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신촌 성결교회(이정익 목사- WCC 선교와 대화 분과 위원장) 앞에서 활동했습니다.
교회의 40대로 보이는 젊은 직원이, 함께 동참한 동성 장로교회 청년이 붙잡고있는 현수막을 강제로 철거하려고 하길래
제지하던 60살 먹은 저에게 "이 자식...이 새끼..." 를 남발하며 위협하던데...그 염소 목사에 그 염소 새끼처럼 보였습니다.
한 걸음 물러서...교회 입구의 큰 길가에서 현수막을 들고 청년 예배에 참석하러 오는 청년들에게 홍보 책자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나누어 주면서 느낀 건...저의 젊은 시대에... 불의에 대항했던 용광로처럼 끓는 젊은 피가 요즘엔 식어버린 듯...
젊은이들의 표정이나 눈동자마저 흐리멍텅한 것 같아 마음이 저려왔습니다. 음난하고 세상과 영합한 저희 목자들이
저들에게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예수님의 공의와 사랑을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한 타락한 목자들의 열매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방배동의 백석대학 교회(장종현 목사-WCC 언론 홍보 분과 위원장)앞에서, 동산 제일교회의 젊은 부부와 함께
거리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미리 전형구 집사님의 지혜처럼 교인들 차량에 책자를 꽂아 놓으니 한결 수월했습니다.
입구 맞은 편에 현수막을 걸어놓고 저희 네 명이 찬송가를 계속 합창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거리 전도도 하고 WCC 반대 홍보도 하게 되니,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는것 같아서 저희도 기뻤습니다. 할렐루야!!!
(다음 주일, 6일엔 전남 광주에 내려가, 몇개 교회가 함께 WCC반대 연합 예배로 드리는 것으로 거리 홍보활동을 대체합니다)



첫댓글 너무너무 귀한 일을 하셨네요
이일을 하다보면 배가 부르지요
밥배가 아닌 욕배로요
너무 너무 귀하일을하고계시는군요, 부끄럽습니다 존경합니다, !!!
귀한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주님이 다 아시지요!!
주님의 일은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닌...
고난과 아픔이 함께 있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고난과 아픔도 이길 수 있는 소망은
주님이 우리안에 함께 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나의 주!!
예수님의 강한 군사분들!!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