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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서)
아미와 대화를 끝나면 트라포트 등을 이용해 시간의 틈새로 옵니다.
그리고 위 그림과 똑같이 와서 그 후 오른쪽 세 번째 문으로 들어가세요.
랜드:진, 돌아왔네. 얼른 시간의 일그러짐을 없애보자고!
그럼 다시 하라주쿠 초등학교로 오는데
(사실 이 파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게임 도중 얼마든지 돌아올 수 있습니다만 이 파트를
해결해야 하라주쿠 지역을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다시 돌아왔으면 시간의 일그러짐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시간의 사슬로 일그러짐을 없앤 뒤 학교를 나간 뒤 학교를 나가
하라주쿠에서 또 시간의 일그러짐을 없앱시다.
참고로 후기 시리즈에도 지하상가(오른쪽 상단)가 있습니다.
혹시 준비를 갖추지 못하셨다면 지하상가에서 해결하면 딱 좋겠군요.
그리고 잠깐 사족을 털어놓자면 이쪽도 여신전생 시리즈인 만큼 기존 여신전생의
오마쥬가 보이긴 보이는데 좀 약한 편에 속합니다.
데비치루 초기 시리즈를 냈고 또 진 여신전생 3를 낸 만큼 이젠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는지,
혹은 아틀라스 특성 상(?) 완벽하지 않더라도 아동물적인 요소가 더 강한 건지 별로 넣지 않거나 혹은
많이 넣었더라도 기획하는 도중 칼질당한 걸까요. 뭐 제 소견은 이렇습니다.
다시 공략으로 돌아가보자면 하라주쿠에 온 상태에서 오른쪽 아래를 통해 공원으로 갑시다.
공원에 들어가면 다시 또 시간의 일그러짐이 버티고 서 있는데 이것도 제거하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소년A:나 봤어... 이 공원의 안쪽에서 녀석들이 저 빛의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더라군.
그러자 공원에 죽치고 앉은 소년A가 딱 나타나더니 시간의 일그러짐을 만든 놈이 누군지 탈탈 털어놓습니다.
진:엣, 뭐라는 거야..... 시간의 일그러짐을 퍼트리는 녀석이 있다니!
소년A의 말에 헐퀴 그런 줄 몰랐음 ㅇㅇ 하며 놀라는 진.
그리고 그들의 뒤로 제국군 소속 데빌과 그 부하가 블라블라 말하는데.....
WARNING!!! 여기부터는 게임의 흐름 대다수를 책임지는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WARNING!!!!
초기 시리즈와 달리 충격이 그닥 크지 않겠지만 엄연한 스포일러 중 하나입니다.
여기까지 게임을 진행하지 않으신 분들은 재미가 현저하게 떨어질 수 있으니 왠만하면
이 아래를 보지 않길 바랍니다.
물론 사람의 마음은 자유니 그래도 보겠다는 분은 어쩔 수 없지만 보기 전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라샤라보라스:그런가, 슌과 드레일은 마계에 갔다 이건가.
제국군 병사:그렇습니다. 빛과 어둠의 힘을 손에 넣기 위해서....대마왕 루시퍼를 쓰러뜨리더라도
그 힘을 손에 넣는다고 그러던데요.
그라샤라보라스:황제 폐하가 생각한대로로군. 슌이라는 녀석은 어리석은 놈이야.
드레일이 배신했다는 걸 모른 채.....
제국군 병사:반란군 놈들도 설마 자신들의 리더가 배신자라는 걸 모르고 있습니다.
.........
눈치빠른 사람이라면 쉽게 뜯어볼 수 있는 뻔한 패턴이겠지만
진과 아키라, 반란군 입장에서는 훌륭한 충격제조기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고대하고 고대한 부분 중 하나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저 대화로 보건대 반란군의 리더 드레일은 배신자 였던 거고 같이 따라갔던 슌과 더불어 반란군 입장에서는
둔감하기 그지없게시리 하나도 모르고 있어요. 안습하기 짝이 없는 거죠.
진:네놈들은 발할라의 제국군 소속 데빌이로구만! 이 세계에 나타난 시간의 일그러짐도 네놈들이 퍼트린 거냐!
다행히...이라고 해야할까요. 용케 드레일이 배신자라는 부분만큼은 흘려들었는지
그에 대한 언급조차도 하지 않는 우리의 진은 불법 다단계 단속하듯 시간의 일그러짐의
원인만 캐묻기 바쁩니다.
