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심도동백꽃+장사도+바람의언덕+신선대
Ø出發 旅程
.
“지심도” [只心島] 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딸린 섬으로, 섬 전체가 동백나무 숲을 이루어 “동백섬”이라고 불리우며 지세포에서 동쪽으로 6㎞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면적은 약 0.4㎢이며 해안선길이는 3.7㎞이고 섬의 최고점은 97m이다. 조선시대 현종 때 주민 15세대가 이주하여 살기 시작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군의 요새로서 일본군 1개 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하였다.
.
멀리서 보면 군함의 형태를 닮았고 남해안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동백나무·소나무·유자나무·후박나무 등 37종에 이르는 수목과 식물들이 자라는데,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마치 하나의 숲과 같다. 특히 동백나무가 전체 면적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 동백섬이라 불린다. 동백나무는 12월 초순부터 4월 하순까지 꽃을 피우며, 3월이 꽃구경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마끝” ] 정면은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
.
.
.
Ø旅行 日程
.
Date | 주제 | 장소 | 이동 시간 | 소요 시간 | Feeling | Remarks |
4월 5일 | 거가대교 일출 | 거제 | 06:10 - 06:40 | 30분 | 4 | 전망대 데크 . 하유마을 (상유마을은 조망없음) |
지심도 동백 | 거제 | 08:20 - 10:50 | 2시간 30분 | 4 | 동백꽃 90% 이상 낙화상태. (절정은 3월 중순) | |
공곶이 수선화 | 거제 | 12:00 - 13:30 | 1시간 30분 | |||
대포항 장사도 | 거제 | 14:40 - 15:00 | 20분 | |||
상족암 | 고성 | 17:00 - 18:10 | 1시간 10분 | |||
4월 6일 | 매화마을 | 광양 | 06:40 - 09:10 | 2시간 30분 | ||
옥룡사지 동백 | 광양 | 10:10 - 11:40 | 1시간 30분 | |||
4월 7일 | 현천마을 산수유 | 구례 | 07:00 - 09:00 | 2시간 30분 | ||
상위마을 산수유 | 구례 | 09:20 - 10:40 | 1시간 20분 | |||
산수유동산 | 구례 | 10:40 - 11:00 | 20분 | |||
다무락마을 매화 | 구례 | 11:30 - 12:30 | 1시간 | |||
1 . 2 . 3 . 4 . 5 . bEST |
.
.
.
Ø旅行 地道
.
.
.
.
Ø觀光 案內圖
.
.
.
.
Ø旅行 記錄
.
거제도 [巨濟島]는 면적이 약 379㎢, 해안선길이는 386㎞, 최고 높은 가라산의 높이는 585m인데,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거제시의 본도로, 한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1914년 통영군에 폐합되었다가 1953년 거제군으로 환원되었으며, 1995년 거제시에 편입되었다.
.
해안은 크고 “작은 곶”과 섬으로 구성되어 리아스식 해안의 특색을 나타내며, 곳곳에 여차몽돌/학동몽돌해변· 명사/구조라/와현 해수욕장 등이 있다. 내륙 쪽으로는 가라산(585m)·계룡산(566m)·노자산(565m) 등의 높은 산지가 발달하여 경작지가 적다. 식생은 온대식물과 난대림이 자생하며, 열대식물인 풍란·팔손이·동백나무 등이 자란다. 동백축제·해변축제· 고로쇠약수제 ·옥포대첩기념제전 등 계절별로 갖가지 축제가 열리며, 인근 바다에는 “거제 해금강”을 비롯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져 있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장승포항”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지심도 가는 배” ] .
.
.
.
해금강, 외도, 여차-홍포 해안도로, 지심도,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등이 “거제8경”의 대표 명소 반열에 올라 있다. 바닷가에는 해수욕장이 무려 13개나 되고 외도와 해금강을 보여주는 유람선도 여러 군데에서 출항한다.
.
어촌체험마을로 찾아가면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기다린다. 내륙에는 오토캠핑장을 비롯해서 문화유적지, 박물관과 전시관도 많아 거제도 여행객들은 남해의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활어회, 멍게비빔밥, 볼락구이 등의 “거제8미”도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가오리의 행진” ] .
.
.
.
“거제시”는 경남의 남해안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서, 동쪽으로는 부산 가덕도와 직선거리 9km에 위치하고 서쪽으로는 통영시와 신거제 대교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북서쪽 해안은 진해만을 끼고 진해·마산·고성과 마주하고 있다.
.
