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는 달걀·육류·가금류 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식중독균입니다. 생달걀을 만진 손이나 도구가 조리된 음식에 닿는 순간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재료 보관부터 조리와 세척까지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 확인일: 2026년 8월 9일
이번 여름 식약처가 주의를 당부한 이유
식약처는 2026년 5월 21일 여름철 달걀 조리식품의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위생관리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냉면 전문점 등에서 달걀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손과 조리기구가 오염되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음식이 제공되는 상황을 주요 교차오염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이 안내는 특정 음식점이나 제품을 지목한 회수 공지가 아닙니다. 달걀을 사용하는 가정과 조리업체가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다시 확인하자는 취지의 안내입니다.
살모넬라 교차오염이 생기는 대표적인 상황
상황왜 위험한가바꿀 행동
생달걀을 만진 손으로 다른 음식 조리손에 묻은 오염원이 완제품으로 이동달걀을 만진 직후 비누로 손 씻기
달걀물이 묻은 집게를 완제품에 재사용날재료와 조리된 음식이 접촉날달걀용·완제품용 도구를 구분
육전·달걀요리를 덜 익혀 제공중심부까지 열이 전달되지 않을 수 있음속까지 충분히 가열
남은 달걀물 재사용·상온 방치시간이 지나며 오염·증식 위험 증가재사용하지 않고 냉장 관리
가정에서 지킬 5가지 예방수칙
첫째, 손을 30초 이상 씻습니다. 생달걀이나 달걀물을 만진 뒤에는 비누를 사용해 손을 충분히 씻고, 손을 씻기 전 수건·휴대전화·조리된 음식 등을 만지지 않습니다.
둘째, 날재료와 완제품의 도구를 구분합니다. 칼·도마·집게·장갑을 생달걀용과 조리된 음식용으로 나누고, 하나의 도구를 번갈아 사용할 때에는 먼저 세척과 소독을 끝냅니다.
셋째, 달걀 음식은 중심부까지 익힙니다. 겉면이 익어 보여도 가운데가 덜 익을 수 있으므로 육전, 달걀말이, 달걀지단 등은 속까지 충분히 가열합니다.
넷째, 달걀물은 다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 번 사용하고 남은 달걀물을 다음 조리에 재사용하거나 실온에 오래 두지 않습니다.
다섯째, 달걀은 0~10℃에서 보관합니다. 냉장고 안에서도 문 쪽처럼 온도 변화가 큰 곳보다 안정적으로 냉장되는 곳에 보관하고, 조리 전후 작업대와 용기는 바로 세척·소독합니다.
장을 본 뒤부터 조리까지 순서별 확인
• 구입한 달걀은 포장 상태와 보관 온도를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보관합니다.
• 날달걀을 깨는 그릇과 조리된 음식을 담는 접시는 따로 사용합니다.
• 달걀 껍데기를 만진 손으로 조미료통·냉장고 손잡이·수저를 바로 만지지 않습니다.
• 조리가 끝난 음식은 사용한 날재료 도구와 떨어진 깨끗한 접시에 담습니다.
• 남은 음식은 오래 실온에 두지 말고 적절히 식혀 냉장 보관하며 냄새나 상태가 이상하면 먹지 않습니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의심될 때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발열, 복통,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의료기관에 상담하고, 어린이·고령자·임신부·기저질환자는 탈수나 상태 악화가 빠를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합니다.
구토와 설사가 반복될 때는 무리하게 음식을 먹기보다 수분을 조금씩 보충하고, 의식이 흐려지거나 물도 마시기 어려운 상황처럼 응급성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 도움을 요청합니다. 남은 음식과 포장 정보를 버리지 않고 보관하면 원인 확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식할 때도 확인할 부분
달걀지단·육전·고명처럼 조리 후 바로 먹는 재료는 속까지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날달걀을 다룬 집게와 완성된 음식을 담는 도구가 섞이지 않도록 조리 환경을 살피고, 음식이 미지근한 상태로 오래 놓여 있거나 위생 상태가 의심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면처럼 달걀 고명이 함께 나오는 음식은 고명만 따로 덜어 먹는다고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리 과정과 보관 상태가 중요하므로 음식 전체의 위생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달걀을 물로 씻어 보관하면 더 안전한가요?
껍데기를 씻는 것만으로 안전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보관은 냉장 상태로 하고, 손·도구·작업대의 교차오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달걀 요리는 겉만 익으면 되나요?
겉면이 익어 보여도 중심부가 덜 익을 수 있습니다. 달걀을 사용하는 음식은 속까지 충분히 가열해야 합니다.
Q. 남은 달걀물은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시 써도 되나요?
식약처는 남은 달걀물을 재사용하지 말고, 달걀 보관온도 0~10℃를 지키며 조리기구를 즉시 세척·소독하도록 안내합니다.
마무리
여름철 살모넬라 예방은 특별한 도구보다 순서를 지키는 데서 시작합니다. 생달걀을 만진 손을 씻고, 날재료와 완제품 도구를 나누고, 달걀 음식은 속까지 익히며, 남은 달걀물은 재사용하지 않는 네 가지만 먼저 습관으로 만들어도 교차오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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