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예배 기도문 <광복절 주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3)
< 대표기도문>
대한민국을 사랑하셔서 광복과 자유를 하나님!
고난과 시련의 역사만을 거듭해 온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사 해방의 기쁨을 주셨사오니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하며, 죄악 속에서 방황하는 이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부정과 불의와 불신과 갈등 속에서 방황하는 이 백성들이
먼저 니느웨 성의 회개처럼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회개의 역사가 있게 하셔서
이 땅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사람, 진리와 정의의 사람들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이 백성들이 식민지 시절의 고난과 서러움을 잊지 말게 하시고,
이를 거울삼아 근신하고 경계함으로써 결코 같은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게 하시옵시며,
역사 속에 그와같은 고난으로 고통을 받지 않도록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땅의 지도자들을 붙들어 주시기를 위해 도고합니다.
먼저 대통령을 비롯하여 각계 장관과 모든 공무원들에게 정직한 지도력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진정으로 이 백성의 고통을 도와줄 수 있는 정부가 되게 하시옵고,
백성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정부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함께하여 주옵소서.
아직까지도 백성의 아픔은 뒤로한 채 당리당략과 개인의 영달을 위해 본분을 망각하는 일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태연하게 살아가는 어리석은 분들도 있사오니,
이권을 확보하는 데만 지혜를 모으는 지도자들이 되지 않게 하시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며,
민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공무에 충실히 임할 수 있는 지도자들이 되도로 축복하여 주옵소서.
고난 중에 신실함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신앙 선배들의 믿음과는 달리
집단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해야 할 사명을 망각한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사천리로 순교의 길마져 달려갔던 신앙의 선배들처럼,
교회 내에 복음의 본질이 왜곡되고 화석화되어가는 것을 재앙으로 생각하며
십자가의 정신으로 분연히 일어설 수 있는 교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인의 숫자를 자랑하기보다는 주님께 쓰임받는 일꾼들을 자랑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을 내세우기보다는 십자가의 정신으로 무장된 변화된 사람을 자랑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와 같은 교회로 하여금 부패와 부정에 굳어 버린 이 사회를 기경하게 하시고,
병들어 가는 조국을 건지는 구명선이 되게 하옵소서.
이시간 우리 시대의 아픔을 안타까워하며,
말씀으로 치유되길 간절히 열망하는 마음으로 영적인 부담을 안고 단 위에 서신 목사님을 기억하셔서,
말씀을 전하실 때마다 권세를 주셔서 성도들의 심령을 변화시키고,
죄악을 태우고 사르는 불의 말씀이 되게하사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영혼이 치유되는 말씀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돕는 찬양단이 은혜로운 찬양이 되게하셔서 우리들의 마음의 문이 열려지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가 생겨지게 하시며,
우리의 사명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새로운 결단과 각오가 생겨지게 하시며,
지역 사회를 구원하시키는 선교적 사명에 앞장서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