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봉산 ; 경북 의성군 가음면 북서쪽에 위치한 해발 671m의 산으로 우뚝 솟은 산의 형상이 마치 날아가는 봉황과 같다하여 비봉산이라 이름하였는데,
국내최초 사화산인 금성산(해발 531m)과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멀리서 보면 여자가 머리를 풀어 헤친 채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산으로서
정상은 기암으로 형성되어 있고 남쪽으로는 거대한 가음지가 한눈에 보이며 뒤편으로 금성산이 위치하고 있다.
서쪽 맞은편에 있는 금성산 등산로와 연결이 되어 있고 고찰 수정사와 연결되어 있어 가족 등반코스로 적당하다.
* 금성산 ; 경북 의성의 명산으로 숱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해발 531m의 국내최초 사화산으로 태백산맥 남쪽 일부이다.
옛 삼한시대 부족국가인 조문국시대에 조성한 길이 2,730m, 높이 4m의 금성산성을 배경으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산성을 따라 가면서
흔들바위, 조문전망암, 아들딸바위, 동굴, 솟대바위 등이 있으며 해발 671m의 비봉산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금성산은 산정에 무덤을 쓰면 석 달 동안 이 지역에는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가뭄이 들고, 묘를 쓴 사람은 운수 대통하여 큰 부자가 된다는 전설을
간직한 영산으로서 신라시대 의상이 창건한 유서깊은 고찰 수정사와 산운 대감마을을 함께 둘러보며 등산하기에 좋은 곳이다.
* 수정사(水淨寺)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수정리 비봉산 자락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다.
신라 신문왕 때 의상이 창건했다. 1481년(조선 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수량사로, 신경준(1712~1781)이 지은 <가람고>에는 수정사라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