그라샤라보라스:네놈은 데빌칠드런!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었군! 진이라고 했던가.
모든 건 우리 발할라의 황제 폐하가 생각한대로 흘러갈 것이다.
진:발할라의 황제는 왜 이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는 거지?
그라샤라보라스:황제 폐하께서 두려워하시는 건 빛과 어둠의 힘이다.
그게 존재하는 이 세계를 없애버린다면 황제 폐하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것도 또한 없어질 거다.
진:황제가 뭘 하던 간에 이 세계는 우리가 지킬테다. 시간의 일그러짐을
전부 없애버려서 황제의 야망따윈 부숴버릴 거라고!
그라샤라보라스:알겠다. 할 생각이면 어디 해 보던가! 하지만 지금 마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만일 네놈이 시간의 일그러짐을 전부 없애더라도 빛과 어둠의 힘을 손에 넣는 건 불가능
하다고 알아두겠다.
드레일이 배신자이고 나발이고 그저 우와아아앙 네놈들 다 족쳐버리겠어 식으로
덤벼드는 진은 이 길로 이번 챕터의 보스 그라샤라보라스와 싸우게 됩니다.
boss:그라샤라보라스(グラシャラボラス)
hp:173
스킬:통째로 깨물기(まるかじり), 프림파(プリンパ),독가스 브레스[.....](どくガスブレス)
포이즈마다인(ポイズダイン), 이블아이즈(イービルアイズ), 잔마(ザンマ)
boss:위타천(イダテン)
hp:138
스킬:잔마(ザンマ), 돌려차기(まわしげり), 그림자 분신(かげぶんしん), 마하잔마(マハザンマ),
소닉붐(ソニックブーム), 스피드 업(スピードアップ)
회복 스킬이 없다는 것에 환호하기 이전 스킬트리를 뜯어보자면 회복스킬이 없어
증말로 깁흔마음은 3분요리만도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겁니다.
하나같이 전멸당하기 딱 좋은 스킬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죠.
먼저 그라샤라보라스의 경우 물리공격계의 갑이라 추켜세운 기술 통째로
깨물기(마루카지리)가 있어 아무리 물리방어가 높더라도 쉽게 당하기 일쑤입니다.
왜냐면 전에도 말했듯이 물리방어를 '무시'하고 데미지를 주기 때문이죠.
거기에 공격력도 높다면 당하는 입장에서 작살나기 십상입니다.
그다음 이블아이즈의 경우 체력을 깎는 거도 모자라 마력도
큰 폭으로 앗아가고 거기에 운도 깎아내리는 아주 저질의 기술입니다.
키우고 있는 데빌이 마법이 주력일 경우 당하면 진짜 표정이 뭐같게 될 게 뻔합니다.
또 때때로 프림파를 걸어 혼란상태로 빠트리는 것도 있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건
통째로 깨물기와 이블아이즈.
또 상태이상 독을 야기시키는 포이즈마다인과 독가스(....도데체 출저가) 브레스.
이 네 개의 기술입니다.
위타천의 경우 레벨이 13이만큼 그닥 위협적인 대상이 아닐 지
모르겠습니다만 마하잔마와 돌려차기, 소닉붐을 주의하셔야 되겠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이번 보스전에는 누구를 먼저 쓰러뜨려라
할 거 없이 순서 상관없습니다.
체력관리 잘 하시면서 입맛대로 쓰러뜨리면 될 겁니다.
그라샤라보라스:제길..... 네놈 따위에게.... 후후후, 허나 보는 게 좋을 거다.
이 세계가 멸망해가는 광경을. 루시퍼가 없어지게 되면 이후 발할라의
황제 폐하가 두려워하시는 거 따윈 아무것도 없게 된다!
발할라도 이 세계도.....우하하하하....!!! 데빌칠드런 진, 마계로 가는 게 어떤가.
그리고 네놈의 힘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아는 게 좋겠군.
그라샤라보라스를 쓰러뜨리면 루시퍼 없어지면 황제 폐하 킹왕짱.
그리고 너 마계로 가서 무력함이나 깨닫고 와라 하고 한 마디로 압축이 가능하게 말한 뒤 공원을 떠납니다.
이제 그라샤라보라스를 쓰러뜨린 뒤에 할 일은 하라주쿠 초등학교로 다시 돌아오는 일.
