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36: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욥 36:2) "나를 잠깐 용납하라 내가 그대에게 보이리니"
이는 내가 신을 위하여 아직도 할 말이 있음이라
아직도 내가 신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 들어봐라
■(욥 36:3) "내가 '먼 데서 지식을 얻고' 나를
지으신 이에게 의를 돌려보내리라"
엘리후는 멀리까지 가서 공부를 하고 왔다.
지금으로 보자면 '유학' 갔다 온 것이다.
천문학을 공부하지 않았을까 싶다.
창조주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고 왔다.
구름이야기며 우레 천둥 번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번개가 심판의 뜻도 있지만 음식을 풍성하게 주시는
통로가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일출도 보았다.
■(욥 36:4) "진실로 내 말은 거짓이 아니라
온전한 지식을 가진 이가 그대와 함께 있느니라"
진심으로 내 말에 거짓이 없다.
내가 많은 지식을 배우고 왔다.
■(욥 36:5)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사"
신은 전지전능하셔도 사람을 멸시하지 않으신다.
그리고 창조주의 지혜는 무궁무진 하시다.
■(욥 36:6) "악인을 살려두지 아니하시며
고난 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며"
신은 악인을 죽이신다.
어느 기준이 신께서 보시는 악인인지 사람하고 다르시다.
“저런 사람은 죽었으면 좋겠어” 해도 오래살고,
“저런 사람은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 하는데 일찍 죽고
하는 것을 보면 주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은 많이 다르다.
주께서 “너는 악인이다” 라고 판정을 하셨기 때문에
그 악인은 죽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직 그 사람을 죽이시지 않으시고 징계를 내리셔서
‘고난’ 이라는 것을 받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일단은
살려주시기 위함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공의를 베푸시는
것이라고 하시는 것이다.
주께서 사람을 죽이시는 것도 공의로 판단하신 것이고,
고난을 내리시는 것도 공의로 판단하신 것이다.
■(욥 36:7) "그의 눈을 의인에게서 떼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들과 함께 왕좌에 앉히사 영원토록 존귀하게
하시며"
신의 눈은 의인에게서 떼지 않으시고 보셨다가
그 의인을 왕들처럼 높은 자리에 세우시고 존귀하게
하신다.
(시편 34: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신은 의로운 사람에게 눈을 주시하시고 계신다.
"어느 때에 이 녀석을 높이 올려 주실까?"도
계산하신다.
주는 사람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는데,
이 부르짖음이라는 것은 좋은 소리도 있고
나쁜 소리도 있는 것이다.
“저런 사람이 사장이었으면 좋겠어”
“저런 사람하고 같이 일했으면 좋겠어”
“저런 사람이 나의 상사였으면 좋겠어”
“저런 사람은 짤렸으면 좋겠어”
“저런 사람하고 같이 일한다면 나는 그만 둘거야”
“저런 사람은 우리 회사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저런 사람은 죽었으면 좋겠어”
“저런 악인이 왜 오래 살까?” 하는
다양한 부르짖음이 있다.
내 이웃이 내 주변 사람들이 나로 인하여
힘들다는 소리가 들리지 않게 사는 것이 좋다.
그를 향한 불만의 소리가 50% 이상이면
그는 주의해야 한다. 나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반대로 좋은 일도 그럴 수 있다.
그런 모든 소리를 들으시고 공의로 판단하신다.
■(욥 36:8) "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그런데 창조주께서 선택하신 의인이라는 사람이
높은 자리에서 잘 살고 있다가, 떵떵거리고 살고
있다가 어느 날부터 일이 안 되거나 엉키거나
환난이라는 것이 닥쳤으면
■(욥 36:9) "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악하고 교만했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 것이다.
“아! 그 사람이 변질됐구나”
“아! 내가 변질됐구나” 라는 것을 알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람의 죄가 쌓였구나” “내 죄가 쌓였구나”
라는 것을 알라는 것이다.
■(욥 36:10)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시나니"
그리고 사람들을 통해서든 나의 잘못됨을 듣게 하시고,
알게 하시고, 주께서 영으로 깨닫게 해주시면서 그 교만한
죄에서 돌이키게 하시려고 하시는 것이다.
