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이 한참 인기있을때 홍현욱 이준희 장사가 모래판을 주름 잡던중 비교적 작은 체구의 걸출한 기술씨름의 달인이 나타났으니 그의이름 이만기다 그시절 난 이민기만큼이나 주목한 선수가 있었는데 한라급 장사 최욱진이다
한라급이니 백두급(무제한급 )과 같이 샅바를잡으면 상대적으로 무척 왜소해 보이는데 특히 이봉걸 같은거인과 붙으면 도저히 상대가 될듯 싶지 않아 보이게 마련이다 흔히 이럴때 고목나무에 매미가 붙었다고 하던가!
안타까움을 넘어 애처로운 마음까지 드는데 그 자그만(?) 몸으로 거인의 배밑으로 파고 드는데 거인 이봉걸이 체중으로 누르기만해도 압사 까진 아니더라도 어디 다치지 아니할까 걱정스러운 데 어라? 그게 아니다 순간 거인의 몸이 최욱진의 등위로 날아 뒤로 나가 떨어진다 뒤집기 기술이다 이렇게 통쾌 할수가 있는가!
이 뒤집기 즉 반전은 항상 통쾌 상쾌 유쾌 하다
홍수환 선수가 카라스키야 (맞나?) 선수한테 초죽움이 되도록 얻어 터지며 4번이나 다운을 당하기에 안타까운 마음에 수건을 던져 기권 했으면 하고 바라던 순간 어디서 그런 힘이 다시 솟았는지 카라스키야를 때려 눕힐때 그때의 통쾌함이란 !
그래서 4전5기의 신화를 만든 홍수환이를 잊지 못한다
영화 씩스센스에서 부르스윌리스는 정신과 의사로서 유령이 보인다는주장을하여 엄마 조차 이해를 해주지 않는 소년을 이해해주고 치료(?) 하는데 열심이다 그러나 영화의 끝부분의 대반전 (뒤집기) 부르스 윌리스 자신이 유령임을 깨닿는 부분에서 관객이 뒤통수를 얻어 맞는 듯한 충격이 있음으로 해서 이영화는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다른예도 많겠으나 어쨋든 어느분야에서건 뒤집기는 상쾌 통쾌하며 여운을 남긴다
우리도 뭐 뒤집을거 없는지 찾아보자
혹시 내글보고 밥상을 뒤집는 친구 생길까 걱정 되긴 하네 그러진 말어
첫댓글 뒤집기는 주부가 잘 하징,,,
호박전 뒤집기,,,
부추전 뒤집기,,,
동태전 뒤집기,,,
깻닢전 뒤집기,,,
고추속에 참치 가득 넣은 지짐이 뒤집기,,,
이정도면 뒤집기 여왕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