진:뭐야! ....이건.
랜드:진, 이게 마계 게이트야! 이걸 타면 마계로 갈 수 있어!
하라주쿠 초등학교로 되돌아가 옥상에 다시 올라가보면 이전에는 없었던 마계게이트가 생깁니다.
이왕 이렇게 똬아아악 나타났으니 남은 건 게이트타고 마계로 이동하는 거 뿐입니다.
이렇게 마계의 첫 번째 지역으로 왔으면 어둠의 서와 마찬가지로 아랫길을 통해
걸어가면서 시간의 사슬을 이용해 일그러짐을 없애고 센트럴 랜드로 갑시다.
센트럴 랜드로 오셨으면 대마왕 루시퍼가 있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가는 방법은 어둠의 서와 똑같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어둠의 서를 참조하여 이곳까지 왔다면 이도 역시 곧장 가지 말고
빙 돌아 따로 나 있는 문짝으로 들어갑시다.
그러면 루시퍼가 있는 곳으로 올 수 있는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루시퍼는 온데간데없고 대신 그의 측근 포로우와 어둠의 서 기준으로
한번 싸워본 적 있고 포로우와 관련있을 데빌 구르베르그가 옥좌에
죽치고 앉아있는데 아래가 그들이 나누는 대화입니다.
포로우:크크크... 흐흐흐...하하하하!!! 이걸로 마계는 이 몸의 것이다. 발할라의 황제가 말하던 대로다.
구르베르그:그 슌이라고 하는 데빌칠드런, 자신이 하는 일이 어느 건지 깨달았을 때의 표정을 보고 싶네.
포로우:(위와 같으므로 웃음소리 생략)발할라의 제국군이 녀석들을 끝장낼 게 분명하다.
그리고 이걸로 마계는 우리들이 생각한 대로 움직이게 될 것이군.
구르베르그:아닛!! .... 누군가 온 모양이야.
그라샤라보라스의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어둠의 서를 같이 한 사람은 순식간에 저 짤방까진 아니더라도
의아한 마음이 빛의 서만 플레이할 때보다 들 겁니다.
아니 왜 루시퍼는 어디가고 저놈이 대마왕되고 앉아있어. 하고 말 꺼내기 딱 좋게
루시퍼의 측근이었던 포로우와 그 동료 구르베르그가 나란히 옥좌에 있는 상황을 보며
대화를 들은 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쪽이 먼저 다가가 말 거는 일입니다.
대화가 끝났으면 포로우에게 가서 말을 겁시다.
포로우:넌 누구냐!? 이 대마왕 포로우에게 뭔가 용무라도 있는 건가?
포로우에게 말을 걸면 맨 먼저 측근이었다는 사실을 깡그리 잊어먹은 채
거만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며 대화가 이어지는 걸 볼 수 있겠습니다.
진:대마왕은 루시퍼일 게 분명할텐데 루시퍼는 어쨌어?
포로우:루시퍼는 쓰러져버렸다! 발할라의 데빌칠드런에게 말이다!
루시퍼 어쩌고 왜 님아가 여기 있음? 하고 묻는 진의 울음에 루시퍼 으앙 죽음.으로 쿨하게 답하는
포로우는 덧붙여 발할라의 데빌칠드런에게 쓰러졌다고 쓰러진 원인까지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그러고보니 발할라의 데빌칠드런이라고 하면 슌 이외에 아무도 생각나지 않네요.
사람에 따라 믿기지 않을 정도가 틀리겠지만 발할라의 데빌칠드런이라고 확실히 못 박은 이상,
아니. 벌써 구르베르그가 슌이라는 놈이 자기가 한 일에 대해 알게 되면 어떤 표정이
나올 지 궁금하다고 나온 이상 발할라 태생 데빌칠드런 슌밖에 답이 나오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진:슌이다! ...슌이 루시퍼를 쓰러뜨렸던 거였어.... 그런데 어째서지?
아주 바보가 아닌 이상 루시퍼를 쓰러뜨린 자가 슌과 드레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드레일 배신자 건은 용케 넘어갔지만 그라샤라보라스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루시퍼가 어떻게 쓰러졌는지 그리고 일개 데빌칠드런이 대마왕을 쓰러뜨리는 게
말이 되는지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포로우:그녀석들은 빛과 어둠의 힘을 원했었다. 허나 루시퍼는 그들의 부탁을 거절하였지.
