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게임하는 모든 과정은 웃음으로 시작해서 웃음으로 끝난다
회원 가입 등의 절차는 없다.
동창이면 모두 회원이고 "큐대"를 잡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300을 치는 능력을 자동으로 부여 받는다.
■■ 회장님께서 연말 선물로 준비한 타월이다.
수건에 "300 점 이상"이라고 쓴게 눈에 띤다.
이 증표가 대외적으로 300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 회장님이 시상을 하고 있다.
묘~하게 꼴찌의 상금이 1등보다 많다.
그 이유는 꼴찌 하느라 고생도 했고, 그동안 당구 치면서 1~2등보다 돈도 많이 들은데 대한 회장님의 배려가
담겼다.
상금을 받은 친구 대부분은 그 상금을 당구 모임의 송연회 회식비로 흔쾌히 기부했다.
■■ 행사가 끝나고 송년 회식을 하는 자리다.
회장님이 준비한 중국 고량주에 문어 숙회가 특별 메뉴로 나왔다.
연말 선물도 받았다. 검은 비닐 봉투에 그 선물이 담겨 있다
연말이라 무척 바쁠텐데 회장님이 동분서주하여 이렇게 좋은 선물과 음식과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드린다
■■ 아직도 깨우치지 못하는게 있다.
우리 동창들은 술 자리에 앉으면 모두들 행복해 하며 웃는다.
그 이유는 뭘까 ?
■■ 친선 게임
당구 400의 김장수 선수가 "가락구"를 치고 있다.
장수는 왼손으로 400을 치니까 오른손으로 치면 얼마를 더 칠지는 상상에 맡긴다.
■■ 450을 거뜬히 치는 정대순 선수다. 취권(醉拳)이 있듯이 이 양반은 취당(醉撞)이다.
막걸리를 몇잔해야 멋있는 실력을 발휘한다
뱀밭 출신 중에서 이렇게 당구를 잘 치는 사람은 없다. 한마디로 뱀밭의 인재다.
우리는 이 분을 사전(뱀밭) 선생(蛇田 先生)으로 부른다.
회장님이 사전 선생의 당구 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교장 선생님이신 철환이가 700을 치니 학교에서 재임 기간 동안 당구만 쳤는지 ???
요즘 적폐니 뭐니 하면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조사 하는게 유행인데 조사 해봐야 겠다.....
철환이는 타법이 남다르다 큐대로 뻠뿌질을 11번을 하고 나서 공을 친다.
뻠뿌질을 50% 줄이면 100은 더 올려도 된다
■■ 용배도 700 이다.
교장 선생님과 맞수다. 맞수와 대결이다.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상사(兵家常事)라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용배가 당구를 주시하는 눈이 예리하다. 분명 고수의 눈빛이 다르다.
■■ 600을 치는 태연이는 자기가 치고 난 공을 물끄러미 쳐다 본다.
빠질 구멍이 없는 좁은 공간으로 공이 빠져 나간 것이다.
캬 ~~ ~
내 공이 거기로 빠지다니...
■■ 정학이는 텔레비를 보고 독학으로 당구를 익혀서 이렇게 field 에서 실전에 임한다.
당구는 실전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스포츠라서 가끔 그 경험을 쌓기 위하여 field 를 찾는다
■■ "다대"의 고수(高手) 성신이.
성신이에게 "다대"를 배운 친구들이 많다.
하수들에게 "다대" 지도는 차분하게 실습을 곁드려 끝내주게 잘 해준다.
아니 !?
성신이 오른 손의 모양이 이상하다 ?
무슨 뜻인가 ?? "다대" 실패의 세레모니 ??
■■ 당구 고수 3인방의 기념 촬영
회장님은 이 반열에 들지 못한다. 그 이유가 뭔지는 회장님은 안다
■■ 당구 모임의 고문인 노영우 선생님을 모시고 유흥의 거리로 나왔다.
영우는 머지않아 서울대 병원 의사들과 "위암 수술전 알콜 소독"에 대한 학술 토의가 있는데 시간을 틈 내어
우리를 격려하기 위하여 나왔다
■■ 마지막으로 1년간 당구 모임을 잘 이끌어 주신 최원태 회장님게 감사를 드린다.
첫댓글 상동아 아주 훌융하다 아주멋지게 소개하는구나 나도 언능 컴맹에서 탈출해야할건데 참힘들다 더구나 시간이 없어서. 암튼 노력해 봐야지 근데 당구 3인방 에서 엉 아가 빠진걸 고따구로밖에 못하냐 다른 동창들이 오해하지안게 해라 🤬
사진몇장으로 실전을 중계방송하듯 개개인의 장,단점까지 파헤치며 해설한 상동이 신임회장이 당구계의 변사로 등극했다.
나는 체질이 빨리는건 무척 좋아하지만 ^^
빠는것은 싫어하기에 히끼가 무척서툴다.
이성관계도 그렇다.
단, 짝대기공을 잘치는건 늘 쭉뻗은 큐대같이 곧은마음으로 살려고하기 때문이다.
아닌거같냐 ? 아니면 말고 ^(^
어느 분야든 라이벌이 있어야 발전이 빨라 되는데 여기 당구 모임은 원태와 상동이가 견원지간처럼 잉숙인것 같지만 영원한 라이벌관계다. 아마 둘의 지기 싫어하는 승부는 영원히 이어 지리라~~~~~
보기좋타! 회원들 언제 모집하낭?
나도 들어가야 한탕을 할 터인뎅!!! 타올의 브랜드가 "쉬메릭"
CHIMERIC 이것은 대구공동브랜드인데 다음부터는 상동브랜드"골두바위"GODUBAWI"라는 제품을 사용 해야 하느리라! 당구회 이름도 없낭?골두바위회- 어때요?
맞다 말잘했다 그러고보니까 당구모임 이름이없었내 앞으로는 꼴두바우회 라고하자 꼴두바우 정감이간다 아주좋아 우리동창 이면 누구나 참석할자격있다 내년 1월부터 올릴테니까 시간 나는 동창은 누구나 참석 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