특히, 2010년 완공된 꿈의 바닷길 거가대로가 개통되어 거제~부산간 통행거리·시간 단축 효과 및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의 핵심인프라 (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완도~목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가대교를 통해 접근하기가 쉬운 거제도는 해안을 따라 일주도로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시선 가는 곳마다 푸른 바다와 해변이 빚어내는 절경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유혹한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장승포 등대”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지심도 가는 도선”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또 다른 행진” ] .
.
.
.
‘다만 마음을 다할 뿐’이라는 뜻의 지심도에는 ‘다만 동백꽃 뿐이어도 좋은’ 동백숲길이 기다리고 있다. 해풍 속의 일편단심 붉게 열린 꽃들 속으로 걸음 걸음 내 딛는다.
.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휴양림 쉼과 여유가 있는 지심도는 장승포항에서 5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원시적 자연미가 느껴지는 곳이다. 동백나무가 숲 전체의 60~70%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해마다 봄이면 섬 전체에 붉은 동백꽃이 만개한다. 지심도의 길은 평탄한 편으로 어린 아이도 함께 거닐 수 있다. 섬의 구석구석까지 이어진 오솔길을 걸으면서 감상하는 바다의 절경은 지심도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동백섬 지심도 터미널”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장승포 등대” ] .
.
.
.
대한민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에는 “10대 명산”으로 불리는 산들이 있는데, 이 산들은 저마다 빼어난 풍광과 독특한 산행의 맛을 품고 있는 까닭에 거제도라는 섬은 휴양객뿐 아니라 영남을 포함한 전국의 산꾼들로 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동안 울산에서 거제도의 산으로 산행하려면 남해고속도로를 거쳐 마산에서 신거제대교에 이르는 국도를 통과해야 해 시간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특히 주말이면 마산~통영 구간은 상습 교통체증 발생으로 쉽사리 산행에 나서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
2010년 12월부터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본격 개통됨에 따라 그 같은 부담이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 40㎞에 달하던 부산~거제 간 거리가 불과 60㎞ 이내로 줄어들고, 이동 시간도 2시간30분 정도 걸리던 것이 불과 30분 이내로 단축되기 때문이다. 산꾼들에게 거가대교의 개통은 '어느 산을 가더라도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하는 청정 남해안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을 마음껏 조망할 수 있는 거제도의 명산들로 향하는 영남 산꾼들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는 의미로 반갑게 여겨지기도 하는 것이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장승포항” ] 방파제 뒤의 둥근 건물이 "거제문화예술회관"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장승포만” ] 왼쪽 바위 뒤의 둥근 건물이 "거제문화예술회관"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지세포 해안” ] 왼쪽의 탱크 터미날은 "지세포 자원비축단지" .
.
.
.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에는 바다와 부속 섬도 좋지만 유명한 산들도 많은데 특히 '거제 10대 명산'은 해발 500m 안팎에 불과하지만 내륙 어디에 옮겨 내놓아도 산세의 기품 면에서 모자라지 않는다. 게다가 천혜의 바다 조망까지 갖고 있으니 산꾼들로부터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
.
'거제 10대 명산'을 높이순으로 열거해 보자면 섬 내 최고봉인 가라산(585m)을 비롯해 계룡산(566m) 노자산(565m) 옥녀봉(554.7m) 앵산(507.6m) 산방산(507.2m) 선자산(507.0m) 북병산(465.4m) 국사봉(464m) 대금산(437.5m) 등이다. 일부에서는 10대 명산에다 최남단 여차 홍포 해안의 망산(397m)을 더해 '거제 11대 명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장승포만”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장승포 갈매기” ] .
.
.
.
지심도 정상에서 바다를 잘 조망할 수 있는 왼쪽으로 가면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활주로” 이었다는 넓은 공터가 나오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당시의 포진지와 탄약고등 역사의 상흔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리고 섬 끝 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서치라이트 보관 창고와 방향표시석이 남아있다.
.
동백꽃은 이른 겨울과 봄에 꽃이 피므로 벌이나 나비가 수정을 시킬 수가 없다. 다시 말해 동백꽃은 “동박새”라는 조류에 의해 수정되는 조매화 (鳥媒花)이다. 전설에 의하면 자식이 없는 왕이던 큰아버지의 난폭함에 의해 왕의 동생이던 아버지와 그의 두 아들이 죽임을 당하기 전, 아버지는 동백나무로 변하고 두 아들은 새가 되어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와 동백나무로 변한 아버지의 나무 위에서 울었다고 한다. 그 새가 동박새이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지심도 가는배” ] 왼쪽의 탱크 터미날은 "지세포 자원비축단지"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지세포 자원비축단지” ] .
.
.
.
.
.