빛과 어둠의 힘은 그 자격을 가진 자밖에 손에 넣을 수 없다면서 말이다.
그러자 포로우는 쓰러지는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안하더라도 쓰러뜨린 이유에 대해
설명하게 되는데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느끼는 바로는 이봐요 드레일과 슌. 거절했다고 쓰러뜨리면
어쩌자는 거야..... 뒷일은? 대책은?
.......하긴 뭐, 나중에 슌은...(스포일러)
진:.....루시퍼에 관한 걸 좀 더 알려면 어디로 가면 되는 거야?
포로우:없어져버린 놈에 대해 알아서 뭘 할 셈인 거냐? 이제 모든 게 손에 넣어지게 된 참일텐데...
뭐 좋겠지.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을 테니까. 이 안의 오르골 룸에서 시간의 여신들에게 이야기를
듣고나 보라지.
쓰러진 원인에 대해 알았으니 이제 루시퍼의 행방을 찾으려는 진에게 포로우는
없어져버린 놈 신경써서 뭐하냐는 투로 대하더니 그까이거 오르골 룸에나 가서 해결을 봐라
하고 말하는 거로 대화를 끝마칩니다.
이렇게 포로우와 대화를 끝마치면 주저없이 오르골 룸으로 가야하는데 이것 역시 저번에
설명했으니 생략하고 바로 시간의 세 여신과의 대화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르골 룸에 어서오세요. 데빌칠드런 진]
울드:저는 울드. 과거의 시간을 생각하는 존재.
베르단디:저는 베르단디. 지금의 시간을 지켜보는 존재.
스쿨드:.....저는 스쿨드, 머나먼 미래를 눈여겨 보는 존재.
진:당신들이.... 시간의 여신들인가....
오르골룸에 가게 되면 저번 아키라와 마찬가지로 반갑게 맞이하는 세 여신들을 볼 수 있겠습니다.
울드:대마왕 루시퍼가 쓰러져 마계는 천천히 멸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진:루시퍼를 쓰러뜨렸던 건 발할라의 슌이야. 나와 같은 데빌칠드런이지.
베르단디:그는 쓰러지고야 말았습니다. 발할라의 황제가 계획한 대로입니다.
진:발할라는 황제가 생각한대로 지배당해 이 세계의 모든 것도 시간의 일그러짐으로 인해 멸망해가고 있어.
시간의 일그러짐조차 황제가 이용하고 있는 셈이야....
스쿨드:모든 건 머나먼 옛날...빛의 무녀와 어둠의 귀공자가 발할라를 만들기 위해
이 마계를 여행했을 때부터 시작했던 거였습니다.
진:황제는 빛과 어둠의 힘을 두려워하고 있어. 대마왕 루시퍼라면 빛과 어둠의 힘에
관한 걸 알고 있을 게 분명하다고. 루시퍼가 사라진 지금 우리들은 뭘 하면 좋은 거야?
마계의 지배자 루시퍼가 쓰러진 이상 큰일이 아닐 수 없는
이 상황에 다 같이 고뇌하는 진과 시간의 세 여신들.
여신에게 반말까는 진은 그렇다치고 루시퍼가 쓰러져버렸으니
마계야 뭐 황제 손에 넘어간 거나 다름없게 되버렸고 조만간 이와 비슷하게
원래 살던 곳도 저리될 위기가 다가온 가운데 여신들과 고뇌를 반복하던
진은 해결방법을 찾으려 질문합니다.
스쿨드:머나먼 미래의 마계로 가서 루시퍼를 찾는 겁니다.
이에 먼저 대답을 하는 스쿨드.
스쿨드는 슌과 드레일이 싸움 거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통치하는 게 그대로 미래까지 이어진 곳에 가서 루시퍼를
찾으라고 지시합니다.
베르단디:그리고 그 루시퍼를 이곳으로 데려와주세요.
울드:잘 해낼 수 있다면... 루시퍼가 쓰러진 이 때에 당신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베르단디와 울드도 그 미래의 루시퍼를 이곳에
데려다놓으면 이번 사태는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며 스쿨드가 말한 미래로
갈 것을 지시합니다.
진:그런데 어떻게 하면 미래의 마계로 갈 수 있는 거야?
울드:당신은 알 수 있을 겁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장소에 관한 걸.....
