 위치는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고 기록했는데, 예수님 자신은 몸에 기름을 부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 또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발에 부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에서는 머리털로 향유가 흐르는 발을 씻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을 장사하기 위하여 미리 기름을 부었다는 설명이 있으므로 종합해보면, 먼저 머리에 붓고나서, 발에 부은 것으로 보이며, 발은 향유와 함께 머리털로 씻은 것으로 보입니다.
- 몸에 부었다고 하는 것은 온 몸 전신에 부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머리에서 발끝까지를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 여기서 우리는 사복음서의 기자들이 서로 보는 관점과 강조하려고 하는 핵심이 달랐던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예를 들자면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강조하였고,
-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로 강조하였고,
- 누가복음은 예수님이 인자라는 사실을 강조하였고,
-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부각시킵니다.
기자가 무엇을 강조하고 부각시키려고 하는 가에 따라 기록상 차이점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 즉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머리에도 기름을 부은 사실이 생략되어 있지만 발에 기름을 부은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고,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의 발에 기름을 부은 것을 생략하며 머리에 기름을 부은 것을 부각시켰는데, 그 이유는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은 기름을 부어 머리털로 발을 씻어 주었던 여인의 순종과 헌신의 관점을 강조한 것이며,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여인이 예수님의 장례식을 위하여 기름을 부었다는 관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또 메시야라는 단어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기 때문에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는 것을 강조하였던 것은 시편 23편의 성경구절과 연관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23:5)
☞ 사실 이스라엘 여인에게 있어 이 향유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시집을 가는 자의 필수 품목이 바로 향유였는데요,
- 시집을 가면 신랑의 머리에 이 향유를 한 방울 떨어뜨리는 의식이 있는데 이것은 <나의 신랑은 오직 당신 뿐입니다>라는 고백이라는 것입니다.
- 그리고 신랑과 관련하여 아주 중요한 분들이 집에 방문할 때에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보여주는 행위가 향유를 그 귀한 분들의 머리에 한 방울 떨어 뜨려 주는 것이었고,
- 나머지 향유는 남편을 장사할 때 전신에 뿌려주었다는 것입니다.
☞ 이 의미를 영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베다니 마리아가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와 발에 부은 사건은 예수님은 나의 영원한 신랑이라는 고백과 예수님은 내 인생의 최고 귀한 분으로 나의 모든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라는 고백과 예수님이 나의 죄로 인하여 십자가에 대속의 제물로 돌아가셔야 한다는 것을 예비한 고귀하고도 아름다운 행위였음이 분명합니다.
- 마 26:7 한 여자가 비싼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와 식사하고 계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이 향유를 부었습니다.
- 마 26:12 이 여자는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준비한 것이다.
- 막 14:3 예수님께서 베다니 마을에 있는, 문둥병에 걸렸던 시몬의 집에서 음식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한 여자가 매우 비싼 나드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병을 열고,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 막 14:8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죽기 전에 내 장례를 위해 내 몸에 향유를 부어 준 것이다.
- 눅 7:38 그는 예수님의 뒤쪽으로 가서 예수님의 발 곁에서서 울며 눈물로 그의 발을 씻겼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고,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 눅 7:46 너는 내 머리에 기름도 붓지 않았지만, 이 여인은 향유를 내 발에 부었다.
- 요 12:3 마리아가 매우 비싼 나드 향유 약 300그램을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았습니다. 그러자 그 향기가 온 집안에 가득하였습니다.
문5. 여인을 책망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 마태복음은 제자들로 기록되어 있고,
- 마가복음에는 어떤 사람들이라고 기록하였으며,
- 누가복음에는 이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으며 단지 예수님이 집주인 시몬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 요한복음에는 제자 중 하나, 즉 가룟유다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 요한복음은 성경에 기록된 구체적인 대화를 유다가 하였다고 기록한 것이고,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서는 몇 명의 제자들이 여인을 책망하였다는 기록입니다.
다시 말해서 유다를 비롯한 몇 명의 제자들이 여인을 함께 책망하였는데, 특별히 가룟유다는 요한복음 12장 5절에 기록된 구체적인 언급(삼백 데나리온)을 하며 이 여인을 책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로, 삼백 데나리온은 보통 일꾼들의 일년 품삯이라고 합니다.
- 지금으로 보면 약 3천만원 이상의 나드(고급 기름)였던 것입니다.
- 가룟유다는 물건의 가격을 계산하는데 대단히 빨랐던 것 같습니다.
- 마 26:8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이 화를 냈습니다. “왜 이 값비싼 향유를 낭비하는 것이오?”
- 막 14:4 그러자 몇몇 사람이 화를 내면서, 서로 말했습니다. “어째서 향유를 낭비하는 거지?”
- 요 12:4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인 가룟 사람 유다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예수님을 배반할 사람이었습니다. 유다가 말했습니다.