.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동주최로 한국의 영토에 산재한 3천여 개의 섬들 중에 약1%에 해당하는 아름다운 섬으로 2008년에 30개를 뽑았다. 그래서 ‘2008년 휴양하기 좋은 섬 best30’에 지심도가 선정되기도 했었다.
.
동백꽃의 꽃말은 '고결한 사랑과 영원한 사랑'이다. 생명력과 정열의 붉은 꽃이 피는 동백나무가 아름드리로 군락을 이루는 아름다운 섬이 바로 거제도 남단에 있는 지심도다.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지심도 휴계소” “지심도” [只心島] 는 거제시 지세포리에 딸린 섬으로, 섬 전체가 동백나무 숲을 이루어 “동백섬"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한려해상국립공원 헬기장”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오름길” ] .
.
.
.
사랑이 잘 이루어지는 명당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영험하다고 알려진 곳이 경남거제도의 남단에 위치한 지심도이다. 지심도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딸린 섬이다. 하늘에서 보면 마음 심(心)자처럼 생겼다 하여 “지심도”(只心島)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지심도는 장승포항에서 동남쪽으로 5km, 지세포항에서 동쪽으로 6km의 해상에 떨어져 위치한 섬이다. 지심도는 넓이가 500m, 길이가 1,500m, 해안선길이는 3.7km이고, 섬의 최고점이 97m로 아주 낮은 섬으로 상주인구가 10여 가구뿐이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한려해상국립공원 헬기장” ] 정면에는 "장승포항" 우측에는 "지심도 선착장"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동백 숲길” ] ‘다만 마음을 다할 뿐’이라는 뜻의 지심도 .
.
.
.
동백은 수도권에서 자라기 힘든 나무로, 꽃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피고 진다. 사계절 내내 넓은 푸른 잎을 유지하며 자란다. 그래서 옛 선비들은 변치 않는 의리의 상징으로 여겼다. 동백꽃은 추운 겨울에 피기 때문에 암술과 수술을 잇는 임무는 새가 맡고 있는데 바로 “동박새”다. 이 새는 몸집이 작고 깃털이 아름다운 새로 전설에 등장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
많은 사람들이 동백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의문을 품는다.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지는 여느 꽃과는 달리 꽃송이가 통째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동백꽃이 떨어질 땐 사람 목이 달아나듯, 섬뜩하게 보인다. 무사의 목이 순간에 달아나는 것과 같다 해서 일본에서는 '춘수락 (椿首落, 椿은 동백을 뜻함)'이라 표현했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
.
.
.
지심도를 거제 바다에서 보면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처럼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마치 “군함”의 형태를 닮아 보인다. 지심도(只心島)는 일본의 대마도와 우리나라 사이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과거에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1930년대에 일본군 300여명이 섬 주민을 쫓아내고 주둔했던 곳이라 일본군 포진지와 탄약고, 서치라이트보관소, 망루 등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다.
.
이 지심도의 60~70%를 차지하는 나무가 동백나무다. 1천년을 살아온 동백나무가 의장대의 군인들이 열병식을 하듯이 밀림의 오솔길을 멋들어지게 만들면서 줄을 서있는 모습이다. 동백꽃이 만발하는 계절에 산책하며 지상으로 걸으면 붉은 양탄자 위를 걷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동백꽃 구경에 최적기는 3월경이다. 개화기가 지나서 낙화해 땅에 떨어진 동백꽃들이 검붉게 문드러지면 선혈이 낭자한 전쟁터를 걷는 기분이 들면서 오싹하면서도 묘한 기운들이 가슴에 저미어 든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마끝 가는길” ] 마끝 좌측언덕에서 본 모습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하늘에서 보면 마음 심(心)자처럼 생겼다 하여 “지심도”(只心島) .
.
.
.
이맘때가 되면 동백꽃이 섬 전체 가득 피는 “지심도”는 거제도에서 제일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져 있다. 그 너머로는 희미한 모습으로 기다랗게 뻗어 있는 일본 땅 대마도가 보인다. 지심도에서 대마도까지 직선거리로는 약 50km이다.
.
비 오는 날이나 안개 낀 흐린 날이 아니면, 국도 14호선 남부구간 어느 곳에서든 “대마도”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머나 먼 이국 땅을 본다는 게 쉽지만은 않는 일이기에, 여행자에게는 새로운 감흥을 느낄 수 있으리라.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마끝”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마끝 좌측전망대”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지심도는 넓이가 500m, 길이가 1,500m, 해안선길이는 3.7km .
.
.