해결 방법을 보는 거 까지 좋은데 가는 건 어떻게 하냐는 진의 말에 울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장소를 이용하라고 그러는데 그 장소야 뻔합니다.
바로 시간의 틈새를 이용해서 미래의 마계로 가라 이 소리죠.
랜드:진, 기다려줘! 뭔가 내 몸이....
세 여신들과 대화가 끝난 뒤 오르골 룸을 빠져나온 진과 랜드.
그리고 두 번째 랭크업이 시작됩니다. 참고로 룬 솔레온과 카오스 솔레온
둘 중 하나로 랭크업을 한 상황에서 반대되는 선택지(룬 솔레온 루트를 타셨다면 아래 선택지.
카오스 솔레온 루트를 타셨다면 위 선택지)를 고르게 되면 중도 루트(나이트 솔레온~)를
탈 수 있습니다만 지금은 갓 솔레온까지 가야하므로 첫 번째 선택지로 죽 가겠습니다.
(어둠의 서)
레나:아키라, 여기가 발할라 중에서 시간의 틈새라는 곳이야.
여기서 나와 잠깐 걸어가면 하밋트라는 마을이 있고
그 마을에서 북쪽으로 가면 하이도라라는 마을이 보일 거야.
우리들은 그쪽으로 갈 거야.
아키라도 그 마을까지 와줘. 진도 거기에 있을 거야. 그럼 제국군들 조심하고!
어둠의 서일 경우 레나가 납치되고 진이 구하러갔다가 이도 역시
잡혀간 상황 속에서 그들이 갖힌 불꽃의 연옥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빛의 서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아직 납치되기 이전인 레나와의 대화가 끝나면
아키라를 조작하여 하밋트로 갑시다.
하밋트로 오게 되면 빛의 서와 마찬가지로 저 텐트로 들어가면 되는데
빛의 서와 차이점은 이쪽은 그냥 들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죠?
가이:쥬디, 어쩔 셈이야.....? 정말로 스파이가 있다면.....반란군의 계획은 계속할 수 없게 된다고.
쥬디:그러네... 하지만 이런 걸 이야기한다면 모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돼.
잠깐 우리들이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을 거 같아.
가이:.....그런가.
하라주쿠 파트의 보스 그라샤라보라스의 말만 들어보면 으잌 둔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반란군은 어둠의 서에서 그 사정이 드러나는데 이들은 마냥 둔감하지 않습니다.
다만 스파이가 누군지 정확히 알지 못한데다 반란군의 계획을 생각해서 한 발 물러나 있는 상황.
결국 그게 그거다 할 법하고 드레일이 배신자라는 걸 미리 말해주면 놀랄 노자가 될 게
뻔하지만 그래도 알아내려는 기색만큼은 높이 사겠습니다.
가이:음....? 누구냐....??
대화 도중 아키라가 들어오자 의문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가이.
쥬디:기다려! 가이, 분명 저 아이일거야. 레나가 말했던 사람은.
그리고 쥬디는 아키라가 레나의 친구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접근을 시도합니다.
쥬디:당신이 아키라인 거네? 나는 쥬디. 이쪽은 가이. 만나서 반가워!
가이:그런가!! 너가 아키라인가...우리들은 아미의 동료다! 레나에게 너에 대한 걸 들었다.
아키라:레나한테....?
가이:그래. 레나는 하이도라로 향했다. 우리들도 여기로부터 슬슬 출발할 생각이야.
미안하지만 잠깐 따라오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아. 그럼 뒤에서 쫒아오길 바래.
쥬디의 도움으로 현재 자신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아키라가 전에 레나가 말했던 그 아키라였음을
알게 된 가이는 자신과 쥬디가 아미의 동료라고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니 하이도라 마을로
따라오라며 쥬디와 함께 먼저 자리를 뜨게 됩니다.
이녀석들과 대화가 끝나면 위쪽으로 하밋트를 빠져나와 하이도라 마을로 갑시다.
하이도라 마을로 왔으면 위 그림과 같이 오셔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미:어쩌지...가이...쥬디...! 우리들 어쩌면 좋은 거야?
가이:진정해 아미, 안절부절하다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돼. 뭔가 방법이 있을 거다.
그러면 레나가 납치당하고 뒤이어 진도 잡혀들어간 상황에 대해 안쓰러워하면서도 울화통이
치민 아미와 이를 진정시키려는 가이와 쥬디의 모습이 보이면서 또 대화가 이어집니다.