- 요 12:5 이 향유를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좋지 않은가? 이것은 삼백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값비싼 것인데 말이야
문6. 베다니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는 다른 사람인가요?
- 막달라 동네는 갈릴리 서쪽에 있으니까.. 이스라엘의 북쪽이고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동쪽으로 6키로쯤 떨어진 이스라엘의 중부에 위치합니다..
- 동네가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따라서 막달라 출신 막달라 마리아와 베다니에 사는 베다니 마리아는 서로 다른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 들린 것을 예수님이 낫게 해주신 여인(눅8:2)입니다.
- 그 사건 이후로 예수와 제자들을 따라다니면서 경제적인 뒷받침을 해주던 신실한 여인이었고(마27:56. 61) 나중에 예수님이 부활했을 때 맨처음 무덤으로 달려간 것도 막달라 마리아였죠.. 막달라 마리아가 귀신에 들렸던 병력이 있었던 관계로 당시 귀신들렸다는 것은 육체에 병이 들었거나 부도덕한 것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녀가 창녀였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이는 전혀 근거없는 낭설입니다..
☞ 한편 베다니 마리아는 마르다의 동생이며 병으로 죽었다가 나흘만에 예수님이 다시 살리신 나사로의 누이동생입니다.
- 그런데 누가복음은 베다니 마리아가 죄인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베다니 마리아가 창녀였을거라고 추측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 불행하게도 향유 사건에 직간접으로 연루된 두 마리아들은 모두 창녀라는 누명을 뒤집어 쓴 셈인데요.. 한 마리아는 귀신 들린 병력 때문에.. 또 한 마리아는 죄인이라고 기록됨으로써 그런 오해를 받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것은 이들 마리아가 예수님과 관련 되어있으며 예수님과 여인들 사이에 어떻게 해서라도 뭔가(썸씽) 있었던 것처럼(?) 꾸며내고 싶어했던.. 세상 사람들의 무리한 억측이 다분히 작용한 것이었다고 본 기자는 강력하게 진단합니다.
☞ 성도들까지 이러한 미혹에 빠져 엉뚱한 호기심(?) 부채질하지 않도록 단단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 자아.. <마리아 향유 옥합 사건> 마무리 하면서.. 사건의 개요를 요약해 봤습니다....
-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여인은 베다니 마리아이며
- 베다니 마리아가 창녀였는지 아니었는지는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
- 다만 “죄인”이라고 기록한 걸로 봐서 창녀로 추측할 수는 있다는 것..
- 막달라 마리아는 귀신 들렸던 여자로서 향유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 막달라 마리아를 창녀로 오해하는 것은 오해 중에서도 엄청난 오해라는 사실...
☞ <베다니 마리아 본 받아..> 가장 귀한 것이라도 주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바치겠노라고.. 다짐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
성경 : 마26장 6~13, 막14장 3~9절, 눅 7장 36~50절, 요12장 1~8절.
제목 “향유옥합을 드린 마리아”
서론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다시 베다니 마을을 찾아 오셨습니다.
3개월만에 다시 베다니 마을을 찾아 오신것입니다.
그날은 유대인들의 큰 명절 유월절 기간이였습니다.
아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 가시기 6일 전입니다.
이날은 유대인의 명절 유월절 기간이라 잔치준비로 사람들은 흥분된 기분으로 즐겁게 잔치준비를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가 들어와서 예수님의 머리와 발에 향유를 붓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 드렸습니다.
그것은 향유옥합 이였습니다.
이 일로 사람들은 수군 거리기 시작했으며, 더욱 예수님의 제자인 가룟 유다는 이 여인(마리아)를 향하여 화를 냈습니다. “그 향유는 300 데나리온(약 3천만원)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이 큰 돈의 향유를 예수님의 발을 씻는데 사용했습니다.
본론
왜 마리아는 자신의 기중한 것을 예수님께 드렸는지?
1) 마리아의 행동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행동이었어요.
☞ 사실 이스라엘 여인에게 있어 이 향유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시집을 가는 자의 필수 품목이 바로 향유였는데요,
- 시집을 가면 신랑의 머리에 이 향유를 한 방울 떨어뜨리는 의식이 있는데 이것은 <나의 신랑은 오직 당신뿐입니다.>라는 고백이라는 것입니다.
- 그리고 신랑과 관련하여 아주 중요한 분들이 집에 방문할 때에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보여주는 행위가 향유를 그 귀한 분들의 머리에 한 방울 떨어 뜨려 주는 것이었고,
- 나머지 향유는 남편을 장사할 때 전신에 뿌려주었다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장례를 알고 있었나?
26장 1~2절 예수님께서 이 모든 말씀을 마치셨을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도 알다시피 아틀 뒤가 유월절이다. 그 때에 인자는 넘겨져 십자가에서 죽을 것이다.”
* 죽기전에 선교지로 가자 “선교지에서 죽으면 순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