.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가 거느린 지심도는 사방이 동백으로 뒤덮인 일명 '동백섬'으로 불리는 예쁜 섬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 하여 얻게 된 이름마저도 독특하다. 장승포항 지심도 터미널에서 15분이며 지심도에 도착하면 붉은 빛 동백꽃이 여행객을 반긴다. 겨울의 문턱인 12월부터 하나 둘씩 피어난 동백꽃은 3, 4월이면 지심도를 온통 붉게 물들인다.
.
선착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산책길은 동백하우스 펜션-폐교 운동장-국방과학연구소-활주로-해안전망대로 이어진다. 해안선의 길이는 총 3.7㎞. 일주도로를 따라 쉬엄쉬엄 걸어도 두어 시간이면 섬을 한 바퀴 돌면서 카메라에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다. 지심도는 동백나무뿐만 아니라 후박나무, 자귀나무, 대나무 등 37종의 난대성 수목과 식물이 서생하는 천혜의 원시림으로도 유명하다. 원시림에 둘러싸인 숲길을 걸어 오르면 신선한 공기에 이내 기분마저 상쾌해진다. 지심도에서의 “해안전망대”는 꼭 방문해봐야 할 명소로 굽이굽이 휘감아 도는 해식 절벽의 절경은 장관이 따로 없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마끝 가는길”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
.
.
.
동백꽃에 기분 좋게 취하는 방법은 산책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것이다. 선착장에 내려서면 동백하우스펜션~폐교 운동장~ 국방과학연구소~ 활주로~ 해안전망대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보인다. 해안선 길이가 3.7㎞ 정도라 느릿한 걸음으로도 두 시간이면 일주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다.
.
작은 섬마을이지만 한때 겪었던 역사의 아픈 흔적도 남아 있다. 탄약고를 비롯해 포진지, 서치라이트 보관소, 활주로, 일본기 게양대 등 일본 강점기의 잔재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동백나무 숲길은 해안전망대로 이어진다. 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해안절벽지대”는 기기묘묘한 바위의 형상이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마끝” ] 지심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처럼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마치 “군함”의 형태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지세포 자원비축단지” ] .
.
.
.
청마 유치환의 시 ‘동백꽃’은 ‘그대 위하여/ 목놓아 울던 청춘이 이 꽃 되어/ 천년 푸른 하늘 아래/ 소리 없이 피었나니’ 하고 시작한다.
.
동백꽃 만큼 많은 문인의 감성을 흔들어온 꽃은 드물 것이다.
동백꽃을 소재로 삼은 시만 해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짙은 초록색 잎에 붉디 붉은 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맑고 강렬하면서도 애잔하고 처연한 이미지 때문이리라.
.
서정주는 ‘선운사 동구’에서 이렇게 읊었다.
‘선운사 고랑으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오히려 남았습디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디다.’
.
강은교의 ‘동백’도 있다.
‘만약/ 내가 네게로 가서/ 문 두드리면/ 내 몸에 숨은/ 봉오리 전부로/ 흐느끼면/
또는 어느 날/ 꿈 끝에/ 네가 내게로 와서/ 마른 이 살을/ 비추고/ 활활 우리 피어나면/ 끝나기 전에/ 아, 모두/ 잠이기 전에.’
.
지심도 동백꽃 - "그대발길 돌리는곳" 지심도에서 대마도까지 직선거리로는 약 50km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마끝 송림” ] 지심도(只心島)는 일본의 대마도와 우리나라 사이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과거에는 군사적 요충지 .
.
.
.
떨어진 동백꽃을 보면 처연하다는 기분이 드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붉디붉은 꽃잎은 초록의 잎과 보색 대비를 이루어 더욱 짙고 “노란 꽃술” 또한 붉은 꽃잎을 강조한다. 꽃잎이 시들지 않은 상태로, 그것도 꽃잎이 다 붙어있는 통째로 떨어지는 동백꽃은 더욱 슬프게 아름다운 이유의 하나가 된다.
.
더하여 눈에 보이는 현상은 아니지만 겨울 바닷바람과 혹한을 이기고 피어나는 꽃은 무언가 억누를 수 없는 사연을 승화시켜 봄을 부르는 주술적인 힘이 있다. 이 모든 것이 동백꽃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무의식적인 공통정서로 들어 있는지 모른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동백길” ] .
.
.
.
매년 3월이면 사람들 발길이 뜸했던 “지심도”는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그들은 “선분홍 빛깔의 동백꽃과 어울린 섬 풍경이 너무 예쁘고 꽃을 떨구는 자연 현상이 신기하다”고 말한다. 또한 “마치 시간이 정지한 듯한 느낌이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에서일까? 여행자들은 동네 마실 나온 듯 유유자적 섬을 둘러보게 된다.
.