아미:....아키라!! 레나와 진이....
안쓰러워하면서 울화통이 치민 아미는 아키라를 보자마자 그 속상한 감정을 아키라에게 쏟아붓습니다.
아키라:무슨 일이 일어났어....? 레나와 진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쥬디:레나가 제국군에게 잡혀가서.... 불꽃의 연옥에 가둬지게 되었어... 진은 레나를 구하러
불꽃의 연옥으로 향했는데... 그만 잡혀버렸지 뭐야.
아키라:뭐라고!? 제길!! 구하러 갈 수밖에! 불꽃의 연옥은 어떻게 하면 갈 수 있지!?
가이:무작정 겁화의 골짜기로 갈 셈인가... 지금 제국군이 반란군을 둘러싸고 있다.
그쪽으로 가는 건 무리인 거 같다...
아키라:무리든 뭐든 갈 수밖에 없잖아!! 친구가 붙잡혀버렸잖냐!
아미:......무리야! 열쇠가 없으면 감옥을 빠져나올 수가 없어!! 그 열쇠를 갖고 있는 진은 붙잡혀버렸고....
가이:....아키라, 갈 수밖에 없다면 갈 셈인가?
레나와 진이 위험에 처했다=아무리 쿨싴한 나라도 구할 수밖에 없음.
얘네들 내 소꿉친구야 이것드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곧바로 이렇게 나올 아키라의
태도에 아미는 겁화의 골짜기로 가는 것도, 설령 골짜기를 지나 연옥에 도착할 지언정
현재 수중(手中)에 열쇠가 없는 바람에 빠져나올 수 없는 시점에서 무리라고.
또 아키라만이라도 잃지 않으려 반대합니다.
쥬디:뭔가 방법이라도 있어? 가이?!
가이:쥬디....부르가 광산 안에서 구멍을 파놓은 걸 알고 있겠지?
쥬디:....그거 조금만 더 파면 불꽃의 연옥까지 도달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전에 말했던 '그쪽'에 관한 거야?
가이:아아, 그거다.... 진짜 조금만 더 파놓기 전에 알 수 없지. 부르는 이제 그걸 사용하게 될 거다.
......아키라! 갈 생각이 들었다면 부르가 있는 곳으로 가 봐라.
그리고 아미와 함께 레나와 진을 구하러 가겠다는 아키라를 막아서던 가이는
도중에 반대하는 걸 그치고 겁화의 골짜기를 통하지 않고도 연옥에 갈 수 방법이 있음을 설명합니다.
이름하여 지하터널. 빛의 서 기준으로 똥개훈련했던 장소에 원래 연옥의 열쇠를 가지고 있어야 할
데빌 부르가 지금 어둠의 서에서는 터널 공사에 착수 중이었고 이제 사용할 단계만 남았다며
만일 갈 생각이 들었다면 부르가 있는 곳으로 가보라고 합니다.
아키라:그래. 금방이라도 갈 셈이야! 뭐가 오던 간에 그녀석들을 구하지 않으면!
가이:알았다. 그럼 아키라! 연옥에 있는 크로셀이라는 제국군 소속 데빌이 시간의 사슬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연옥에 갖히게 된 데빌들을 구하는 것도 괜찮겠지.
아키라:시간의 사슬을.... 알았어! 그것도 손에 넣고 오겠어!
그다음 어둠의 서 기준으로 나머지 시간의 사슬
(시간의 사슬은 총합 10개이며 빛, 어둠 둘 다 초반부와 중반부에 각각 5개씩 획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가이:그럼 광산 안으로 들어가도 좋다. 불꽃의 연옥까지 이어져 있을 거다....
대화가 끝나게 되면 광산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아키라의 마음을 대변해서라도 서두릅시다.
전과 마찬가지로 광산안에 들어가 가장 오른쪽을 통해 부르에게 다가가 말을 걸면 지금 파 놓은 구멍을
통해 연옥으로 갈 수 있다며 순순히 길을 비켜줍니다.
파 놓은 구멍에서는 한 번만 딴길 새고 그 뒤로 죽 가면 이렇게
위 그림과 같이 연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연옥에 도착하면 이도 길 따라 죽 올라가서 가장 가운데로 옵니다.
그럼 뭔가 메카삘나는 놈이 버티고 서 있는데 이놈이 이번 챕터의 보스 크로셀 되겠습니다.