■(욥 36:11) "만일 그들이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해를 지낼 것이요"
그 깨달음에 순종하여 교만을 버리고 돌이키면
다시 형통한 삶을 살게 하시고 즐겁게 지낼 것이지만
■(욥 36:12) "만일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
만약 순종하지 않고 돌이키지 않고 깨달아 알려고
하지도 않고 제 멋대로 살려고 하면 죽음 밖에
올 것이 없다.
■(욥 36:13) "마음이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은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이 속박할지라도 도움을
구하지 아니하나니"
마음이 옳지 않은 자들은 자기가 무엇을 잘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남을 핑계
댄다든지, 사회를 핑계대고, 나라를 핑계대고,
세상을 핑계대고 하면서 마음에 분노를 쌓는다.
그 일로 신이 계속적으로 징계하실지라도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일이 이렇게 됐나 돌아보지
않는다. 사회에 불만을 품고 짜증만 낸다.
■(욥 36:14) "그들의 몸은 젊어서 죽으며
그들의 생명은 남창과 함께 있도다"
그들은 "무슨 이런 삶이 있냐?" 해가면서 술로
세월을 보낼 수도 있다.
도박이나 헛된 일로 세월을 보낼 수가 있다.
"이런 세상 살아서 뭣하냐?"할 수도 있다.
그렇게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계속 간다면
기한 전에 죽는 길 밖에 없다.
목숨을 담보로 헛된 세월을 보내는 것이다.
■(욥 36:15)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에서
구원하시며 학대 당할 즈음에 그의 귀를 여시나니"
내가 내가 곤고하다는 것은 "내게 왜 이런 일이 닥쳤을까?"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라고
깊이 고민한다는 것이다.
신은 곤고한 자를 구원하시는데 더 학대가
오기 전에 들을 귀가 열리게 된다.
■(욥 36:16)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대를 환난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넉넉한 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그대의 상에는 기름진 것이 놓이리라"
주께서 곤고한 자를 환난에서 이끌어내시고
좁은 곳에서 넉넉한 곳으로 옮겨주시고 먹을 것도
풍족하게 주신다.
■(욥 36:17) "이제는 악인의 받을 벌이 그대에게
가득하였고 심판과 정의가 그대를 잡았나니"
욥은 지금 악인이 받는 벌을 받고 있고
심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욥 36:18) "그대는 분노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많은 뇌물이 그대를 그릇된 길로 가게 할까 조심하라"
당신은 자주 노를 발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며
뇌물을 받아버릇하지 말라 그대 앞길이 잘못되게 된다.
■(욥 36:19) "그대의 부르짖음이나 그대의 능력이
어찌 능히 그대가 곤고한 가운데에서 그대를
유익하게 하겠느냐"
당신의 부르짖음이나 당신의 능력이 어떻게
고난에 처한 당신을 도울 수나 있겠소.
■(욥 36:20) "그대는 밤을 사모하지 말라 인생들이
밤에 그들이 있는 곳에서 끌려 가리라"
당신은 어둠의 세계를 좋아하지 말라.
나쁜 짓을 하지 말라. 그 나쁜 짓으로 인해 벌을 받는다.
■(욥 36:21) "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그대가 환난보다 이것을 택하였느니라"
자꾸 나쁘게 살지 말라. 그대가 어렵게 사는 것보다
나쁘게 사는 것을 택했다.
이 구절을 보면 욥이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자수성가 했다.
자수성가하는 과정에서 옳은 길을 선택하지 않고
나쁜 무리들과 어울려다니며 나쁘게 변질 된 듯 싶다.
■(욥 36:22)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높이
계시나니 누가 그같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창조주는 영의세계에 계신다.
신은 스스로의 권능으로 높이 계신다.
누가 신처럼 교훈할 수 있겠나
■(욥 36:23) "누가 그를 위하여 그의 길을 정하였느냐
누가 말하기를 주께서 불의를 행하셨나이다 할 수
있으랴"
사람으로서 누가 주의 길을 정해주었나?
"주님! 그거는 이렇게 하는거예요" 라고.
사람으로서 누가 감히 주께
"주님 이것은 잘못됐는데요" 라고 할 수 있겠나.
■(욥 36:24) "그대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높이라 잊지 말지니라 인생이 그의 일을 찬송하였느니라"
당신은 주께서 하신 이 모든 일을 알고 주를 찬양하라.
인생들은 창조주께서 하신 일을 찬양할 뿐이라.