지심도가 돌섬이라서 걷기에 마냥 불편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주민들이 오랜 세월 비탈진 산자락을 깎고 다듬은 덕에 길이 아주 잘 나있다. 더불어 곳곳에 데크를 설치 지심도가 지닌 자연 경관을 마음껏 살피기 좋게 편의시설을 추가하였다. 하여 오솔길을 자분자분 걷는 느낌은 ‘마치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돌아 가는길”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
.
.
.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 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혼례식 때 생명과 굳은 약속의 상징인 동백나무는 참 매정하다. 12월 초부터 애지중지 키운 자신의 분신을 남녘의 봄이 시작될 무렵이면 그것도 아무 미련 없이 ‘툭’ 하고 꽃송이를 땅바닥에 떨어트린다.
.
그 장면을 보고 있으면 자연의 섭리로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순간이 참 절묘하고 한편으로는 냉정하기도 하다. 하여 사람들은 꽃이 시들기 전 꽃송이를 통째로 떨어트리는 “동백”을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여긴다. 동백은 꽃이 피었을 때와 꽃이 떨어질 때 두 번 보아야 요즘 말로 지대로 봤다고 말할 수 있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
.
.
.
섬에 오면 체류 시간은 여러분들 마음대로 정하셔도 된다. 하루 온 종일 있다 막배를 타시고 나가셔도 되고, 아니면 불현듯 “지심도”가 좋다고 생각되면 하루 이틀 민박을 하셔도 좋다. 주민들이 손님 대하는 모습이 여간 다정다감한 것이 아니다. 마치 고향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미리 연락하고 오면 배 도착시간 시간에 맞추어 경운기를 끌고 선착장으로 손님 마중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정스럽게 보살피는 것은 물론 옛날 전통 방식으로 학꽁치를 잡아 대접한다.
.
낚시를 좋아하는 강태공들도 지심도를 자주 찾는다. 거짓말 약간 보태 낚싯대를 놓기 무섭게 물고기들이 덥석덥석 문다고 한다. 섬 주변 바닷가에 전복·해삼·돌멍게·미역 등 신선한 해산물도 많다. 그래서 주민들은 “지심도에 오시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손맛·입맛·눈맛” 세 가지 모두 즐겁게 하는 것이 지심도의 매력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지심도 민박집”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동백꽃은 “동박새”라는 조류에 의해 수정되는 조매화 (鳥媒花) .
.
.
.
아직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기엔 무리지만 앙상한 나뭇가지에도 촉촉한 기운이 스며들고 쌀쌀맞던 바람결도 부드러워졌다. 가만히 있어도 제 발로 찾아올 봄인데, 틈만 나면 몸이 근질근질해진다. 봄이 먼저 당도해 있는 곳으로 봄맞이를 가고 싶어서다. 이번 주 말 봄맞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동백꽃이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거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겨울에도 푸르다(冬柏)’는 뜻에서 유래한 동백은 늦겨울부터 피기 시작해 초봄인 3~4월에 절정을 이룬다. 새색시 볼 연지같이 붉은 꽃잎은 겨우내 대지를 휘감았던 회색 빛을 물리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동백꽃 여행지로는 거제 지심도가 제일이다. 지심도는 섬을 뒤덮은 숲의 60~70%가 동백나무다. 이 무렵이면 섬 전체가 동백꽃으로 붉게 물들어, 지심도라는 이름 대신 동백섬이라 불릴 정도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지심도 둘레길”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겨울에도 푸르다(冬柏)’는 뜻에서 유래한 동백 .
.
.
.
'푸른색은 쪽(식물이름)에서 취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라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비유할 때 쓰는 고사성어가 '청출어람 (靑出於藍)'이다. 거제 바다가 꼭 그렇다. 겨울철이 아닐 때 띠는 푸른색 바다는, 겨울이면 더욱 푸른색을 띤다. 봄, 여름, 그리고 가을바 다보다는 겨울바다가 더 푸르게 보인다. 그래서 겨울바다를 쪽빛 바다라 부른다.
.
해안선을 따라 도는 국도 14호선은 운전하는 내내 시야에서 바다가 사라지지 않는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해금강 방향으로 차를 몰면 고지대에 위치한 도로 특성상 쪽빛 바다를 놓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둥그스레한 항아리를 닮은 지세포항은 고요하다. 호수보다 더 잔잔한 모습이다. 항 앞에 떡 하니 버텨 서 있는 “지심도”는,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는 고마운 섬이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동백길” ] .
.
.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지심도 둘레길” ] .
.
.
.