보스를 발견한 이상 서로 아가리파이트(....)를 시작으로 전투태세에 들어가야하는데 아래는 이들이
하는 아가ㄹ....아니 대화 전문입니다.
크로셀:나는 제국군 빙제(氷帝)의 크로셀이다! 네놈들 반란군은 뿌리째 없애주겠다!!
아키라:네놈이 크로셀인가? 레나를 어디로 납치했지? 그리고 네놈이 가지고 있는
시간의 사슬을 나에게 넘겨라!
크로셀:네놈도 레나를 구하러 온 거냐.... 이젠 늦었어!! 황제가 있는 곳으로
끌려가 두 번 다시 돌아올 일은 없을 것이다!
아키라:발할라의 황제가 뭘 하던지 간에 용서받을 수 있겠다는 건가?
크로셀:이 발할라는 황제가 전부다. 황제를 거스르는 자는 살아갈 자격이 없다!
아키라! 레나를 만나는 일은 지옥에서 하는 게 좋을 것이다!
이렇게 대화 다음에는 전투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것도 역시 어떤 스킬이 있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제 나름대로의 대책을 세워보겠습니다.
boss:크로셀(クロセル)
hp:274
스킬:마하부흐(マハブフ), 더블 히트(ダブルヒット), 메디아(メディア), 파라라마(パララマ),
부흐라(ブフーラ), 잔마(ザンマ)
빙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얼음 속성이 두 개 정도 들어있는 크로셀은
먼저 전체 공격기 마하부흐와 연속 공격기 더블 히트, 회복기 메디아가 주요 주의대상입니다.
특히 더블 히트는 체력 적은 놈이 걸리게 되면 기분 참 뭐같습니다.
더군다나 마하부흐+더블 히트이면 체력 적은 놈은 싸우지도 마라는 무언의 메세지와 같을 겁니다.
그러니 세이브 로드로 알맞게 조절해서라도(....) 최대한 체력 많은 놈부터 더블 히트의 샌드백으로 삼는
방법으로 데빌을 최대한 지키는 게 좋으며(이건 굳이 이번 보스전만 아니더라도 모~든~ 보스전의
공통점입니다. 잘 숙지합시다. 다 같이 체력많은 놈=샌드백이다! 쎄...쎈뜨빽[.....])
메디아의 경우 적당적당 체력을 깎다가 나중에 순살시키는 방법으로 왠만하면 메디아를
쓰는 빈도를 줄여야 할 것입니다. 뭣하면 더블 히트와 마찬가지로 알맞은 세이브&로드도 추천해드립니다만,
이것 이외의 파해법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으니 보스전을 치를 때 이러저러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세상 사는 것도 그러듯이 게임 플레이 속에서도 무조건 '정답'은 드무니까요.
크로셀:황제 폐하는 절대적이다! 언젠가 네놈들의 세계도 우리 발할라의
황제가 생각하신대로 지배당할 것이다!
[시간의 사슬을 손에 넣었다]
언제나 그러듯이 꼭 공략에서 명시된대로만 아닌 여러분 각자의 방법으로
쓰러뜨리면 쓰러지면서도 황제 폐하 는 절대적임 뿌잉뿌잉은 여전한 크로셀을 볼 수 있고
게임플레이 상 필수 아이템인 시간의 사슬이 5개 더 아키라 손에 놓여지게 됩니다.
게일:아키라, 잠깐 기다려! 내 몸이 뜨겁다!
그리고 또 보스를 쓰러뜨리게 되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랜드보다
더 좋은 게일이 랭크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아크 헤이론 혹은 블러드 헤이론으로 먼저
랭크업을 한 상태에서 서로 반대되는 선택지를 이용해 중도로 가는 건 랜드와 똑같습니다만
이쪽도 역시 아크 헤이론부터 시작하는 루트로 쭉 가겠습니다.
p.s. 이번 공략은 꽤 긴 거 같고 또 공백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공략을 집필하는 저나 공략을 기다리는 여러분들이나 다들 현기증 겪고
있을 게 분명한 거 같네요. ^^;;;
첫댓글 한달가까이 안 올리셔서 너무 걱정했습니다ㅜㅠ
직접 플레이하는게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벌써 중반인건가요? 미묘하게 빠른 것 같네요...;;
루선생님께서 어쩌다 저리 되었는지는 다음 어둠의 서 편을 보면 알 수 있겠죠? 이번 것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