"창조주신은 정말 위대 하십니다"
■(욥 36:25) "그의 일을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보나니 먼 데서도 보느니라"
주가 베푸신 일은 어디서나 누구나 볼 수가 있고
알 수가 있다. 나만 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욥 36:26) "하나님은 높으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의 햇수를 헤아릴 수 없느니라"
주의 위대하심은 사람은 1%도 알 수가 없다.
주께서 언제부터 존재하시고 계셨는지, 주는 누구신지,
주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주의 전지전능하심은 무엇인지,
주께서 얼마큼 사셨는지 알 수도 없다.
■(욥 36:27) "그가 물방울을 가늘게 하시며
빗방울이 증발하여 안개가 되게 하시도다"
천문학을 공부한 엘리후는 창조주의 우주만물
다스리심을 설명해 줄 수가 있다.
땅에서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게 하시고
물방울이 되게 하시고 그 물방울이 모여서
구름이 되게 하시고,
■(욥 36:28) "그것이 구름에서 내려 많은
사람에게 쏟아지느니라"
먹구름까지 가게 되면 비가 되어 쏟아지게 하신다.
■(욥 36:29) "겹겹이 쌓인 구름과 그의 장막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깨달으랴"
땅에서 수증기가 올라가서 물방울이 모여서
구름이 되는데 그 구름의 모습이 아주 다양하다.
우리가 지은 구름의 이름도 있다.
뭉게구름. 새털구름, 먹구름, 양털구름 등.
구름과 구름사이의 마찰로 인하여 한쪽 구름이 음전하를,
한쪽 구름이 양전하를 더욱 띄게 되고 있는 경우에, 양전하로
가득 찬 땅과 음전하로 가득 찬 구름 사이에서 전기적 인력이
발생한다.
그 팽팽한 전하상태에서 어느 순간에 전류가 통하면서
번쩍거리는 빛 에너지가 방출되는 데 이것이 번개이다.
천둥은 여기서 발생하는 소리에너지이다.
■(욥 36:30) "보라 그가 번갯불을 자기의 사면에
펼치시며 바다 밑까지 비치시고"
엄청 빠른 빛의 속도로 치는 번개지만 그 번개로
인한 불빛은 아주 밝다. 아주 잠깐인데도.
■(욥 36:31) "이런 것들로 만민을 심판하시며
음식을 풍성하게 주시느니라"
번개를 치시면 사람들이 겁을 먹게 되고,
무엇을 잘 못했나 잠깐이라도 돌아보게 된다.
번개 맞고 누가 죽었는지, 번개 맞고 나무가
쓰러지고 하는 것으로 심판을 하시는지,
누군가라도 겁을 먹고, 죄를 짓지 말아야 하지
하라시는 것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번개소리를
듣고 보고 하면 마음이 겸허해진다.
조심해야지 하면서.
산소가 없으면 생명체가 살 수 없듯 질소가 없다면
아예 생명체가 존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생명체를 지지하는 근육, 세포, 지지골격 등의
단백질이 모두 질소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요한 질소는 식물들도 만들지 못한다.
동물이나 사람도 식물을 통해 질소를 전달받는다.
그럼 이같은 질소를 생명체들은 어디서 얻는 것일까.
학자들은 그간 콩과 식물에 기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가
공기 중 질소를 흡착, 식물과 동물에 차례로 전달해 주는
생명체 최대의 질소원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최근의 한 연구 결과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생명체 최대의 질소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번개가 때때로 죄악을 징벌하는 상징이기도 한
이 엄청난 전기적 존재가 실제로는 뿌리혹박테리아
보다 더 많은 양의 질소를 생명체에 전달해 주는
존재라는 것이 연구의 골자이다.
미국의 대기 화학자 푸드 후란즈블라우는
수 년 동안 번개를 관찰하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는 산꼭대기에서 번개가 친 후 변화한 대기를 채취,
이를 분석한 결과 지구상에서 연간 10억 톤의 질소가
번개에 의해 질산 등으로 고정화되고 이것이 비를 타고
땅 속으로 스며 들어 식물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욥 36:32) "그가 번갯불을 손바닥 안에 넣으시고
그가 번갯불을 명령하사 과녁을 치시도다"
번개도 창조주께서 손으로 잡고
과녁을 맞추듯이 치신다.
■(욥 36:33) "그의 우레가 다가오는 풍우를 알려 주니
가축들도 그 다가옴을 아느니라"
주께서 우레 소리를 발하시는 것은 바람과 비를
알려 주시는 것인데 그런 것은 가축들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