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하얀 눈이 펄펄 내리던 어느 겨울날. 미국 미시간호 남쪽 작은 산간마을의 고아원 '포니의 집' 앞에 애니와 캔디라는
이름의 귀엽고 조그만 두 여자아이가 버려진다. '포니의 집'에서 함께 자란 이들은 애니가 부잣집 브라이터씨의 양녀로 입양되면서 헤어지게 되고, 캔디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연락을 계속하던 애니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고아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게 두려워 캔디와의 연락을 끊게 된다. 홀로 상심해 울고 있는 캔디 앞에 스코틀랜드 복장의 왕자님이 나타나 울고 있는 캔디를 위로하며 휘장을 전해준다. 그는 캔디의 꿈속의 왕자님이 되었다.
'포니의 집' 아이들이 하나둘 양녀 양자로 입양되고 혼자남은 캔디는 라건 집안 아가씨의 말동무로 포니의 집을 떠난다.
주인집 남매인 이라이저와 니일은 심한 장난과 질투심으로 항상 캔디를 곤경에 빠지게 한다. 꿈속의 왕자님이 준 휘장을
니일에게 빼앗긴 캔디는 울면서 떠나려 하는데 그때 꿈속의 왕자님과 꼭 닮은 안소니를 만나게 된다. 이라이저와 니일
남매의 괴롭힘으로 캔디가 어려움에 빠질 때마다 안소니는 캔디를 위로해주며 자신이 개발한 '스위트 캔디'라는 장미를
캔디에게 선물한다. 하지만 안소니를 짝사랑하는 이라이저는 이들의 관계를 질투하면서 오빠 니일과 함께 계속된 농간과 거짓말로 캔디를 더욱 괴롭힌다.
이라이저와 니일의 농간으로 보석도둑으로 몰리게 된 캔디는 결국 라건 집안을 떠나 멕시코로 쫓겨나게 된다. 멕시코로
떠나는 마차에서 납치된 캔디는 아드레이가의 큰 할아버지에 의해 아드레이가의 양녀가 된다. 하지만 캔디의 행복도
잠시뿐, 캔디의 입양을 환영하는 여우사냥에서 캔디가 사랑하는 안소니는 말에서 떨어져 세상을 떠난다. 안소니의
죽음이 캔디때문이라고 생각한 아드레이 집안 사람들은 캔디를 더욱 멀리한다.
모든 걸 잊기 위해 영국으로 떠나는 배안. 안소니와 꼭 닮은 사람을 만난다. 그의 이름은 '테리우스'. 외모는 안소니와
닮았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다정다감했던 안소니와는 달리 테리우스는 출생에 대한 불만으로 세상 모든 사람에게
차갑게 대한다. 기숙사에서 테리우스를 다시 만난 캔디. 테리우스는 캔디를 외면하지만 피투성이가 된 그를 캔디가
치료해주고 그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 둘은 가까운 사이가 된다.
한편 테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이라이저는 이들의 관계를 질투하면서 거짓 편지를 보내 두 사람이 밤에 마구간에서
만나도록 조장한다. 어리둥절한 두 사람의 모습이 원장수녀님께 발각되고 캔디는 퇴학의 위기에 처한다. 테리우스는
캔디를 대신해 학교를 떠나게 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캔디도 '포니의 집'이 있는 미국으로 떠나게 되는데….

































첫댓글 어린시절추억이새록새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