“그대 위하여 / 목놓아 울던 청춘이 이 꽃 되어 / 천년 푸른 하늘 아래 / 소리 없이 피었나니” 청마 유치환의 시 ‘동백꽃’에서 말하듯 동백은 찬바람 부는 겨울에 홀로 선연한 꽃봉오리를 맺는 정열의 꽃이다.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동백꽃이 만발하는 이 때가 거제 지심도 동백숲길이 제 색깔을 내는 시기이기도 하다.
.
특히 지심도 입구부터 이어진 동백나무 터널에 접어들면 수령이 수백 년도 넘은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앞다퉈 꽃을 피워내 숨 막히는 절경을 연출한다. 진초록 나뭇잎과 함께 가지 위에서 한 번 꽃 채로 툭 떨어져 바닥에서 또 한 번 “두 번” 피어나는 동백꽃에 취해 걷다 보면 선홍빛 꽃들 너머로 몸을 뒤척이는 쪽빛 바다도 만나볼 수 있다.
.
[ 지심도 동백꽃 (冬柏) ] 동백꽃의 꽃말은 '고결한 사랑과 영원한 사랑' .
.
.
.
Ø後記 및 訴感
.
그 동안 인터넷으로 조사한 바로 “지심도 동백꽃”의 개화시기가 점점 늦어지는 걸로 알고 3월 말에서 4월 초로 미루어 왔었다.
아침에 “거가대교”에서 일출을 보고 바로 장승포항으로 이동하였으며 아침은 여기서 해결하고 배를 기다렸다.
.
지심도로 가는 뱃길은 화사하였으며 갯바위에 낚시꾼들은 우리보다 먼저 와서 마중을 나왔다.
처음 가보는 “지심도”라서 무척 설레었으나 정작 동백은 꼭꼭 숨어서 좀 채 찾을 수가 없었다.
.
붉은 동백을 다시 그려 보면서 . . .
.
2012년 4월 12일에, 落 不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가슴 한아름 “追憶과 꿈” 을 마시며 後食으로 “希望” 을 마시는 오늘 하루에....
바람에 실려오는 “찔레꽃 香氣”에, 은은한 鄕愁에 젖은 “커피향”도 좋구요.. .
.
오늘 하루도 좋은 날. “希望과 幸福” 이 넘치는 날..
“내 人生” 에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그런 “아름다운 날” 로 만드시길 바라면서...
전반적인 느낌
.
1 2 3 4 5 bEST
.
1. 호젓 - 여행분과 등산객 정도,
2. 날씨 - 맑음 과 흐림, 연무 그리고 비
3. 조망 - 산세 , 경관,
4. 테마 - 꽃, 억새, 단풍 , 눈, 볼거리,
5. 느낌 - 마음의 동요 . .
.
[참고 자료]
한국의 산천, 한국의 산하, 월간 산, 국제 신문, 부산 일보, 각 도시 및 군청 홈페이지 자료 그리고 기타 관련 신문 및 관련 단체 / 관공서 / 박물관 자료실 및 인터넷 (네이버, 다음, etc.) 사전 등 자료 다수에서 발췌한 것임..
.
.
.
Ø기타 資料
.
Memo
.
오늘의 날씨 | + 거가대교 일출 . 지심도 @ 거제 – 바다에는 연무와 구름이 많았으며, 오후 들어 개기 시작함. |
꽃의 개화 상태 | Ø 지심도 동백꽃 개화 상태 2012년 4월 5일 현재 – 동백꽃이 90% 이상 낙화된 상태이며, 만개 시기는 3월 20일 전후로 예상됨. |
기타 Information | Ø 거가대교 일출포인트 . 전망데크 - 하유마을 가는 지방도로 우측언덕에 있음. . 하유마을 – 방파제(우측), 암봉(좌측) . Ø 거가대교 일출 방향 @ 하유마을 . 04월 – 가덕도 연대봉에서 일출 . 12월 – 거가대교 상판에서 일출 (주민) |
.
.
.
촬영 Tip
.
표준 렌즈 (24 – 70 mm) | 전부 “표준렌즈” 사용. |
망원 렌즈 (100 – 400 mm) |
|
광각 렌즈 (16 – 35 mm) |
|
.
.
.
지심도터미널 위치 및 도선운항 시간
.
.
.
.
.
.
.
지심도(只心島)의 사랑 이야기
.
팔색조가 깃드는 아름다운 이 섬에는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유명한 소설가와 재벌가 딸과의 사랑을 이루어지게 한 섬이기도 하다. 한때 문학상들을 휩쓸었던 한 소설가와 경남에서 창업한 모 재벌의 딸과의 러브스토리가 스며있는 섬이다.
.
.
