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가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었죠? 소설에 날씨가 추워야 다음해 농사가 잘된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는 속담까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어제 하루 꽤 쌀쌀했는데요. 이제 본격적인 추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겨울은 이상기온의 연장선상으로 만만치 않은 날씨가 될 거라고 하는데요. 심한 폭설과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장기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답니다. 올 여름만큼이나 계절 나기가 순탄치 않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수도동파사고인데요. 지난해 겨울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동파사고는 총 13,869건, 그 중 아파트가 22% 영업용 건물이 39%를 차지한답니다. 특히 강추위가 일주일이상 이어지는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은 여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그럼 어떻게 해야 수도동파 없는 겨울을 날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한파 속 ‘수도동파’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겨울철 수도동파예방, 이렇게 하세요~
수도동파사고는 찬 공기에 노출되기 쉬운 복도식 아파트와 휴일이나 야간에 관리가 소홀한 영업용 건물에서 주로 발생하는데요. 보온을 충분히 하지 않아 발생한 동파가 68%, 장기간 집을 비워 발생한 동파가 30%에 달한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요.
<좌. 솜과 이불, 신문지 등으로 계량기 보호통 보온에 신경 써야 동파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이미지출처-http://wpkc.egloos.com/)
<우.비닐 등으로 수도계량기 외부를 막는 것도 동파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이미지출처-http://wpkc.egloos.com/)
1) 계량기 보호통 내무에 헌옷, 솜이나 신문지 등으로 가득 채우고 외부를 비닐 등으로 막아 찬공기 유입을 차단하세요.
2)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는 수도계량기가 외부에 있어 동파가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보온에 유의해야 해요.
3)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보온을 해도 계량기가 얼 가능성이 많아요. 외출 등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