이야기의 시작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체의 비운을 맞아 지금은 역사 속으로 퇴장을 했다. 그러나 한때에는 거제도 최고의 조선소를 소유한 글로벌 그룹의 회장님은 지역문화발전에도 관심이 퍽 많았다. 회장이 지역의 활성화 사업을 하시던 중에 한국문단에서 촉망 받던 한 소설가를 불렀다.
.
초청된 소설가는 회사의 기획조정실소속으로 있으면서 거제도관련소설을 집필하도록 과제가 주어졌다. 그는 글을 쓰기 위해 거제도 곳곳을 돌아다녔다. 특히 섬과 섬 사이처럼 다가갈 수 없는 인간의 마음이 쉬어가는 섬인 지심도의 매력에 푹 빠졌었다고 한단다.
.
.
그는 그러한 인연으로 거제도에서 힘든 산고를 거쳐 여러 편의 소설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 후에 그는 서울로 복귀하여 창작생활을 하던 중 운명처럼 각별한 인연을 만나게 된다. 생활이 넉넉하지 않은 예술가의 삶으로 인해 사랑을 거부하던 소설가에게 한 여인이 찾아왔단다. 그 여인은 집에서 조그만 공장을 하니 생활비는 스스로 벌겠다면서 청혼을 해왔다고 한다.
.
.
그렇게 사랑을 키워나가던 두 사람의 사이에 결혼이라는 대사는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된다. 후에 알고 보니 당시 재계순위 5위 안에 속한 재벌의 딸이라 결혼은 반대에 부딪쳤고 두 사람은 사랑의 도피행각을 하다가 도착한 곳이 동백섬인 지심도였다. 다만 지(只)자, 마음 심(心)자, 다만 마음뿐인 섬이자, 임을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만이 있는 지심도는 생명과 어머니의 바다처럼 그들을 따뜻하게 품어 주었다.
.
.
그 둘은 지심도의 민박집에 들어 며칠 동안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위안을 받고 있었다. 지심도의 지기(地氣)와 지신(地神)의 발동이었을까? 아니면 바다 용신(龍神)의 조화였을까? 지신과 용신의 합작품이었을까? 자식의 안위를 걱정한 재벌회장인 여인의 부친으로부터 결혼을 승낙한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이렇게 지심도라는 섬에서 이루어진 소설 같은 사랑이야기다.
.
.
애틋한 열망으로 사랑을 꿈꾸는 선남선녀들이지만 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또는 가족의 반대에 막혀서 이루지 못할 사랑의 처지에 놓인 경우라면 한번쯤 지심도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 만들기가 되지 않을까? 백약이 무효라는 열병에 빠져 고민만 하면서 사랑의 미로를 헤매지 말고 사랑이 이루어지는 명당인 지심도에 가보기를 추천해 본다.
.
.
=============================================
거제의 대표적인 명소 장사도해상공원...아름다운언덕
바람의언덕...동백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운섬 지심도까지..
.
.
거제도 바람의언덕
장사도
장사도는 행정구역상 통영 섬이나 거제도로부터 남쪽으로 약3km 떨어진 (동경 128° 55′, 북위 34° 70)위치하며
따뜻한 난대해양성 기후대에 속하며 약250여종의 상록활엽수림과 난대식물군이 잘 보존되어 자생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임상이 풍부하다.
특히 11월부터 개화하여 4월까지 이어지는 수백년된 동백나무 군락지와 구실잣밤나무, 녹나무과의 후박나무,
참식나무, 새덕이, 생달나무, 샌달나무, 비목나무, 감태나무, 까마귀족나무, 녹나무 등 다양한 종류가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활엽수로는 팽나무, 예덕나무, 자귀나무, 누리장나무, 천선과, 소사나무, 산벗 등이 자란다. 그 밑에 자라는
돈나무, 후피향나무, 다정큼나무, 광나무, 사스레피와 하부 지피식물로는 거제장딸기, 큰천남성,
둥근잎천남성, 하늘타리, 마삭줄, 청미래덩굴, 인동, 층꽃, 자금우, 각종싸리류, 원추리, 참나리, 해국, 산국,
털머위, 제비꽃, 골무꽃, 천문동, 콩짜개덩굴, 애기검둥사초 등 각종야생초와 가는쇠고사리, 쇠고비등
양치식물과 선태류가 자연그대로 잘어우러져 형성된 보석같은 섬이다. 또한 아열대성 식물인 용설란, 소철,
백년초, 코코스야자, 워싱턴야자류가 노지와 무가온 온실에서 자라 이국적인 정취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외국이나 이미 오래전에 도입되어 우리꽃화된 수국은 섬 전체에 고루 분포되어 자라고, 수선화,
비비추군락지와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아이리스, 해당화 등 이 식재되고 수생식물원, 장미원, 클레마티스,
분재식물 등 전체 1,000여종의 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족과 연인,학생들의 학습원 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장사도의 자생식물들중 일부 입니다.
곰비늘고사리
갯쑥부쟁이
천문동
각시마
은대난초
으름
골무꽃
등골마물
도둑놈의갈로리
송장풀
달래
** 지심도
면적은 0.356㎢ 해안선은 3.7㎢ 너비500m 길이 1.5㎢ 최고점97m로서 조선 현종 45년에 15가구가 이주하여 살았다고 문헌에 남아
있으며 1936년 한일 합방으로 주민들이 강제이주하게 되었고 그 이후 일본군 요새로서 1개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
해방이 됨으로서 주민들이 다시 이주 현재 14가구 중 12세대 20여명이 밭농사와 과수원(밀감,유자), 민박으로 생활하고 있다.
지심도는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으로 보일 만큼 각종 수목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으며 섬 전역에 걸쳐 후박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팔손이, 풍란 들 37종에 이르는 수목과 식물들이 자라는데, 전체 면적의 60%~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으며
더욱이 이 동백숲은 꽃 장수들의 손이 타지 않은 덕에 굵기가 팔뚝만한 것부터 아름이 넘은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동백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지심도라는 지명보다는 "동백섬"이라 불리고 있으며 유인도 중 자연 생태계가 아주 잘 보존 되어 있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초부터 피기 시작하여 봄 기운이 무르익는 4월 하순경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춘다.
이처럼 다섯 달 가량 이어지는 개화기에는 어느 때 라도 동백의 요염한 꽃빛을 감상할 수 있지만,
꽃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이맘때쯤의 3월이다.
모진 삭풍도 잦아들고 개화기에 적당한 기온과 일조량이 연일 계속되는 3월이면, 겨우내 미처 터지지 못한 꽃망울들이
서로 뒤질세라 앞다투어 개화를 진행시키다.
선착장과 마을 사이의 비탈진 시멘트길말고는 대체로 평탄한 오솔길이 이어지는데, 지심도 일주도로인 이 오솔길을 따라 2~3시간만
걸으면 지심도의 진면목을 샅샅이 감상할 수가 있다. 쪽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작은 초원, 붉은 꽃송이가 수북하게 깔린 동백숲 터널,
아름드리 동백나무와 상록수에 둘러싸인 아담한 학교(폐교)와 농가, 한줄기의 햇살도 스며들지 못할 만큼 울창한 상록수림, 끊임없이
들려오는 동박새와 직박구리의 노랫소리.... 이렇듯 정감 어린 오솔길을 자분자분 걷다보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날아갈 듯이 가뿐해진다.
다양한 크기의 동백나무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동백섬' 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장승포항의 하얀 등대와 뒤로 보이는 거제시민문화회관
해안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왕대나무밭 |
생긴 모양새와 이름입니다
육지에서 뱃길로 20분 거리... 떠날 때 바다는 별 말이 없습니다. 은빛 옷만 자랑하고 있습니다.
섬 입구에 봄햇살이 참 곱습니다. 낙화로 아름답게 수를 놓은 길을 걸어 본적 있나요?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동백입니다
매제비꽃과 광대나물 봄아씨로 오셨구요 진달래도 벌써 이 섬의 봄색시로 단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개인 작업실이 된 학교(달랑 교실만 하나)도 가이드하는 담비도 높은 하늘을 향해 나는 솟대도 신이 났습니다. 육지 손님 왔다고...ㅋㅋ
이른 아침엔 동박새가 조기서 목욕을 한다는데 만나지 못해서 섭섭..(왼쪽) 나이를 더 이상 잴 수 없는 천년된 동백나무랍니다.(오른쪽) 참 동백나무는 동박새가 없으면 꽃을 못피운다네요. 글구 나이테가 없답니다. 대신 주름이 저렇게 생긴다네요 . 나무 나이를 레이저로 400살까지 잴 수 있다네요 ^^
섬 아래 해안 풍경입니다...
역사 현장으로 가는 길목..포근한 햇살 뒤로 역사의 잔재가... 일본군이 사용했던 포진지와 탄약고를 보니 씁쓸..
어디서든 쉴 수 있게 곳곳에 밴치가...
참으로 평화로운 섬...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고 ...
근데 이 아름다운 섬이 국방부 소속이라네요 차라리 잘 된 일이라 생각했지요 그냥 이 원시림이 이대로 영원히 보존되길 빌고 빌면서...
동백은 낙화도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는 깍쟁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